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엑소 샤이니 온앤오프
굴탱 전체글ll조회 1993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준비는 다 해두었으니 씻고 나오너라"

그 말을 끝으로 여러명의 시녀들이 내 교복을 벗기고 깨끗이 단장을 해 주었다. 

공주들이 머무를 법한 궁에서 한옥마을 주변에서 구경만 해왔던 비단 한복을 입은 내 모습이 어색하기만 했으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두려움은 이러한 나의 모든 생각들을 삼켜버렸다.

이 곳은 궁이다. 한 나라의 왕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수천명의 신하들이 나라의 정사를 돌보는 그런 장소. 그리고 나를 이 곳으로 데려온 자는 박지훈 이 나라의 왕자 중 한사람이며 무사처럼 보이던 자는 그 누구도 이름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박지훈이라는 자가 마지막 가는 길에 이 것이라도 알고가라는 듯 무심하게 던져준 그 정보가 오히려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네가 왕족들만 오갈 수 있는 사냥터에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는 처형 될 수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 궁에서 살게되겠지. 선택은 나와 형제들이 함께 할것이나 죽음만큼은 네가 선택할 수 있으니 죽고싶다면 지금이라도 말하거라."



아니 겨우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는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죽고싶냐고 물어보면 세상 어느 사람이 네~ 죽여주십시오~ 라고 하겠냔 말이다. 
일단 박지훈과 키 큰 사내를 보내고 난 후 죽음의 심문 만을 앞두고 있는 나는 지금 내 얼굴에 분칠을 하고 머리를 빗어주는 시녀들의 바쁜 손놀림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죽음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면 바로 박지훈과 함께 다니던 그 무사인데... 처음에는 날 그렇게 죽일듯 노려보더니 살려달라고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애원한 이후로는 뭐랄까 생각에 잠긴듯한 눈으로 허공만 바라보는 것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싶기도 하고 만약 내가 살게된다면 가장 먼저 찾아가서 이 호기심을 풀어야겠다 다짐을 하였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나오너라."

문 밖에서 박지훈의 목소리가 들렸고 ....
나는 생과사 그 갈림길 앞으로 스스로 걸어가게 되었다.


[워너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01 | 인스티즈 

 


"모든 질문에는 그저 꾸밈없이 아는대로 대답하고 또 눈물은 흘리지 말고 절대 괴상한 단어는 입밖으로 내지 말아라 나는 네가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내 눈높이에 맞춰 선 박지훈의 진심어린 눈빛에 긴장이 풀리려던 찰나 생사의 문이 열렸다.


[워너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01 | 인스티즈 

 


"그래 너구나 이름은 들었다. 앉아라"

열린 문 안에는 11명의 남자가 앉아있었고 내 직감이 말해주었다. 무사를 제외한 저 10명의 남자가 박지훈의 형제 이 나라의 왕자들이라고


[워너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01 | 인스티즈 

 


"어? 생각보다 예쁜데? 너 근데 어떻게 그 숲 속에 들어간거야? 나보러 왔어? 아님 뭐 하늘에서 떨어졌나? 너 선녀니?"



"조용히...하거라... 그래 우선 어떻게 그 숲에 들어가게 되었느냐"


꽃단장을 받으며 시녀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은 덕분에 누가 누군지 대충 구분할 수 있었다. 
근엄하게 형제들을 대표해서 나에게 질문을 하고있는 남자 시녀들 말대로 차갑지만 또 따뜻한 외모를 가진 저 자가 황민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왕을 대신해 왕위를 계승하게 될 자라고 들었다. 
또 왕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활발하다는 그 말이 사실임을 방금 본인이 증명해버린 자가 김재환. 



"빨리 대답하는 것이 네 생명의 끈을 이어갈 방도일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찰나 황민현은 차갑게 나를 재촉했다.

"사실 제가요... 진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그냥 죽은 줄 알았는데 눈떠보니까 그 숲이었고 저는 거기가 어떤 숲인지도 몰랐어요...진짜로..."

내가 미래에서 왔다는 말을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그저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인척 하기로 했다

"그럼 본가와 식구들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냐"

"그냥 제 이름은 성이름이고요... 네...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근데 저 죽을만큼 잘못한건 없고요 그냥 ..."


말을 이어가다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벅차서 눈물이 왈칵 나오려던 찰나
'눈물은 흘리지 말고...나는 네가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무심히 말하던 박지훈이 생각나 피가날 정도로 입술을 깨불고 주먹을 꽉 움켜잡고 눈물을 참았다.



"저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같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저 살려만 주시면 여기서 뭐든지 다 배워서 하다못해 청소부라도 할테니까요... 저 한번만 살려주세요... "

"그것은 네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잠시 나가있거라"

그렇게 문 밖으로 쫓겨나듯 나왔고 그들은 마치 도살장의 소처럼 나를 살릴지 말지에 대한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누군지도 모르는 자를 어떻게 믿고 살려줍니까 저 자가 거짓을 말하는지 알게 뭡니까'

그들이 하는말은 잔인하게도 문 밖의 나에게 고스란히 들려왔다.

'저는 죽이는거 반대요 형님들 솔직히 우리끼리 재미있는 일도 없고 궁도 칙칙하고 말동무라도 하게 살려줍시다~ 저 쟤랑 친구하고 싶어요'
'죽여요.'
'저도 처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숲에서 나온 이상 처벌할 명목은 분명히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여인 때문에 이런 회의를 연다는 것 조차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처음 입고 온 옷과 소지품을 살펴봐도 그렇고 머리 모양도 그렇고 이 나라 사람이랑은 매우 다르다는 것 쯤은 다들 눈치 채셨잖습니까 저는 저 여인이 궁금합니다. 일단은 살려 보는게 어떨까요?'
'죽여야하는 이유는 많지만 살려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죽여야지요'





"말씀 중에 송구하오나 제가 책임지고 저 여인의 기억 돌려놓고, 왕자님들에게 고하겠습니다. 우선 저 여인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왕자들의 열띤 토론을 문툼으로 들으며 얼굴이 붉어졌다 창백해졌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을까 익숙한 목소리에 집중해보니 나를 죽이려던 그 무사가 나를 살려달라고 왕자들에게 부탁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말을 끝으로 소란스럽던 건물이 잠잠해져 내 심장이 뛰는 소리만이 일관되게 들려왔다. 
내 기억을 돌려 놓겠다고? 내가 시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일관하면 저 자까지 위험에 빠질 것이 뻔한데 무슨 속셈인거지? 


"그래 그대가 그렇게 말한다면 우리가 어찌 거절하겠나. 저 백지같은 여인을 일단 그대에게 맡길 터이니 말에 대한 책임은 나중에 묻겠소"
"들어오너라"


사실 들어가나 마나 모든 대화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살 떨리게한 그들을 다시 보고싶지 않았다. 한가지 의문점은 그 무사라는 자가 한말에 왕자들이 단 한마디의 불평도 없이 동의하여 어쩌면 그는 그저 내가 생각하는 단순한 호위무사가 아닌가 하는 것인데 어찌됐던 이제 궁에 당분간 머물 것 같으니 물어 볼 것도 있고 그 자에 대한 내 호기심을 풀 기회가 생긴 것에 조금은 기쁘기도 했다.


"밖에서 다 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너를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너는 당분간 궁에서 지내며 저기 서 있는 저자와 모든 일과를 같이 하게될 것이다."


그 말을 끝으로 모든 왕자들이 방문을 나갔고 그 방엔 나와 무사만이 남겨졌다. 사실 처음엔 왕자들의 외모가 모두 출중해서 놀라웠고 또 그런 그들이 날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에 속상하기도 했다. 이런 뒤숭숭한 내 마음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박지훈은 끝날 때 까지 내게 눈길한번 주지 않고 회의가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을 박차고 나갔으며 다음 왕자들은 모두 내가 신기하다는 듯 나에게 말을 걸고 싶어하는 눈빛이 보였으나 왕자들 체면 때문에 시크한척 도도한척 박지훈 뒤를 따라 나가는 것이 보였다.



"강다니엘"
"네?"
"강다니엘이라고 내이름"


에 들어와서 처음 듣는 그의 목소리에 놀라기 이전에 그의 이름을 듣고 한참을 멍해있었다 강다니엘? 이 시대에 그런 이름이 존재한다고? 


"이름이 강다니엘이요?"

[워너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01 | 인스티즈 

 


"응. 다니엘이야 이상하지?"
"아니 이상한건 아닌데.... 좀 이상해요"

이름이 이상한건 아닌데 이 시대에 그런 이름은 이상하다는 말을 하려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말이 막 나왔다. 그의 말투가 갑작스레 부드러워 진 것도 한몫했으며 또 처음보는 다니엘의 웃는 모습에 머릿속으로 말을 정리할 새도 없이 말이 나와버렸다.

"나도 너랑 똑같아"
"네? 뭐가요?"
"트럭. 네가 그 말 했을 때 알았어 너도 나랑 똑같이 다른데서 온 애구나하고.."



찾았다... 내가 이 곳에서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희망...







더보기

안녕하세요 ㅎㅎㅎ 우선 부족한 제 글이지만 찾아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달린 댓글들 너무 힘이 되네요. 아직 1화라 분량도 적고 글 분위기도 어둡지만 갈수록 분량도 분위기도 함께 펴질테니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헐 대박!!!!!!!!!!다녤이 미래에서 온거였더니!!!!!!!!!!!!!!!!!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용
6년 전
굴탱
아유 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우왕 설정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신알신 하구 가요!
6년 전
굴탱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6년 전
독자3
헉 대박... 마지막 반전... 대박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갑니다 ㅠㅜㅜㅜㅜㅜ
6년 전
굴탱
반전으로 느껴졌다면 다행이네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6년 전
독자4
역시 다녤도 미래에서 온거였군요!! 아는사람 하나도없늘 여주에게 도움이될것같군요 ㅎㅎ 그 왕자들끼리 회의하는장연에서 여주를죽이라고 하는 의견을 내는 왕자로 저는 옹을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왠지첫인상은 차가울것같아서요ㅋㅋ
제가 타임루프물 정말좋아하는데 앞으로기대많이할게요♥♥♥-이스트팩

6년 전
굴탱
제가 암호닉을 받아도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너무 힘이됐어요!! 앞으로 애들 다 등장할 예정이니 계속 찾아주세요~
6년 전
독자5
꺅!!!미래에서 왔다니 너무 기대되요 ㅎㅎㅎㅎ마지막 반전도 넘 좋아요 ㅎ
6년 전
독자6
그래서 녤이가 왕자가 아니라 호위무사구나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이런 전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오오오 뭔가 신선하고 좋아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용!!
6년 전
독자8
훠우!!!!!다녤이랑 동지였군요!!!다행이다 살아서ㅜㅜㅜㅠ와중에 미녀니 차갑고 조아...
6년 전
독자9
헐 ... 다니엘도 미래에서 왔던거구나!! 노래랑 너무 잘어울려요 ㅠㅠㅠ 재밌게 읽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76.101
헐 반전 대박!!!! 소재 대박이에여ㅠㅠㅠ 재밌어염!
6년 전
독자10
헐 진짜 너무재밌어요ㅜㅠ제발 빨리와주세요ㅜㅜㅜㅜㅠ
6년 전
독자11
ㅎ러헐헐헐헗ㄹ다녤도?? ㄱ럼 저사람들한테 신뢰는 어떻게받은거지(궁금)
ㅡㄱ래도 여주에게 버팀목이생겨서 다행이에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6년 전
독자12
취향저격글을 이제야 보다니ㅠㅠㅠ 신알신 하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3
헐 다니엘이랑 같은 처지라니ㅠㅠㅠ그렇다면 더 공감대가 형성될것이고...나중에 같이 돌아가게된다면 결혼해서 애기도..큼...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짝사랑+짝사랑4 뭐라는거야꼬맹.. 07.05 00:3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B19 8205 07.05 00:12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달맞이꽃 - 쉬어가기...? (부제 : 그들은 누구인가)11 풀을뜯고놀아.. 07.05 00:06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그녀를 내게 주세요 04 : 나 착한사람 아니예요29 냥냥주먹 07.04 23:43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짝사랑만 12년 실화냐? - 일곱 번째 짝사랑264 후회물은 사랑 07.04 23:36
워너원 [워너원/황민현/김재환] 사랑니와 비 냄새의 상관관계 A3 꼼데가르송 07.04 21:5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박우진 철벽 깨고 연애하는 거 보고 싶다 2 74 힙72 07.04 21:20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우리 반에 양아치가 있는데 걔가 요즘... 784 진빵 07.04 19:49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가뭄3 곤지 07.04 14:28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첫사랑은 끝났다 07 끝. 07.04 12:40
워너원 [브랜뉴/워너원/임영민/김동현/박우진/이대휘] 리얼남매 Talk -1081 몽그리 07.04 12:30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병원물을 가장한 불도저 김재환_번외 186 서화 07.04 01:0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그녀를 내게 주세요 03 : 야근, 오붓한20 냥냥주먹 07.04 00:44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22살 대학생이 19살 수험생 과외를 한다는것은(첫만남)5 보리콩 07.04 00:31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EP. 639 짹짹아참새해 07.04 00:17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물이 멀어 28 힙72 07.03 23:28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달맞이꽃 H17 풀을뜯고놀아.. 07.03 22:5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그녀를 내게 주세요 02 : 너와 나의 연결고리19 냥냥주먹 07.03 22:4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화야(花夜): 밤에 피는 꽃 029 복숭이 07.03 18:27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우리 반에 양아치가 있는데 걔가 요즘... 690 진빵 07.03 18:06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두근두근 베이커리 01 : 사랑에 빠졌을 때16 도도한빵순이 07.03 15:12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운명처럼 널 사랑해 016 깡총아토끼해.. 07.03 01:09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쉬운 이별3 1112 07.03 00:30
워너원 [워너원/옹성우] 7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요 1291 워너워너 07.03 00:27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강다니엘] 황제를 위하여0222 이봄 07.02 22:5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7354 Y사원 07.02 21:21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달맞이꽃 G - 김재환 번외편 222 풀을뜯고놀아.. 07.02 21:16
전체 인기글 l 안내
5/22 9:42 ~ 5/22 9:4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