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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담배는 백해일익]







2.



오늘은 다행이도 주말이어서 늦잠을 잘수있었다. 새벽에 목이말라 잠깐 깬것말고는 오후가 되도록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계속 박지훈 생각이나서 유진이한테 한번 말해볼까 싶었지만 이내 그만두고는 씼으려고 몸을 일으켰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유진이한테 전화가 와있었다. 얘도어제 뒷풀이간다더니 이제깼나보네. 오후 늦게 일어난것에대해 동질감이 들어 나는 속으로 웃었다.

그리곤 전화를 걸려는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택배인가? 오늘 누구온다는 얘기없었는데. 문을 열어보니 유진이가 서있었다.

아주 앙큼하게 웃는 표정을 짓고서는 깨있으면서 왜전화를 안받냐며 나를 나무랐다.




일어난지 얼마안됐어. 방금 씻고나옴. “


잘됐네. 해장아직 안했지?순대국이나 먹으러가자. “




유진이는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기때문에 자주 집을 왕래하는사이였다. 성인되고서도 술마신 다음날이면 만나서 같이 해장하러 갔었지

나는 당연하게 생각되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자주가는 순대국집은 단지 사거리에 있어서 어제 얘기를하며 걸어갔다.




유진아 박지훈알지. “


박지훈? 전교1등이었던? “


나어제 뒷풀이에서 봤다? “


진짜? ~ 역시 공부잘하더니 학교 잘갔네. “


근데 그럼 너네 동아리라는거야? 의외네. “



내가 들어간 곳은 영화 동아리였다. 한학기마다 주제를 정해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동아리었는데 내생각엔 박지훈은 영화 감상 동아리인줄알고 들어 온게 아닐까싶다.



그치. 아무튼 너무 놀래가지고 도망침 바로 집으로옴. “


" 너네 아는사이야? 도망을 치긴 왜쳐~ "


“ 하긴 동창을 그런데서 만나면 놀라긴할듯. “



유진이는 상상이 된다는 식으로 킥킥대며 순대국을 먹었다. 그렇게 별일없이 주말을 보내고있는데 소연이한테 카톡이왔다. 유진이까지 넣어서 단톡이 만들어져있었다.

소연이는 또다른 학원 친구인데 쓰는 교실이 달라서 자주 만나지는 못한 친구였다. 성격이좋아서 과대도 하고 남사친이 많아서 과팅을 많이 주선하고는 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잘안나갔었다. 좋아하는사람이 있다나?




소연 - 여주야! 유진아! 너네 남친없지? 과팅나갈래?



유진 - 무슨요일인데? 

        - 우리학교? 무슨과?



소연 - 경영학과!

       -  이번에 잘생기기로 유명한 애들만 나온대.

       -  내친구가 경영인데 진짜

       -  끝장난댔어




원래 시각디자인과 특성상 여초과이기때문에 과팅경쟁은 매번 치열했지만 몇번의 과팅이 지나간후 모두 썸남이나 남친이 생겼는지 지원자가 많이 줄어들은듯 했다

두명을 채우기위해 우리에게도 선택권이 주어진것이다. 좀 부담스러운데.... 


우리가 시시한 반응을 보이자 소연이는 애가탔는지 고해성사를 해왔다.

자기가 중학교때부터 짝사랑하던 애가 남자쪽에서 나온다고 이번 과팅을 하고싶다고.

아마 지원자가 많이 부족했는지 매우 간절해 보였다. 알겠다고 답장을 보내자 소연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답장을 보내왔다.





소연 - 아싸

        - 진짜 고맙다 얘들아ㅠㅠㅠㅠㅠㅠㅠ

        - 너네 꼭나와야대

        - 빵꾸내면 안된다?

        - 수요일 6 학교앞 단란주점!





동아리회식이나 뒷풀이 말고는 과팅같은건 나가본적 없는데 드디어 새내기다운걸 하는구나! 들뜬마음을 가라앉히고는 애써 잠을 청했다

월요일은 공강이고 화요일은 오전수업 뿐이라 유진이가 옷을사야한다며 번화가로 나를 끌고갔다. 나도 매일 입는 베이직한 옷말고 화려한걸 사겠다고 다짐하며 옷가게에 들어갔다.

저거 짱이쁘다. 들어가자마자 내마음을 사로잡은 벚꽃색 스카쟌을 보며 고민을했다. 내일을 위해 여성스러운걸 사야할지 마음에 ! 드는 옷을살지.




유진아 이거 겁나 이쁘지? 어때? “




고개를 돌리며 물었지만 유진이는 자리에 없었다. 이미 피팅룸에 들어간것같았다

아쉬워하며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벚꽃스카쟌을 구매해버렸다. 만족스러운 쇼핑이야. 






오늘은 수요일! 과팅하는날! 아싸 신난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평소엔 말리기만 했던 곱슬머리도 고데기를 해주고 화장도 저녁까지 버티도록 꼼꼼히 해줬다.

어제 옷을 입고 예의상 치마도 입었다. 바지가 편하지만 과팅이니까~ 개강날 이후로 두번째로 풀세팅을 하고는 집을 나섰다.

유진이는 오전 수업이 없기때문에 혼자 버스정류장쪽으로 가는데 이어폰을 끼고 있는 박지훈이 보였다.



[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맞다 쟤도 우리동네살지…. 학교 가는건가? 이때까지 한번도 못봤는데 갑자기 보니까 같은동네에 산다는게 실감이 났다.

나는 조심스럽게 박지훈 뒤에서 눈치를 보면서 일부러 정류장에서 조금 떨어져 섰다. 어색하니까 있는거 제발 눈치채지마…. 

내가 숨어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마주치는게 마음이 편하겠다싶었다. 




학교가는거면 같은버스 타겠지? 다다음에 오는거 타야겠다…. ‘




270번이 지나가고 나는 한숨을 쉬며 정류장 의자쪽으로 나왔다. 심장쫄려….. 동아리때는 어떡하지 동아리를 나가야하는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며 의자에 앉는데 옆에 누가 함께 앉았다. 



[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김여주 숨어서 뭐하냐? “


!???????????? 뭐야? 여깄어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박지훈이  보고있었다

있는거 어떻게알았지. 망했다. 쟤는 아까온 버스 안타고 여기있어 젠장 수업도 늦어가면서 버스 보낸건대.




“ 왜이렇게 놀래.  피하냐? 피하는데? “


아니이 내가 언제에? 아니야아냐아냐 오해한거 아니야? “


저번 동아리 회식때도 눈도 안마주치고는 인사도 없이 중간에 없어지고 완전 무시하는거 아니냐구. “


아니 그거는 너무 놀래서 아는척하기가…… “


반갑지도 않았어? “


“ 어….반가웠지……. 잘지냈어? “




박지훈은 아이처럼 내눈을 쳐다보며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만 해댔다. 그럼 나는 피하지 못하고 순순히 대답하게된다. 눈을 모른척 할수가 있겠어?


우리는 버스에 타서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수능때 웃겼던 일들이나 고등학교 선생님들 이야기같은 것들이었다. 어색함도 잠시 3때로 돌아간듯 자연스럽게 일상을 얘기했다.

내가 수능다음날 학교에 없었냐고 묻자 박지훈은 잠을 자느라 학교에 못나왔다고 했다. 너무 긴장을 해서 전날 밤을 세웠다나

시험을 망쳐서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긴 망친건 나지…..




근데 오늘 어디가냐? 뒷풀이때랑 느낌이 많이다르다. “


오늘! ......약속이 있어서 하하




과팅이라는 단어를 꺼내려다 약속이라고 어물쩡 넘겨버렸다. 왠지 앞에서 과팅간다고 꾸미고 나왔다고 말하고싶지 않았다. 초짜같아서 창피하잖아.




[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약속? “


“ ….여주 너는 시각디자인과였던가? 과제 많겠네. “


내가 말했었나? 시디과인거? 과제 ~~~ 많아….. 첫날부터 내준 교수님도 있어… “


너는? 공부만 하던애가 실음과를갔어? “


? “


동아리 뒷풀이때 박우진? 걔랑 아는사이아니야? “


아는사이지. “


학교다닐때 못본거같은데 그럼 동기 아니야? 실음과 라던대. “


…. 노래부르는거 좋아해. 춤추는것도 좋아하고


되게 의외네…. …. “





질문에 박지훈은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노래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전교1등이 느닷없이 실음과라니 매칭이 안되지만 본인이 좋아한다고 하니까 납득이 갔다

버스는 학교에 다다랐고 수업에 지각할것같아 서로 바쁘게 헤어졌다.


무슨 정신으로 수업을 들었는지도 모르게 오후수업까지 끝나버렸다. 점점 다가오는 과팅시간에 화장을 고치면서 설레여하고있었다.

한편으로는 얘들이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생각에 도망치고싶은 마음도있었다.




어얼~ ~여주~ 오늘 대박 빡센대? “


여주야 ….. 개이쁘네 평소에도 이러고만 다니면 남자들이 난리나겠는데? “


너무 힘줬냐? 치마말고 바지입고올걸 그랬나? “




화장을 고치고 화장실을 나서는데 소연이와 유진이를 마주쳤다. 아마 같이가려고 나를 찾고있었나보다

유진이는 나를 놀리기에 바빴고 소연이는 모습이 적잖게 충격이었는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꾸민 보람이있네 다행이다….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학교밖으로 나왔는데 너무 일찍 내려왔는지 30분이나 남았었다

부과대인 나영이까지 와서 우리는 주점 안으로 들어갔다. 어디앉을지 고민하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소연이를 불렀다. 





박소연! 뭐야아아아 우리가 먼저와서 앉아있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일찍오면 어떡해애애애


왔냐! 그러게 더일찍오지 그랬냐~ “





소연이에게 말을 거는 남자애는 우리가 아는 남자애였다. 이대휘이라고  주변 남고에서 잘생기고 공부잘하기로 유명한 남자애였다.

뭐야 쟤도 우리학교야? 그나저나 소연이가 중학교때부터 좋아했다는 애가 설마…. 이대휘인거야? 


유진이와 내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소연이를 툭툭치자 소연이는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보내는듯했다. 동시에 과팅 단톡방에 메세지가왔고 우리는 그걸보고는 입을 떠억 벌렸다.




소연 - 이대히아니곤ㅁ

    - 안형섭잉이야




꽤나 다급했는지 소연이가 보낸 카톡에는 오타가 잔뜩나있었다안형섭?????? 안형섭이라하면 우리학교 전교2등이었던….. ? 

얼굴보고 다가간애들이 나중에는 남친삼고싶지는 않다고 포기했던 그 유명한 안형섭?

소연이는 같은학교도 아니면서 형섭이를 어떻게 알고 좋아하는지…. 아무튼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대휘 뒤로 안형섭이 들어오고 뒤로 배진영이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박지훈이 들어왔다.


잠깐 박지훈?


내가 놀란눈으로 박지훈을 바라보자 박지훈은 그저 의미심장하게 웃기만 뿐이었다

나만 당황한거야? 유진이에게 시선을 옮기자 저도 놀란듯이 눈을 크게 뜨고있다가 나를 쳐다봤다.


뭐야 동창회야 뭐야. 죄다 아는 애들이잖아물론 직접적으로 아는사이는 아니었지만 모두 옆학교 또는 옆옆학교에다녔던 아이들이었다

쟤네는 모르겠지만 너네가 너무유명해서 안단 말이야…..? 이렇게 짠듯이 같은동네 애들이 8명이나 과팅에 나오는건 억지아닌가?

아니 이렇게 다같이 같은과에 올수는 있는거야? 우리학원은 이번에 학교를 잘보내서 그런거라 쳐도 남자애들은 뭐야?

공부잘하는 애들은 경영학과가는거야? 세상에 경영학과가 여기밖에 없는것도아니고….. 


그리고 박지훈. 실음과라며? 여기있는거지? 아침에 분명 실음과라고 했는데? 대타로 나온건가? 아님 나한테 뻥친거? ?


앞에 앉은 네명을 쭈루룩  보면서 어이가없는 이상황을 받아드리려고 애썼다

아까부터 이대휘랑 소연이는 자꾸 작당하는지 눈알을 굴리면서 소근소근 대고있었고 안형섭은 그저 기분이 좋은지 방긋방긋 웃고있었다

배진영은 조금 쑥쓰러운지 테이블만 보고있고 박지훈은…. 그쪽으로는 고개를 못돌리겠어서 일부러 반대편만 보고있었다.




우리 자기소개부터 해볼래? “


아는얼굴인데 소개를해 그냥 통성명만 하고넘어가. “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이대휘가 말을꺼내자 소연이는 대수롭지않게 받아쳤다. 아니 소연아쟤네는 몰라…… 나만 알지…..

주로 소연이의 주도하에 안주와 술을 시키고는 얘기를 하기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말을 안하던 배진영이 긴장이 풀렸는지 마구 잔을 채웠고 우리는 신이나서 엠티에 온것처럼 놀았다.


중간중간 담배를 피우고 화장실을 가는등 자리가 이리저리 바뀌었고 어느새 둘둘씩 짝지어 앉은 것처럼 변해있었다

대휘는 방긋거리며 나영이의 얘기를 들어주고있었고 소연이는 아예 편의점에 가자며 안형섭을 데리고 나가버렸다.

유진이도 활달한 성격이 맞는지 배진영이랑 신나게 얘기를 나누며 깔깔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옆에는…. 박지훈이 술을 마시며 그들을 구경하는 나를 구경하고있었다. 나는 눈을 마주치치 않기위해 술만 연속해서 마셨고 뒷풀이때처럼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얘들이랑도 놀만큼 놀았고 다들 취한 틈을 화장실에 가는척하고 몰래 집에 가려고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오늘 뭐하러 꾸미고 나온건지 정말 억울한 하루였다. 그냥 동창회잖아 이건…. 새로운 만남을 기대했는데 기대가 몽땅 사라진 기분이었다.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술집 밖으로 나와 단톡방에 먼저간다고 카톡을 보내고있는데 뒤에서 나를불렀다. 박지훈이었다.



[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김여주


 

돌아보니 박지훈은 마치 나를 기다리기라도 한것처럼 입구에있는 의자에 앉아있었고 나를 부르고는 일어나 내쪽으로 걸어왔다.

걸어오는 얼굴에 약간 홍조를 띄우고 오는 모습을 보니 술 많이마신거같은데.... ? 주사부리러 오는건가?



데려다 줄게. 같이가. “


?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 “


얼굴 완전빨개 취했어


아니 이건 취한게 아니고 해독을 못해서….빨개진거.... “



아니 얼굴은 내가더 빨갛지만 술은 네가 더 취한것같은데.....?

대답을 흘려듣고는 박지훈이 그대로 앞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뒤를 묵묵히 따랐다.

걸음을 늦추던 박지훈은 편의점을 보고는 아이스크림 먹고갈래? 라고 물었고 나는 박지훈이 술을깨게 하기위해 고개를 매우 끄덕였다.


잠깐 기다리라던 박지훈은 편의점에서 빠삐코 두개를 사가지고 와서는 하나를 나에게 건냈다. 얻어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동아리에서 만나면 음료수를사줘야겠다고 되뇌였다.


  



김여주. 뒷풀이때   나모른척했냐. “



말없이 걷던 정적을 박지훈의 질문은 꽤나 직접적이었다.




모른척한거 아니야. 근데 우리가 아는척하기에도 이상한 사이아니야? “


진짜 서운하네. 우리 몇달이나 매일 같이먹었는데. 아는척 하기 그런사이야? “


[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이상해 진짜. “


뭐가 이상…. “


다른애들은 나를 옆에 두고싶어하고 친하다고 자랑하고싶어하는데 나한테 거리를 두고 선그어? “


내가 별로야? 아는척하기 싫을정도로? “




술기운이 돌았는지 박지훈은 마치 어리광을 부리는듯한 말투로 말했다. 독서실에서 만난 박지훈이 겹쳐보였다.

나는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지만 지금은 단단히 삐진것같아 억지로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그런 애들이랑 놀지마. 너이용하는 애들이잖아. 나중에 뒤통수맞을지도 몰라. “


내가 뒷통수를 맞던말던 무슨 상관이야우리 친하잖아. “





 얼씨구 내 대답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입술이 삐죽나외서는 웅얼거린다. 나름 저딴에는 반항하듯 말한거겠지만 나한테는 역효과였다.

오히려 놀려주고싶은 마음만 잔뜩 들게한다고.




그러내…. 미안 오지랖이었지? “


이거봐 보통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을하면 예의상으로도 우리친하지~ 하거나 친해지자고 해야되는거 아냐? “


너는 나한테 선그었잖아. 너무하네 김여주. “


미안하다 지훈아. 내성격이 이런걸 어떡해. 어쩔수가 없는걸…. “


끝까지 친해지자는 안하는거봐. 마음에 안들어 진짜….. “




[워너원/박지훈] 담배는 百害一益2 | 인스티즈

그래도 어쩌겠냐 내가 애걸복걸해야지. 나랑 친하게 지내줘 여주야. ”





박지훈이 예쁜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한다. 저눈에 이길 사람이 어딨어. 진짜 치사해 얘는

오늘은 내가 졌다. 이제 안괴롭힐게 친하게 지내줘야지.

















자까의 아우성

아 숨김글? 하는거 너무어렵네여 ㅎㅎㅎㅎ 

벌써 두번째 수정인데 이것도 안되면 그냥 드러내는 글로 둬야지......


쟌~ 어제 새벽에 막 쓴 글에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을 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아무도 안읽었으면 아침에 조용히 자삭 ㅎㅎㅎ하려고했는데 이런 망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증말루ㅠㅠㅠㅠㅠㅠ

저는 종강한 쩌리 대학생이라서 요새 시간이 아주 많아여 틈틈이 글쩌오겠습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신 오레오님? 제가 암호닉 어케 하는건지 잘몰라서ㅠㅠㅠㅠㅠㅠㅠ 호출같은건가/ 공부해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흑흑따



오늘은 여주 혼잣말이 매우많고......무의식중에 내모습이 나오는듯한.....^^

앞부분에 지후니 분량이 많이업죠.....^^

과팅하게된 부분을 넣어야해서 쓰느라 죽는둘알았어요 흑...... 

다음편에는 윙 버전 글도 써올테니까 이쁘게 봐주세용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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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6.192
헉 대박 완전 좋아요ㅜㅜㅜㅜㅜ 찌후닝 왜이렇게 귀여운거죠....? 볼 빨개진 것도 넘 귀엽고ㅜㅜㅜㅜ 친해지자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1
ㅋㅋㅋㅋ과팅이라 쓰고 동창회라 읽는다!! 지훈아 아는척 안해서 서운했어~?ㅠㅠㅜ구ㅏ요밍 지훈이랑 친하게지내조라~ㅋㅋㅋ여주 성격 완전 매력적이네여~!!
6년 전
비회원243.247
꺅 오늘 전개 좋아요ㅠㅠ 담화도 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2
역시 지훈이도 여주를 기억하고 있었군요!! 둘이 재회 했으니 많이많이 친해져랏~
6년 전
독자3
지훈이 ㅠㅠㅠㅠㅠ귀요워ㅜㅜㅜㅜㅠㅠㅠ친해져야지 물론!!!!!! 작가님 좋은글 감ㅅㅏ해용
6년 전
독자5
그래도 서로 얘기하는 모습 보니까 다행이에요 ㅠㅠ 계속 피해 다닐 줄 알았는데... 얼른 다시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6
[오레오]
지훈아 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엽다 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투정부리는것도 귀엽고 ㅠㅠㅠㅠㅠㅠ
둘이 다시 만났으니까 얼른 빨리 친해지면 좋겠어요 !!

6년 전
비회원11.58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지훈이랑 여주 사이가 어떻게 될지도 너무 궁금ㅎㅎㅎ 다음화도 나오면 꼭 챙겨볼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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