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THE BOYS 2
카이X디오 종인X경수
새벽4시 해도안뜬 이른새벽
경수는 새벽부터 벌써일어나 가방에 물건을 챙기며 백현의 집으로 갔다.
'딩동~딩동~딩디리딩리디리링동~'
요란스러운 초인종소리에 곤히자고있는 백현은 신경질적으로 현관문을 열었다.
"아 이 새벽에 어떤새끼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백현을 보며 경수가 한심하다는듯이 머리를 쳤다.
그러자 백현이 눈이 번쩍 떠졌다.
"뭐야? 도경수?!?! 아침부터 웬일이냐"
부모님이 워낙 바쁘시기때문에 쌍둥이 여동생과 거의 둘만있는 집에는 차가운 냉기가 돌았다.
"야 일단 너희집 보일러좀 켜라 왜이래 춥냐."
그리고 경수는 백현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로 하였다.
'설마 몇년친구인데 이런일로 뭐라하겠어'라고 생각하며 백현이 방에 오기만을 기다렸다.
"야 새벽에 왠일이냐? 보일러를 켜라하지않나."
"백현아 내말잘들어 너도 날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새벽부터 뭔 개소리야 아맞다 내가 너 옷빌려준다고 했지 근데 왜 어디가냐?"
"백현아 너 엑소아냐?"
"아 그 엄마찾는 노래 부르는애들?걔낸 왜"
" 나오늘 옷빌려달라고 한 이유가 걔내 팬싸당첨되서야.."
"뭐?!?!?! 소녀시대도아니고 남자? 도경수 남팬이였냐? 헐 대박"
"아 쫌 닥쳐봐 언제 니도 샤이니태민 좋다고 지랄할떈 언제고"
"시발 우리 탬니는 급이달라임마 와 근데 대박....요즘 안놀고 집에가는게 덕질할려고였냐?"
"어 그니까 일단 나좀 어떻게 해봐 나 팬싸처음가봐 옷도없고 1시까지 가야된다고"
"헐.....경수오빠 엑소좋아해요?"
헐 주여 오마이갓 백현의 동생인 주현이 백현과 경수가 하고있는말을 모두 들은것이였다.
"아....어.....주현아 안녕"
"백현오빠!!!!!!와 대박 저도 엑순이에요 오늘팬싸 혼자가야되서 골떄렸는데 같이가면되겠네!!!!!!!!"
의외로 자신을 반겨주는 주현의 말에 경수가 왠지모르게 기분이좋아져 어느순간부터 주현과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오빠 오빠는그럼 종인이를 젤 좋아하고 난세훈이를 좋아하고 일단 팬싸가려면 시간없으니까 오빠 옷이나 얼굴쫌 어떻게해봐요. 설마 그러고가게요?"
경수는 평소보다 멋을낸 자신의 옷을 보며 나름 만족한 터라 주현의 말에 약간 서운했지만 이쁜여자아이가 종인아종인아 거리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쳤다.
"아니!!주현아 난 어떻게 하면될까 니가 좀 도와줘"
"음...오빠 이건좀 병신같은 짓이긴한데 변백현 저새끼도 옷도 그지같은옷밖에없고 오빠 덩치도 여자같은데 여장하는건 어때요?"
경수는 순간 표정이 굳었다. 키가 작고 왜소한체구이긴 하였지만 여자같다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경수이기에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내가 여장을....? 난 이쁘지도않고...그렇다고 관심을 받는것도아니고..."
"오빠! 나한테맏겨요 오빠 눈도 똥글똥글해서 완전 여자같다니까? 일단 오빠 씻고 이옷좀 입고 나와봐요"
주현은 평소 꾸미거나 치장하는것을 좋아하는 터라 남자인 경수를 꾸며준다는 생각에 들떠서 경수에게 어울릴듯한 옷과 가발 신발을 벌써 고르고있었다.
의외로 딱맞는 옷에 경수도 은근 들떠있었다. 옷을갈아입고 자신의 얼굴에 화장을 하는 주현과 거울을 보며 점점 여성스러워지는 얼굴에 경수는 아닌척하면서도 기대감에 가
득 차있었다.
"오빠....여자세요? 진짜이뻐 평소에 쫌 꾸미고 다녀요 완전이뻐!! 나보다이뻐 미친!!!"
주현이 흥분하며 소리를 지르길래 거울을 본 경수마저 놀랬다. 평소 자신의 모습과 완전다른 모습이 거울속에 있는것이다.
경수는 이렇게 꾸미면 종인이가 좋아할까? 변태라고 생각하지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얼마남지않은 시간에 손은 주현과 플랜카드를 만드는데 바빳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12시가되자 영등포에 도착한경수가 미리 줄서있는 백현을 발견하고 고맙다는 말과함께 주현과 백현의 쪽으로 갔다.
"어유 도경수 진짜 남자가 꼬추달고 뭐하는 짓이냐? 쪽팔린다 진짜 어디서 내 친구라 하지마라"
"백현아 기다려준건 고마운데 주둥이쫌 닥쳐줄래 주현아!!안자"
백현은 저런 경수의 행동을 보며 매우 당황한표정과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혼자 토라져서는 집으로 돌아갔다.
떠나는 백현을 본 경수와 주현은 관심없다는듯 점점 다가오는 팬싸인회 시간에 긴장되기시작했다.
드디어 시간은 1시를 조금넘기고 커다란 카니발에서 엑소케이멤버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징어들의 함성에 경수는 자신도 동조되어 종안아!!!!!!!!를 연신 외쳐되고 있었다.
안내하는 관계자가 '팬싸인회 당첨되신분들!!나란히 이쪽으로 줄서주세요!!'라는 말에 경수는 주현과 재빨리 줄을섰다.
점점 다가오는 자신의 순서에 경수는 자신이 적은 포스트잇과 멤버들과 특히 종인과 이야기할생각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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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고자인 글에 신알신해주신분들이랑 암호닉 루한희님 정말 감사드려요ㅜㅜㅜㅜ
이번편도 진짜 병맛이네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