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찬백세루클타레첸] 독방에서 끄적인 잠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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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종인이가 잠든 경수 보고

[카디찬백세루클타레첸] 독방에서 끄적인 잠든 시리즈 | 인스티즈

형은 아무것도 몰라서 부럽다

난 이미 다 알게되서 형 보는게 두려워

내가 형이 아는 김종인이 아니게 될까봐

하며 경수 머리 쓸어넘겨주면서 말하다

한숨 쉬고 자기 침대로 가 뒤척이다 잠들었으면 좋겠다

근데, 경수 안잔다

경수가 잠든 종인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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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척 하느라 혼났네

너도 나랑 같아서 다행이다

한편으로 두려워, 나도 네가 아는 도경수가 아닐까봐

종인이 침대 걸터 앉아 종인이가 했던것처럼 머리 쓸어넘겨주고

자기 침대로 와 잠든 경수 보면 좋겠다

잠들기 전 둘다 같은 생각을하고 잠듬

내일이 기대되면서 두렵다

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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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잘 자네 또 끙끙 거려

네 끙끙 거리는 소리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져 속에서 막 뭐가 움찔거리고

내 밑에서 울리고싶다

그런 나를 너는 모르겠지

모르니, 그런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겠지

이런 나라서 미안하다 백현아

백현이 침대 옆 바닥에 철푸덕 앉아 잠든 백현이 손 잡고 쓸다가

살짝 손에 입맞추곤 자기 침대로 가서 잠드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

근데, 백현이 손떨리는거 못 느꼈구나

백현이가 잠든 찬열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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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떨리는거 들킬까봐 심장졸였네

그런 생각 하고 있을 줄 몰랐어

그런데도 나는 네가 좋아 찬열아

내 위에서 땀흘리는 네가 보고 싶다

이런 나라서 미안해 찬열아

찬열이 잠든거 확인하고 일어나 찬열이 내려다보면서

얼굴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쓸다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입술 살짝 누르고

자기 입술에 갖다 대고 조용히 슬며시 웃는 백현이 봤으면 좋겠다

간접뽀뽀다 찬열아, 몰래 하니 더 설렌다

세루

세훈이가 잠든 루한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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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거 뚫어져라 보다 조심히 입술 엄지손가락으로 만지곤

그 손가락 자기 입술에 대고 슬쩍 웃었으면 좋겠다

그러곤 조용히 들릴듯 안들릴듯

루한, 다음엔 진짜로 했으면 좋겠다

형 많이 좋아해요

그러곤 이마에 살짝 뽀뽀하고 방에서 조용히 문닫고 나가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

근데 문 닫히자 루한 얼굴빨개지면서 눈뜨고 이마 문지르더라

루한이가 잠든 세훈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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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히 손 뻗어 콧대랑 입술 쓸고

세훈아, 나도 진짜로 했으면 좋겠다

나도 좋아해 많이

그러곤 볼에 살짝 뽀뽀하고 얼굴 빨개져서 얼굴 식히면서 조용히 문 닫고 나가는거 봤으면 좋겠다

근데 세훈이 손 꽉 쥐고 있는 거 못 봤구나

클타

크리스가 잠든 타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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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에 앉아 타오 얼굴 보다 입술 살짝 건드리곤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네 행동에 한두번 흔들린게 아니야

우는 널 보면 뭔가 속에서 끓어올라와

널 다독이지만 그건 날 다독이는거이기도 해

이런 나라서 미안하다 그래도 널 좋아해

그러곤 타오 입술에 조심스레 입맞추고 조용히 문닫고 나가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

근데 타오 울려고 하더라

타오가 잠든 크리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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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바닥에 앉아 크리스 얼굴 감상하듯 보면서

뚜이장, 나는 크리스가 잘생긴게 싫어요 크리스 옆에 선 여자는 예쁠거 아니에요

근데 난 그렇지 않으니까 내가 미워요 그런데도 좋아해서 미안해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이듯 말하고 조심스레 손 잡고 나가는 타오 봤으면 좋겠다

근데 크리스가 타오 나가니까 손 쥐었다폈다하면서 웃는거 못 봤구나

레첸

이씽이가 잠든 종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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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 침대 걸터앉아 살짝 머리 쓸어넘겨주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일축하노래 불러줘서 고마워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불러주는데

키스 하고 싶더라 물론 넌 모르겠지

몰라야지 네가 나를 밀어낼 수도 있으니

잘자, 종대야

하면서 조심스레 손등에 입맞추고 자기도 침대에 눕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

근데 종대 얼굴 빨개졌어

종대가 잠든 이씽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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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진거 조금 식힌채로 이씽 침대 옆 바닥에 앉아

형 아침에 눈 못 뜬건 보기 힘들어서

보면 나도 형이 생각한거처럼 키스할까봐

생일축하한다고 키스할가봐 그래서 못 떴어

그러면서 이씽이 손 살살 만지다 이씽이 한것처럼 손등에 입맞추고

대신 여기다 할게 생일축하해 형아

하고 자기 침대로 가 잠드는거 봤으면 좋겠다

근데 이씽이 입꼬리 올라간거 못 봤구나

그래, 나 곶아손이에여 미안해여

한 징어의 요청으로 글잡에 썼어여

엉엉 나도 잘 쓰고 싶다ㅠㅠㅠㅠㅠㅠ

브금은 너세상 오르골버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