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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포뇨 전체글ll조회 814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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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DAY6-예뻤어)





너와의 관계의 시작은 5살때부터였다.





너라는 비
w.라임포뇨






나는 본래 성격이 조용한편이였다. 언제부터 라고 하면 그냥 어릴때부터 그랬다.
첫 유치원에 들어가는날 엄마는 날보며 이런저런걱정을 하셨다.
숫기가없고 낯도 많이가려서 엄마는 나보고 걱정을 많이하셨다.

엄마손을 잡고 유치원버스를 타러 집밖으로 나왔을때 너를 마주하였다.
나와는 다르게 활발해보이는 너의모습에 난 처음부터 관심이 갔다.

그날부터 난 유치원에서 너를 많이 봤던거같다. 나와는 달리 활발한 너를보며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던거같다.
그러다가, 평소처럼 너를보다가, 너가 다치는걸 보게됬다. 분명 너와나는 이야기를 나눈적도 없었다.
아마 너에게 난 그냥 앞집 남자애였을거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급하게 너에게 달려가 챙겨주었다.
넌 오히려 적반화장으로 화내는 그애앞에서 울다가 나를 바라보았다.

넌 모를거다. 그때 널 챙겨주고 바로 나가서 그애랑 싸웠다는걸


그냥 난 항상 너에게 호감이있었다. 너와 함께하며 나는 성격도 밝아지고 너와 함께해서 행복했다.
그런 내가 호감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된건 아직도 언젠지 모르겠다.
그저 너가 좋았다. 그냥 너가 좋았다.
덜렁거리는 너를 항상챙겨주면서 앞으로도 평생 너를 챙겨주고싶다고 생각한건 언제부턴지 모르겠다.


중학생이 됬을무렵 난 한창 너를 좋아하고있었다.
난 아직도 너가 나에게 했던 그말을 기억한다.


~

"세운아"

"응?"

"너는 인기도 많은데 여자친구는 왜 안사겨?"

"음... 글쎄"

"뭐야~ 그럼 너 이상형은 뭔데?"

".. 내눈에 예쁜사람?"

"너무 추상적이다.."

"그럼 너는?"

"응?"

"여주 너는 이상형이 어떻게되는데?"

"음....난...딴건 모르겠고.. 세운이 너처럼 다정한 사람이였음 좋겠다"


~


나는 본래 다정한 사람이 아니다. 그걸 깨달은건 초등학생때였고. 내가 다정한건 오직 너 하나뿐이였다.
눈치없는 너는 내가 모든사람에게 다정하다고 착각했다.
중학교 3년내내 다른반이였으니 너가 모를만도 했다.
너랑 있으면 그냥 딴사람이 되었다. 너가 그말을 한 이후 더욱 그랬다.

그러다가 중3때 너는 처음으로 남친을 사귀게 되었다.
넌 모르지? 내가 너한테 그얘기듣고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는지
그새끼때문에 날 볼때마다 울면서 위로를 받던 너를 보는 내 심경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널 울리는 그새끼를 난 속으로 얼마나 미워했는지,

난 하루에도 몇번씩 그새끼를 찾아갈까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나한테는 한없이 소중한, 너무 소중해서 내 눈에 담는것마저 조심스러운 너를 함부로 대하는 그새끼를 얼마나 욕했는지
아마 내평생 가장 욕을 많이 퍼부은사람은 그새끼일것이다.


오후부터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리던 그날, 난 아직도 그날을 잊지못한다.
난 수업하며 우산을 안가져왔던 너가 생각나 집중을 하지 못했다.
나 역시 우산이 없었기에 너를 기다리라하고 우산을 사올 계획이였다.
그러나 학교가 끝난후 넌 이미 사라져있었다.
원래 항상 같이가서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너의 친구가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여주가 박우진이랑 헤어졌다고


난 그소리를 듣자마자 학교를 뛰쳐나와 너를 찾아다녔다. 전화도 수십통은 했는데 너는 받질 않았다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것같았다
진짜 여기저기 다 뒤져본거같았다. 
너의 집도 가보고, 도서관도 가보고, 너가 갈만한곳은 정말 다가봤다고 생각했을무렵,
우리가 어렸을때 자주놀던 놀이터가 생각났고 급하게 놀이터로향했다.


놀이터 근처 편의점이 보일때, 너에게 전화가 왔고, 난 급하게 받아 버럭 화를 냈다.
내가 처음으로 너에게 낸 화였다.
넌 내가 가던 놀이터에있었고, 난 급하게 편의점에 들러 우산을사고 너에게 달려갔다.

마주친 너의 모습을 보고 왈칵 눈물이 날거같았다.
내가 봐온 너의 모습은 한없이 커보였는데 내앞에 서있던 너는 너무 작아보였다.
나도모르게 달려가서 안아버릴뻔했다. 무엇보다 너에게 화가났다.

비에 젖은 모습으로 내 손을 잡으며 내걱정을 먼저했다.
너의 손은 너무 찼다.

너와 나란히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데 너는 슬금슬금 내눈치를 보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 너를보며 웃어버렸던거같다. 다신 그러지말라고 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넌 예나 지금이나 말은 드럽게 안들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넌 눈에띄게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영문도 모르고 이제야 철들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는데.
나중에 너는 나에게 너랑 같은 대학이 가고싶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다고 말했다.
그얘기 들었을때 내심정은 정말, 심장이 그렇게 빨리뛰고 그렇게 기뻤던건 처음이였다.
예쁜 너가 더 예뻐보였다.

사실 난 너가 어느대학을 가든 같은곳으로 갈 생각이였다.
애초에 난 질투심도 심하고 집착도 좀 있었다.
그저 너에게 티가 안났을뿐

그런 내가 너랑 멀리떨어져버리면 난 말라비틀어 죽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게 아니라 매일 널 찾아갔을수도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도 그것때문이였다.
너와 같은 곳을 가려면 어디든 갈수있는 실력이 되어야했다.
그런데 일부러 너가 나에게 맞춘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보니 착각하고싶었다.
너 역시도 나를 좋아한다는 착각

내가 너를 좋아한지 오래됬음에도 불구하고 너에게 고백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이다.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으니까. 혹시나 잘못해서 어중간한 사이가 될까봐
그래서 하루에도 몇번씩 속으로 삼켰다.
너가 너무 좋다는 그말을

너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우린 같은 대학을 가게 되었다.
사실 과도 같은과를 가려고 생각했는데
당연하게도 내가 경영학과를 갈거라고 생각한 너 덕분에
울며 겨자먹기로 경영학과를 갔다.

너랑 같이 다닐수없다는 사실에 너무 슬펐다

난 대학교가 너무 싫었다.
빌어먹을 학교는 너무 바빴고 그 때문에 너와 같이 다니기는 커녕 얼굴보기도 힘들었다.
하루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단연코 밤마다 너와 얼굴을 마주하며 얘기하던 그 시간이다.
학교밖에서 너와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건 좀 많이 행복했다.
대학생이 되서 좋은건 그것뿐이였다.

너 혼자 OT를 보낼때 난 진짜 밤을 샐정도로 불안해했다.
너가 너무 걱정되서 미칠것같았다.
다음날 본 너의 모습은 멀쩡하고 별일도 없었다길래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래도 주량 넘겼다는 말을 들었을땐 심장이 철렁했다.
그래서 삼계탕 먹을때 너가 그 재환이란 친구 얘기했을땐 좀 신경쓰였다.

난 당연히 너의 친구가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라길래 많이 신경쓰였다.
그것도 단 둘이 다닌단 얘길 들었을때 그 심경이란,

너에게서 내가 인기많다는 얘길듣고 정말 식겁했다.
겉으론 티 안냈지만, 내가 다음날 학교가서 친구새끼들을 얼마나 때렸는데
친구놈들은 억울해했지만 (친구들이 퍼뜨린게 아니라 사실이라서 억울해한 세운이친구 영민이와 성우..)


레포트를 놓고와서 너에게 부탁한뒤 강의가 끝날때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사실 강의가 끝나자마자 뛰쳐나갈뻔했는데 겨우 참았었다.
예쁜 너의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너를 보는데 내친구들 보고 당황하던 너의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넌 모를거다

비가왔다. 좀 많이.

아침에 우산을 들고가라며 날 걱정하던 너가 기억난다.


너가 나 걱정해주려나? 걱정해줬으면 좋겠다.

강의가 끝나고 집에가려고 차분히 가방을쌌다. 그러다가 여자동기가 나를 붙잡았고 성우와 영민이는 먼저
나가서 자판기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알겠다고 보낸후 동기는 얼굴이 빨개져서 날 바라보고있었다.
한숨이 푹 쉬어졌다.

난 다정한성격이 절대아니다. 오히려 좀 냉정하고 까칠한편이였다. 너가 아닌 모든사람에게 그랬다.
대학교올라와서 그게 좀더 심해진건 나도 느꼈다.
계속해서 고백하는 동기들, 또는 선배들에 머리가 아플지경이였다.
일부러 차갑게 대해도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계속 들이대서 슬슬 짜증이 날 지경이였다.

이 동기는 나에게 이미 여러번 고백을 한 전적이 있는 동기였다.
수줍은 얼굴로 나를 부르며 동기는 너 우산없는거같아 같이 쓰고 가자고 했다.
우산을 다른 한손에 꼭 쥔채 말하는 동기를 보며 단호히 거절했다

동기는 어느새 날보며 눈물이 그렁거렸다.
아 진짜 피곤하게 됐다.
동기는 혹시 전에 찾아온 그 여자애 때문이냐며 혹시 그 여자애가 여자친구냐며 물었고
난 대답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라고, 그러니까 먼저가보겠다고,

강의실을 빠져나오려는데 동기는 문앞에서 나를 다시 붙잡으며 따라나왔고 난 정말 화나기 직전이였다

-최민영 그만해 진짜 화내기전에

동기는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울먹이며 복도를 가로질러 멀어졌다.
한숨을 푹 쉬고 자판기가 있는곳으로 갔다.

날보더니 옹성우와 임영민은 눈을 둥그렇게 뜨며 왜이렇게 빨리왔냐며 의아해했다
난 짜증을내며 내가 걔랑 오래있겠냐고 투덜댔다.
옹성우와 임영민은 당황하더니 지들끼리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야 너 여주? 그분 좋아하는거 아니였어? 그렇게 꿀떨어지는눈으로 보더니 맘변했냐?
-야 아님 싸웠어? 그래도 너무한다 우산까지 챙겨주러 오셨는데

갑자기 나온 너의 이름에 난 당황하며 뭔소리냐고 하자 성우와 영민이는 황당한표정으로
너가 내 우산을 챙겨주러 왔는데 안마주쳤냐고 물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순간적으로 내가 최민영과 있는모습을 너가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하게 모여있던 과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김재환 아시는분 있냐고 물어보았고, 민현선배가 나에게 김재환번호를 주었다.
난 다급하게 김재환에게 경영학과 정세운인데 여주랑 같이있냐고 물었고 김재환에게 빠르게 답장이왔다.

너가 어디 간다하고 돌아오지 않았다고.

다급하게 학교를 뛰쳐나갔다.

너가 갈만한곳을 다 가보았다. 너의 집, 같이갔던 카페,등등 비에 흠뻑젖었다.
뭔가 익숙한느낌이 들었고 머릿속에서 한 장소가 생각났다.

놀이터

평소 오다가다 봤던 놀이터가 떠올랐고 급하게 전화하며 뛰어갔다. 이미 수십통은 전화했고 문자도 했으나 너에게 답은 없었다,
놀이터에 거의 도착했을때 멀리 벤치에서 너가 앉아 울고있는게 보였다. 다시한번 전화를 걸었으나 넌 전화를 물끄러미 보고만 있었다.



-너 왜 전화안받아

나를 보며 너는 놀라더니 나에게 다가와 그때처럼 나의 손을 잡았다.
그때와 달리 너는 비를 맞지 않았었고 그덕분에 손은 많이 차지 않았다.
화는 많이났지만 그와중에 너가 비를 안맞아서 다행이라고 안심했다.

왜 그냥 갔냐는 나의 물음에 너는 당황해서 내 눈을 피하며 말했다. 너의 말에 난 귀를 의심했다.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속이 울렁거렸다. 내가.. 내가 너를 바라본지 얼마나 오래됐는데,
내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너 아닌 다른사람을 바라봐

내 옆에 김여주가 있는데,

감정이 격양되서 나도 모르게 너무 소중해서 꼭꼭숨겨놨던 나의 마음이 입밖으로 나왔다.


너는 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모습마저 너무 예뻤다.

내가 처음 깨달았을때부터 숨겨둔 말이야

너가 나를 꼭 껴안았다. 심장 박동소리가 고요하게 울려퍼졌고 비가 지면에 맞다는소리가 더욱더 크게 들렸다.

-사랑해 이나야








번외2 여주의 착각

세운은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여주를 보며 물었다

"근데 누가 나여친있다고 한거야?"

여주는 세운의 손을 가지고 장난치다 눈을 마주치곤 말했다

"김재환.. 생각해보니 그새끼가 너 인기많다고도 했는데.."

세운의 눈이 살짝 찡그려졌다

"재환이라는 그 친구가 그랬다고? 어떤식으로?"

"으음... 그 너 강의 끝나고 기다리던 여자 있었다고 너랑 막 다정하게 얘기하고 손잡고 나갔다고...또 엄청 예뻤다고..."

[스타쉽/정세운] 너라는 비 -번외 | 인스티즈


세운은 푸핫하고 웃으며 여주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보았다

"여주야 지금 너입으로 너 예쁘다고 한거야?"

"으응? 내가 언제?"

"방금 니가 꺼낸 그 여자얘기 니얘기잖아"

여주는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더니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세운아 나 진짜 몰랐어... 나 너무 창피해서 어디숨고싶다..."

세운이는 웃다가 여주의 손을 내리며 말했다

[스타쉽/정세운] 너라는 비 -번외 | 인스티즈


"괜찮아 예쁜거 맞으니까"






번외3 재환이의 위기


「재환아 같이 점심먹자 ㅇㅇ파스타집에서 보자」

「뭐야 김여주 왠일? 당연히 니가 쏘는거지? 지금 바로 달려간다」


세운은 씨익 웃으며 여주의 핸드폰을 내려놨다. 어쩐지 사악해보였다.





[스타쉽/정세운] 너라는 비 -번외 | 인스티즈


나는 지금 내가 무슨상황에 놓인건지 도무지 파악이 불가능했다.

그니까, 정세운이, 도대체, 왜? 내앞에?


정세운은 씨익 웃으며 날 바라봤다. 아 경영학과에서 얘가 왜그렇게 유명한지 알거같다 존나 잘생겼네

"재환아 안녕?"

그니까 존나 당황스러웠다 난 분명 김여주가 밥먹자고 해서 나왔는데 왜 정세운이 내 앞에 있는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사실 김여주가 정세운이랑 사귄다는걸 알고난 후 난 일부러 정세운을 최대한 피해다녔다.
이유인 즉슨 내가 놀린 입때문이였다. 김여주는 날 보자마자 나때문에 정세운이 여친있는줄알고 오해했다며 그것때문에 정세운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며 날 후드리 촵촵때렸다. 어쩐지 그래서 그날 정세운에게 문자가 왔던거구나 이해가 그제서야 갔다. 그리고 뭔가 쎄한 느낌이들어 여주에게 물어봤다.

"여주야"

"뭔데 이새끼야"

"혹시 정세운도 내가 그런얘기 한거 알고있어...?"

"당연하지"

그때 난 소름이 돋았다. 민현이형에게 듣기론 정세운은 굉장히 성격이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라고 했다. 착하면서도 무서운면이 있다고 했다.
물론 선배들에겐 그렇지 않았지만 세운에게 당하는 친구들을 보고 느낀 민현이형의 고찰이였다
난 정세운에게 걸리면 그날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왠지모르게 억울해졌다.
자신은 그저 민현이형이 정세운에게 여친이 생긴거같다고 알려줘서 정세운에게 여주가 관심이 있는거같아 걱정하는맘에 알려준거였다.
이런사태가 될거라곤 절대 예상하지 못했다.

열심히 피해다녔는데.. 이렇게 되다니... 정말 절망적이였다. 우선 날 지금 뚫어져라 쳐다보는 저 눈좀 어떻게해줘.. 어머니 아버지..재환이 죽어요..아이구..

"재환아 난 니가 알다시피 여주 남자친구야"

"엉..그래...잘알지..."

정세운이 싱긋 웃었다 진짜 죽을맛이었다.

"근데 너가 나 인기많다고 여주한테 그랬다며"

"어?.. 어 으응... 근데 사실이잔ㅎ...아니 미안"

말하는도중 정세운이 째려봤다. 시발 저러다 쟤 나 죽이는거 아님?

"여주가 나한테 그얘기했을때 얼마나 당황했던지.. 안그래도 여주랑 같이다니는 가장친한친구가 남자라는것도 맘에 안드는데"

울고싶다 하느님 아버지 여기서 절 꺼내주세요 눈치보여서 파스타건 뭐건 먹다가 체하게생겼어. 밥먹을땐 마음이 가장 편해야하는데..

"뭐 그건 넘어가고 여주한테 내가 여자친구 생겼다고 했다며?"

이건 어쩔수없다. 내 목숨을 위해 불가피한 희생이였다

"그건 민현이형이 나한테 알려줘서 그런거야 난 여주가 맘고생할까봐 걱정되서 알려준거였어 내 의도가 진짜 아니였다 세운아 미안해 진짜 내가 면목이없어"

미안해 민현이형

정세운은 내 얘기를 듣고 민현선배..가?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미간이 분명 찡긋했다.

"쨌든 알겠어 너가 하도 날 도망다니길래~ 여주한테 자리좀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던거야 그건 미안해 그래도 다음부턴 그러지말고..여주 친구니까 이정도로 넘어갈게"

후..한시름 놨다. 난 내평생 밥먹으면서 그렇게 불편한식사는 처음이였다. 하느님 아버지 다음부터 입을함부로 놀리지 않겠습니다 아멘.





민현이형

「야 김재호ㅏㄴ 너 세운니ㅣ한테 뭐라했어」

「이 미친놈아 날 팔아?」

「김재환 썩을놈아ㅏ」





++++++++++++++++++++++



안녕하세요 여러분... 하루동안써서 퀄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원래도 높진않았지만... 그래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댓글보고 감동받았어요 여러분...(울컥) 댓글 하나도 안달릴까봐 걱정했는데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사랑합니다 여러분
혹시나 이해 안가실까봐 덧붙입니다만 세운이의 다정함과 친절은 여주 한정이였어요 그래서 경영학과 내에선 평판이 ...좋아요...성격이 별로여도
세운이 얼굴이잖아요 여러분... 그래도 성격은 꽤나 알아주는 세운이였는데 우리의 눈새 여주만 몰랐던...그렇고 그런얘깁니다 껄껄
맞다 저 글쓰다 818보고왔는데 안보신분들 꼭 보셔요 진짜 여주가 화나는데 재밌어서 너무 슬픕니다
다음 작품은 생각해둔게 있긴한데 언제올진 모르겠네요... 최대한 빨리 써보도록 노력할게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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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9.71
작가님!!저번글에서 일등으로 댓글달았었는데 이번에도 일등으로 달아요ㅎㅎㅎ세운이 시점도 너무 좋아요!!ㅠ다음 작품 올라올때까지 기다릴게요!!♡좋은 하루 보내세여~
6년 전
라임포뇨
독자님! 2연속 일등 축하드립니다 짝짝! 댓글 일찍달린거 봤는데 내용이 안보여서 슬펐어요 ㅠ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6년 전
독자1
앜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 너무 웃겨요 이런 후기편도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 으
6년 전
라임포뇨
웃음을드렸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ㅎㅎ
6년 전
독자2
악 심장ㅠㅠㅠㅠㅠㅠㅜㅠ 세운이입장도 알게되니까 더더설레요 정말금손작가님....♥ 사랑합니다!♥
6년 전
라임포뇨
설렜다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네요 ㅋㅋㅋㅋ 다행이에요 금손은...전혀아닌것같지만 과찬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독자님!!!!♡
6년 전
독자3
작가님!!!!!!!우아아아ㅏ아아앙ㅇ 번외 ㅠㅠㅠ 오늘 하루 힘든 하루 끝내고 재밌는 고퀄이티 글 읽을수있어서 넘 좋아용 ㅠㅠㅠ 세운아ㅏㅏ!! 오늘도 앓다죽는 세운이.. ㅎㅎㅎㅎㅎ 글 재밌게 써주셔서 감사핮니다 잘 보고 가요~~♥♥
6년 전
라임포뇨
하루를 끝내고 제 글로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좋겠네요! 고퀄리티의 글은 아니지만 독자님 덕분에 저도 힘이나는것 같아요 ㅎㅎㅎ 세운이는 사랑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4
와...... 저 왜 오늘에서야 이글 본거죠?와 오늘이라도 봐서 다행이에요 ㅎㅎㅎㅎㅎ 작가님 글 대박적....분량도 대박적...여주한정 다정남 세운이도 대박적이에요.....째니 너무 귀여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구 갈게옹유유융ㅇ
6년 전
라임포뇨
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신알신도 해주시다니! 째니 귀엽죠 ㅎㅎㅎㅎ 글이 대박적이라니 과분한말씀 감사드려용!!
6년 전
독자5
헐..정세운 쎈케다...ㅌㅋㅋㅋㅋㅋㅋ
6년 전
라임포뇨
한번...세운이 쎈캐로 만들어보고싶었어요..하지만 다정한 세운이도 포기할수없었습니다..봐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6
아오 작가님 ㅜㅜㅜㅜㅜㅜ 진짜 비지엠이랑 작품이랑 아주 찰떡콩떡이에요ㅜㅜ 항상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를 좋아할 확률은 진짜 ... ㅜㅜㅜㅜㅜ 그래서 더 설레고 벅차네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6년 전
라임포뇨
아이고 독자님 ㅠ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ㅠ 봐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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