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했다.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너의 시선이 계속 느껴져서 고개를 들수도, 돌릴수도 없었다. 좀 시간이 지나서 너를 향해서 고개를 돌리자 다시 눈이 마주쳤고 너는 또 살풋 웃었다. 아니... 그얼굴로 그렇게 웃으면 반칙이잖아... 너는 그제야 나에게 말을 걸어왔었다.
"오늘 친척집 가야해서 일찍 끝났어"
"아..."
"왠지 너가 궁금해할거같아서"
내맘을 어찌 그리 잘아는지 궁금했다. 안그래도 오늘 왜 일찍 끝났는지 한참을 생각하던 참이였으니까 넌 뭐가 그리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 거렸다. 내가 내려야할때가 오자 난 자리에서 슬쩍 일어났다. 그러자 너 역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알기론 너의 집은 한 정거장 더 갔어야 했다 그래서 아 내가 나가는걸 비켜주려는구나 싶었는데, 너역시 가방을 매고 나랑 같은 정류장에서 내렸다. 내릴때까지 또 머릿속이 물음표로 가득찼다. 넌 그런 내맘을 읽은듯 풋하고 웃었고, 내가 고개를 돌려 널 보자 넌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친척집간다고 했잖아, 친척분들 집 가려면 여기서 내려야하거든"
"아 그렇구나 난또..."
"너 집은 어디야?"
"응? 아... 난 여기 큰길로 들어가서 골목길로 들어가면돼"
"같이가자 데려다줄게"
"응?"
"밤길 위험하니까, 데려다줄게"
넌 별안간 나를 데려다준다했고 난 살짝 놀랐다. 심장은 이미 터질듯 뛰어댔고 얼굴이 뜨거운건 식을줄을 몰랐다. 함께 나란히 걷는데 이게 꿈인가싶어 슬쩍 볼을 꼬집기도 했다. 별다른말도 없이 금새 집앞에 도착하자 살짝 아쉬웠다. 오늘따라 집까지의 거리가 너무 가깝게 느껴졌다. 난 너와 마주보며 말했다.
"데려다줘서 고마워"
"응 조심히 들어가"
넌 또 날 보며 웃었다. 오늘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이런식으로 너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줄 몰랐다, 달빛과 가로등 불빛을 받은 너는 그 어느때보다 더 멋있어 보였다. 난 문을열고 들어가려던 참에 갑자기 너가 나의 손목을 붙잡았다.
"잠깐만"
"응?"
"할말이있어"
별안간 나를 붙잡고 할말이 있다는 너를 멀뚱멀뚱 쳐다봤다. 내 팔을 잡은 너의 손은 뜨거웠다.
"좋아해"
"...뭐?"
"좋아해 여주야"
시간이 멈춘듯 했다. 머리가 멍했고, 난 너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쑥쓰럽다는듯 웃는 너를 보고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얼른 들어가 밤공기 차다"
"어?..어..."
넌 나의 등을밀며 얼른들어가라고 재촉했고 문을 지나는데 뒤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다음부턴 나 뒤에서 지켜보지말고"
문을 닫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방금 너가 나를보고 좋아한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뒤에서 몰래 봐왔던걸 알고있었다. 창피함보다는 당황스러움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내가 들은게 지금 진짜가 맞아? 사실 꿈 아니야? 아까보다 더 쎄게 볼을 꼬집었다. 꿈이 아니야, 지금 겪은일로 봤을때 솔직히 꿈이 아니면 믿기질않았다. 말도 제대로 나눠보지못했던 짝사랑상대와 함께 집에 오고 고백도 받았다. 이게 뭐야? 이거 뭐지?
잠자리에 누워 잠에 들때까지 너의 생각이 머리에 꽉들어찼다. 난 내일부터 너를 어떻게 봐야하는거지, 나 대답도 제대로 못했는데.. 바보냐 김여주 머리를 콩콩 때리다가 힘이 빠져 팔을 침대에 툭하고 떨어뜨렸다. 이 감정으론 너를 봐도 제대로 말못할게 뻔했다. 내일은 평소보다 일찍 나가서 앞차를 타고 학교를 가야겠다.
평소와는 달랐다. 너를 마주 볼 자신이없어 혹시라도 복도에서 마주칠까 하루종일 반에 틀어박혀있었고, 점심은 빵으로 해결했으며 끝나고 도서관에도 가지않았다. 박우진은 하루종일 나의 다른행동에 뭐 잘못먹었냐며 걱정했다. 도서관을 피해서 온건 박우진 댄스동아리 연습실이였다. 박우진은 연습 쉬는시간에 나에게 뭔일있냐고 물어봤고 난 아무것도 대답할수가 없었다. 그저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래.. 하고 얼버무렸다. 아 오늘 학원 빼고싶다. 진심으로.. 평소같으면 너를 보겠다며 신나서 학원으로 뛰어갔을텐데 오늘따라 축 쳐져서 느릿느릿 걷는나를보고 박우진은 너 혹시 차였냐...? 하고 물어봤다. 아니야... 우진아... 그 반대야 나 고백받았어....바닥을보면서 터덜터덜걷는데 옆에서 박우진의 걸음이 멈췄다. 뭐야 하고 박우진을 보자 박우진은 누군가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나서 앞을보니,
내앞엔 너가 있었다.
너무 놀라서 눈이 당황하자 옆에서 박우진이 "나.. 난 학원 늦어서 먼저간다!" 하고 뛰어갔다, 아니 우진아 우리 같은학원이잖아...너는 나를 보고 나른하게 눈을 감았다 떴다. 아니 미친 눈하나 깜빡이는데 왜저렇게 섹시하고 난리람... 난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그..그럼 나도 학원 늦어서.. 하고 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곧 너에게 팔을 붙잡혔지만,
"너 나 피해?"
너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당황했다. 내..내가 오늘 피한건가...그래..맞지..피한거지...
"어? 아니..? 그럴리가 난 너 피한적없어"
"거짓말 하지마 눈이나 마주치고 말해"
너는 한숨을 푹쉬고 말을 이어나갔다.
"왜? 내가 고백해서?"
"음... 아니"
"또 거짓말"
너는 독심술이 있는게 분명했다. 아니면 저번부터 내 마음을 이렇게 꿰뚫어볼리가 없었다. 계속 내가 눈을 피하자 너는 내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딴데 보지말고 나 좀 봐"
내 눈앞에 있는 너의 얼굴에 당황했다. 이미 심장은 터질듯 요동치고 있었고 너의 눈을 마주하자 내 속이 훤히 드러난것같아 부끄러웠다.
"난 너 피하라고 고백한거 아닌데, 그냥 내 마음 전하고 싶어서 말했던거야, 물론 충동적인것도 컸지만.."
"..."
"계속 그렇게 대답안할거야?"
"..."
"뒤에서 지켜보지말고 옆에서 지켜보라고 한 말인데 여주야"
"응?"
"나 너 좋아해"
이미 나의 대답은 정해져있었다.
"나도..."
"응?"
"나도 좋아해..."
어느새 내손을 꼭 붙잡고있던 너는 활짝 웃었다.
세운시점
첫입학식날이였다. 버스를타서 창가쪽 자리에앉아서 멍하니 지나가는 풍경들을 눈에 담고 있었다. 신입생 대표선서를 맡아서 그런지 속이 좀 울렁거렸다. 안하면 안되는건가.. 첫날부터 주목받는건 딱 질색이였다. 중학교때부터 하도 시달리다보니 그런건 정말 싫었는데, 고등학교와서 첫날부터 주목받게 생겼다. 한숨을 푹 쉬었다. 어느새 버스가 멈춰섰고 사람들이 올라탔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옆을 누군가 지나가다가 무언가가 떨어졌다. 그리곤 자신의 발근처로 데굴데굴 굴러오는 그것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틴트? 나는 그것을 주워들었고 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죄송합니다. 하고 나에게서 틴트를 받아갔다. 복숭아향기... 그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은은하게 복숭아향이 남았다. 그리고 그런 너를 본 순간
난 첫눈에 반했다.
뭔지 모르겠다. 그냥 흰피부에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자리에 얌전히 앉아 노래를 들으며 고개를 흔들거리는 너는 참 예뻤다.
너는 나와 다른반이 되었고, 가끔 너를 볼때 넌 항상 어떤 남자애와 같이 있었다. 친구인듯했으나 자꾸 신경이 쓰였다. 혹시 남자친구인가 싶어서 알아보니 남자친구는 아니더라, 솔직히 좀 안심했다. 그러다가 너가 나와 같은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래서 조금 기대했었다. 너랑 조금이라도 가까워질수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했는데 그 우진인가 뭔가 하는애는 너랑 항상 붙어있더라 진짜 꼴보기싫었다.
학원을 같이다니게 되고 너는 나보다 조금더 일찍끝나서 같이 버스를 타고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좀 많이 아쉬웠다.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너와는 그저 얼굴만 보고 지나치는 정도였다. 틈틈히 기회를 노렸던거같다. 근데 좀처럼 기회가 보이질 않았다.
그날도 학원을 가는 길이였다. 난 뒤에 누가 따라오는지 알았다. 너였으니까, 오늘은 왠일인지 그 남자애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너는 내 뒤를 따라오며 한 3발자국쯤 떨어져 나와 속도를 맞췄다. 그런 너가 귀여워서 나도모르게 살짝 웃었다. 함께 가자고 해볼까, 함께 가자고 하자. 생각하자마자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내가 뒤를돌아보자 너는 화들짝 놀랐고 함께 가자는 나의 말에 너는 수줍게 대답했다. 진짜 귀여웠다. 한동안 조용히 걷다가 너는 이름을 나에게 알려주며 웃었다. 이름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있었으니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있었다는 나의 말에 너는 남자애를 얘기하며 모를줄알았다고 하며 당황해했다. 당연하지 난 너한테밖에 관심이 없었는걸
평소대로 버스에 올라탔다. 난 항상 왼쪽 창가자리에 앉았고 너는 나보다 조금뒷자리의 왼쪽창가자리에 앉았다. 그러고서 너가 나를 보는게 조금씩 느껴졌다. 책을 들고있었지만 그렇게 뜨겁게 쳐다보면 책에 집중될리가 없었다.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너가 나에게 대하는 행동들을 보면 나한테 관심있는게 확실했다. 그래서 더 귀여웠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장난을 쳐볼까~ 난 평소 내가 앉던 자리가 아니라 너가 앉던 자리에 앉았다. 너가 당황한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오는것 같았다. 역시나 넌 올라타자마자 앉으려는 자리에 나를 보고 당황했고, 그모습을보고 웃음이나오려는걸 꾹 참았다. 너와 시선이 맞닿았고 너는 급하게 시선을 피했다. 아 진짜 귀여워 미치겠다... 고개를 숙인채로 너는 웅얼거리듯 안녕이라며 인사를 내뱉었다. 솔직히 조금 당황했다. 너와 처음 대화를 나눈 이후로 나는 너와 마주칠때마다 인사를 한적이 없었다. 솔직히 나답지않게 소심한 행동이였다. 부끄럽기도 했고, 그래서 너가 인사를 건냈음에도 아무대답도 하지 못했다.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얼른 창가로 고개를 돌렸다. 창밖을 보고있던 나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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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학원가기전 도서관에서 공부나 숙제를 하고 가곤했다. 시간이 좀 남으니까, 그마저도 집중못하게 생겼다. 어느날부턴가 너도 도서관에 오기 시작했으니까, 너 역시 학원갈 시간이 남아 도서관에 공부하러온건지 항상 내가 먼저와서 자리를 잡으면 너가 뒤늦게와 자리를 잡아 공부했다. 넌 공부를 하다가도 수시로 나를보곤했다. 그런 너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이정도면 거의 확신이 섰다. 나만 너에게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너 역시도 나한테 관심이 있다.
오늘 너를 마주했을땐 넌 특히나 우울해보였다. 뭐 안좋은 일이 있는지 뭔지 걱정됬다. 학원가는길 부모님께 전화가 왔다. 오늘은 친척집 가야하니까 학원 뒷수업 빼고 친척집으로 바로오라고 하셨다. 친척집을 가려면 너가 내리는 정류장에서 내려야했다. 학원이 끝나자마자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갔다. 혹시 아직 버스가 가지않았다면, 너와 함께 갈수도 있을거같았다. 급하게 달려서 간 버스정류장엔 너가 앉아있었다. 너는 그런 나를 바라보다 이내 나인걸 알아본듯 놀란표정을 지었다. 눈이 마주쳤고, 넌 또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이쯤되니까 너랑 오래 눈이 마주친적이 없는것같아 아쉬운감정이 들었다. 그래서 오기인지 뭔지 의자에 앉아 너를 계속 쳐다봤다. 근데 넌 한번을 고개를 돌리지 않더라.
버스가 도착했고 넌 먼저 올라탔다. 넌 항상 그랬듯 같은자리에 앉았고 난 같이 앉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실행에 옮겼다. 내가 너의 옆자리에 앉으려하자 넌 나를 보더니 당황해했다. 그리고 우리의 시선이 맞닿았다.
"안녕"
웃으며 인사하자 너는 얼굴이 빨개지더니 고개를 급하게 숙였다. 귀가 빨갰는데 그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그모습을 계속 지켜보고있었다. 언제쯤고개를 들까 싶어서, 넌 한참뒤에야 고개를 들고 나와 다시 눈이 마주쳤다. 아 놀리는건 이쯤 해둘까. 그제서야 난 입을 열어 오늘 친척집가야해서 일찍끝났다고했다. 곧 너가 내릴 정류장이 다가오자 너는 내릴 준비를 하였고 나역시 내릴준비를 하고 내렸다. 넌 내가 함께 내리자 어리둥절했다. 넌 생각하는게 표정에서 다 보였다. 그래서 먼저 알아차리고 얘기를하면 넌 어떻게알았지 라는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하여튼 귀여웠다. 지금도 내가 왜 같이내렸는지 이유를 설명하자 또 놀란표정을 지었다. 웃음이 나올것같은걸 꾹 참았다.
처음 친척집 간다는 얘길 들었을때부터 너를 집에 데려다주고싶다는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너에게 그 얘기를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했다. 넌 알겠다고 했고 함께 걸었다. 은은한 달빛아래 너와 함께 걷는길이 마치 꿈만같았다. 그래서 충동적이였다. 그냥 돌려보내기엔 너무 아쉬웠다. 그냥 분위기에 끌렸던거같다.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을때 넌 내가 봐온 그 어느때보다 놀란표정을 지었다. 아 뒤에 붙힌 말은 다음부터 뒤에서 보지말고 옆에서 지켜보라고 한말이였다. 충동적으로 한 말이였으니까, 바로 대답을 들을 생각은 아니였다. 너에게 생각할 시간도 주고싶었다.
그렇다고 너가 피해다닐줄은 몰랐지, 넌 다음날 버스를 함께 타지도 않았고, 급식실에도 보이지않았고, 도서관에도 오지않았다. 이쯤되니 나를 피한다는게 확실했다. 학교를 안왔나 싶기도했는데, 지나가면서 슬쩍 본 너의 반에 너는 분명히 있었다. 피하라고 한말이 아닌데, 그래서 바로 찾아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혹시나 먼저 학원에 가버릴까 싶어 학교앞에서 계속 기다렸고, 학원갈시간이 다 되자 저 멀리서 너가 밍기적거리며 우진인가 하는 애와 걸어오는게 보였다. 둘이 얘기하고싶은데.. 그때 마침 박우진과 눈이 마주쳤고 박우진은 멈칫하면서 동공지진을 하더니 학원이 늦었다며 다급하게 자리를 피해줬다. 내가 생각한거와 달리 착한것같아 조금 미안해졌다. 넌 박우진이 가는모습을 멍하니 보다 나와 눈이 마추쳤다. 넌 눈을 굴리며 나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내가 팔을 붙잡았다. 어딜 도망가려고
날 피하냐는 말에 너는 누가봐도 나 거짓말이에요 라고 얼굴에 쓰여있으며 아니라고 대답했다. 눈이나 마주치고 그런말할것이다. 내가 고백해서 그렇냐는말에 너는 또 아니라고 대답했다. 얼굴에는 여전히 거짓말이라고 쓰여있었다. 넌 계속 나에게서 눈을 피하고 있었다. 그래서 얼굴앞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딴데보지말고 날 보라고, 마주친 너의 눈은 항상 그랬듯 정말 예뻤다.
난 생각보다 인내심이 그렇게 많지않다. 하루정도면 너에게 많은시간을 줬다고 생각했으니까, 너에게서 얼른 대답이 듣고싶었다. 그래서 너에게 다시 고백했을때
"나도...나도 좋아해..."
너의 그 대답을 들었을땐 더 기뻤던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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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라임포뇨입니다.
어제 노래듣다가 충동적으로 갑자기 생각나서 썼는데.. 세운이 시점 쓰다가 하루가 더 늦었네요..ㅠ 여주시점은 이미 어제 완성했는데
원래 세운이시점을 쓸생각없었는데 쓰다보니 써야할것같아서.. 근데 왠지 한편에 욱여넣고싶은 욕심에 이렇게 됬네요
전작을 다시 읽으니 문장도 매끄럽지도 않고 똥같은글이였는데 재밌게봐주셨던분들이 많아서 매우 기뻤어요 여러분은...1004...?
이번글도 다를바없지만 전보다는 매끄럽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부족하지만 심심풀이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뭔가 제 기분이 우울해보이지않나요..? 맞아요 몇일째 세운이 소식이 깜깜무소식이여서 울고있습니다...세운이...밥은 잘먹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ㅠ
그나마 오늘 화보 스포떠서 그걸로 간신히 버텼어요... 다들 함께 21일까지 잘 버텨보아요! 전 기대 전혀안하지만 그날 케이크사먹을 예정입니다 ↖^ㅇ^↗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