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보니 박지훈과 안형섭이 추우니 얼른 들어가라며 손을 흔들고 있었고 나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갔음. 오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뭔가 태풍과 폭풍우가 휩쓸고 간 느낌이다. 됐고 방학때 해 질 때까지 처자다가 갑자가 아침 일찍 일어나니 졸려 뒈질 것 같다. 그냥 처자는게 답인 것 같음! * "졸려.........."
"하기 싫어?"
"안녕! 난 주학년! 내 친구들이 네 얘기 많이 하더라~"
"박지훈 나 물 좀."
"너듀! 잠깼어?"
"그래서 어디로 간다고?"
"폐교래..."
"그럼 정리하고 피피티는 내가 만들게. 그래도 되지?"
"폐교는 박우진이랑 나랑 배진영이랑 너듀랑 다녀올게!"
"못 가겠어? 바꿀까?"
"남자가 3명이나 가는데 뭘. 별 일 없겠지"
"어디 어디 다녀오래?"
"영민이 형이 미술실 과학실 화장실이래."
"무서운 곳으로만 잘 골라놨네"
"응? 난 아닌데?"
"나도 아닌데"
"난 제일 앞에서 가고 있었어."
"미안미안 나야. 내 팔 잡았었어"
"너듀는 데려가지 말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