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언제 나 좋아 했는데?"
"음,다시 너희 집 간 날 교복 입은 네 모습 보고?
아마 그 날 널 좋아 한게 된 거 같은데'
"에..?뭐야 진짜야?"
"응 예뻤어 예쁘더라
너 그떄 진짜 굳어 있었는데ㅋㅋㅋ"
오빠 친구랑 사귄 썰 01
"다녀 왔습니다"
근데....여긴 분명히...
분명 여긴 우리집인데 왜 내 혈육인 친오빠는 없고 이 잘생기신 오빠가 우리 집에 있는거죠..
"아 ...그 민현이 잠깐 나갔어 좀 이따 올거야"
"혹시 여주야 내 이름 아직 모르지?"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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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임영민이야 어....그리고 너희 오빠랑은 같은 학원 다녀! 아 그리고 너도 같은 학원이지? 학원에서 보면 인사하고 그리고..
번호 좀 줄래..?"
임영민...임영민 참 얼굴이랑 참 매치가 잘 되는 이름이구나
*
"그 분 이름이 임영민이야?"
"진짜? 그 분이 너한테 번호 달라고 했다고?"
"얼 김여주 그 분도 너한테 관심 있는거 아니야?"
"같은 학원 이면 자주 만나겠네~~?~~여주한테도 사랑이~?"
"아;제발 하나씩 물어 봐주세요..."
아마 나보다 내 친구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다...ㅎ
-
그 오빠를 만난 이후 부터 뭐만 하면 생각 나니깐 미칠거 같았다
학원 가는 날도 예전에는 그냥 누구보다 편하게 갔지만
조금 더 신경 쓰고 예쁘게 갔다
혹시나 진짜 학원에서 만날지 모르니깐 그런 생각에
지금 난 학원에서 오늘은 오빠를 볼까? 볼 수 있을까?하며 지금 여기 죽 치고 앉아 있는거 실화니...?
"##저기요 여주...? 너 언제 집 갈건데ㅠㅠㅠㅠㅠㅠㅠ"
"아.... 너 먼저 가라니깐 "
"그 오빠 기다려? 오늘 너희 오빠 오는 날이냐 학원에"
"아마 월,수,목 오니깐"
"그래 꼭 만나고 와,,,ㅎ 나 먼저 간다"
나는 지금 내가 싫어하는 시간 낭비라는 걸 하고 있다
"왜 안 오지...왜 안와...
오늘 오는 날이 아닌가..."
"아...그냥 가야겠다 아쉽네..
뭐 하고 있는거냐...김여주 시간 낭비나 하고 있고.."
*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은 느낌인데 이런 느낌을 뭐라고 표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시간 낭비를 하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 인가보다
내가 많이 좋아 하고 있나 보다 처음 느끼는 감정 이지만
혼자서 하는 짝사랑은 힘들고 외로운 것 같다.
저희 친 오빠 이름 진짜 민현입니다...ㅎ 그것도 황민현님이랑 동갑입니다,,,ㅎ 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