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호그와트 적응기 썰-0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호그와트 적응기 썰

5.네명이서 도란도란 앉아 떠들고 있으니 기숙사 배정을 하겠다며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다른 교수님들까지 모이셨음.교감선생님이 앞으로 나와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마법모자를 한명씩 부르는대로 나와서 쓰라고 하심.한명 한명씩 기숙사 배정이 되고 여주와 나머지 친구들은 같은 기숙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손을 꼭 붙들고 있음.드디어 강다니엘의 이름이 불리고 여주를 포함한 세명은 강다니엘에게 잘 배정받고 오라며 걱정어린 눈빛을 보냄.강다니엘이 마법모자를 쓰자 마법모자가 뭐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그리핀도르!!하며 소리를 침.여주는 다니엘이 그리핀도르에 들어가고 싶어했는데 잘됐다며 기뻐해줌.그리핀도르에 들어가게 된 다니엘은 방실대며 그리핀도르 테이블에 앉음.다음은 재환이 불려나가 그리핀도르로 배정받게 되었고,성우도 연이어 그리핀도르에 배정받게 됨.여주는 자기혼자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이름이 불리우자 불안한 마음으로 마법모자를 씀.한참을 고민하는 마법모자에게 '제발 그리핀도르...'하며 혼잣말을 하는 여주였음.하지만 여주의 간절한 마음과는 다르게 마법모자는 슬리데린을 외침.호그와트에 오는 기차에서 네개의 기숙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던 여주는 슬리데린 이라는 마법모자의 말에 하늘이 무너짐.슬리데린은 순혈들이 간다고 들었는데 왜 자기를 뽑았는지 마법모자가 미워지는 여주임.

6.슬리데린에 배정받은 여주는 혼자 터덜터덜 슬리데린 테이블에 앉게됨.그리핀도르 테이블을 바라보자 강다니엘과 김재환,옹성우는 왜 니가 거기있냐는 눈빛을 보냄.곧 울것같은 여주는 그냥 테이블에 엎드려 버림.기숙사 배정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겠다며 테이블에는 만찬이 차려짐.우울했던것도 잠시 여주는 생전 처음보는 맛있는 음식들에 눈이 돌아감.하나씩 집어서 맛있게 먹고 있는 여주를 옆에서 누가 툭툭 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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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을 돌아보니 차가워서 얼어버릴 것 같은 눈빛으로 쳐다보는 남학생이였음.내가 뭘 잘못했나 싶은 여주는 먹던 음식이 목에 막혀 컥컥대기 시작함.그러자 옆에있던 남학생이 급하게 물을 따라줌.여주는 물을 받아마시고는 빤히 남학생을 쳐다봄.왜?하고 물으니 맛있어..?라며 어울리지 않는 예쁜 목소리로 물어오는 남학생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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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먹어ㅎㅎ"

옆에서 먹을걸 챙겨주는 남학생을 보고 참 착한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여주였음.

7.식사를 마치고 어느새 친해진 민현과 기숙사에 올라갈 채비를 하고 있었음.빠진게 없나 하며 챙겨보고 있는데 옆에서 다니엘과 성우,재환이 우르르 몰려와 징징대기 시작함.여주는 그런 아이들을 달래느라 땀을 뻘뻘 흘림.여주는 민현을 불러 다같이 친하게 지내자고 소개를 시켜줌.민현은 방긋 웃으며 다니엘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다니엘은 항상 여주의 옆에 붙어다닐 민현을 생각하니 속이 끓음.그런 다니엘의 속마음을 절대모를 여주는 좋다고 옆에서 헤실댐.민현과 기숙사장을 따라 슬리데린 기숙사를 올라가자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방이 멀다는걸 알고는 민현이 아쉬워함.같이 야식먹으려고 했는데 그치-라며 민현이 울상을 짓자 여주는 슬리데린 휴게실에서 만나자고 약속함.그렇게 여주와 민현은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게 됨.한참을 자기방을 찾고있던 여주는 기숙사장의 부름에 방을 찾던걸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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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김여주야? 교장선생님이 부르셔 나 따라와"

입학 첫날부터 교장선생님과의 면담이라는 말에 여주는 걱정을 하기 시작함.다시 쫓겨나서 이모네 집에 가면 어쩌나 하며 온갖 생각을 다함.기숙사장을 따라 교장실앞에 도착하자 들어가-라며 여주를 교장실에 들여보냄.처음부터 끝까지 살가운 말 한마디 안해주는 기숙사장을 보며 이래서 슬리데린이 싸가지없단 소리를 듣는구나 생각을 하는 여주였음.교장실에 들어가자 기숙사 만큼이나 큰 방의 외관에 여주의 입이 벌어짐.책상위에 가만히 앉아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부엉이와 눈이 마주치자 움찔하는 여주였음.몇 분을 부엉이와 눈싸움을 하고 있으니 어서오라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교장 선생님이 여주를 반기셨음.아까도 느꼈지만 참 푸근하게 생기셨다는 생각을 함.교장선생님의 맞은편에 앉아 교장선생님이 챙겨주신 차를 마시자 몽롱해지는 여주였음.몸이 나른해지자 교장선생님은 여주에게 마법지팡이를 휘두름.이게 무슨상황인가 싶은 여주는 그대로 최면에 빠졌고 자신이 어렸을때의 과거를 보게 됨.교통사고로 돌아가신줄만 알았던 부모님이 사실은 디멘터라는 못된 마법사들에게서 자신을 구하려다가 돌아가셨고,자신의 부모님들은 마법사이셨던걸 알게됨.최면에서 깬 여주는 처음알게 된 사실에 교장선생님에게 왜 자신이 슬리데린에 배정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울음을 터트림.교장선생님은 푸근한 웃음을 지어주시며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걸꺼라고 얘기해주심.

8.한참을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한 여주는 슬리데린 기숙사로 돌아감.단 몇시간만에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알게 되어 마음이 복잡함.여주 너는 특별한 아이니 방을 혼자 쓰도록 해주겠다며 특혜를 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생각도 같이함.아까 들어가보지 못했던 자신의 방을 찾아 들어가자 전에 살던 이모네 집보다 훨씬 좋은 방에 여주는 기쁨을 감추지 못함.짐을 풀며 흐뭇해 하던 여주는 두시간 뒤 휴게실에서 만나자는 민현의 약속이 불현듯 떠오름.허겁지겁 휴게실로 달려가자 쇼파에서 다른 남학생들과 웃고 떠드는 민현이 보임.여주가 늦게와서 미안하다며 민현에게 아는체 하자 민현은 왜 이제왔냐며 투덜거림.여주가 미안해 하자 민현은 장난이라며 자신이랑 함께 방을 쓰는 친구들이라며 옆에있는 남학생들을 소개시켜줌.옆에있는 박지훈과 배진영이 여주에게 인사를 하자 저보다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여주임.민현과 지훈,진영에게 자신이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하고왔다는 얘기부터 방을 혼자 쓴다는 얘기를 하자 대박이라며 호들갑을 떠는 지훈과 진영이였음.그러다 민현은 내일 학기 시작 전 마지막 자유시간이니 다같이 시내에 나가서 사야할 용품들을 사자고 함.여주는 마법 지팡이를 살 생각에 신이났음.그렇게 네명은 한참을 하하호호 떠들다가 기숙사장에게 방에들어가 자라며 혼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