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끠사체 전체글ll조회 454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나의 피사체



김재환








대 서사는 없다. 작은 서사도 없고, 중간 서사도 없다. 딱히 내 인생에 대해 아 그게 말이지, 하는 도입으로 시작할 거창한 이야기 따위가 없다. 내 인생은 밋밋했다. 지루하기 짝이 없었고, 파스텔도, 원색도 아닌, 그저 먹먹한 회색과 짙은 남색 그 어딘가의 건조한 먹색, 그 쯤이었다. 그랬던 내 인생은 방학 때 우연히 시작하게 된 스튜디오 알바로 인해 바뀌게 됐다.



-







제일 마지막 일정으로 잡힌 중간고사 시험을 끝으로 종강을 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반을 겨우 넘긴 논술형 답안지를 앞에다 제출하고 가방을 챙겨 강의실을 빠져 나오자, 복도에는 강의실 안에서 시험치는 사람은 생각도 않고 떠들어 대는 동기들이 있었다. 시험이 끝난 기념 술을 마시러 가자느니, 클럽에 가자느니, 온통 그런 얘기 뿐 이었으니 나는 여전히 격리되어 있는게 당연했다. 조용히 무리를 지나치려는데 재수없게, 우리 과에서 제일 재수없는 아이와 눈이 마주친다.



"어, 이름아 우리 한 잔 하러가는데, 너도 갈래?"


그리고 재수없는 말, 내가 참여하지 못하는 걸 알면서도 저런다.
그런 자리에는 흥미 없어, 하고 쏘아붙이려다가도 그저 평소에 하던대로 웃음을 짓고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아니, 미안. 알바 있어서."

"너 주말알바만 하지 않아?"

"이제 종강이라서, 알바 시간 좀 더 늘렸어."

"아…, 나 좋은 평일알바 알아서 추천해주려고 했는데."


하마터면 표정이 싸늘하게 굳을 뻔 했다. 과에서 제일가는 가난뱅이인 걸 알면서도, 항상 강의가 끝나면 알바 시간에 늦을 새라 뛰쳐나가는 날 알면서도, 가끔 학교에서 좀 떨어진 편의점에서 촌스러운 색감의 편의점 조끼를 입고 알바하는 나를 봤으면서도, 굳이 그 편의점에 찾아오고, 저렇게 선심쓰는 척 알바를 추천하는 태도 모두 마음에 안들었다.


"아 정말? 안됐네."


나는 최대한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 내려감 버튼을 눌렀다. 평소였으면 그렇게 끝났어야 할 대화였는데, 그 애는 끝까지 내 옆에 달라붙더니 말을 걸어온다.


"응, 우리 삼촌이 하는 사진 스튜디오인데, 시급도 3만원에 보조 구한다는데? 그냥 옆에서 시키는 잡일만 하면 된대. 그리고 급한 애 였으면 좋겠대."

"……."

"돈이 급한 애."



그녀가 싱긋 웃는다. 내가 피해망상 인게 아니라, 나를 비웃는게 틀림 없었다. 화가 치밀었지만 화를 내지 못한 이유는 단 한가지,


"…어딘데?"


시급이 너무 쎘기 때문이다.




-




자존심 애초에 세울 생각 없었다. 나에게 자존심이란게 있었다면 아마 비싼 파운데이션으로 떡칠한 그 아이의 잘난 얼굴에 이미 몇 번은 더 주먹질 하고 자퇴했을 것 이다. 최저 시급조차 받지 못하던 편의점알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편의점 알바를 하면 손님이 없는 시간에는 내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국립대에 다니고 있어 사립보다는 학비에 대한 걱정이 덜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덜었던 건 아니었다.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 또 성적 장학금으로 거의 등록금을 매꾸고도 나는 더 벌어야 했다. 생활비 차원에서 였다.

그렇게 빠듯한 생활의 연속이다.
그런 생활을 조금만 더 느슨하게 할 수 있다면 나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비싸 보였다. 넓고, 인테리어가 세련됐다는 뜻 이다.
하얀색 페인트만 냅다 들이부으면 끝날 인테리어 같기도.

나는 어떻게 보면 촌스럽고, 어떻게 보면 세련된 스튜디오 앞에서 좀 머뭇거리다 들어섰다. 내 이야기를 미리 들은 건지, 그 아이의 삼촌으로 보이는, 이제 막 중년에 들어서는 듯한 아저씨가 나에게 한 손을 들어 인사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순간 내 손에는 조명판이 들려 있었다. 시급에 대한 이야기, 하루에 몇 시간 근무해야 하는지, 출퇴근 시간은 어떤지, 하는 일이 무엇 인지, 간단간단하게 툭툭 던지듯 말한 아저씨가 내 어깨에 들려있던 가방을 소파에 내려놓고 조명판을 쥐어준 탓 이었다.

아저씨는 저더러 감독으로 부르라고 했다.
네 감독님. 나는 대답했다.


좋았다, 많은 걸 묻지않는 사장님도,
크게 힘들지 않은 업무도,
제일 좋은건 역시 쎈 시급이다.





-




그를 만난 건 일을 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였다.
편의점 알바 한달은 해야 벌 수 있는 돈을 2일만에 벌어버리고서도 나는 여전히 조명판을 붙든 채 였다. 이제는 꽤 일이 손에 익어 어떻게 하면 조명이 화사하게 반사되는 지, 바닥에 난잡하게 널린 카메라 줄은 어떤 식으로 정리해놔야 하는 지, 감독의 커피 취향이나, 함께 근무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의 이름은 몰라도 그 사람들이 하는 일 등은 알고 있었다. 일은 여전히 나쁘지 않다.


아니, 이렇게 들어.

감독은 여전하다. 말이 많지도, 나에게 많은 걸 묻지도 않는다.
감독은 내가 들고있던 조명판을 직접 팔을 뻗어 고쳐준다. 나는 그럴 때 마다 숨을 흡 멈춘다.
돈이 급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중요한 날 이었다. 김재환의 앨범 제킷촬영 일정이 잡혀 있다고 했다. 원래 아침 일찍 시작하기로 한 촬영이었는데, 그가 점심이 지나도록 코빼기도 안비치는 덕에 촬영은 자꾸만 뒤로 미뤄졌다. 다른 피사체 였다면 바락바락 성질을 냈을 감독도 이번엔 아무 말이 없다. 나는 나무로 만든 볼품없는 의자에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코팅된 나무판자 몇 개 가져다가 못질만 해둔게 다인 것만 같은 의자였는데도 20만원이 넘는다는 의자의 몸값에 놀랐던 의자였다.


김재환, 시작은 아이돌로 했고 나쁘지 않은 실력으로 아이돌판에서도 이름 꽤나 날린 사람이다. 그러다 돌연 잠수를 탔고, 많은 팬들이 그의 노랫소리를 그리워 하고, 또 무책임한 처사에 몇몇은 그를 질타하고, 혹은 그를 완전히 잊어갈 때 즈음, 그는 한 영화로 복귀했다. 영화에 그가 출연했다고는 기사조차 났던 적 없던 영화라 다들 놀람을 금치 못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는 작품성 때문인지, 김재환의 화제성 덕분인지 천만을 돌파하며 흥행 영화로 자리 잡았다.

물론 나는 보지 못했다.
들려오는 얘기로는 역사에 길이 남을 로맨스영화라는데.

그 천만을 돌파한 로맨스영화를 시작으로 그가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할 때도, 나는 김재환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관심을 쏟을 시간도 없었고 그냥 그가 유명한 엔터테이너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앨범 제킷이라고 들었으니, 이번엔 가수로 컴백하려는건가. 이런 잘 알려지지도 않은 스튜디오로 촬영을 잡은 거 보면 이번에도 극비에 컴백하려는 것 같기도. 이 정보를 몰래 기자에게 팔면 얼마나 되려나, 이런 아르바이트는 그만 둬도 될 만큼 많이 받을 수 있으려나, 김재환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일까.

쓸데없는 생각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었을까, 스튜디오가 조금 소란스러워진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김재환이 들어오고 있었다.

남한텐 관심도 없고 평소엔 모니터에 코쳐박고 마우스질이나 해대던 스튜디오 직원들이 이번엔 버선발로 나가 김재환을 구경해댔고 감독은 허리를 굽신거리며 김재환에게 인사하고, 차가 막혀서, 늦어서 죄송해요, 하고 거짓말으로 인사하는 그의 매니저에게도 괜찮습니다, 라는 말만 바보처럼 반복하며 고개가 빠져라 고개를 끄덕여 댔다.
김재환은 그런 감독을 지나쳐 들어오자 마자 입고있던 남방을 벗었다. 흰 티셔츠 아래로 팔이 드러났다. 나는 그제서야 시선을 돌렸다.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해서 팔이 3개 달린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 저기,"

어느 순간 그는 나에게 다가왔다.

"김재환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시원한 물 한 잔만 주실 수 있을까요?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서."


아, 네. 나는 그렇게 대답하고선 구석에 쳐박힌 조명판 옆에 있던 정수기로 향했다. 연예인이라 관리를 잘 받아서 그런가, 약간 후광이 비치는 것 같기도. 아무튼 더럽게 잘생겼다는 건 알겠다. 김재환의 부름을 받은 정수기가 흠씬 빛나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대충 종이컵에 찬물을 뜨다가 감독의 구박을 듣고 탕비실에 들어가 우리 스튜디오의 인테리어 만큼이나 하얀 머그컵을 깨끗히 씻어 다시 시원한 물을 뜨고서도 그 안에 얼음까지 넣어야 했다.

"여기 물,…"

시간이 좀 걸려서 였을까, 이미 촬영은 시작했다. 조명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고 있었고. 나는 멍청히 물이나 들고 조금 멀리서 서있었지만 나를 발견한 김재환이

"물 좀 마시고 갈게요."

하며 나를 불렀다.


나는 물을 가져다 주고서 감독의 눈치를 살폈다. 빨리 빠지라는 눈빛에 나는 다시 컵을 받아들고 피사체의 공간에서 총총 벗어났다. 그래서 였을까, 감사합니다, 인사를 전하는 그의 목소리를 채 듣지 못하고 다시 탕비실로 갔다. 내가 드는 조명판은 오늘 필요 없는 것 같았다. 나는 탕비실 테이블에 엎드렸다.


-


잠깐 잠에 들었었나, 눈을 떠 보니 탕비실의 작은 창문 너머의 바깥은 좀 어둑해져 있었다. 너무 일을 안한 것 같아서 놀라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보니 아직도 촬영이 한참이었다. 연예인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네. 하지만 김재환 만큼 돈을 번다면 못할 짓도 아니지, 물론 그가 얼마 받는지는 잘 모르지만 말이다. 나는 쭈뼛대며 감독님의 옆에서 알짱거려 봤지만 감독님은 내가 탕비실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건지 나를 걸리적 거려했다. 나는 결국 눈치를 보다가 스튜디오 구석의 컴퓨터 앞에 자리잡았다.

"야."

"네?"

"나 팔 아픈데 네가 좀 들을래?"

"아, 네."

그러다 조명판을 들고 있던 직원의 눈에 띄어 조명판을 건네 받았다. 무릎까지 꿇고 카메라를 들이미는 감독님은 피곤해보였다. 열심히 조명을 들었는데 감독님의 마음엔 성이 차지 않은 건지, 감독은 또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더니 나에게 다가와 조명판을 고쳐주고, 나는 또 숨을 참는다.

"좀 쉬었다 해요."

"아, 그럴까요?"

마침 김재환의 말에 감독님은 사람 좋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김재환은 어느새 갈아입은 셔츠 위에 매니저가 가져온 가운을 하나 걸치고 끈을 묶고 있었다.

"어디있었어?"

"아, 탕비실에서 좀…."

"이번에 좀 중요한 촬영이거든, 이것만 잘 되면 우리 스튜디오 유명해질 수 도있고. 그래서 조명은 계속 직원한테 맡기는게 나을 거 같네. 그만 퇴근해."

"아, 네 죄송해요. 그럴게요."

"아니면, 그냥 스튜디오 남아서 물이나 좀 날라도 되고."


그런 말을 하며 내 어깨를 쓸어내리는 감독님의 손에도 나는 그냥 묵묵히 있었다. 돈이 급한 애로, 왜 돈이 급한 애를 찾았는 지 알거 같기도. 아니 사실 첫 날부터 알고 있었다. 나에게 조명판을 건네던 감독의 손길이 스쳤을 때 부터 소름이 돋았으니까.

그래도 나는 무시하고, 시급을 생각했다.
돈이 뭐라고.


"아 그럼, 조금,"

돈이 뭐라고 나는 이 곳에 남아 물이라도 나르고 싶을까. 

"와, 퇴근하시는 거예요?"

"……."

어느새 김재환이 내 앞에 다가와 있었고, 감독은 내 허리에서 손을 걷어냈다.

"좋겠네, 잘가요."

사람좋게 웃던 김재환이 나를 지나쳐 스튜디오 밖으로 나갔다. 가는거 아닌데요, 말하고 싶었지만 문득 힘이 다 빠져버려서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 나는 소파에 가 아무렇게나 쳐박아 뒀던 가방을 들춰메고 감독에게 꾸벅 인사하고 스튜디오를 나섰다. 스튜디오 밖에는 김재환이 있었다. 담배를 피며 직접 타고온 것 인지 대형 승용차에 등을 기댄 채 였다. 감독은 자가용을 타고 퇴근하고 직원들은 보통 콜택을 불렀다. 스튜디오와 버스정류장은 꽤 멀었기 때문이다.

"시급 얼마예요?"

"3만원이요."

대답해 줄 의무는 없었지만 나는 기어코 대답하고 말았다.

"아, 그래서?"

그 말에 발이 멈춘다. 그래서 그런 짓을 하냐는 물음이다.

"네, 그래서."

나의 대답은 유별나지 못했다.
내가 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실이었다.
네, 그래서 나는 이런 더러운 짓을 합니다. 더러운 감독의 손길을 묵묵히 받아내고, 조명판을 들고, 숨을 참는 걸로, 잠깐 생각을 멈추는 걸로 모든 것을 무마해 버리고, 시급 생각만 하며 개같이 법니다.


"얼마나 받으시는데요? 김재환님은…."

"음, 최근에 찍은 게임광고, 그거 4억 받았어요. 아 그 전 화장품 광고는 9억 받았고."

"아, 그래서…."

그래서 나한테 그런 모욕적인 말을 하는 구나.
애초에 자존심은 없었기에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궁금증까지 없었던 건 아니라 그냥 물어본 것 뿐이다. 사람이 얼마나 가지면 그렇게 당당해 질 수 있는지. 촬영에 4시간이나 늦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이름을 밝히며 대뜸 물을 떠다주기를 부탁하고, 시급을 묻는 지를.

김재환도 그 여자애와 딱히 다르지 않았다.




그가 웃는다.




"바래다 줘?"

그리고는 대뜸 말을 놨다.




"…괜찮아."

그래서 나도 말을 놨다.


사실은 괜찮지 않다.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길은 꽤 멀고, 어둡다고, 그리고 가는 길에 거미도 많고, 모기도 많아서 항상 대 여섯방은 물린다고. 다리가 거미줄에 휘감기는 느낌도 끔찍하다고. 그치만 내가 이런 걸 김재환이 알아줄 필요는 없었기에 그냥 괜찮다고 했다.



"잘 가."

나는 잘 가지 못할 것 이다.



"응."


그럼에도 대답했다.


길은 멀었다. 덥고 습했다. 오늘따라 모기는 더 기승이었고, 바로 옆 풀밭에서 지저귀는 메뚜기는 당장이라도 튀어올라 내 종아리에 붙을 것 같아서 공포스러웠다. 무섭다. 괜찮지 않아 사실 아무것도. 나에게 뻔뻔하게 이 알바를 추천해준 그 여자애도, 개강하면 몸 팔면서 알바 했다는 소문이 들끓고 있을 한 달 후의 강의실도, 감독의 더러운 눈길과 손짓도, 모든 걸 다 방관하는 직원들의 무관심도, 그리고 그 직원들과 다를 바 없이 나를 방관하는 나도.


나는 내가 무섭고, 더럽고, 괜찮지 않다.

그렇지만, 네가 알아 줄 의무는 없었다.

그래서 거짓말 했다.



"거짓말은."


"……."


"타."



넌, 알아 줄 의무가 없는데,
나는 멍청하게 바랐다.



네가 알아주기를 말이다.










나의 피사체,
내가 밝혀줘야 할 네가
나를 밝혀주고 있었음을,
너는 알고 있어?








너는 대형 승용차를 끌고와 창문을 내리고는 타라고 했고, 나는 망설임 없이 바로 차에 올라탔다. 뒤로 맸던 가방을 앞으로 매 끌어안고 한 참을 숨 죽인 채 웅크려 있었다. 울음 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49.168
와 작가님ㅠㅠㅠㅠㅠ이런 분위기도 정말 재환이랑 찰떡이네요 진짜 필력,,,,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6년 전
독자1
와..올라가세요 초록글로ㅜㅜㅜㅜㅜㅜ 여주가 좀 더 자존심을 높였으면 좋겠어요 재환이가 쉰 이유는 모르겠지만 차차 기대할게요 !!
6년 전
비회원174.23
헐...너무 재밌어요 아직 1화인데도 넘나 꿀잼ㅜㅜㅜㅡ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용!
6년 전
독자2
헐...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ㅎㅎ
6년 전
비회원96.32
와 진짜 재밌어요 글 엄청 잘 쓰시는거 같아요ㅠㅠ 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독자4
헐 명작이다....
6년 전
비회원29.28
와 필력..역대급이에요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뉴이스트 [뉴이스트/김종현]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L238 어니 07.19 05:38
세븐틴 [세븐틴] 개노답 열세명과의 KAKAO TALK9 식탁보 07.19 04:50
뉴이스트 [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삼각관계에 엮이게 될 확률 0522 물방울 07.19 04: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태형] 꽃 .00 개화 07.19 03:42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도서관 사서 전원우 01 W.새내기 07.19 03: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코드명 : 할리퀸을 찾아라 re 02 14 할리퀸 07.19 01:27
기타 [브랜뉴뮤직/임영민/박우진] 여러분, CC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11138 씨씨 07.19 01:0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아기와 너 0368 22개월 07.19 00:48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원수 같은 남사친이랑 쌈 마이웨이 TALK! 16 오렌지라임 07.19 00:48
기타 [MXM/임영민] 무뚝뚝한 사랑꾼 1498 꼬부기 덕후 07.19 00:4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성균관 양아치 三68 서화 07.19 00:26
프로듀스 [워너원/프로듀스/강다니엘빙의글] 팀장님! 강팀장님!-43 J.jay 07.19 00:2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0642 완다 07.19 00:09
프로듀스 [프로듀스101/김용국] 체리쉬 체리 피치 25 나츠사마 07.18 23:59
엔시티 [NCT/마크] 아가씨Ⅱ #079 봄아씨 07.18 23:53
기타 [스타쉽/정세운] 돌아온 정세운 354 인생정 07.18 23:3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오빠친구가 자꾸 치근덕거려요 fecebook ver. B62 코크 07.18 23:05
프로듀스 [프로듀스101/워너원] 아르니오 왕국 012 아르 07.18 23:02
프로듀스 [MXM/임영민/김동현] 양극단-서로 매우 심하게 거리가 있거나 상반되는 것 107 체리맛토마토 07.18 22:34
워너원 여러분 하트 시그널 기억나시나요,,,,,?31 짹스패로우 07.18 22:13
워너원 암호닉 삭제 예정자 명단_완료(7/28)45 Y사원 07.18 22:07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마지막처럼_042 07.18 22:05
프로듀스 [워너원/프로듀스/강다니엘빙의글] 팀장님! 강팀장님! -35 J.jay 07.18 21:1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마지막처럼_032 07.18 20:51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친구라는 이름으로 A9 파워지식인 07.18 20:47
워너원 [워너원/라이관린] Help me!1 멀다 07.18 20:40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눈 떠보니 조선 13 휴대용 07.18 20:02
전체 인기글 l 안내
6/9 4:58 ~ 6/9 5:0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