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겨울에 태어났지만 여름 햇빛에 그을린 까만 피부를 가졌고 가을과 겨울 사이의 날씨를 좋아했으며 봄처럼 웃었다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너의 웃음 세상의 모든 차가운 것들을 녹일듯한 그 미소 너의 웃음에 겨울에도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 조금은 무서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네가 무척이나 예쁜 입꼬리로 호선을 그려낼 때마다 닫혀있던 입술 사이로 조그마한 덧니가 보여 나도 모르게 널 보고 미소 짓곤 해 좋아해 좋아해 터질 듯한 마음을 애써 끌어 안고 오늘도 너를 보기 위해 멈춰있던 걸음을 옮겨 보고싶어 우진아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