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나의 거리
"대박!!대박사건!!완전 잘생겼다...."
뭐야..아침부터...왜 저렇게 시끄러워....빵 사야하는데......
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키가 작은 나에게는 그 남자가 보일듯 말듯 했다.
"저기요...잠시만요...이것만 살껀데..저기요......"
많은 인파 속 쭈구리가 된 나는 작은 목소리로 그 사이로 가려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집고 부딪히고 빵과 가까워지려던 찰나 누군가의 발을 밟고 말았다...
엄청 소심한 나는 생각했다.
'망했다...어떻하지..어차피 사람도 많은데 모르겠지..나..그냥 가도 되겠지..어떻게..헐..완전...몰라..모르겠지....'하고 수 많은 생각과 걱정들이 뇌리를 스치며 아무렇지 않게
빵을 집어들고 가려는 순간 "저기요...?"하는 쏘 스윗하면서도 약간의 화가 난 상태의 목소리가 나를 불러 세웠다.
지금 내가 드는 순간은 딱 하나였다.
'망했다.'
그 남자가 저기요하고 말하는 순간 모든 시선은 그 남자에서 나에게로 쏠렸으며,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나는 체육복카라를 힘껏세우고 지퍼를 끝까지 올린 뒤
빨리 계산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의 10년 친구 박우진을 황급히 잡고 매점에서 나왔다.
"뭐야..뭐가 그리 급해?? 빵은?? 내빵은??" 아무것도 모르는 박우진은 빵안부가 먼저다.
그렇지...박우진이 그렇지..하며 연신 한숨을 쉬며 들고 있던 빵을 내 입에 넣는다.
"야,...내 빵은...내빵....옷은 왜 또 그따구로 입었냐??킥킥 너 답지 않게 킼킼"
내 모양새를 심하게 비웃던 박우진을 보니 더 화가나 박우진 빵마저 뜯어 입에 넣는다.
그걸 본 박우진은 "와..내빵..내빵아니가...와 김여주....너무하다...설마 삐진거냐?? 매점에서 무슨일 있었냐??"
이미 빈정이 상한 나는 한껏 삐져 빵을 우걱우걱 씹어먹다 목이 멕히고 말았다.
"켁켁...켁.."
그걸 보고 한숨을 쉬더니 갑자기 다시 매점으로 뛰어가더니 3분도 안되서 손에 병을 쥐고 뛰어오는 박우진이다..
숨을 가쁘게 쉬며 병을 건넨다.
역시...아직도 박우진한테 난 안되는군...하며 괜히 진것같아 마음이 조금 상한 나이지만...힘들게 사온 박우진을 생각하며 박우진 손에 들려있던 병을 받고 벌컥벌컥 마시며
매점에 있었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걸 듣고 박우진은 위로를 못해 줄 망정 큰일 났다며 난 몰라라하는 박우진이다.
그런 박우진이 얄미워서 머리를 쥐어박고는 뛰어서 교실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내 짝이 나한테오더니
"여주야, 이거 아까 남자분이 너한테 전해달래"하며 작은 메모지를 건네었다.
그 메모지를 보는 순간 나는 순간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 메모지에는
'반드시 찾겠습니다^^'
라는 뭔가 모를 싸한 기운을 함께 주는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생각했다.
'망했다'라고......
안녕하세요~~!!
저 처음써서...글이 똥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ㅜㅜ 한번 도전은 해봤는데..어떨지 모르겠어요...ㅠㅠㅜ
많이 이상하거나 반응이 다운다운하고 좀 내용이 별루면...글삭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