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화에서 말한 고구마송이에옄ㅋㅋㅋㅋ 글읽는데 방해되니 음악을 끄고 읽도로 합니다 )
아 진짜 고구마송 틀어놓고 글쓰는데 방해쩌네요;;;;
고구마송 끄고 봐주세여... 이거 들으면서 글 읽으면 내가 원했던 그 분위기가 안나와여!!!
- 배 안고파?
" 응 안고파. 나 다~이~어~트~ 중이야 "
- ㅋ
" 방금 너 비웃은거 같은데? 아니지? "
- 안 비웃었어
" 비웃었으면 죽였지...
한적한 오후 2시의 별다방이었음
손님도 별로 없고 청소도 아침에 다해놨고!!!
카운터 앞에 앉아서 박찬열이랑 시답지 않은 통화 중이었음
" 아... 찬열아 그린티프라푸치노 너무 먹고 싶다 "
- 먹어 왜 안 먹는데
" 아니.... 알바를 해 보니깐 그깟 음료 한 잔이 내 시급이라니... "
- 그래서 못 먹겠어?
" 어... "
- 그럼 뭐 어떡하라고? 먹지 마 그냥
" 이 샹놈이 말하는 꼬라지 보소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툭툭
" 야 가! 어? 너! 내 남자친구잖아!! 그럼 내가 이런 소리 하면 "
- 톡톡
" 뭐어~? 우리 깜찍한 ㅇㅇ이~? 프라푸치노 먹고찌뿨여? 오빠가 ㅇㅇ이 음됴수 사듀러 돵장 괄께~ "
- 툭툭!!!
" 이렇게 해야지!! 이게 진짜 장난치나! "
- 툭툭!!!
" 아 뭐요!! 뭐 주문하시겠어요!!! "
ㅇㅇ 고개숙 여서 통화 중인데 손님이 온 건지 카운터 를 손으로 톡톡 치는 소릴 들었었음
그래서 박찬열한테 따지고 바로 주문받으려고 하는데
계속
툭툭
툭툭
툭툭
계속 신경 거슬리게 계산대를 치는거얔ㅋㅋㅋㅋㅋ
아오ㅋㅋㅋㅋㅋㅋ 결국 손님인데 나도 모르게 성질 부림
하여튼, 소리치며 고개를 들었음
" 손님한테 태도가 그게 뭐야? "
ㅇㅇ 박찬열이었음
" ... "
" 그린티 프라푸치노 하나랑 아메리카노 "
" ㅁ... 뭐야 왜 왔어 "
" 그놈의 음.됴.수 사주러 왔잖아 "
흑... 내 눈에서 감동의 티얼즈가 나올 것만 같았음
" 야아.... 진짜.. 뭐야... "
" 몸 배배 꼬지 마 징그럽다. 빨리 계산하고 만들어 줘 "
" ㅅㅂㅇㅇ "
감동의 티얼즈?
그딴 거 들어간지 오래임
하여튼, 주문을 받았으니 계산하고 프라푸치노랑 아메리카노를 만들기 시작했음
별다방 일하면서 별다방만의 비밀의 레시피를 알았을 때 너무 기뻐서
집 가자마자 똑같이 만들어 먹은 적이 있어씅ㅁ
맛은
fail...☆★
왜 카페에서 비싸게 파는 줄 알았던 날 이였음
걍 내가... 집에서 만든건 맛이 매우 구렸었ㄱ... 구렸지..
쨌든, 그렇게 슈슈슉 만들고 있는데
박찬열이 자리에 앉아있지도 않고 날 지켜 보고 있는게 느껴졌음
손나..부끄럽당...
- 휙
고개를 홱 돌려 박찬열을 봤음
겁나 간지나게 턱을 괘고 있었음 쵸큼...잘생겼네...ㅎ
뭔가 애 표정을 보니 생각이 많아 보이는 게.....
그렇게 계속 눈을 맞추면서 서로를 쳐다 봤음
" 자리 앉아 있어라 쫌 "
" 재밌어? "
" 뭐.. 그냥 할만해 "
" 진상 손님은 없고? "
" ... 없어 "
" 손 데이거나 하지는 않았지? "
" 어 "
박찬열은 항상 우리 카페에 오면 내 걱정을 많이 해주고 갔음
흑 근데
분위기도 그렇고 갑자기 너무 슬펐음
쟤는 대기업 한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팀장이고
난 이유도 모르고 해고당해서 27이란 나이에 알바나 하고 있으니...
오늘도 박찬열 온 거 보면 적당히 깔끔하면서 멋진 차림에 멋진 구두였지만
난 칙칙한 색의 별다방 로고가 그려진 앞치마에 때가 탄 운동화를 신고 있었음
괜히 슬프고... 그랬음
그렇게 짧은 현타를 가지고 아메리카노를 줬음ㅇㅇ
프라푸치노는 내가 먹고ㅇㅇ
" 자 여기 아메리카노.. "
" 조금만 기다려 "
" 뭘 "
" 내가 꼭 좋은 소식 들려줄게 "
" 뭐래.. "
" 괜히 이상한 생각하지 마. 기죽어하지도 말고 좀 "
" 알겠어! 빨리 가! 팀장이라고 너무 노는 거 아니야? "
흐흑....
이제 2014년이니깐... 어느덧 우리가 안지도 11년째..
그래서 그런가 이미 박찬열은 내 속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았음
솔직히 저런 찬열이 보니깐 더 울고 싶었고
괜히 열등감 느끼는 내가 너무 싫었음...
그렇게 찬열이는 아메리카노를 들고 다시 회사로 돌아감.
그날 하루의 별다방은 유난히 조용하고 한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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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죠....ㅜㅜ
당분간은 느리게 연재가 될 것 ㄱㅌ아요ㅠㅠㅠ
여러분..허리디스크 조심하세요...
흐흑흐규휴ㅠㅠ 많이 늦어서 너무 죄송합니다ㅠㅠㅠ
꼭 읽어주세요!
10년지기는 메일링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메일링!! 저도 너무너무 하고 싶죠ㅠㅠ 하지만 10년지기는 사진이랑
카톡으로 구성된게 반이에요ㅠ 사진이나 카톡없이 글만 읽는건... 솔직히 노잼...이졍..
하여튼, 완결을 앞둔 이 시점에!! 암혼닉 신청이 너무 많이 늘은것같아요ㅠㅠ 벌써 300명 이나!!
근데 제가 댓글에서 보는 분은 몇분이 안돼시구요ㅠ
그래서 암호닉 정리를 할꺼에요!!
새로 글을 하나 쓸테니 기다려주세훈
♡암호닉♡
검은콩♡눈두덩♡고삼♡메가톤♡코카♡행쇼♡나방♡고기♡고고싱♡봄구♡호두♡쮸쀼쮸쀼♡하늘♡선풍기♡지니♡휴지♡룰루랄라♡하이♡멜랑꼴리♡경숭어♡사장님♡유민♡틴트♡늑대와민용♡핫뚜♡시간♡작가님그림♡맨투맨♡뚜잉♡정원♡엠보싱♡김카뚝♡자나자나♡둘리♡고백♡파인애플♡물♡디슈♡헤헹♡끼룩끼룩♡오대리♡마이구미♡몽환♡곰돌이♡제제♡첸커벨♡거북이♡군만두♡붕어빵♡로션♡간장녀♡엘르♡미역♡초록이♡죠스바♡보끔밥♡루루♡홍지♡옆집훈남알바생♡새우탕♡젤컹젤컹♡몽키♡술래♡경수♡셜록♡손나여신♡포카리♡오글♡융♡초코♡주황샤프♡냐냐냐♡시엔♡러팝♡풍월♡구름구르미♡문어♡꾸쉬쿠쉬♡씽씽카♡길라잡이♡새슬♡조디악♡갤플♡꽃반지♡과일빙수♡응가♡초밥이♡캐모마일♡다롱이♡꼬불이♡양파♡됴로룡♡김치만두♡삼내기♡소바♡누에고치♡포니♡암호닉♡겹긔♡징어징어♡예종♡그림♡쁘띠♡가나♡규룽♡윤아얌♡비둘기♡정보부장♡무한쏘쏘밍♡됴륵♡쿠앤크♡짜요짜요♡아보카도♡근대화♡핑꾸색♡도루♡알망♡민트초코♡크림치즈♡애니♡빨강큥♡됴꼼♡엘모♡뚜근뚜근♡브라우니♡비타민♡요거닭♡코난♡마이쮸♡빠삐코♡종구몽구♡우럭우럭♡준짱맨♡코알라♡월드콘♡이땡땡♡누나누나♡봄♡좋아요♡총총♡고구마♡캐민♡스엠농노♡봉봉봉♡양갱♡크림치즈♡호유♡비회원♡월드콘♡INFINITE Sung Kyu♡잭 프로스트♡유후♡기린뿡뿡이♡바밤바♡웅재♡부릉♡매실♡칫킨♡망태기속에찬열♡오구오구♡망태기♡조니니♡타이레놀♡복숭아♡소희♡귤♡비서♡도라에몽♡동아시아사♡이랴♡성규♡씨드♡레멘♡병깽이♡만두네개♡키위♡여리여리♡송송♡뚜잉♡정보부장♡블리♡성규♡알♡갸또♡치즈밥버거♡캴귝슈♡수박♡카메라♡에이드♡혬니♡삐야기♡보리♡10년지기♡개♡블루베리샤베트♡몽땅내준형♡하현♡레고♡센시티브♡내손종♡기봄기봄♡팬더눈♡지연짱만세♡구름위에호빵맨♡쌍디♡일♡오징어낙지♡시월♡네네♡꼬깔콘♡초콜릿♡그린티프라푸치노♡산딸기♡레모나♡짱짱맨♡뻥♡듀뎡♡에이드♡칙촉♡은지♡뱃살공주♡듀퐁♡심쿵♡배짱이♡씽씽씽♡오렌지♡김종대내꺼들♡찹쌀떡♡예헷♡박꽃님♡소녀회상♡낫닝겐♡홍홍♡별똥별♡스파클링♡딸둥이♡신혜성♡치키차카초코초코버블티♡디오콤보♡유후♥♡빵♡와디♡빵야빵야♡테라피♡로운♡요디♡똥백현♡비느님바라기♡솔라씨♡만세♡설레임♡오세훈녀♡꼼틀이♡조화해♡잠만보♡첼로♡라마♡종대굿모닝♡타르♡오징어♡꽃직매장♡레드망고♡치킨보다일개♡미키리띠♡두둠칫♡피글렛♡요레요레♡하트반지♡나리♡네네치킨♡우리종인이♡요거트♡구글번역기♡몽구애비♡민트구름♡강낭콩♡열아♡가지♡콜라보♡잡초♡오리종대♡패릿♡경수나쁜놈♡얄얄♡곰♡핫초코♡와플사줘♡소소♡익인♡인턴♡만두♡스키스키♥♡데헷데헷♡곰지♡핑구♡*'ㅅ'*♡계란치즈파닭♡에펙사랑니♡해피밀♡고러지♡푸틴♡상추♡백홍♡짠♡잉잉♡정글도비♡호두파이♡뀨꺄♡찻녈♡햇반♡헬리코박터균♡망고♡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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