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방탄'소년단'은 처음이지?
(00.에덴의 로그)
ㄱ. 시작은 팬들의 반응으로
때는 2013년 6월 4일, 뷔의 티저가 처음으로 공개가 되고 난 바로 다음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짜잔하고 공개된, 잘생긴 뷔의 모습에 마음을 추스릴 새도 없이 새롭게 공개된 또 다른 멤버덕에 팬들은 마음을 부여잡고 사이트로 들어가보았죠. 사이트에 들어가자마자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여자의 사진에 한 번 놀라고, 방탄소년단의 여덟번째 멤버라는 소리에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분명 방탄'소년단' 아니던가요? 뷔가 마지막 멤버 아니던가요?
물어볼 사람도 없고, 물어본다해도 대답을 안 해줄 빅히트였기에 팬들은 계속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방탄소년단 여덟 번째 멤버의 첫 로그가 올라왔습니다.
"2013년 6월 5일, 방탄소년단 에덴의 첫 로그이자, 첫 단독 로그. 그리고 여러분들을 만나는 첫 날."
아직 홍일점에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 목소리는 왜 이렇게 좋은거죠? 왜 이렇게 예쁜거죠?
화면 넘어로 보이는 탄소(에덴)이 예쁘게 웃어보였습니다. 조곤조곤 말을 하며, 놀랐을 팬 걱정도 해주는 에덴의 모습에 팬들은 가만히 뻥져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티저 사진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잘 보이고 싶었는데, 너무 안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탄소는 뭐 어쩔 수 있겠냐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는 슈가와 동갑이고 멤버들과는 꽤 오래 생활을 같이 했다. 연습 기간은 정국이와 비슷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를 않는지, 꼬물꼬물 손가락으로 햇수를 세어보던 탄소가 화면 너머의 팬들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한 건지 방긋 웃어보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팬들의 머리 속에서는 입대를 축하한다는 편지가 도착해있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죠. 이렇게 예쁜 멤버를 넣은 빅히트가 잘못한 거인 걸요.
"멤버들과 함께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완전 가족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다. 앞으로도 쭉 오래 보고싶다. 여러분들과도, 멤버들과도.
자, 오늘의 로그 끝."
처음하는 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진행과, 조곤조곤한 목소리 덕에 있던 불만 없던 불만까지 싹 사라진 팬들은 빠르게 상황을 수긍해나갔습니다. 천천히, 탄소에 대한 정보 역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데뷔 전, 팬들이 열심히 모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93년생으로, 로그에서 말했듯이 윤기와 동갑.
본명은 김탄소가며, 예명은 에덴으로 추정.(이지만 확정)
예명을 에덴으로 지은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에덴의 동산(인류 최초의 고향)을 생각하고 지었을 확률 99.9%
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렇게 높고 얇은 목소리는 아님. 꽤 허스키하고 중저음? 정도인 목소리.(멤버들과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음.)
손이 굉장히 곱고 예쁨. 얼굴도 엄청 예쁨.
여리여리하게 예쁘다기 보다는 엄청 세게 생겼는데, 그게 또 예쁨.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엄청 예쁨.
오른쪽 귀에 피어싱 세 개 있고, 왼쪽 귀에는 아직 없는 듯.
태형이와 마찬가지로, 히든멤버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료 수집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어쨋거나 저쨋거나 '다 예쁘다.'로 난 것 같네요.
팬들도 탄소와 오래동안 보기로 마음 먹은 것 같습니다.
ㄴ. 간단한 프로필
에덴 (김탄소가ㅣEDEN) 수
출생 1993년 ㅇㅇ월 ㅇㅇ일
신체 164cm
소속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데뷔 2013년 방탄소년단 싱글 앨범 [2 COOL 4 SKOOL]
아담의 사과
오늘은 여유롭게 시작해 본 프롤로그입니다!
주인공이 될, 에덴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설명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방탄이들과 에덴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화부터 나올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