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서로 알게 모르게 많이 마주치게 되었다. 아마 방PD님의 노림수였겠지 일부러 작업실도 가깝게 연습실도 가깝게 뭐든 생활하는 범위를 비슷하게 만들어 많이 마주치게 만들었다. 점차 여주에 대해 궁금해진 멤버들도 많아지고 방PD님에게 부탁을 했다. 여주에 대한 프로필이나영상이 있으면 있는대로 달라는 게 방탄멤버들이 한 첫 부탁이었다. 방PD님은 드디어 관심이 생겼구나 싶어 미리 챙겨두었던 자료들을 건네주었다.
방탄은 연습실에서 돌려보려다가 여주가 지나가다가 보게되면 왜 자신의 영상을 보는지 물어볼까봐 윤기의 작업실로 모였다. 그렇게 큰 공간도 아닌지라 바닥에 모두 둘러앉아 영상을 틀어본다.
"대단한데요...?"
"춤도 장르 안가리고 모두 잘해... 할꺼면 하나만 잘하든가... 그래야 싫다고 따지지"
"뭐... 멜로디도 괜찮게 만드네... 랩도 어느정도 하는 것 같고..."
"이렇게되면... 받아들이는 거에요?"
정국이의 말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했지만 누구도 먼저 선뜻 우리 멤버로 받아들이자라고 이야기하는 멤버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시간 여주는
"왜 불렀어요 PD님?"
"어색하게 PD님은 무슨 옛날처럼 불러 그냥"
"너무 쓸데없이 예의 있는 척했나? 삼촌 무슨 일입니까?"
"그래 이래야 성여주지... 다른건 아니고 너 데뷔문제로"
어릴 적부터 여주를 키워준 방PD였기때문에 삼촌이라고 부르는 게 익숙했다. 여주가 점점 크면서 연습생들 사이에 안좋은 소문이 돌까봐 방PD는 둘이 있을때 외엔 모두 방PD님이라고 부르라고 시켰다. 사실 여주는 아무런 의식도 안했지만 방PD가 걱정이 되어 여주를 설득했다는 후문이 있다.
"헐... 드디어 데뷔시켜주는 거에요? 이번에 오니까 여자연습생 한명도 없길래 안시켜주는 줄..."
"아 그래서 그런데 너 홍일점이야"
"...? 다시 말해봐요"
"너 홍일점이라고 이번에 데뷔하는 보이그룹에 너 넣을꺼야"
"워.... 나 뭐 잘못했어요? 아니 무슨 악감정있어요? 아니면 이번에 데뷔시키는 보이그룹에 말썽피우는 사람있어서 어떻게 엿먹일까하다가 옛다! 받아라 홍일점! 어때?! 멘붕오지?! 이제 말 좀 들어라! 이거에요?"
"그 애들 착하고 너도 잘못없고 악감정도 없고 그리고 말썽피우면 쫓겨나는거 누구보다 잘아는 애가 그걸 왜물어"
"아니 말이 안 되잖아요 아 몰라 데뷔안해!!!!!!!! 나 찾지 마요"
"야!!! 성여주!! 여주야!!!!"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여주는 그대로 뛰쳐나갔고 방PD는 부르기만 불렀지 달려나가 잡지는 않았다. 방PD도 알고 있었다. 어짜피 때되면 돌아올 아이라는 것을 그리고 도망갈 장소가 없는게 어릴 적부터 연습생이였기에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돌아다녀 본적이 없어 자신의 생활반경외에 나가질 않았다. 지금도 아마 피한 곳이 작업실일것이다.
"이건 꿈이여야해... 내 성격이 아무리 별나도 그렇지 왜 보이그룹의 홍일점이냐고... 말이 안되잖아..."
여주는 작업실에서 혼자 중얼거리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작업실문을 활짝 열었다. 그와 동시에 마주친 사람은
"...ㅇ...안녕?"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기서 뭐하세요? 아니 그 전에 누구세요?"
이게 바로 여주와 남준이의 첫만남이자 첫인사, 그리고 첫 대화였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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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행복이로 돌아왔어요! 항상 좋은 댓글로 감동을 받고 있는 숭눙입니다! 고3이고 수능이 다가와서 앞으로 일요일에만 글이 올라갈 것 같아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그리고 탑시드글이 안써져요... 아무래도 완결이 다가오는 건지 활동이 끝이 나서 안써지는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ㅎㅎ 그런데 짜놓은 썰들은 많은데 풀이가 안되서 그런가봐요 열심히 써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블로그에 찾아와주시는 분들중에 서이를 걸거나할때 인티에서 왔어요라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인티분들이랑 소통하고 싶어서 그래요..ㅎㅎ 여러분 항상 좋은 댓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