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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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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ˊૢᵕˋૢ*)ෆ



“ㅎ... 나 지각인 거 실화냐...”

 

회사 출근 시간은 아홉 시. 하지만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가리키고 있는 시간은 일곱 시 반. 머리 감고 말리고 간단한 메이크업과 옷까지 입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잡는다 해도 사십 분은 족히 넘을 텐데, 지하철을 타고 몇 십 분을 가야 하는 나에게 삼십 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머리와 메이크업 둘 중 하나라도 놓칠 수 없기에 급한 대로 머리만 빠르게 앞으로 감고 메이크업은 피부, 눈썹, 입술만 가볍게 한 뒤 나머지는 지하철에서 해결하자 마음 먹고 청바지에 니트, 트렌치 코트를 걸친 후 여덟 시 칠 분 즈음 집에서 나와 지하철역까지 뛰어갔다. 가까스로 타이밍이 맞아 지하철은 내가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고 제대로 마르지 않아 엉킨 머리를 신경 쓸 세 없이 급히 빈 자리에 앉아 못 다한 눈 화장을 끝마쳤을 때, 나는 거의 종점에 가까워져 거울로 얼굴을 한 번 더 확인한 뒤에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문 옆쪽에 서있었다. 원래 직장인과 학생들이 붐비는 역이라 오늘도 역시 여유 있게 서있진 못하였다. 지하철이 멈추고 모두가 내릴 때, 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탓인지 제대로 빗지 않아 엉킨 머리카락이 누군가의 가방에 걸려서 거의 끌려 나가 듯 지하철 안을 빠져 나왔다. 하지만 내 머리카락이 자신의 가방에 걸린 걸 알아채지 못한 것인지, 그냥 가 버리는 그에 나도 모르게 급한 마음으로 그의 이어폰을 잡아당긴다는 게, 볼을... 잡아당겨 버렸다.


[NCT/이민형] 지하철역에서 만난 남자랑 우연히 다시 만난 ssul | 인스티즈


“......”

 

아니... 그게 가방에 머리카락...”

 

눈과 손가락으로 가방에 걸린 머리카락을 다급하게 가리키자 짧게 아. 짧게 탄식을 내뱉고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아 가방에 걸린 머리카락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빼내기 시작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머리 좀 빗고 나올걸... 민망하고 어색한 공기가 주변에 맴돌았고 나는 마음속으로 온갖 후회를 하며 최대한 창피하지 않은 척을 하려고 푹 숙인 고개를 들어 옆으로 돌렸다. 눈이 그 사람의 얼굴로 향한 순간, 그의 얼굴이 내 눈 안으로 들어왔다.


[NCT/이민형] 지하철역에서 만난 남자랑 우연히 다시 만난 ssul | 인스티즈

동그랗고 정갈한 눈썹, 쌍커풀은 없지만 크고 날렵한 눈, 오똑한 코, 연분홍빛 입술, 그리고 금방이라도 날 집어 삼켜 버릴 것만 같은 깊고 짙은 눈동자. 살면서 단 한 번도 누구를 잘생겼다고 생각하며 가슴 설레어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나 미쳤나 봐. 방금 심장 터질 듯 뛴 것 맞지?

 

저기요.”


“... 저기요?”

 

...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잠깐 멍 때렸나 봐요.”

 

, 아녜요. 가방에 걸린 머리카락은 다 풀렸어요. 그럼, 조심히 가세요.”

 

, 저기...!”

 

가 버렸다. 번호라도, 아니 이름이라도 물어볼걸. 진짜 내 취향이었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인사만 하고 휙 가 버리냐 투덜거릴 때, ‘여주 씨, 어디 아파요?’ 알림이 울려서 보니 팀장님의 연락이었다. 맞다 나 지각이었지.

.

.

.

.

.

.


그 남자를 잊고 지낸 지 일주일은 족히 넘은 것 같다. 나는 오늘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사무실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있었고, 계속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고 있던 눈이 찌뿌둥하게 느껴져 잠시 바람도 쐴 겸 커피 한 잔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커피 한 모금을 홀짝이며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려고 했던 찰나,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NCT/이민형] 지하철역에서 만난 남자랑 우연히 다시 만난 ssul | 인스티즈

야 여주야, 잘 지내지? 우리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 됐다.”


그러게. 나도 요즘 회사 일 때문에 바빠서 연락을 못했네, 미안... 근데 어쩐 일이야?”

 

나 이번에 전시회 열거든. 크게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그래서 너한테 자랑도 좀 하고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 소개도 시켜드릴까 해서 제일 먼저 연락했어. 토요일 오후에 시간 돼?”

 

아 진짜? ! 진짜 완전 축하해 대박... 나 그때 시간 돼. 안 돼도 꼭 꼭 꼭 갈게. 문자로 장소랑 시간 알려 줘 내가 시간 맞춰서 갈게.”

 

야 진짜 고마워 ㅠㅠ 내가 이따 문자 보낼 테니까 확인하고 다시 연락 줘!

 

, 이따 연락해. 나 다시 들어가 봐야 해서. 토요일에 봐

 

수영이는 나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쭉 친한 친구이다. 수영이는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나와 다르게 미술을 하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나는 그런 수영이가 늘 부러웠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수영이가 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누구보다도 더 기쁘고 나의 일처럼 와닿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기필코 토요일에 회사에 나오지 않기 위해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죽어라 일만 할 생각이다.

 

.

.

.

 

옷 뭐 입지... 치마 입을까, 바지 입을까. 머리는 웨이브를 줄까, 말까. 내 전시회도 아닌데 왜 내가 다 떨리는 건지 평소 같으면 해가 중천에 떠도 죽은 듯이 자고 있을 나인데 오늘은 왠지 일찍 눈이 떠졌다. 최대한 꾸민 것을 티 내지 않기 위해 과하지 않은 블라우스와 스커트, 베이지 컬러의 낮은 굽의 구두를 신었다. 빈손으로 가기는 좀 그래서 가는 길에 마카롱 가게에 들려 마카롱 서너 박스를 사서 전시회로 향했다. 전시회에 도착하고, 나는 곧장 수영이를 찾아 전시회 안을 요리조리 둘러보았다.

 

[NCT/이민형] 지하철역에서 만난 남자랑 우연히 다시 만난 ssul | 인스티즈

...? 내가 잘못 본 건가. 순간 지하철에서 본 남자의 얼굴을 본 것 같았다. 에이, 잘못 본 거겠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선 나는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수영이에게 마카롱 박스를 건네며 인사를 했다.

 

야 박수영! 소소한 전시회라면서... 너 완전 대박이다 진짜. 그림도 하나 같이 다 너무 예뻐. 돈 주고 사고 싶을 정도라니까?”

 

[NCT/이민형] 지하철역에서 만난 남자랑 우연히 다시 만난 ssul | 인스티즈

“김여주! 왔어? ... 그 정도는 아니야! 비행기 태우지 마라 너 ㅡㅡ 아 그리고 나 이따 전시회 끝나고 뒤풀이 있는데 너도 갈래? 관계자분들께는 이미 말씀드려서 부담스러워 안 해도 돼.”

 

그래도 돼? 나 진짜 가도 되는 거야? 괜히 모르는 사람이 껴서 분위기 어색할 수도 있고 나 때문에 불편하실 분도 있을 수 있잖아...”

 

괜찮아~ 다 유쾌하고 친화력 좋으셔서 엄청 재미있을걸! 같이 가자 여주야 ㅎㅎ 우리 오늘 삼겹살에 소주 마시기로 했는데 진짜 안 와?”

 

야 솔직히 삼겹살에 소주는..... 당연히 콜. 개콜. 이거 끝나면 가는 거지? 그러면 나 그때까지 그림 좀 더 구경하고 있을게.”

 

, 이따 정리할 때 즈음 부를게. 천천히 구경하고 있어.”


뒤풀이라. 과연 내가 가도 될 자리일까. 나는 수영이의 친구이지, 관계자도, 도움을 준 사람도 아니라서 괜한 자리에 끼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혼자 걱정에 싸여 표정을 찡그리고 그림 앞에 서있는 나에게 관계자 한 분이 말을 걸어 오셨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친구 분 여주 씨 맞으시죠? 저는 박수영이랑 같은 과 동기 이제노예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

 

...? ... ... 안녕하세요... 수영이 고등학교 친구 김여주예요! 근데 혹시 무슨 말씀을 들으셨길래......?”

 

그냥 고등학교 때부터 되게 친했고 또,”

 

?”


엄청 재미있고 유쾌하고 술 주정이 조금 많이 심한 분이라는 정도?

 

.

.

.

 

"짠!"


수영이의 전시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나는 수영이를 따라 근처 고깃집에 뒤풀이를 왔고, 주변 사람들을 따라 술잔을 들고 같이 짠을 외치며 술과 고기를 며칠 굶은 사람 마냥 계속 들이붓기 시작했다. 근데 어...? 내 옆옆 테이블에 그 지하철남이 있는 게 아닌가? 처음에는 취해서 잘못 본 건가 싶어 계속 뺨을 때리고 생수를 들이켜도 그 남자는 일주일 전 지하철에서 만난 그 남자가 맞았다. 나는 몽롱한 정신을 겨우 붙잡고 옆에 앉아 있는 수영에게 웅얼거리며 물었다.

 

스영ㅇ아, 죠기 갈ㅁㅐ기 눈썹 남쟈 누구야?”

 

갈매기 눈썹? , 이민형? 민형이 말하는 거야?”

 

아 아... 이르미 이미녕이었구나아... 어뚜케 아는 사이야?”

 

민형이 쟤, 우리 과 후배거든. 지금 알바 구한다는데 아직 자리를 못 찾았다고 해서 그럼 나 좀 도와달라고 했거든. 근데 이민형은 왜. 관심 있어?”

 

우웅... 그냐 내가 얼마져네 지하처레서 본 남쟈가 저 사라민 거 가타서 히힣... 아 나 바람 쫌 쐬구 오께에!”

 

몇 병을 마신 건지, 마시고 먹은 게 자꾸 올라오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밖에 나갔을 때, 아까 친해진 그 제노라는 분이 있었고, 아는 사람을 만난 게 너무 반가워 곧장 제노 씨에게 달려갔다. 내가 보기에 제노 씨도 나만큼 취한 듯 했다.

 

어엌 제노 씌&$&^$@!!! 요기서 머해여어?”

 

앗 여주 씨... 저 구냥 바람 쫌 쐬려고요 ㅎㅎㅎ

 

... 제노 찌, 우리 이케 만난 것두 이년인데 저나버노나 교환하ㄲㅏ여???”

 

조쵸. 여기에 버노 찌거 주세여 여주 씨 흐흐


술에 잔뜩 쩔어 반 나간 정신으로 제노 씨와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이런저런 시덥잖은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는 내 앞에 이민형이 휴대폰을 들고 서있었다. 사실 이 뒤로부터 필름이 끊긴 건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저기여... 그쪽이 이미녕 씨 맞져...?”

 

“...? 네 맞는데, 그건 왜.”

 

저 기억 안 나세여??? 저는 그쪽 완전 기억 잘 나는데... 저 그쪽 넘 맘에 드러서 이름 무러보구 시펐는데 인사만 먼저 하구 가 버려짜나여 ㅡㅡ

 

? 아 아... 혹시 그때 지하철에서 제 가방에 머리카락 걸리신 분?”


그걸 이제야 기억하는 거냐구요 미녕 씨이... ㅡㅡ 완전 미어여 치잇... 아니 이게 아니구 그게 그으... 저어... 버노 쫌 알려 즈세여!!!


... 아 아니다 핸드폰 주세요, 번호 찍어 드릴 테니까. 그리고 제 이름은 이미녕이 아니라 이민형이에요, 김여주 씨.

 

“으... 제 이름이 김여주인 건 어케... 우읍.”

 

.

.

.

 

아 속 쓰려. 눈을 떠 시계를 보니 오후 한 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부엌으로 가 찬장에서 컵라면 하나를 꺼내 물을 끓이고 있을 때, 엄마가 내 뒤로 와 옆구리를 꼬집으며 언짢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계셨다.

 

아 왜... 왜 그렇게 보는데! 나 뭐 잘못했어?”

 

그럼 뭐 잘했어? 그래 남자 등에 업혀서 왔는데 잘했지, 뭐 이 가시나야!”

 

남자? 뭔 소리야?”

 

어제 어떤 남자가 새벽에 무거운 너 기여이 업고 집에 데려왔어. 술에 취해서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질 않는다고. 너 일어나면 자기한테 전화 주라고 부탁하던데? 이름은 이민... 뭐시기였어. 쨌든 이 지지배야. 술 좀 조절하면서 먹으라니까.”

 

이민... 이민형... 이민형??? 지져스 하나님... 제발...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았길 바라며 나는 핸드폰 화면을 켰고, 화면에는 열 통이 넘는 문자와 다섯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ㅇㅇ이ㅣㅣㅣㅁ녕ㅇㄹㅜ

일어났어요? 오전 11:45

어제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 안 나죠. 오전 11:46

보면 답장 줘요, 해장 같이 해요. 오전 11:50

 

ㅇㅇ이ㅣㅣㅣㅁ녕ㅇㄹㅜ

언제 일어나요?

저 참을성 없어요. 오후 12:23

 

ㅇㅇ이ㅣㅣㅣㅁ녕ㅇㄹㅜ

보이스톡 해요~ 오후 12:58

취소 오후 1:00

 

나 어떡하지... 이름은 또 왜 저래...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1도 기억이 안 나서 더 불안한 건 기분 탓일 것이다. 분명 민형 씨를 만나서 전화번호 달라고 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하나도. 진짜 하나도. 안 난다. 일단 급한 대로 답장은 미루고 바로 전화 걸기 버튼을 눌렀고 신호음이 가기도 전에 전화가 연결되었다.

 

여보세요... 민형 씨...?”

 

지금 시간이 몇 시예요, 장난해요? 저 거의 네 시간 넘게 연락 기다렸다고요.”

 

미안해요... 술만 마시면 제가 개가 돼서... 저 어제 실수한 건 없죠......?”

 

전화로 말하긴 좀 길기도 길고 그러니까, 해장은 했어요? 안 했음 지금 만나요. 만나면 말해 줄게요.”


"만나자고요? 지금? 어ㄷ, 여보세요? 민형 씨????"


두 시까지 피자헛에서 만나요. 전화가 끊어지기 무섭게 짧은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해장으로 피자를 먹는 사람이 어디 있어... 부족한 시간 탓에 머리는 대충 질끈 묶고 옷은 최대한 편하면서 편해 보이지 않도록 입고, 마지막으로 생얼을 가리기 위한 필수템 안경을 착용한 뒤 약속 장소로 향했다.


[NCT/이민형] 지하철역에서 만난 남자랑 우연히 다시 만난 ssul | 인스티즈

"..."


"..."


"... 민형 씨. 저 뭐 잘못했죠, 그런 거죠...?"


"궁금해요? 궁금하다면 어쩔 수 없이 말해 줘야겠네요. 어제 엄청 취하신 채로 저한테 번호 물어보시다가 갑자기 제 앞에서 토..."


"거기까지, 거기까지만 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진짜 죽을 죄를 지었네요...... 세탁비는 꼭 드릴게요 ㅠㅠ"


"세탁비는 됐고, 저한테 앞으로 밥 열 번만 더 사 주세요. 그리고 어제 제가 집까지 데려다 드린 건 아시죠?"


"네, 네... 당연하죠... 저 진짜 무거우셨을 텐데... 진짜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맞아요, 엄청 무거웠어요. 저 허리 부서지는 줄 알았다니까요?"


"진짜... 진짜 죄송해요 ㅠㅠ 제가 회사 다니느라 찐 살 뺄 시간이 없어서... 절대 변명이 아니에요 ㅠㅠ"


"농담이에요, 농담. 생각보다 꽤 가벼웠어요. 근데 회사 다녀요 김여주 씨?"


"네!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김여주구요, 나이는 스물여섯 살이에요."


"김여주 씨, 저보다 어릴 줄 알았는데 누나네요. 저는 스물넷이고 대학생이에요."


"수영이랑 같은 학교라고 했죠? 그럼 졸업 준비하느라 계속 바쁘겠네요......"


"엄청 바쁠 걸요, 거의 쉬는 날 없이 매일."


"그렇겠죠...... 그럼 어쩔 수 없죠 밥은 나중에,"


"근데."


"김여주 씨랑 만나서 밥 먹고 대화 나눌 시간 정도는 있어요. 우리 계속 만나 보면서 천천히 알아 가자고요, 여주 누나."


"매일 일 끝나면 연락해요, 데리러 갈 테니까."




… 오묘 작가님의 아는 사람 이야기라는 웹툰에서 미라 & 평화 에피소드를 참고해서 썼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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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민!!!형!!!!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이렇게 간질간질한 글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유ㅠㅠㅠ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신청할게료ㅠㅠㅠㅠ 이걸 사람들이 많이 봐야할텐데ㅠㅠㅠㅠ심장에 무리가.... 그래 누나랑 많이 알아가자 더더 알아보자고ㅠㅠㅠ
6년 전
오데뜨
도짜님 초대박 기여워용 8ㅅ8... 솔찍히 이민형 = 그냥!!! 게임!!! 끝!!! (아니냐구요) 첨에 이걸 나눠서 자세히 꼼꼼하게 쓸까... 아님 그냥 대충 흐름 따라서 끝낼까... 고민 오조오억 번 하다가 제가 끈기 무쟈게 없는 걸 알기에,,, 이어서 쓰는 건 좀 하다 말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그냥 표현하구 싶은 건 필터링 안 하구 막 집어넣었어요!!! 도짜님 댓글 넘넘 감삼니다 (_ _) ♡
6년 전
비회원195.126
이거 웹툰 아는사람이야기 중에 나오는 에피소드 같은데......
6년 전
오데뜨
헉 맞아요! 제가 짠 스토리 아니구 오묘 님 웹툰 에피소드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 부분이어서 그 스토리 참고해서 크게 틀 잡구 글 썼다는 걸 깜빡하고 기재를 안 했나 봐요 미쳤어...... ㅠㅠ 얼른 글 수정하러 가야겠어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6년 전
비회원165.24
호그와트썰 기다리고있는 지나가던 독짜임미당,, ♡ 이번글 대박 소름돋앗써료!!! 진짜완전 설레고 그냥민형이랑 너무잘어울려요ㅠㅜㅠㅜㅜ 이게 왜안뜬건지 이해가 앙될정도ㅠㅠㅠㅠ 진짜너무재미있어요....!!!!
6년 전
오데뜨
독짜님 ㅠㅠ!!! 저 원래 호그와트 썰 쓰려구 했는데 글쎄 감기에 걸려 가지구... 화요일부터 어제 저녁까지 진짜 어지럽구 목 아프구 코 막히구 그냥 완저니 죽는 줄 알았어요,,, (이것두 아까 새벽에 썼어요 힛. . .) 그래서 저 호그와트는 손두 못 댄 거 실화??? ㅎ... 얼른 써서 올게요 재송함니다 (ㅠ ㅠ) 도짜님 저처럼 아프서 고생하지 마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6년 전
독자2
흐앙 좋더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여
6년 전
오데뜨
아이 부끄럽게 도짜님두 차암~~~ ٩꒰‾◡◝꒱۶~♡ 이렇게 좋다구 해 주심,,, 저 기부니가 너무 좋잖아여 ㅠㅠㅠㅠ 칭찬에 대박 약한 사람이람니더. . . 넘 감사해요 도짜님 저두 완전 대빵 렬루 사랑해여!!! ♡♡♡
6년 전
독자3
패션디자인 잘어울리네요 민형이랑도ㅠㅜ
저런후배 있으면...진짜 밥 많이 사주겠다 내가....내가 다 사준다 진짜ㅠㅠ
잘 읽었어요 작가님 담에 또 써주세용!

6년 전
오데뜨
이런 분야도 나름 잘 어울리죠?!!! 미대 다니는 미녕,,, 넘 멋있는 것 가타여 크 ㅠㅠ 저는 미녕이 같이 깜찍한 후배 있으면 제 통장을 갖다 바칠 거예요... 진심...... 담에는 더 좋은 글루 올게요 ㅎㅡㅎ 감삼니다 독짜님 (_ _) ♡
6년 전
독자4
작가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글이네용(*☻-☻*)ㅠㅠㅠ 왜 제가 타는 지하철엔 저런 이민형 없는지 이해가 아주 잘되면서도 안되는 ㅠㅠㅠㅠㅠㅠ 암튼 자까님 사랑해여❤
6년 전
오데뜨
마음이 몽글몽글 ? 표현이 너무 예쁘구 귀여워요 독짜님 ?? 그러니까요 ㅠㅡㅠ 왜 제가 타는 지하철에는 저런 깜찍이가 없는 건지 넘 슬퍼요 흑흑,,, 저두 완전 넘 감사드리구 고맙슴니당 도짜님 ??
6년 전
독자5
작가님 아니 이렇게 귀여운 글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제 심장 이미 박살나서 사라졌어요... 유리심장이어서 쉽게 박살난단 말이에요.. 근데 이렇레 귀여운 글을 써주시다니.. 작가님이 제 심장 도려내가셨어... 술 취해서 이름 저장한 거 너무 현실감 넘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 로맨스같아서 너무 좋아요❤️ 혹시 이 글 암호닉 받으시나요!? [론리갈맹] 신청합니다 ㅎㅎ
귀엽고 설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오데뜨
제 글보다 도짜님 반응이 더!!! 오조오억 배는 더 ❣ 귀여운 건 아시냐구요 (ㅠ ㅠ) 반응이 좋을 거라구는 진짜 상상 1두 못했는데 이렇게 좋아해 주시니까 저 진짜 넘 기쁘구 행복해서 눈물 날 것 같아요 ?? 진짜 넘 감사드리구 또 감사드립니다 독짜님! 미녕이 이름 최대한 현실적으로 보이게 하려구 자판 안 보구 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따로 글에 적거나 그러진 않는데 받아요 ♥ 론리갈맹 님 꼬옥 기억할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갈맹 님 ?
6년 전
독자6
헉쓰 작가님 저 설레서 사망.....연하남 미녕이라니........
6년 전
오데뜨
저는 독짜님으 댓글에 설레서 사망...... 은 농담이구요 ㅎㅎ 저두 연하남 미녕 넘 조씁니다 그냥 미녕 체구. 아 저 미녕이로 쓰구 시픈 썰 넘 많은데 시간두 없구 필력두 ㅎ... 그래서 밀린 게 넘 넘 많네요 ㅠㅡㅠ 꽤 지난 글인데두 불구하구 댓글 남겨 주셔서 넘 감사해요 독짜님! 부디 좋은 새벽 보내셨음 합니다 *(
6년 전
독자7
헉 ㅠㅠ저 아는 사람 이야기 진짜 조아했는데...민형이도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엉엉 비니 쓴 밈형이 왠지 예술하는 학생일 것 같짜나여...저 예댄데 저런 사람 업눈데....갑자기 ..슬퍼지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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