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ㅈ에 적을까 하다가 그냥 여기 적었어..문제되면 빛삭할게.아, 그리고 지금 모바일로 끄적끄적 적은거라 글간격? 이런거 이상할꺼야....ㅜㅜ미안해....-오늘 집에 오면서 지하철을 탔는데맞은편 구석에 예전에 관심있던 선배가 앉아있는거야.. 예전에는 그냥 그 선배가 어떤사람인지 궁금해서 친구파도타고가서 사진구경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그선배한테 더 관심이 생겨서 오늘bgm은 왜 저걸까? 저런 음악 좋아하나?, 일촌평에 저 동생이랑은 많이 친한가?,오늘 다이어리 뭐지ㅜㅜ 기분 안좋은일있었나? ...이러면서 온갖 생각 다 들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그선배 여자친구도 생기고 졸업도 하면서 안보이니까 별로 생각 안나더라고. 그래서 내가 진짜 좋아한건 아니였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지하철에서 다시보니까 진짜 가슴이 답답하더라.. 그선배는 기억 못하겠지만내가 예전에 학교에 학교 입학하기 전에 졸업하는 선배들 교복사러 갔을때 어쩌다보니 내가 전학생으로 소문나서 그선배가 나 전학생인줄알고 웃으면서 안녕? 전학생이야? 하고 묻다가 종쳐서였나? 암튼 그러고 간적있었거든, 그 후에 입학하고 계단에서 마주쳤는데 나 보고 나 쟤 안다고 막 친구들한테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선배친구들이 얘 왜이러냐고 너 얘 아냐고 나한테 물어보는데 순간 그선배가 너무 귀여워서, 놀리고 싶어서 웃으면서 모른다고 했거든... 그 뒤로는 자주 못보고 모르는사이로 지냈어. 인사 해보고 싶었는데..내가 모른다고 해놓고 인사하면 웃긴애 같아서 못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쉽다.. 그 뒤에 좋아하게 될 줄 알았으면 웃긴애되도 좋으니까 인사라도 해볼걸..... 오늘 보니까 진짜 기분 이상하더라.... 엄청 좋아한건 아닌거같은데.. 그냥 보니까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진짜 답답함?.. 그냥 마음이 먹먹하고 뭐 안풀린것처럼 꽁꽁.... ㅠㅠ...답답해서 적었는데 괜한짓했나 싶기도 하다.....휴...ㅜㅜ....내가 이상한거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