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오늘따라 너무 많이 부르는 기분이 드네"
방탄이 들어오자 방PD는 자꾸 불러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하였다. 방PD는 방탄을 모두 자리에 앉히고 말을 이어나갔다.
"너희를 부른 이유는 여주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기 위해서야"
방PD는 잠시 한숨을 돌리고 물을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는 듯 보였다. 방탄도 그것을 안것인지 가만히 방PD를 기다렸다.
"사실 이 이야기를 여주없이 해도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긴했어 이건 내 이야기가 아닌 여주의 이야기니까 그런데 너희들이 여주를 이해할려면 하는 수밖에 없더라 물론 내가 이야기를 안해도 여주가 알아서 너희의 마음을 잡았겠지만"
여주의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여주가 들어왔다. 무언가 화가 많이 난 눈치였다. 그 순간 방PD는 뭐라도 걸린 사람처럼 놀라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고 방탄도 많이 놀란 것인지 멍하게 여주를 쳐다보았다.
"뭔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예요 하지 말랬잖아요 그 이야기 이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다면 동정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래 언젠가 제 이야기가 세상에 퍼지기 전에 멤버들에게 먼저 하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해도 제가 해요 삼촌이 아니라"
"미안하다 그런데 얼마 안남았어 너희 데뷔 어떻게 해서든 마음을 돌려야해서... 너한테는 지금 다 변명처럼 들리겠지... 그냥 내가 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그 이야기는 제가 먼저 꺼내기 전에 아무런 말도 하지 마요 진짜 저 막나가는 거 보고 싶으면 말하고 다녀요"
"그래 알았다... 안 할테니까 그만 노려보고 에헤이 눈알 튀어나온다 집어넣어 그럼 니 노래는 들려줘도 되지?"
"그건 아무 상관없어요 마음대로 해요 뺏어가지만 않는다면 괜찮아요"
"뺏어가면 나한테 죽지 이제 나가봐 진짜"
"진짜 말하지 마요 말하면 진짜 삼촌 가만 안둬요"
"내가 너 한 두번 겪냐 나가"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한 방탄은 방PD를 바라보았고 방PD는 미안하다는 눈빛으로 방금 꺼내려고 한 여주의 이야기는 여주에게 듣는 게 낫겠다는 말을 해왔다. 그리고 방PD는 자신의 노트북을 가져와 한 멜로디를 틀어주었다. 아까 봤던 모습과 달리 노래는 슬픈 분위기였다. 방PD는 방탄의 반응을 주의깊게 지켜봤다. 제일 먼저 입을 열은 사람은 윤기였다.
"저 아이가 만든 곡이 맞아요?"
"응 맞아 노래는 슬프지? 저거 다 가면이야 쟤 너보다 더 우울한 애니까"
"도대체 뭐가 쟤를 저렇게 슬프게 만드는 건데요"
"그 사연이 아까 말하려는 이야기였는데 보시다시피 난 말못해 이제 나보다 걔가 더 센 녀석이야 너희는 모르지? 걔가 나 협박하는거"
방PD의 말에 방탄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방PD를 쳐다 보았다. 항상 방탄에게 방PD는 무서운 존재인데 자신들과 다르게 막하는 여주가 신기할 따름이였다.
"그애 내 작업실 비번 바꾸고 협박했어 다른곳으로 보내면 죽을때까지 입 안열고 문 따는 사람 불러도 또 다시 저렇게 만들꺼라고 협박하고 혹시나 작업실 문열어도 컴퓨터로 협박하려고 컴퓨터 비번도 바꾼 애야 어떻께 딴건지는 나도 궁금하다... 걔 무서운 애야 진짜"
"패기롭네요... 진짜로 진짜 밝아보이는 애인데 노래는 저렇게 슬프게 만들고 다른 곡들은 없어요?"
남준은 다른 곡이 더 들어보고 싶었는지 방PD에게 다른 곡을 요구했다. 방PD폰에는 여주가 작업한 노래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방PD는 말할수 있었다. 여주의 첫번째 팬은 자신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었다. 그래서 가끔은 여주에게서 다른 곡이 듣고 싶으면 가서 왜 빨리 다른 곡이 없냐고 따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여주는 귀찮다는 눈빛으로 새로운 곡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던져주었고 방PD는 바로 자신의 핸드폰에 옮겨 담아 듣고 다닐정도였다.
"노래는 많은데 들려주고 싶지는 않아 나만 듣고 싶거든 좀 이상했나? 아무튼 좋은 곡들은 많아 너희한테 안들려주고 싶어서 그렇지 니들이 방탄으로 받아준다고 하면 들려줄래"
이제는 여주의 작업물로 협박을 하는 방PD였다. 방탄도 어이가 없었지만 다들 다른 곡을 더 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다. 윤기도 듣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었는지 방PD를 바라보다 다른멤버들을 보니 자신과 같은 마음인것 같았다.
"그거 작업물 성여주한테도 있다는 말씀이죠?"
"그렇지 왜"
"그럼 걔한테 들려달라고 해야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형 얘들아 가자"
"ㅈ..잠시만! 아니다 그래 가라"
여주의 작업실이 어딘지 알고 있는 방탄인지라 바로 여주의 작업실로 갔다. 여주의 작업실문은 도어락이 되어있었고 옆에 초인종이 있었다. 윤기는 초인종을 눌렀고 여주가 나왔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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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제가 수능전까지 들어오지 않는다고 로그인을 막아뒀는데 오늘 풀려서 오늘 왔어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끌다가는 여주 데뷔도 못할것 같아서 다음화는 특별편으로 데뷔후의 모습을 볼수 있을꺼에요 갑자기 특별편이 올라와도 당황하지 마시고 아 작가가 끌다가 안되서 이렇게 오는구나 하시면 된답니다 다음주는 탑시드의 특별편과 홍일점의 특별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그편도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