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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야동엘성] 메시아(Messiah) 36-1 | 인스티즈





메시아(Messiah)

w.봉봉&천월





(BGM : 이동준 - prologue(태극기 휘날리며 ost))






36-1 (Click Here!)










한동안 침울하게 잠겨있던 한일의 구역이 떠들썩해졌다. 제대로 된 보금자리를 찾지 못해 갈피를 잡지 못하던 반정부연합군의 행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그동안 쌓아두었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새 보금자리에 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것은 다른 모두를 비롯하여 호원과 동우도 마찬가지였다. 단 한가지, 여전히 어둠에서 허덕대고 있는 우현과 냉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명수와 성종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점만 뺀다면.



"야 장동우. 쓸데없는건 다 버리고 가라? 엉?"


"안돼에... 내가 아쉬워서 아니라... 혹시 흔적을 남겨두고 가면 추적당할수도 있잖아..."


"추적은 무슨. 그런건 성종이가 다 알아서 처리하겠지. 어서 버려."


"호원아아~ 이거 쪼끄만 것도 하나 가져가면 안돼나...?"



두 눈을 있는대로 없는대로 동그랗게 뜨고 그 속에 별을 박아놓은 채 살살 녹는 애교까지 부리니 호원은 금방이라도 죽을맛이었다. 조금만 더 떠들면 살려두지 않을 것 같은 우현의 따가운 눈초리와 제 팔을 잡아당기는 동우의 중간에서 호원은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저쪽 맞은편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것에 대해 열심히 태민과 호박씨를 까고있는 성종도 합세했다. 호원이 눈을 질끈 감았다.



"그... 그래 알았으니까 이것만 가져가!"


"정말? 정말이지? 딴말하기 없기다!"


"대신 무겁다고 들어달라하면 절대 안들어줄거야."


"내가 들어주겠다! 동우형아 짐 내가 들어줄꺼니까 다 넣어라!"


"아- 귀여워. 알아쪄요 우리 주농이~"



동우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불쑥 호원과 동우 사이에 끼어든 작은 꼬마, 유천이 덜렁 버려두고 간 준홍의 존재는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다. 쪼끄만한게 뭐가 그리 궁금한지 뽈뽈거리며 돌아다니질 않나, 딱 바보같고 병신같은게 코드가 맞는지 동우에게 찰싹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따위 버린지 오래인 준홍이다. 호원은 그 꼴을 보고도 못본채 다시 짐싸기에 열중했다. 한일의 집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기에 짐도 얼마 없었다. KIST에서 도망쳐나올때 이미 모든것을 버리고 나온 뒤라 그 흔한 옷가지도 입고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한벌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도 한일의 배려를 한사코 무시했던 호원이라면 더욱 더.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을만큼 가벼운 배낭을 슬쩍 들어본 호원이 멍하니 앉아있는 우현에게 다가갔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는 우현은 호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빈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누가 먼저 잘못했는데- 이를 부득 간 호원이 끓어오르는 화를 억지로 누르며 우현의 팔을 툭툭 쳤다.



"저... 형,"


"..."


"... 도와드릴까요?"



우현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심상치 않은 둘 사이의 기류를 눈치챈 태민이 슬금슬금 다가와 우현의 짐을 챙겼다. 한숨을 포옥 내쉰 호원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우현을 잠식한 깊은 어둠이 언제 걷힐지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그제밤 지아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 더욱 우현에게 마음이 쓰이는 호원이었다.



「호원씨가 우현씨 좀 달래줘요. 다른사람 말은 전혀 듣지않으니...」


「지금 우현이형 말문 트이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요. 저랑 동우는 싸웠으니까 어쩔수없고... 명수형이랑 성종이말에도 대꾸를 안하는데 어떡해요.」


「아... 얼마전까지 눈 감으면 보였던 우현씨 모습은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지금은...」


「...」


「우현씨 미래에 어둠밖에 없어요. 깊고 끝없는 어둠이요. 이대로 가선 안될거에요. 운명은 누구든지 바꿀 수 있어요. 호원씨가 좀 도와주세요.」



노력으로 될 문제가 아니다. 우현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 우현의 슬픔을 감히 가늠할 수도 없었지만, 호원은 왠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부가 안겨준 어마어마한 고통은 그 누구에게도 다를 법이 없었으니까.











-











"대규모 이동이다보니까 쉽게 들킬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전체 인원을 반으로 나눌겁니다. 선발팀과 후발팀으로요. 선발팀은 정식씨를 비롯한 고위연구원 분들이 이끌어주실거고요, 후발팀에 저와 동우, 성종이, 명수형, 우현이형이 합류할겁니다. 그럼 이의 없..."


"에? 뭐에요! 저희는요!"


"우린 병풍이 아니라고요! 이래뵈도 한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Mko인데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겁니까?"



호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현과 찬희가 말썽이다. 높은분들의 양자로 입양되어 항상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살아왔기 때문일까, Mko들은 이따금 다른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상대를 당황시키곤 했다. 바로 지금처럼.



"우리도 대장 시켜줘요! 완전 어이없어!"


"맞아맞아! 그래도 우리가 여기서 Top 10에는 들지않아요? 우리도 끼워줘요!"


"너네 지금 이게 장난같아보이냐?"


"장난아니거든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다. 호원은 슬슬 혈압이 올라옴을 느꼈지만 모든걸 눌러 참았다. Mko와 시비가 붙어봤자 뭐가 좋겠는가. 부대에 있을적 새파랗게 어린 Mko와 시비가 붙었다가 목이 날아갈뻔한 나쁜 기억이 있었던 호원은 Mko와의 마찰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래그래. 그럼 그냥 선발에 들어가. 됐지? 너네가 짱이다! 그래 정대현이랑 이찬희가 최고다!"


"정말이에요? 진심?"


"그럼. 설마 내가 거짓말하겠냐."



시무룩하게 쳐져있던 방금 전까지의 모습은 어디가고 언제나 그렇듯이 샛노란 웃음을 되찾은 찬희와 대현이다. 그 주위에 있던 모두가 피식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손으로 겨우 막고있었다. 물론 우현을 제외하고.



"그럼 선발팀이 오후 7시부터 출발하고, 20분정도의 간격을 두고 후발팀이 약간 다른 경로로 뒤따르겠습니다. 이의 있으신분?"


"없어요!"



맨 앞자리에 눌러앉아 힘차게 소리치던 대현과 찬희가 먼저 일어나 팔랑거리며 뛰어나갔다. 호원이 그런 둘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어느새 호원의 곁으로 동우가 다가와있었다.



"우리 호야는 말도 참 잘하지- 똑부러지게!"


"이게 아주 그냥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구만!"


"다른사람이봐도 호원이는 멋있어!"


"아니다! 준홍이가 더 멋있다! 준홍이가 훨씬 더...!"



호원과 동우가 사담을 나누는 사이에 또다시 불쑥 준홍이 끼어들었다. 동우는 준홍의 복슬거리는 노란 머리를 참 좋아했다. 동우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빠져나가는 준홍의 머리칼을 가만히 쳐다보던 호원이 홱 뒤를 돌았다. 절대로 질투하는것은 아니었다. 절대로. 동우와 준홍이 깔깔거리며 시덥잖은 사담을 나누는 사이 많은 사람들이 자택을 빠져나갔다. 한산해진 마당을 가만히 걷던 명수의 찬 손에 따뜻한 무언가가 닿았다. 성종이었다.



"형."


"..."


"많이 화났어요?"



명수는 가타부타 답이 없었다. 대신 자신의 손등에 수줍게 올려져있던 성종의 손을 꽉 다시잡았다. 모든것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명수가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꼭 이렇게 평화로워지면,"


"..."


"무슨 일이 생기더라."



다 우연이겠지. 명수의 기분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다. 성종이 명수의 팔을 끌어당겼다. 추워요.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해요.


그 찰나의 꺼림칙함을 명수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었다. 화창하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











"야, 이거 완전 흥미진진하지 않냐? 진짜 우리의 능력을 발휘할 때가 온거라구!"



깨방정떨지마라, 원체 침착한 성격인 -대현과 어울리며 다소 변질되었지만- 찬희의 꾸지람에 대현이 파닥거리던 몸을 다시 좌석에 안착시켰다. 정식과 찬희, 대현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타고있는 소형 버스 뒤로 줄줄이 대형버스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한일이 미리 손을 써둔 덕에 가는 길은 순탄하기만 했다. 일이 이렇게 잘 풀려도 되는것이냐는 대현의 중얼임에 찬희는 발닦고 잠이나 자라는 차가운 대답만을 남겼다.



뭐가 그리 피곤했는지 골아떨어진 찬희 에게 슬며시 담요를 덮어주는 대현이다. 며칠전 성종이 자신들을 찾아왔을때가 생각났다. 


대현과 찬희, 성종과 태민은 모두 대한민국 Mko중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그야말로 최상급 Mko였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더 말할것도 없이 친한 친구사이였다. 서로와 서로를 잇고있는 신뢰와 우정의 끈은 질기고 단단했다. 넷 사이에 비밀이란 없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성종의 변화를 제일 먼저 눈치챈 것도 바로 그들이었다. 애초부터 성종과 태민이 다른 Mko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이상기후가 정부를 향한 날카로운 분노와 복수심이라는 것을 안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다. 


며칠간 바쁘게 움직이던 성종이 돌연 대통령 관저를 몰래 탈출했다. 정부 지구 모두가 발칵 뒤집혀 성종을 찾아나섰지만 과학수사대에서 발견한 성종의 흔적은 그의 노트패드 뿐이었다. 그것도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한 뒤 파괴시켜버린. 뒤이어 총리의 양자였던 태민도 느슨해진 경계를 틈타 손쉽게 정부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갔다. 정부 지구에 남아 모든것을 잠자코 지켜보고 있던 대현과 찬희는 머지않아 알 수 있었다. 곧 성종과 태민이 나라를 상대로 한 큰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한 자신들에게 아무런 힌트없이 쏙 나가버린건 얄미웠지만 곧 그 생각을 접고 다른 고민을 해야만 했다. 찬희의 편으로 태민의 은밀한 호출이 도착했기 때문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가드와 삼엄한 경비를 뚫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적어도 무력과 거리가 먼 찬희는 그랬다. 돌연변이 Mko로 태어나 짐승과 흡사한 전투력과 감각을 가진 대현에게 그깟 몇십의 가드들은 장난감 수준도 되지 않았다.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었지만 대현은 차마 찬희를 두고 혼자 나갈 수가 없었다. 최대한 빨리 성종과 합류하여 힘이 되어주는게 가장 중요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리였다. 천상 사나이기질을 타고난 대현은 그랬다.


한참을 전전긍긍하며 기회를 노리고있었다. 성종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H호텔 붕괴사건 뒤로 정부 지구 내 긴장감은 더욱 대현과 찬희의 발목을 붙잡고있었다. 바짝바짝 조여오는 숨통에 대현이 찬희를 데리고 몰래 담을 넘어 정부 지구 경계즈음에 도착했을 때였다. 들려서는 안될 누군가의 목소리가 우아하게 장식된 철조망 바깥에서 들려왔다. 그들은 제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울음 섞인 목소리로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대는 그 목소리는 성종이였기 때문이다.



「이거 놔아! 씨발 김명수고 뭐고 거긴 다시 안돌아갈거야!」


「야 이성종 너 자꾸 고집부릴래? 일단 목소리부터 줄여! 걸리면 우리 둘다 망하는거라고!」


「씨이... 바알! 나는 안힘든줄 알아? 내가 엄마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숨이 막히고 죽을것만 같은데! 사람들은 다 내탓만 하잖아! 네가 김성규를 죽였다, 네 엄마를 죽였다, 이렇게 바라본다고! 심지어 김명수도!! 나 그냥 이대로 관저에 돌아갈거야. 가서 예전처럼 대접받고 살거라고. 엄마가 죽었는데 더이상 메시아고 뭐고 그딴게 다 무슨소용이 있겠어!」



김명수는 뭐고 메시아는 뭔지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멍하니 서있는 대현의 귓가가 움찔거렸다. 멀리서 사람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대현이 찬희의 손을 꼭 잡고 철조망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장미가 수놓아진 아름다운 철조망을 뛰어넘었다. 찬희를 먼저 보호하느라 왼쪽 발목을 삐었지만 그런걸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 그들의 존재를 인식한 철조망에서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려퍼졌다. 대현이 급히 태민에게 눈짓을 했다. 근 반년만에 만나는 소울메이트들의 눈물겨운 재회따위 없었다. 태민은 성종을 이끌고 대현은 찬희를 잡은채 차디찬 겨울바람 사이로 미친듯이 뛰어들었다. 



그게 고작 사흘전의 일이었다. 그대로 그들은 한일의 자택으로 향했고 자연스레 반정부연합군의 중심인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아직도 이 상황이 꿈만같아 대현이 슬쩍 볼을 꼬집었다. 아팠다. 업어가도 모를듯 잠들어있는 찬희의 말랑한 볼도 슬쩍 꼬집었다. 몇번의 뒤척거림 끝에 찬희는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찬희의 약한 고개가 폭- 꺾여 대현의 어깨에 안착했다.


대현이 포옥 한숨을 쉬었다. 뭔가 크고 엄청난 일에 코를 꿰인 느낌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앞을 주시했다. 가만히 앉아 책을 읽고있는 정식이 눈에 들어왔다. 대현의 눈동자가 한순간 번뜩 빛났다. 누구보다 정확하고 예민한 감을 타고난 대현이었다. 뭔가 이상했다. 그제서야 주변의 공기가 심상치않다는것을 깨달았다. 예감이 매우 나빴다.


대현이 조용히 찬희를 흔들어 깨웠다. 우물우물 알수없는 옹알이를 내뱉던 찬희가 실눈을 뜨며 깨어났다. 대현이 검지손가락을 조심히 입술에 붙였다. 분위기를 파악한 찬희가 눈을 몇번 깜박이고 뉘였던 몸을 일으켜세웠다. 은밀히, 그리고 신중하게 대현이 찬희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한 버스가 점점 속도를 늦췄다. 대현의 코끝으로 진한 피비린내가 감돌았다. 찬희가 빠르게 뛰쳐나갈 자세를 취했다. 버스가 정차했다. 뒤이어 따라오던 다른 버스들이 양 옆으로 줄지어 멈춰섰다. 눈 앞에는 마당이 있는 저택이 있었다.


버스의 문이 열렸다. 어금니를 꽉 깨문 찬희가 질끈 눈을 감았다. 가장 먼저 버스를 뛰쳐나가 대현의 당부대로 죽을것같이 뛰고 또 뛰었다. 그렇게 새 보금자리에서 한참이나 떨어지고 나서야 찬희가 멈춰섰다. 그리고 곧장 호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연결되지 않는 전화에 애가 탔다. 아까 인이어를 정식에게 뺏기지 말았어야했다. 찬희가 얇은 입술을 잘근 씹었다. 귓가로 전해졌던 대현의 지령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위험해. 문 열리고나서 곧장 뛰어. 최대한 빨리, 멀리 떨어져서 호원이형한테 연락해.」



전화가 연결되었다. 앞뒤를 모두 잘라먹은 찬희가 다급히 소리쳤다.



"스파이가 있었어요! 지금 위험하다고요!!"



「이중에 스파이가 있어. 곧 피바람이 불어닥칠거야.」



거친숨을 몰아쉬는 찬희의 뒤로 엄청난 소음의 총성이 들려왔다. 바람을 타고 온 매캐한 공기가 찬희의 눈을 따갑게 만들었다.



"살려줘요... 어떡해요 우리!!"











-











"호원아- 얼마나 더 가야해?"


"음.. 한 30분정도?"


"그럼 선발팀은 벌써 도착했겠네?"


"그렇겠지."


"그렇다! 준홍이는 다 알고있다! 그러니까 호야말고 준홍이한테 물어봐라, 동우형!"



또 준홍에게 동우를 빼앗기고 말았다. 분한 표정으로 씩씩대던 호원이 곧 시끌거리는 동우와 준홍을 무시하고 인이어에 귀를 기울였다. 선발팀 대표로 인이어를 가져간 정식에게서 곧 연락이 올 것이다. 덜컹거리는 버스안에서 동우의 옆에 달라붙은 준홍을 견재하느랴, 우현의 눈치를 보느랴 한참 정신이 없었던 그때, 갑작스레 호출이 왔다. 찬희였다.



"태민아 잠깐만 이리와봐."


"네?"


"찬희가... 연락이 왔는데?"



뭔가 이상했다. 찬희가 후발팀에게 연락을 할 이유는 없었다. 선발팀이 이제 막 도착하고 재빨리 저택으로 숨어들어가야 할 시간이었다. 연락이 오더라도 인이어를 가지고있는 정식에게서 연락이 와야 정상이었다. 태민과 성종이 호원이 있는 앞좌석으로 다가갔다.



"일단 받아봐요."


"응. 여보세..."



호원이 전화를 받기가 무섭게 절규섞인 찬희의 외침에 들렸다. 주위 소음에 묻혀 찬희의 얇은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호원... 여기 지금 위.... 이가 있었....]


"안들려. 조용한데 가서 제대로 말해..."


[스파이가 있었어요! 지금 위험하다고요!!]


"... 뭐라고?"



주어를 잘라먹은 불완전한 말이었지만 호원이 한순간 굳어버렸다. 스파이가 있다. 선발팀이 위험에 처했다. 호원의 옆에 서서 통화내용을 듣고있던 태민이 바르르 떨고있는 호원의 손에서 핸드폰을 뺏아들었다. 호원은 제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무엇도 아닌 스파이라니.



"야! 이찬희! 내말들려? 나 이태민이야!"


[흐으... 흡... 태민아 어떡해 우리... 어떡해...!]


"울지말고 설명을 해 병신아!"


[여기... 다 도착했는데... 정대현이 갑자기 나보고 도망치라는거야... 여기 스파이가 있다고, 도망가서 후발팀한테 알리라고...]



찬희의 목소리 중간중간 총성이 섞여 들려왔다. 태민이 새파랗게 질린채로 성종을 바라봤다. 잠자코 듣고있던 성종이 가만히 눈을 감았다. 이대로 도망을 칠 것인가, 아니면 선발팀을 구하러 갈 것인가. 찬희의 비명섞인 목소리가 자꾸 귓가를 파고들었다. 성종이 곧은 미간을 구겼다.



[대현이... 대현이 어떡해? 얘들아 우리 좀 살려줘 제발!!!]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성종이 입술을 달싹였다. 모두의 시선이 그에 집중되었다.



"... 지금 당장 속도 올리고 지름길로 빠져요. 최대한 빨리 도착해야해요."


"싸우려고?"


"그럼. 버리기라도 할거야?"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안했..."


"목숨 아까운 사람은 지금 여기서 나가. 나가서 도망쳐."


"..."


"우린 죽어도 다 같이 죽고, 살아도 다 같이 살거니까."



성종의 고운 미성이 잔잔히 울려퍼졌다. 아무도 날카로운 그의 말에 대꾸하지 못했다. 



"조금만 기다려. 지금 갈테니까."



태민에게서 전화를 넘겨받은 성종이 짧은 한마디 말을 남기고 미련없이 전화를 끊었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고있었다. 그러나 나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성종이 애써 침착하게 지시를 내렸다.



"이태민 넌 유사시를 대비해서 가져왔던 무기 점검해. 모자라면 유한일씨한테 연락하고. 동우형이랑 호원이형은 뒷차들한테 연락 넣어주시고 준비시켜주세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전쟁터에 뛰어들겁니다. 모두 마인드컨트롤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숨이 넘어갈 듯 힘겹게 몰아부친 성종이 자리로 돌아왔다. 양볼이 움푹 패여 초췌하게 일그러진 우현이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성종이 그런 우현에게 슬쩍 기척을 내었다. 우현이 고개를 돌렸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눈을 살짝 빗마주친 성종이 우현의 손을 꼭 잡았다.



"이제 복수해야죠, 형. 싸워줄거죠?"


"... 응."



KIST를 떠나온 날 이후로 항시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았던 총 두개를 벨트홀스터에서 꺼내들었다. 검게 빛나는 반질한 총체에는 맑게 반짝이는 작은 보석들이 은은하게 수놓아져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모든게 정부의 짓이란걸 알게되었던 그때, 우현은 복수심에 이를 갈며 가지고 있던 총 두개를 개조했었다. 하나는 정부에 복수하기 위한 자신의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언젠가 만날 평생의 사랑을 위한 것이었다. 그 사랑의 주인공이었던 성규에게 미처 전해주지 못한 것이 우현은 내내 마음이 쓰였다. 주인을 잃은 총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어울리지 않았다. 가만히 양손에 총을 쥔 우현이 슬쩍 성종에게 말을 걸었다.



"성종아."


"네."


"이 총들 이름이 뭔지 알아?"


"글쎄요. 개조한 총 아니에요?"


"블랙샴(Black Siamese)이야. 블랙샴."



무식했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전생에 샴 쌍둥이었을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렸을때 지었던 붙여준 이름이야. 성종의 눈가에 물기가 어렸다. 저 총의 주인이 성규였다는 생각에.



"이름... 멋있네요."


"... 그래?"



차창 너머 멀리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저택이 보이기 시작했다.황량한 벌판의 중심에 한 소년이 있었다. 부들부들 떨리는 몸이 보기만 해도 안쓰러웠다. 그런 소년의 곁으로 또다른 소년이 다가왔다.



"이찬희!"


"어떡해... 정대현 어떡해... 어떡해... 성종아 좀 살려줘 제발...!"


"이제 우리 왔으니까 괜찮아, 괜찮을거야 전부,"



성종이 비틀거리는 찬희를 부축하여 버스에 올라탔다. 이미 뒤따르던 8대의 버스들은 저택으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우현이 양손에 쥔 블랙샴을 고쳐잡았다. 그리고 속삭였다.



"The Messiah."



다시 한번 불타오를 시간이 다가왔다.











-











[우현이형, 우현이형! 내 말... 크윽- 들려요?]


[... 들려, 아 씨발!]



인이어 사이사이로 온갖 육두문자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무기도 부족하고 인이어도 부족했다. 하는수없이 전체 인원을 세 팀으로 나누어, 명수와 성종이 이끄는 2팀과 태민과 우현이 이끄는 3팀이 대부분의 무기를 가지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기로 작전을 세운 그들이다. 호원과 동우가 이끄는 1팀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구조해낸 선발팀들을 안전하게 피신시키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쏟아져내리는 엄청난 양의 총알에 정신이 아찔해졌다. 사막화가 진행중인 벌판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저택이라 그런지 모래바람이 우현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저절로 욕설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었다.



[성종아, 명수형은?]


[2팀 이상무.]



짤막한 성종의 대답에 잔뜩 냉기가 서려있었다. 명수가 옆에 있으니 큰 위험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여기저기서 능력을 써대는 소에족의 기운에 몸이 비틀거리고 속이 울렁거렸다. 호원이 저택 앞에 세워진 선발팀의 버스 뒤쪽에 몸을 숨기고 조심스레 소총을 조준했다. 온 대기를 감싼 모래바람때문에 시야가 온통 가려졌다. 미간을 잔뜩 구긴 호원이 소총을 쏘아댐과 동시에 동우가 저택 안쪽에 무작위로 불을 붙였다. 검은 연기가 끝없이 하늘을 뒤덮었다. 버스에 잠시 몸을 기대고 한숨을 돌리던 호원이 잡음으로 시끄러워진 인이어를 만지작거렸다.



[진영아, 찬희는 괜찮지?]


[네, 이쪽은 신경쓰지 말고 위험하니까 조심하세요!]



자신을 빼돌리고 혼자 남은 대현이 걱정된 찬희까지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별 미덥지는 않았지만 찬희에게 진영을 붙여주고 대현을 맡겼다. 제 몸하나 간수하지 못할 대현은 아니었지만 기습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수적으로도 밀리니 짐승이라고 불리우는 대현도 어쩔 수 없을것이다. 2팀에서 4팀까지 모두 점검한 호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말 오랜만에 총을 든 동우도 끓어오르는 불의 기운을 조절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저택에서 뛰쳐나온 선발팀들을 급히 뒷쪽 버스로 보냈다. 쉬지않고 이어지는 총성에 귀가 먹먹해졌다.



[아 좆같은 모래바람... 으윽- 지금 저택 안에 들어간 팀 있어요?]


[1팀, 아, 씨발! 으윽-!]


[우현이형, 우현이형? 괜찮아요?]


[하... 괜찮아.]


[힘들면 태민이한테, 윽- 인이어 넘겨요!]



저택 안도 바깥과 다를바 없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열려있는 문과 창문으로 거센 모래바람이 치닫쳤다. 우현이 막무가내로 총을 쏘아댔다. 뒤를 따라오는 연구원들과 소에족들은 속속히 발견되는 선발팀을 1팀에 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얼룩덜룩한 군복을 입은 정부군을 정확하게 골라 쏜 우현이 던지듯 쏟아져내려오는 선발팀을 받아 아래로 넘겼다. 피칠갑이 된 채 겁에 질려 엉엉 울고있는 M들이 보였다. 순간 그 모습이 성규와 겹쳐보여 우현이 이를 꽉 깨물었다. 서둘러 구석에 모여있는 M들을 대피시켰다. 몸이 약한사람들이라 이렇게 구해도 살아남을지 미지수였다. 성큼성큼 계단으로 걸어갔다. 1층에 있던 정부군들이 슬쩍 우현의 눈치를 보더니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행동을 별 시덥지않게 생각한 우현이 간단히 무전을 넣었다.



[정부군새끼들 스물 쯤 밖으로 나갔으니까 1팀 조심해.]


[아, 씨... 알았어요!]



얼마나 깊숙히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삐걱이는 계단을 걸어 올라간 2층에도 적군과 아군은 어김없이 잔뜩 섞여있었다. 계단에 몸을 기대고 숨을 고르는 우현의 벨트홀스터를 누군가 아래쪽으로 잡아당겼다. 우현이 급히 총구를 돌렸다. 먼지에 가려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모래바람 사이로 보이는 복슬한 금발. 우현이 당기려던 방아쇠를 흠칫 멈춰세웠다.



"뿅!"


"... 뭐냐?"


"나? 나 준홍이에요! 최준홍!"



준홍의 주위에 있던 모래바람이 순간 깨끗하게 걷혔다. 방긋거리며 웃고있는 준홍이 보였다. 우현이 얼굴을 구겼다. 분명 저 꼬마는 호원과 동우가 단독작전 후 데리고 온 귀찮기 그지없는 소에족 아이였다. 또한 호원이 신신당부를 하고 버스에 가둬두고 온. 그런데 지금 그 꼬마는 버젓이,



"형아 앞에 총알있다!"


"뭐?"


"피해!"



작고 여리여리한 준홍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힘으로 우현을 끌어당겼다. 대각선 방향에서 마구잡이로 날아온 총알이 우현의 왼쪽팔을 스치고 지나갔다. 살짝 찢어진 것 뿐이지만 총알은 총알이었다. 피부가 타오르는 고통에 우현이 이리저리 몸부림쳤다. 준홍이 잔뜩 찌푸리더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냈다.



"형아는 바보다! 준홍이가 총알이라고 말해줬는데도 못피한다! 그래도 잘생겼으니까 호오호오하는 약발라줄꺼다-"



준홍이 꺼내든것은 다름아닌 소독약이었다. 준홍이 우현의 상처에 손을 얹었다. 상처부위에 밝은 빛이 번뜩이며 발하더니 금새 가라앉았다. 놀랍게도 상처부위의 고통이 사그라들었다. 우현이 잠시 전투상황을 망각하고 준홍을 빤히 쳐다봤다. 준홍은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상처에 소독약을 치덕치덕 문지르고 있었다. 준홍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머리통이 뚫렸을것이다. 상황의 심각성을 알기나 하는지 준홍은 그저 기분좋게 웃기만 했다.



"다- 됐다! 형은 이제 싸워도 된다!"


"어... 고맙다..."



준홍의 환한 미소에 우현이 얼떨떨하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준홍은 참 오묘한 아이였다.



"난 신경쓰지말고 싸워라, 우현이형!"


"..."


"형은 아마 유천이형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사람이었을거다! 형아는 웃는 모습이 참 멋있을 것 같다! 유천이형처럼!"



준홍에게 등이 떠밀려 다시 총을 잡아들었다. 총탄을 갈아끼우고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적군 둘을 급히 처리했다. 뒤를 돌아보자 준홍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었다.



[여기는 1팀, 2층 상황은 어떻습니까?]


[아... 어...]



갑작스런 호원의 무전에 버벅이며 말을 더듬던 우현이 슬쩍 2층을 올려다봤다. 우현이 준홍과의 짧은 만남을 가지는동안 다른 사람들이 대충 남은 선두팀을 다 대피시킨듯 했다. 어느새 곁으로 다가온 태민이 잔뜩 짜증을 내며 우현의 귀에서 인이어를 거칠게 뽑았다. 피투성이인 태민의 몸에 비해 우현의 몸은 매우 깔끔했다. 준홍이 덕지덕지 발라놓은 소독약 빼고는. 우현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여기는 3팀, 지금 3층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2팀, 성종입니다. 2팀을 도와 4층까지 한번에 올라갔다 치고 내려올테니까 호원이형은 바깥일 부탁해요!]


[어어-]



쾅! 그들이 계단을 오르려 한발짝 걸음을 떼는 동시에 폭팔적인 굉음과 함께 건물 왼쪽이 통째로 무너져내렸다. 그것을 신호로 2층과 3층의 정부군들이 쏟아지듯 급히 내려왔다. 게 중 몇몇은 창문을 타고 탈출하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태민이 호원에게 무전을 넣었다.



[호원이형, 지금 무슨...]


[야 잠깐... 지금 안에 정부군 얼마나 남았냐?]


[음...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 남은 것들도 다 빠져나가고 있는데...]



2팀 전체를 끌고 들어온 명수와 성종이 호원의 지시에 2층을 훑었다. 이상하리만치 적군이 줄어있었다. 그것은 1층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바깥은 어때요?]


[모래바람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잠시... 아아아아아아악!]


[형? 호원이형?]


[씨발 너네... 지지직- 다 빠져... 지직- ... 라고...!!!]


[형 뭐라고...]


[다 빠져나와 씨발!! 함정이야!!!]













With 봉봉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봉봉이가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일주일만에 찾아왔는데 왠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것 같은 이기분..!


이번편도 저번 35편과 마찬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왜냐고요? 길이가 기니까요! 는 비겁한 변명...☆★

봉봉이와 천월이가 37편~38편에서 엄청난 고비를 겪고있어요.. 폭풍 슬럼프.. 개학하니 시간도 없고, 밤에 폰으로 쓰자니 너무 피곤하고.. 정말 죽을맛이네요.

갈수록 내용도 늘어지고 저희도 쓰면서 정말 지루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되었는지;; 요즘 많이 힘들어요ㅠ


사랑하는 독자그대들! 항상 작가들의 철없는 푸념 들어주시고 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시아도 이제 엔딩을 향해가고 있네요. 우리 끝까지 함께합시다~♥_♥



Ps. 격한 전쟁분위기에 어울리는 브금 추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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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손댓
12년 전
독자11
앙홀으 아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러 스파이 누구냐ㅓㅠㅠㅠㅠ스파이 아노 ㅏ잘되는쥬ㅜ아였는데 왜 갑작;ㅣ 스파이 갑툭뒤 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잡히기만해 죽사말만들어빌꺼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응ㄹ홀으 ㅎ우ㅠㅠㅠㅠㅠㅠ준홍이 . .너 . .철컹. 아 ㅜ흥라안도 ㅐㅠ,ㅍ ㅠ.ㅠ함정이라니 무슨 폭탄같은거 설치되여있느거야ㅠㅠ? ㅠㅡ 앙ㄹ진 ㅏ정부놈들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셔버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현이 .. 하 ..계속 성규 생각난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 아진짜 환생같은거 안돼나 ㅠ.ㅠ ?ㅠㅠ, ,우현이도 성규가있는곳으로 갈거같다 .ㄴ.ㅐ생각이지마뉴ㅠㅠㅠㅠ야동커플은 죽지않는다고하셨으니 .. 아 .ㄱ.ㅡ냥 다 살았으면 좋겠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 ...
노래 ..막. . 양파-령혼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흐헣 망할 스파이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시아는 뭐 잘 풀리기만하면 일이 생기죠 으어컹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할 스팡새킹.. ㅎㅂ.. 주농이... 그대 진정.. 철컹철컹! 주농이는 천월이가 점찍어놓은 어빠입니다..☆★ 하 저 함정응ㄴ.. 한점음...ㅇ.... 아 오타가 ㅌ왜이렇게.. 원래 이번편은 쭉 올리려고 했는데 천월이가 끊어버렸으어컹컼ㅇ 천월이를 탓하세요 흐브흡 우리 홀로남은 우현이는..ㅠㅠㅠㅠㅠㅠㅠ 환생은 아니되오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추천 감사해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12년 전
독자2
.
12년 전
독자13
우헤카리흡,ㅣㅓㅛㅝㅔㅓ카ㅣㅇ츠바ㅜㅏㅓ애ㅔㅏㅐㅋ우뱌ㅐ섬,ㅜㅇㅅ뱌ㅐ스파이가 있었다니!!!!!!!!!잡히기만해봐아주그냥 애플파이로 만드러 블랑께!!!!!앙대함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 함정이라도 해논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내가 이 픽을 볼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들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은 싫지만 빨리 끝났으며뉴ㅠㅠㅠㅠㅠㅠ두고두고읽을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 근데 완결은 시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흡 망할 스파이시키!!! 하 저는 호두파이로 만들겠어요!!! 는 개취...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정카드가 발동했습니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시아는 작가들의 못된 조련질이 제맛이죠 흡흡..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도 완결은 싫지만... 어서 끝내고싶습니다! 텍본을 기다리는 독자분들이 참 많으시네요ㅠㅠㅠ 길이가 길어서 작가들도 복습하기 벅차다는게 함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선댓이염
12년 전
독자8
헐;;;;;;그대들자꾸이러실검니까;;;;;;;;어ㅐ자꾸 끊으세요;;;;;;;;;;이러똥줄타서미추어버릴것같아요;;;;;;;;;;; 흐흡..그대들도쓰시면서멘붕오시겠네요ㅠㅠㅠㅠ도저히범접할수없는스케일....☆★ 스를흡느드.... 오타는모티라서.....흐흡.....그대담편에서봐요...S2
12년 전
봉봉&천월
천월이가 시켰어요;;;;;;;;;;;; 제가한게 아니에요;;;;;;;;;;; 흐흡....... 요즘 참... 흐흡.... 멘붕이 쩔어요....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딘고..... 하... 어쩌다보니 메시아의 길이고 스케일이고 커져버리고 감당하기가 힘드네요ㅠ 다음편도 지켜봐줘요 그대~
12년 전
독자4
아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메시아ㅠㅠㅠㅠㅠㅠㅠ아 저도 개학해서..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 힘내시고 전쟁에 어울리는 노래는..엠블랙노래랑 비에이피노래만 생각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봉봉&천월
흐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학... 망할 개학!!! 학교를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흡흐흡... 노래 추천 감사합니다! 엠블랙 노래는 전쟁이야..! 겠죠? 밥노래 천월이가 두고두고 쓸것같네요.. 잔망스러운 벱!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5
전쟁이야 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밥돌이 이 잔망스러운것들.....흡..
12년 전
봉봉&천월
흡.. 내 마음을.. 부산원빈 너 짜식 내 마음을... 그러니까 대현어빠는 봉봉이가 가지겠습니다
12년 전
독자17
뭐라구요? 안됨....그래도 갖고싶으면 영재 내꺼. 그런의미로 영재도 좀 출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8
앤드 대현이 부산시절에는 원빈 아니였어요....흡......대현아....
12년 전
봉봉&천월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나올 엑스트라가 몇명 더 남아있는걸로 아는뎈ㅋㅋㅋㅋㅋ 엑스트라 폭팔해요 그댘ㅋㅋㅋㅋ 그래도 타다에 빠진 천월이는 허락해주겠죠 흡.. 잔망스런 벱시키..
12년 전
봉봉&천월
앤드 부산녀자 봉봉이는 부산에서 원빈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흡..
12년 전
독자5
선댓! 누구까요?ㅎㅎ
12년 전
독자14
쭈구리입니다!!!어?어? 뭐지....무슨일이지....뮌가 준홍이하고 우현이하고.........음...음^^스파이라....누굴까요....흡 우리 애들 죽이시면 아니되오ㅠㅠ 진짜 요즘 그대들 중요한순간에서 끊는데.....독자들은 애가타지요.....ㅋㅋㅋㅠㅠㅠ사실 오늘거 좀 복잡해서.....제대로 이해를 못했지만!!무슨 내용인지 알겠어요!!헐...메시아도 이제 곧 마지막이 다가오는건가요...흡흡 그들 보고싶어서 으뜩해ㅠㅠ 흡흡흡 진짜 ㅠㅠㅠ 학교....요즘 제가 수면제를먹은거처럼 눈이 계속 감겨요......아니 메시아 진짜 소재가 너무 신선해ㅠㅠ이건 진짜 대박!! ㅠ흐규흐규 전쟁노래....전쟁이야 허!! 겁쟁이야 허!! 너 두고봐봐 그녀가 또울잖아!! ....미안요..블래기들 노래밖에 생각 안나요....하하하하 쭈구리는 메시아 마지막까지 함께갑니다!! 쭈구리는 메시아를 응원합니다.
12년 전
봉봉&천월
어 쭈구리 그대 안녕하세요! 매일 선댓쓰시고 밤에 오셨는데 오늘은 일찍 찾아오셨네요! 음... 저도 이게 좀 갑작스러워서 정신이 없고... 스파이... 음... 그리고 많은분들이 오해할것같았찌만 오해를 안하시네요^^; 주농이랑 우현이는 컾링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 그냥 주농이가 우현이를 형아로써 좋아할뿐...☆★ 하 처눨이가 어디서 조련을 배워와가지고 자꾸 메시아를 끊어대네요. 못된녀석... 하 오늘거 복잡하죠 죄송합니다.. 전쟁씬 묘사라는게 똥손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드슈ㅠㅠㅠㅠ 생각한대로 내용이 잘 안빠져서 정말 요즘 힘들어죽겠어요ㅠ 하 메시아가 끝나도 봉천이의 릴레이연재작은 쭉 이어지니까 차기작도 기대해주세요~,~ 흡 개학따위가 메시아를 가로막을순 없thㅓ!!! 역시 그대도 전쟁이야 추천해주시네요! 어디 격한편 하나에 넣어봐야하나... 하... 항상 힘찬 응원 감사해요 그대! 끝까지 함께해요~
12년 전
독자6
선댓
12년 전
봉봉&천월
선댓날리시고 증발한 그대 지금 어디 있나요..☆★ 아이 크라잉~ 아이 크라잉~
12년 전
독자42
엄마가갑툭튀해섴ㅋㅋ못읽었어요아직....읽을꼐영ㅎㅎ
12년 전
독자7
ㅎㅎ
12년 전
독자10
함정???????허허ㅓㅓㅓㅓ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별일없겟죠???.... 작가님 연재하시느라 수고하십니다♥♥
12년 전
봉봉&천월
함정따위!!! 스파이따위!!! 별일 없기를 바라며... 흐...흐흡... 손팅 감사합니다 그대♥♥
12년 전
독자9
오러오오어ㅓㅇ나컴퓨터로옴ㅋㅋ난...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한 사람이자 봉봉찡 인생의동반자
12년 전
봉봉&천월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에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살고 못사는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동반자여 는 무슨ㅋ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하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그건 전데요?^,^
12년 전
독자31
멍멍!
12년 전
봉봉&천월
왈왈!
12년 전
독자12
!!!!!! 빨리 빠져나와!!!!!!!애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대 감질나게 끊으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누구냐!!!!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는.... 빅뱅 할렐루야는 어때요 그대.. 힘내시구옇 호이팅!!
12년 전
봉봉&천월
!!!!!! 천월이의 타고난 조련감가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파이.. 망할 스파이!!!! 비뺑 할렐루야~ 친구가 빂이라서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막 꼼꼼하게 들어보진 못해서.. 봉봉이는 지금 당장 벅스로 향합니다... 추천 감사해요 호이팅호이팅!
12년 전
독자16
헐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함정이라니 함정이라니!!!!!!!!!!!!!11111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이글 조으다조으다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진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그대도 힘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즈도 개학후유증이 아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음 브금.....성준님의 웨이크 업,.....??어때요???
12년 전
봉봉&천월
흡 그대 울지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정이라니 스파이라니!!!! 바빠서 발로적은 글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독자님들은 감동이야... 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학때문에 정말 봉봉이는 투신이라도 하고싶은 마음입니다...흐...ㅂ.... 웨이크업! 노래 좋죠! 나오자마자 얼른 달려가서 받았습니다~,~ 음.. 격한게 어울릴것같기도 하네요! 추천 감사해요!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봉봉&천월
그대의 폭풍 ㅋㅋ를 보고 기겁... 무서워요 그대... 하 작가가 미쳐서!!!!!!!!!! 개학에 미쳐서 이래요!!!!!! 정말 죽을것같습니다!!!!!!!!! 으아아아아아ㅏ캉ㅋ가ㅏㄱ아ㅏㅋㄴ아ㅏ아가강ㄱ
12년 전
독자20

12년 전
독자22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함정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스파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기요작가님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한테이러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사랑해요그대
12년 전
봉봉&천월
울지말아요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정따위 스파이따위가 메시아를 가로막을순 없thㅓ 흡..흐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사랑해요... 별일없을겁니다 흑흑
12년 전
독자21
라규! 왔습니다 ㅋㅋㅋ 아이고 난리통이네요..... 왠지 누구하나 또 안녕해야 할 분위기라서 무섭네요 ㅋㅋㅋ 그사이에 호원이의 질투는 좋네요 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하구요... 오늘따라 성규가 그리워지네요 ㅠㅠㅠ 성규야 어딨니 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라규그대 안녕하세요! 이번편 난리도 아니죠... 메시아가 요즘 미쳐가고있습니닼ㅋ 설마 봉봉이가 또 누굴 죽이겠어요.. 죽인다면 천월이가.. 흡! 봉봉이는 야동쓰기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써야죠.. 봉봉이는 달달한걸 몬씁ㄴ디ㅏ.. 흡...! 성규는 하늘나라에서 잘 자고있겠죠...? ^,^
12년 전
독자23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아니 도대체 어디서 그딴 거지같은게 끼어든거지????? 그보다 저 건물 대단히 대단히 위험해 보이는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ㅜㅜㅠㅜㅠㅜㅜㅠ 설마 죽진 않겠죠 전 작가님들을 믿어요 메시아들이 이런 것 따위에 죽지는 않을거에요 그쵸?? 제발 그렇다고 말해주세요.......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망할 스파이!! 거지같은 스파이!! 저 위험돋는 저택저택.. 들어가면 모두 *되는거에요.... 하...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 아직도 절 믿ㅇ으시다니.. 2명이나 죽여버린 절 믿으시다니!!! 다른말은 하지 않겠어요ㅠ 다음편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12년 전
독자24
으아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정이라니ㅠㅠㅠ 함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흙흙흙흙 애들은 살거에요그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 망할 작가가 또 죽이기라도 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5
발작이가 왔써염. 나름 벽반만 달린다고 하지만 메시아보는건 예외예요 음핫핫핫. 시험기간인데 메시아 보고 있고 좋네요 음핫핫핫...,...........
아이구야....정말 쉴틈하나 없는 전개이군요........겨우 무사히 돌아왔더니 이젠 다른 멤버가 위험에 ......우현아 우현아 우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왜 또 우현이가 불안한 느낌이 들죠...? 제가 저번에도 성경 불안하다고 할때 바로 몇주후 ..........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놔 제 예감이 틀리길 바라면서...........어쨌든!!!)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이거 타이프하기 은근 헷갈리네요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엄훠 어떻게 이럴수가 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일까요.....사실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헷갈리는부분이 없지않아서...아............. 음.........견론은.....다음편 완전 기대 ㅠㅠㅠㅠㅠ 아오 목요일 시험시작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그대 기다릴게요 스릉해요 ^^
음 브금은 제가 노래를 딱히 많이 알고있지는 않지만........제가 엄청난 넬 덕후이기때문에....기생충이라는 곡은 어떠신가요....ㅋㅋㅋ....

12년 전
봉봉&천월
발작그대 안녕하세요~,~ 음핫핫 요즘 봉봉이는 새벽반.. 타고있습니다! 물론 익잡에서^,^ 하 벌써 시험기간이라니..!! 봉천이는 메시아 완결짓고 4월부터 공부할래여..// 하 전개가 빡빡하죠;; 완결본에서는 조금 숨쉴틈도 마련하고 내용을 좀 늘려야겠습니다 흡흡.. 자꾸 그대 그렇게.. 우현이 불안하다고 그렇게!!! 저 소름돋아요.. 그대를 돗자리로 안내하겠어요...;;;; 그대 무서움;;;; 신들린듯;;;;;;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의 예감.. 참 무서운 예감!! 하 그대의 스파이라니 드립때문에 게슈탈트 붕괴현상잌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으으ㅓ어ㅓ엌ㅇ 하 카메오들 외우기 힘드시죠... 그냥 Mko친구 4명이랑 소에족 2명이라고 생각하시믄 되요.. 그닥 중요하.. 중요.. 아 중요하네요.. 음...ㅠㅠㅠㅠ 그대 고등학생이신가요? 벌써 시험이라니!! 목요일이 시험이라니!!! 내일 다음편 들고 얼른 찾아오겠습니다! 브금.. 저도 넬덕인데.. 왜 저노래를 모르는가..^,^ 한번 들어볼게요! 감사해요 그대~
12년 전
독자26
한낱입니당>///< 제 취향에 부합하는 펑펑터지는 장면이 많아서 그저 미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한 전쟁 브금과는 안 어울릴지도 모르겠는데...... 라크리모사 라고 웅장하고 비장미 넘치는 브금 소개해 드릴게요!! 라크리모사는 우리말로 하면 눈물의 날이고요, 모차르트의 라크리모사에서 제목을 빌어 쓴 흑집사 ost에요. 복수를 꿈꾸는 사람의 입장에서 읽으면 가사도 .....참...걸작이죠... 일본어 곡이란게 걸리지만 메시아 분위기랑도 어울려서 추천해드려여...이번편에 나온..다크나무같은 분위기 곡이에염ㅋㅡㅋ
12년 전
독자27
네메시스의 자각몽도 비장미 고취에는 좋을거에여ㅠㅠ펑펑터지는 전쟁씬에는 뭐가 어울릴지 생각해보겠쑴돠
12년 전
독자29
칼 오르프의 o fortuna
운명의 여신이여 라는 곡이에요! 가사가 메시아랑 잘 어울려서 추천해봐요ㅋㅋㅋ전쟁씬엔 안 어울릴테지만...ㅠ

12년 전
봉봉&천월
안녕하세요 그대>//< 하 그대는 전쟁씬이 좋으신가바요.. 적기 힘들었어요 정말...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대가 미소지어주신다하니 열심히 적어야겠네요! 라크리모사... 이름이... 이름부터가 어렵다!! 웅장하고 비장넘친다니 봉봉이가 찾던 바로 그런 브금!! 하 모차르트라고 하니까 또 머리가 아파지네요.. 봉봉이는 음악과 정말로 거리가 멉니다^^; 일본어 그런건 상관없을거에요ㅠ 브금은 브금일뿐!! 다크나무에 어울린다고 하니 더욱 맘에 드네요~ 밑에 달아주신 자각몽이랑 운명의여신 저것도 꼭 들어볼게요! 앞으로 남은편이 얼마 없는데 많은분들이 좋은노래를 너무 많이 추천해주셔서 감격입니다ㅠㅠ 정말 스릉해요 그대!!♥_♥
12년 전
독자28
광팬임 ㅠㅠㅠㅠㅠㅠㅠ 힝진짜메시아너므조으닼ㅋㅋㅋㅋ아오사랑흐서루어 우현이ㅠㅠㅠ이제준홍이말되새겨보면서 다시제정신으로돌아왔으면좋겠다진짜 ㅠㅠ 근대함정이면 폭팔설치??헐 나쁜정부군들 ㅠㅠㅠ아니되오진짜 ㅠㅠㅠ 바람걷히는거유천능력인가 ㅋㅋㅋ여튼준홍이되게귀요미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광니ㅠㅠㅠㅠㅠ 하 나도 조으다..!! 다크나무 조으다!! 밝디밝은 주농이가 나무에게 많은 힘을 주길 바라며...!! 함정은.. 함정은 폭팔보다 더 무섭다는게 함정!! 망할 정부는 쉴틈을 주지도 않아 흑흑.. 유천긔는 바람을 조절하는 풍술사죠~,~ 주농이 캐릭터 느무느무 조으다...!!
12년 전
독자30
스파이는 제가 잡겠슺니다
12년 전
봉봉&천월
함께 잡으러 갑시다
12년 전
독자32
하 주농이너무귀엽고 사석우현조으다 긴장감짱이에요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한명이 죽을것같아요(속닥속닥)
12년 전
봉봉&천월
다크나무 꼬마주농 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그대.. 그런 예언 위험합니다... 흐ㅡㅂ흐ㅂㅎ
12년 전
독자33
앙리단걷ㅅㄴ대선댓ㄷㅅㄴ선댓ㄷ서내선대ㅓ샌덧ㄴ대서새ㅓㄴ댓ㄴ더샌더샌ㄷ
12년 전
봉봉&천월
선댓하고 사라진 그대 어디있나요...?
12년 전
독자34
스파이가있다니!!!ㅠㅠ나쁜놈ㅠㅜ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나쁜스파이의 정체느뉴ㅠㅠ 다음편에 밝혀집니다!
12년 전
독자35
메시아 ㅠ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이팅!!!ㅠㅠㅠㅠㅠㅠ ㅠ
12년 전
봉봉&천월
힘내야죠ㅠㅠㅠ 되는일이 없는 메시아들...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6
헐무슨 ㅠㅠㅠㅠㅠㅠㅠ반전에반전을거듭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치도못하는스토리전개에겁나흥분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파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파이가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함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누구든메시아를건드리면 ㅈ되는거에요..아주ㅈ이되는거야...흡..
12년 전
봉봉&천월
매일 사건사고에 차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망할 스파이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할 함저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든 작은 독자를 건드리면 ㅈ되는거에요.. 아주 ㅈ되는거야....
12년 전
독자37
아잠깐만........저이거 순서가어떻게된지모르겠어요......36-1이면 36일테고 35...아나 갑자기 왜동우가 살아나게된거죠???멘붕.....순서가 어떻게된거지......
12년 전
봉봉&천월
???? 35-2 올라왔을텐데 뛰어넘으신건 아닌가요 ㅠㅠ
12년 전
독자38
그런가........아닐텐데...35-2편이 없는데요??ㅠㅠㅠ작가의다른글보기하니까..
12년 전
봉봉&천월
으아니 필명이 겹치면 안돼서 봉천이는 다른 필명쓰고있어요! 검색창에 메시아 치시면 나올겁니다ㅠ
12년 전
독자39
오오보고와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이번편무슨말인지모르겠다능.........★
아진짜 무식해빠졌네요 그리고 대현이가누군지 찬희가누군지밖에모르겠어요 준홍이는 그 귀여운애...로 기억하고..ㄴㅇㅂ에 검색하고와야게쓰요

12년 전
봉봉&천월
하.. 대충 예상은 했지만 헷갈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시네요...★ 완결텍파에서 좀 수정해야겠습니다 흡.. 그대가 무식한게 절대 아니에요 제가 똥손일뿌뉴ㅠㅠㅠㅠㅠ 카메오도 그냥.. 그래요 카메오는 카메오일 뿐이니까요!! 흡 그래도 메시아를 집중해서 읽으려면 대강 얼굴만 기억해두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12년 전
독자40
또 무슨 함정인가요 ㅠㅜㅜㅜㅜㅜ 메시아는 항상 떵줄타게 만드네요 ㅜㅜㅜㅜㅜㅠㅠ 동우와호원이가무사해야할텐데 ㅠㅠㅠㅠ 작가님들힘내세요♥ 다음화기대할게요♥
12년 전
봉봉&천월
으잉 야동이들만 무사하면 나머지들은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다음편 내일쯤 찾아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41
스파이 누구에요ㅠㅠㅠㅠ정식ㅇ인ㄱ ㅏ뭔가에요? 잘 되가고 있었는데ㅠㅠㅠㅠ함정은 뭐에요ㅠㅠㅠㅠㅠ근데 설마 다음편에서 누가 죽거나...어쩐다거나 그러면 안됩니다...그대들 힘내세요ㅠㅠㅠ이제 엔딩을 향해 가고 있ㄷ가니 안돼요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헐 그대 예언;;;; 무섭긔.. 함정.. 함정 별거 아닙니다ㅠㅠㅠㅠ 뒷이야기 지금 올리려고요! 하... 이제 엔딩이 코앞이네요 두근두근~
12년 전
독자44
무스느예언이에요ㅠㅠㅠ무섭게 안돼요 함정 별거 아니니 더ㅏ행이네요...뒷이야기 보러갏게요 엔딩이 코앞..ㅠㅠㅠ
12년 전
독자43
ㅠㅠㅠㅠ 스파이에 함정까지 ㅠㅠㅠ 힘내애들아 ㅠㅠㅠㅠ 엔딩나는건 슬프지만 어서 평화가 찾아왔으며뉴ㅠ
12년 전
봉봉&천월
ㅠㅠㅠ 아직 엔딩까지 조금은! 멀었으니 걱정마세요~
12년 전
독자45
함정?므ㅜ슨함정 헐 지금 심장떨려요 어떻게 되느,ㄴ건가 오오오옹
11년 전
독자46
허허ㅓ어ㅓ허ㅓ허허어어ㅓㅓ어허어ㅓ 스파이 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잡히면독자들 손에 죽슴다 아니 죽을정도의 고통을 주겠어ㅠㅠㅠㅠㅠ ㅠㅠㅠㅠ함정이라니..ㅠㅠㅠㅠㅠㅠ막 불일어 나서 죽는건가요ㅠㅠㅠ 성규 생각나게 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현이도 정신차리고ㅠㅠㅠㅠㅠ 준홍이짜유ㅠㅠㅠ 우현이를 구해줬어ㅠ.ㅠㅠㅠㅠㅠㅠ튼 얘들아 빨리 나오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오란말야 당장나와 우리지금만나XX너네지금 나와OO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나오라고 빨리 나오라고 나와나와나오라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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