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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학교 후배 소개로 난 너를 알게 되었고,

소개 받은 그날 바로 전화를 했고 3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난 너에게 그때 내뱉지 말아야했던 말을 너무 섣불리 해버렸다. 

말도 안 될 만큼 빠르게, 목소리로.











[세븐틴/권순영] NEVER | 인스티즈


" 우리 사귀자, 연애하자. " 







그 날 이후, 우리는 서로 알아간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다. 








" 이번주에 너 만나러 갈게. " 

" 어? "

" 보고싶다고. " 

" 야...진짜야? "

" 그럼 진짜지- " 

" 헐.... 그래도. " 

" 싫으면 말고, 난 너 보고싶은데. " 




너와 연애한지 4일째 되던 날 나는 직장을 멀리 다니는 터라, 

김칠봉과 사는 지역이랑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도 니가 보고 싶어서, 

거리와는 상관없이 널 보러 가고 싶었다. 








***











나는 권순영이 날 만나러 온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도 놀랐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그날 옷은 뭘 입어햐 할지.

화장은 또....



내 인생에서 제일 많이 고민 한 날이었는데... 















***






갑자기 니가 싫어졌다. 

왜 내가 너랑 연애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내 주변에 여자는 많고 많은데.

하필 너인지 알 수가 없고.

나는 왜 연애를 하고 있는지. 








내가 널 너무 사랑해서 그런걸까?

아님 네가 날 너무 사랑해서.. ? 



너무 빠르게 사귀자,

그 다음은 사랑해.




시간을 두고 해야할 말을 

섣불리 했던 건 아닐까. 











전에는 기다려졌던 연락도, 

지금은 집착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내 곁에서 떠나가줬음 좋겠다. 

난 니가 너무 무섭다. 






이젠 머릿속에선 우리의 추억이 다 사리지고

아름다웠던 우리는 하나의 에필로그로 남을 뿐이다. 












***










일방적으로 친한친구로 지내자고 통보한 니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워서,

싫었다. 





그럴거면 먼저 고백을 하지 말았어야지.






심지어는 너는 그냥 연애가 하기 싫다고 한다. 







너는 그 말이 쉽겠지만,

나는 어떡하라고.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멀리까지 와줬던 니가.








지금은 참,

나쁜 사람이다. 








니가 쉽게 단순하게 생각해서 내뱉은 말이

결국 우리를 슬픈엔딩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전개는 좋았지만 결말은 니가 다 망쳐버렸다.









나와 헤어진 지금은, 


아주 웃으며 잘 살고 있겠지. 





 너의 SNS를 보니 


정말 어이가 업고 할 말이 없다. 


그저 그냥 니가 이런 사람인 걸 다른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김칠봉. 난 널 사랑하지 않기를 원해,

멈출 수 없는 기억속에. 













권순영. 내 머릿속엔 너 밖에 안 보여,

한 줌의 재가 되길 바래. 



















너무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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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대박 작가님ㅜㅜ
6년 전
독자2
보고싶었어요 ㅠㅠ 작가님 글도 너무 그리웠고
6년 전
독자3
헐 ㅠㅠㅠ 대박 ㅠㅠㅠ
6년 전
독자4
gjf
6년 전
독자5
하윽 증마류ㅠㅠㅠㅠ
아흐흑
따흑
아흐흑
ㅡ아우ㅡ 증ㄹ마
아 절\ㅇ말

6년 전
독자6
작가님 노ㅓ무 오랜만이에요ㅜㅜㅜ 진짜ㅜㅜㅜㅜㅜㅜ 보고싶었어여 작가님ㅠㅠㅠㅠ 이번글은 너무 슬프네여ㅠㅠㅠㅠ 힝ㅠㅠㅜㅜ
6년 전
독자7
헐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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