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진짜ㅏ 화나 우선 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독영수야 실제 이름이랑 어감이 ㅇ비슷해 서론은 접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여기에 나 같은 동성애자가 많다길래 글을 쓰는 건데 나 사실 5년된 남자친구가 있어 물론 나도 남자고ㅇㅇ
우린 여느 커플처럼 예쁘게 잘 사귀었지 그 벼멸구 같은 새기가 ㅇ바람만 나지 않았더라면;;;;;;;
그래
내 남친 잘생김
재수없다고?? 근데 잘생겨야 ㅎ바람도 나고 그런 거 아니겠니
괜찮아 지금 내 눈엔 유글레나보다 못생겨 보이니까ㅡㅡ
바람이 난 건 한 1년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었거든 대학교도 우여곡절 끝에
같은 데로 왇ㅆ더니 대학 들어오고 ㅗ활개를 치는 거지
그 멍멍이 이름은 현이다 ㅇ현이
진짜 반년은 몰랐지만 걔가 나 말고 다른 여자 만나고 또 다른 여자 사귀고
나ㅏ랑 데이트 할 때도 자꾸 폰 만지고 이런 거 다 알고 나서도 뭐라고 하지를 못 하겠는 거야
혹시 헤어지자고 하ㅕ면 어쩌나;
진짜 싫은데 나 현이 진짜 좋아하거든.............................. 진짜 답답하다 얘들아.....................
어제도 ㅂ데이트 하는데 자꾸 폰 만지길래 내가 뭐라 했어
굵 나 얇 현
너 누구랑 그렇게 카톡하냐? 여자 생겼어?
미쳤냐 여자는 무슨
그럼 폰 좀 내려놔 우리 거의 일주일 만에 데이트 하는 건데 뭐 하는 거야
일주일마다 보는 것도 지겨워~
현이는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나 그 순간 진짜 심장 떨어지는 ㄱ줄 알았어............................
혹시 진짜 내가 질린 건가 싶어서....... 계속 추근대면 더 귀찮아 할까 봐...........
내가 저렇게 얘기했는데도 카톡하고 그래서 나 쟤 폰 비밀번호 다 아는데도 질려할 것 같아서
좀 이따가는 전화도 하더라고...........?
받자마자 혜선아~ 어~ 어디긴~ 영수랑 있ㅈ지 아 미안미안 ㄴ다음에 밥 사줄게 알았어 나도 보고 싶다 이러는데
의심이 안 갈 수가 없잖아 저 대화가 또 혜선이가 우리 학교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예쁘거든 동기들 말 들어보면 요즘 둘이 잘 붙어다닌다고 그러더라
학교 밖에서도 몇 번 봤다고 하니까................. 내가 좀 속상해 했더니 웃으면서 왜 안 먹어 밥맛 없어? 하ㅕ면서 챙겨주는데
진짜 눈물날 뻔했어
너무 속상하다.........................
현이는 모르지만 나랑 ㅇ현이 사이를 아는 하양이 까망이한테 털어놔도 다 헤어지라고만 하고............... 뭐 방법이 없냐....
저 멍멍이 같은 게 진짜....... 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