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삼풍백화점에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나는 오늘 첫 월급을 받고 어머니 옷을 사러 갔다
블라우스를 사드릴까..아님 가방을 사드릴까?
난 고민을 했다
깊은 고민에 빠진 나는 일단 카페에서 쉬었다가 다시 고르려고 했다
그런데 천장에서 모래가 떨어지더니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나는 피할 틈도 없이 거기에 깔려버렸고
나는 의식을 잃어버렸다..
"..여기가 어디지..?"
말을 해도 대답이 없다
사방이 어둠에 둘러싸여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요..! 여기요?"
나는 계속해서 얘기했다
"으으....."
"어 그쪽에 누구 계세요? 괜찮으세요?"
"괘..괜찮아요..그쪽은 괜찮으세요?"
"저..저는 괜찮아요!"
그쪽은 여자목소리였다 난 내 아픈것도 참고 그여자보고 괜찮냐고 했다..
그여잔 괜찮아보이진 않았지만 괜찮다고 한것 같다
나는 너무나도 기뻤다
그녀가 계속 얘기를 하면 나는 맞받아 쳤다
"왜 깔리신게 된거에요?"
"어머니 옷사드리려고 가다가 좀 쉬러..나왔는데 이렇게 되버렸어요"
"아..그러시구나..."
"그쪽은요?"
"전 동생 옷사주고 나오는 길에..."
그녀와 나는 아무 거리낌 없이 얘기를 하였고
금세 친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