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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3

 

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떨거진데 떨거지들이 방용국 먹여살리는게 함ㅋ정ㅋ

 

 

written by.이수현([email protected])

 

 

3. 젤로와 젖병의 상관관계

 

 

“...”

 

 

 용국은 지금 할 말을 잃었다. 왜? 방금 전까지 대현의 손에 들려있었던 젖병..이 지금은 젤로의 입에 물려있었기 때문에. 아니 이게 뭐야..최소한 170은 되보이는 저게 젖병을 물고 있다니..사실 위화감은 안들었다. 마냥 아기마냥 어려보이는 얼굴 때문인지, 아니면 용국이 대현과 젤로의 존재를 인식한 이후로 계속해서 갓 태어난 아기마냥 행동하는 어리숙한 행동거지나 서툰 언어표현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결론은 귀엽다고.

 

 

“침 떨어지겠다 지구인. 우리 마토행성의 아이들이 예쁜 건 알겠는데, 아무리 아빠라도 그렇게 쳐다보면 변태로 오인하기 쉽겠군.”

 

“좀 닥쳐봐라.”

 

 

 물론 얄미운 대현의 한소리는 여전히 용국을 뒤따라가고 있었지만 용국은 그런 대현의 비아냥거림 따위 쿨하게 무시하기로 마음먹었다. 아이를 처음 봤던 것은 중학생 때였지만 그 때 이모는 아직 모유수유를 하고있을 때여서 사실상 젖병을 물고 분유를 먹는 장면을 용국은 오늘 처음 봤다. 근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귀엽다는 거다. 앞으로 매번 분유 먹을 때마다 제가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 만큼. 겉모습은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 생후 3개월째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젖병을 쥔 손에 힘이 없는지 젖병이 자꾸만 젤로의 손으로부터 미끄러지고 있었다. 그 덕에 지켜보는 용국도 답답하긴 매한가지. 결국에는 용국이 나섰다.

 

 

“아바..?”

 

 

 입에 젖병이 물린 터라 안그래도 잘 되지도 않는 발음이 더더욱 뭉그러졌다. 그러나 용국은 개의치 않고 손수 젤로의 졎병을 잡아주었다. 제가 직접 쥐고 먹었을 때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입 안으로 들어오는 분유 덕에 젖병에서부터 한결 시선이 자유로워진 젤로가 묵묵히 제 젖병을 잡은 채 먹기 쉽도록 기울여주고 있는 용국을 올려다보았다. 처음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진 전체적인 용국의 얼굴을 젤로가 멀뚱하게 쳐다보자 계속되는 젤로의 시선에 부담스러워진 용국이 고개를 휙 돌린다.

 

 

“뭘 자꾸 보고 그러냐..”

 

 

 젖병을 빠느라 정신없는 입이 대답해줄리는 만무해서 혼잣말이랍시고 한 건데, 의외로 대답은 계속해서 용국과 젤로를 지켜보던 대현이 해주었다.

 

 

“처음이라 그렇다.”

 

“뭐?”

 

 

 여전히 대현의 말은 한 번 들어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젤로는 부모가 없어. 지구인들의 언어로 표현하자면..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고 할까. 그래서 젤로는 그 또래 아이들이 겪어야 할 부모와의 유대를 전혀 겪지 못했다. 젤로의 부모는 젤로가 태어나자마자 젤로와 떨어져서...그다지 좋지않은 결과를 통보받게 되었다. 그래서 젤로는 여타 다른 마토행성의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를거다. 네가 하나하나 다 가르쳐줘야해.”

 

 

 용국과의 만남 이후로 가장 긴 대현의 말이었다. 그런데 그 긴 말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용국의 가슴속으로 박혀들었다. 문득 먹먹해진 심정으로 젤로를 내려다보는데 그새 분유를 다 먹었는지 빈 젖병만을 쪽쪽 소리나도록 빨던 젤로가 용국과 시선을 마주치며 방긋 웃는다. 조심스레 젖병을 젤로의 입에서 떼어내자 배가 불러 기분좋은 듯 연신 아빠, 아빠,거린다. 왠지 이번 젤로의 말은 대현이 말해주지 않아도 알 것만 같아 젤로에게 두 팔을 뻗자, 주춤거리던 젤로가 어색하지만 천천히 저도 용국의 팔을 향해 손을 뻗는다. 가볍게 젤로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몸을 일으키고, 다시 제 품 안에 나름대로 소중하게 안아들자 뒤에서는 대현의 제법인데, 지구인?이라는 말이 들린다. TV채널을 돌리다 스쳐지나가던 채널에서 봤던 것처럼, 젤로의 등을 천천히 토닥거려주자 처음에는 푸스스 웃던 젤로가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내었다. 규칙적으로 오르락내리락거리는 젤로의 등을 여전히 토닥이는 용국의 입가에 어쩐지 미소가 맴돌았다.

 

 

 

*

 

그..그냥...젖병 문 젤로 상상이 갔어요....

근데 스릉흔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사심 글쓰기★ 돋네여 네..

혹시 뭐 육아과정 도중 이런 소재나 이런 장면을 원한다..이런 게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셔도 괜찮아요~

 

그..모냐..동방신기 Taxi랑 도우시테키미오스키니낫테시맛탄다로우ㅋㅋㅋㅋㅋㅋㅋㅋ

좋네여...ㅠㅠㅠㅠㅠㅠ어제부터 푹 빠져서 듣고 있는데 좋아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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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이오
12년 전
독자2
아귀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기여운거아니ㅔ여???;?하....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아조아..
잘봐써얼...♥

12년 전
독자3
핡핡 젤로 핡핡 상상가고좋네요 ♥.♥
12년 전
독자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헐 젤ㄹ로.....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6
아젤로.....젤로레알귀엽다.......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조으다♥♥♥♥♥♥♥♥♥♥♥♥♥♥♥♥♥♥♥♥♥♥♥♥♥♥♥♥♥♥
12년 전
독자7
신작알림할꾸에요 뿌잉ㅋㅋㅋ
12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다ㅠㅠㅠ 일회부터 꾸준히댓글 달고 있어요 ㅎㅎ 정말 너무 재밌어요 잘보고갑니닿ㅎ
12년 전
독자9
허류ㅠㅠㅠㅠㅠㅠ 젖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에다ㅠㅠㅠㅠㅠㅠ 스릉흐여
12년 전
독자10
아진짜....... 작가님 너무해요 제맘을!!!!!!!!!! 이렇게 녹여버리면 어떡합니까?!?!?!!?!?!! 더 녹여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1
아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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