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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4

 

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떨거진데 떨거지들이 방용국 먹여살리는게 함ㅋ정ㅋ

 

 

written by.이수현([email protected])

 

 

4. 젖병과 젤로의 상관관계2

 

 

 뭐 한 것도 없는데 어느 새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사실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다. 그저께 100일 휴가나온 동기들과 밤새 달리고, 어제 정오즈음에 숙취해소도 못하고 난데없이 들이닥친 두 명의-사실 두 마리라고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그래도 인권 존중차 명으로 붙여주기로 마음먹은 용국이었다-불청객들을 맞이해서 내쫓으려다가 결국은 못내쫓고 수발이나 들다가 지쳐 잠든 용국이었다. 수발이라기보단 대현이 말한대로 젤로를 돌봤다는 게 어감상은 좀 더 나아보이기는 하다. 어쨌거나 대현과 젤로가 용국의 집에 들이닥친지는 시간상으로 만 하루가 지나고 있었고, 지금은 오전 8시. 개강을 아직 길게 앞둔 대학생에게는 이른 시간이라면 이른 시간이었다.

 

 

 용국의 휴대폰 알람보다 먼저 눈을 뜬 젤로가 익숙치않은 주위환경에 두리번거리다 제 시선 안에 닿아있는 용국의 얼굴을 보고는 함박웃음을 짓는다. 아빠..아침이라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게 영 놀랐는지 제 목소리에 놀란 젤로가 손으로 제 목을 만져본다. 아빠. 다시 한 번 불러본 이름이 제법 깔끔하게 흘러나오자 만족했는지 이제는 용국의 팔을 잡고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아빠아..”

 

 

 방학 중인데다 개강까지는 제법 여유가 있는 대학생으로서는 턱없이 이른 시간부터 누군가가 깨워대는 것은 당연하지만 달갑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상대가-물론 겉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아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른 아침부터 저를 깨우는 게 아무래도 배가 고픈가 싶어 여전히 잠에 취해 잔뜩 낮아진 목소리로 배고파?하고 물어보니 응.하고 제법 야무지게 대답한다.

 

 이쯤되면 일어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는 상황. 눈을 비비며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 어젯밤 젤로가 잠든 사이 대현의 구박아래 열심히 정리하고 정렬해놓은 젖병들 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주전자에 생수를 담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분유통과 함께 역시나 어젯밤 대현에게서 받은, 그리고 대현과 젤로를 만난 이래 가장 커다란 컬쳐쇼크와 함께 멘탈붕괴를 동반하도록 해준 장본인인 육아수첩...도 함께 싱크대 위로 가져왔다. 대현의 말에 따르면 마토행성에서는 아이를 키울 때 육아수첩을 작성하는 것은 필수이며 의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걸 왜 용국이 작성해야 하냐는 것이다. 용국의 씹어삼킬듯한 눈빛을 받은 대현은 뭐이런병신이 다 있어,란 눈길로 용국을 보며 감흥없이 툭, 한 마디 던졌다.

 

 

“잊었나본데, 젤로의 아빠는 너다. 지구인.”

 

 

 따지고 들려던 용국은 억울하긴 했지만 어쨌든 주어진 육아수첩을 고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젤로의 머리색을 닮은 마냥 샛노란 표지의 육아수첩을 보자 다시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어쨌거나 이미 받아들인 이상 도로 물릴 수도 없는 일이었다. 늘어져 자고 있는 대현을 얄밉게 흘겨본 용국이 서투르게 표지를 한 장 넘기자, 표지를 꼭 닮은 샛노란 속지 위에는 까만 펜으로 적은 듯, ZELO라는 알파벳 네 글자가 씌여있었다. 젤-로. 천천히 알파벳을 따라 읽자 뒤에서 용국을 마냥 쳐다보던 젤로가 응?하고 착실하게 대답해온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손짓을 한 용국은 천천히 다음 장을 넘겼다.

 

 처음 육아수첩을 받아들였을 때에는 육아수첩치고는 제법 두꺼운 책 형식으로 되어있던 터라 이게 왜이렇게 두껍나 했더니 수첩 내부에는 육아를 위한 온갖 기초상식들이 들어있었다. 성의없이 책장을 주르르 넘기자 반 쯤부터는 육아일기..라고 적혀진 공간이 나타났다. 아니 이건 또 뭐야! 속으로 온갖 욕을 퍼부으며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고 자세히 속을 훑어보자 육아일기란에는 날짜, 날씨, 아이의 키와 몸무게, 아이의 상태, 오늘 했던 일, 아이가 잘한 일, 못한 일, 내일 할 일 등등 한창 공부하던 고3시절 사봤던 스터디 플래너보다 더 한 빽빽한 주제들이 한 장 가득 실려있었다. 설마 이걸 내가 다 작성하라는 건 아니겠지..충격과 공포로 휩싸인 얼굴을 한 용국은 일단 육아일기란에서 벗어나 다시 앞으로 돌아갔다. 어제 얼핏 보았던 분유통 포장껍데기에서 3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라는 말을 본 것 같아 3개월이라는 목차를 따라 페이지를 넘기자 3개월부터 먹어야 할 추천분유와 함께 얼마만큼의 분유량을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실려있었다. 육아수첩에 실린 추천분유가 어제 대현이 한가득 쏟아내던 그 분유인 것 같아 괜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분유통 뚜껑부터 열어젖혔다. 분유통 안에 들어있는 스푼을 쥐고, 서툴지만 수첩에 적힌 대로 두 스푼을 젖병에 담아내었다. 때마침 끓기 시작한 주전자에 서둘러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역시나 수첩의 안내에 따라 물을 붓고 젖꼭지부분을 단단히 고정한 후, 젖병 뚜껑을 닫았다. 그리고 세차게 흔들어주었다. 잘 섞이긴 한건가? 혹시나 싶어 수첩을 보자 [분유가 잘 태워졌는지 확인하려면 젖병의 밑을 보고 덩어리진 분유가 가라앉지는 않았는지 체크하세요]라는 말이 친절하게 실려있다. 그 말에 착실하게 따라 젖병 밑을 보자 불투명한 색의 분유물만 보인다. 만족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용국은 육아수첩과 함께 젖병을 들고 아침에 앉아있던 자세 그대로 계속해서 저를 보고 있던 젤로에게로 다가섰다. 아빠,하고 용국을 부르며 방긋 웃는다.

 

 

“자.”

 

 

 이제는 젤로의 아빠소리에 포기를 한 건지 용국은 젤로의 말을 심드렁하니 넘기며 젖병 뚜껑을 열고 젤로에게 젖병을 쥐어주었다. 젖병을 받아들고 멀뚱히 앉아있던 젤로는 어제 누워서 먹었던 것을 까먹었는지 앉은 자세 그대로 젖병을 쥐고만 있다. 그러더니 젖병을 입에 물고 고개만 하늘 위로 쳐든다. 그걸 보는 용국도, 그렇게 먹는 젤로도 불편하기는 매한가지. 저건 대체 학습능력이 있는건가 없는건가. 인상을 찡그리던 용국이 억지로 젤로에게서 젖병을 떼어낸다. 제가 먹을 것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젤로가 아빠아!하고 화가 난 듯 제법 커다란 목소리로 용국을 부르자 용국이 차가운 눈으로 젤로를 내려다본다. 그 눈초리에 움츠러든 젤로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인다. 답답한 얼굴로 젤로를 내려다보던 용국은 문득 대현이 어제 제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젤로는 여타 다른 마토행성의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를거다. 네가 하나하나 다 가르쳐줘야해.’

 

 

 그 말이 떠오르자 아무 말도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는 젤로가 어쩐지 안쓰럽게도 하고. 결국에는 용국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젤로, 고개 들어봐.”

 

 

 그 말에 푹 숙여졌던 고개가 조금은 들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용국과 눈을 못 마주치는 건 매한가지. 답답해진 용국이 젖병을 옆에 내려두고 젤로의 눈에 보이도록 제 손을 젤로의 앞으로 쭉 펼쳤다.

 

 

“이리와.”

 

“아빠, 잘못했어?”

 

 

 저게 무슨 말인가 생각하다가 문득 어제도 젤로가 저에게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따지고 보면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는 게 저렇게 가만히 앉아서 용국의 눈치만 보니 영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용국은 한층 더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젤로를 불렀다.

 

 

“아니, 잘못 안했어. 이리와, 젤로.”

 

 

 그 말에 젤로가 조심스럽게 용국의 손에 제 손을 올렸다. 올려진 젤로의 손을 꼭 잡고 끌어당기자 용국의 한 품에 쏙 들어오는 젤로는 그새 풀려서는 마냥 웃는다. 어제처럼 조심스레 젤로를 품에 안아들고 젖병을 물리자 젖병을 거부하는 것도 없이 열심히 잘 먹는다. 뭐, 본인이 배고프니 그런거겠지만. 그런 젤로에게 자꾸만 이상한 감정이 드는 게 용국은 제자신이 영 이상했다. 마냥 행동이 어린애같고 철부지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키는 한 두살짜리 아기들보다 훨씬 커서는 저렇게 작은 젖병을 물고 쪽쪽쪽 빠는게 자꾸만 귀엽다고 느껴지는거다. 진짜 널 어떡하면 좋냐. 걱정 반, 귀엽다는 생각 반, 복잡한 심경이 섞인 눈으로 젤로를 내려다보자 열심히 젖병을 물고 분유를 먹던 젤로가 용국과 눈을 마주치자마자 눈을 예쁘게 접어가며 웃는다. 아, 모르겠다. 일단 얘 이거 다 먹이고 재운 다음에 다시 생각해봐야지. 그렇게 생각한 용국은 젤로가 좀더 먹기 편하도록 자세를 고쳐잡았다. 여전히 젤로와 눈을 마주친 채로.

 

 

 

*

 

학교 정보시간인데 쌤 오기전에 빨리빨리...

재밌게 읽어주신다면야 저는 그저 감사감사...

앞으로 업뎃기간이 좀 줄어들 지도 모르겠어요ㅠㅠ..

 

현재는 에피소드 7화까지만 써 놓은 상탠데 벌써 4화까지 올려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다...에피소드 새로 업뎃은 늦으면서 글잡에 올리는 속도만 빠름..ㅋㅋㅋㅋㅋㅋㅋ

 

늘 말하는 거지만 원하는 소재나 장면이 있으시면 덧글 남겨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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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옷닷!!!!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열ㅠㅜ
12년 전
독자2
헠헠헠.....너무재미잇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고파?이거ㅠㅠㅠㅠ너뮤 달달해여ㅠㅠ ㅠㅠㅠ 흡흡븝...
이재미있는걸 ㅠㅠㅠㅠㅠ흡규.... 아재미잇어어진차
저원하는장면있는데여!!!!! 실수로 용국쒸랑 젤로가 뽀뽀하는거...★☆
될수잇스면... 부탁드려여!!!!!♥♥

뽀뽀한 젤로는 그냥 천진난만하게 웃고있공..... 대현이 그걸본걸로여!!!
ㅠㅠㅠ 너무 곤란하면 안해주샤도대여!!!!잘봣서열♥♥

12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어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ㄹ달달
12년 전
독자4
하........ 작가님 진짜 짱짱사랑해요 와ㅠㅠㅠㅠㅠ오앙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출하는것도 보고싶고 ㅋㅋㅋㅋ 둘이 티비보는데 므흣한 장면나와서 상황어케 넘기는지도 보고싶고 ㅋㅋㅋㅋㅋㅋㅋ 음음 정전된거는 어때요?ㅋㅋㅋㅋㅋ 아아아 귀여운 주농이 많이 보고싶어용ㅋㅋㅋㅋ 씻는것도 보고싶고 음음음음으믕므으 거울보는건 젤로 알죠?ㅋㅋㅋㅋ 아이 좋아랑ㅋㅋㅋ
12년 전
독자5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헐사랑ㅇ해여...
12년 전
독자6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으다 조으다
12년 전
독자7
달달해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느므느므기여워요ㅜㅜㅜㅜㅜㅡㅠㅡㅜ
12년 전
독자8
아진짜짱이다.....작가그대내꺼하자......소재고민중이시군옇....젤로가좀자라면!그래도어린애니까 동물오ㅓㄴ이나 놀이공워ㄴ!??ㅋ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퓨퓨퓨ㅠ 준홍이 귀엽고 설레고 좋네여... 작가님 내 사랑 머겅 ㅋ 많이 머겅 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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