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이 개새끼야!!!!!!!!!!!!!!!"
"아 내가 한거!! 아니라고!!!! 시발!!!!!!"
하나 밖에 없는 오빠가 있다..
"너말고 그럼 누가 있어!!"
"내가 아닌데 내가 어떻게아냐고!!!"
"이집에 너말고 이딴 상또라이짓 할 사람 없어"
어디 내놓아도 부끄러울 오빠..
"왜 또 싸운데?"
"누가 ㅇㅇ가 속옷을 민현이형 옷장에 잘못 넣었나봐. 민현이형이 아침에 수건에 싸서 전해줬대"
"맞을 짓 했네 오늘도"
"내 인생에 도움 안될 새끼!!!!!!"
"지훈이형 여기서 뭐해..?"
"내가 그런거야...."
"어...?"
"오늘 빨래 담당 나였어..내가 ㅇㅇ가 속옷 일부러 다른옷으로 감춰놨었는데.. 깜빡하고 그냥 넣어버렸나봐"
"내가 대신 말해줄까 ㅇㅇ한테..? 지성이형이 그런거 아니ㄹ.."
"아니!!!!!!그러지마!!!"
"어...?"
"나는 ㅇㅇ가 인생에 도움 안되는 새끼가 되고 싶지 않아.."
".......??"
..
부모님이 오빠와 나만 두고 여행을 가시는 바람에
이 큰집에서 오빠와 나는 서로 의지하며 학교생활을 했다.
오빠랑 나는 나이차이가 10살이나 나는데..
윤지성은 그렇게 막 든든한 오빠는 아니었던것 같다..
오빠가 먼저 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아직 재학중인데..
어느덧 식구가 많이 늘었다..
거의 쉐어하우스 수준으로..
아마 오빠가 데뷔를 하고 나서
이 집이 숙소가 되면서 그렇게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