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이아닌그냥연애소설] 2

멍하니 창 밖을 보는데

"저기..." 하고 나를 불렀다

고갤 돌려보니 어떤 남자애가 고개를 숙이며

수줍은 듯이 서있었다

"무슨일이야?"

"저...그게...나 혼자 이 학교 왔거든..너도 그런것같아서..

같이 밥먹자구..."

난 그 남자애를 빤히 쳐다봤다

"아,싫,싫으면 말구..!"

"아냐. 난 이하성이야. 넌?"

"나,나는 손이호! 그리고 네 뒷자리!"

"반가워"

"나도 반가워!"

나는 이호랑 어느중학교를 나왔는지부터

요즘하고있는 게임이야기 등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눴다

1319손이호

내 고등학교 첫 친구다

한참 떠들고있는데 선생님 한 분이 들어 오셨다

키는 180정도 될까?

준수한 외모에 깔끔한 스타일의 남선생님이 들어왔다

그러자 남자애들은 좀 실망한듯

"에이~이왕이면 젊은 여자선생님로 해주시지!"

라는 반응들이였고

여자애들은 좋다며 일년동안 잘 지내게 생겼다며

좋아라 했다

그 선생님은 출석부로 교탁을 두어번 치시더니

자기소개를 시작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