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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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현이 형아, 진짜 오랜만이에요! 6년 전 어른찬열 진짜, 너무.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6년 전 독자1 네! 형아 왜 안 오지 했어요... (해돋이를 보자며 새벽에 자는 절 안아들어 옷을 갈아입혀주자 삐죽대다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는) 흐으, 낸내... 혀니 낸내... 6년 전 어른찬열 형아 연말이라 바쁘기도 하고, 힘들었어서 못 왔어요. 미안해요 :( . (입술 삐죽거리다가 점점 찡그려지는 얼굴에 웃음 나려는 거 겨우 참다 울기 시작하자 고쳐 안고 토닥이며 옷매무새 다듬어주고 달램) 어어, 우리 애기 낸내 하고 싶은데 깨웠지. 미안해. 뚝 하자. 응? 6년 전 독자2 괜찮아요! 오늘은 왔잖아요! 우응, 끅, 혀니 낸내... (다 입혀줬는지 절 안아 달래주자 끅끅거리며 네 어깨에 기대 금세 색색 소리를 내며 잠에 드는) 6년 전 어른찬열 오늘부터 매일 매일 다시 만나요. . (칭얼대다 토닥이자 다시 잠드는 모습에 한숨 돌리고 안은채 짐 마저 챙기고 나서며) 새벽부터 눈물 쏟아서 일어나려나 모르겠네. 6년 전 독자3 좋아요! (어깨에 얼굴을 부비적대다 옷자락을 꼬옥 잡는데 제 볼을 톡톡 건드리는 손길에 고개를 반대쪽으로 휙 돌리는) 6년 전 어른찬열 나도. :) . (볼 건드리자마자 고개 돌리는 모습에 픽 웃곤 다시 톡톡 건드리다가) 현아, 저기 햇님이 있는데 안 볼 거야? 응? 6년 전 독자4 힝. (졸린데 자꾸만 절 괴롭히는 손길에 잉잉 소리를 내며 마구 부비적대다 눈을 뜨며) 햇님이? 햇님이 오디? 6년 전 어른찬열 (부비적대다 눈 뜨는 모습에 볼 만져주고 눈 살살 문질러주고서 입맞추며) 저기, 이제 햇님이 올라올 거야. 오늘이 첫 날이라서 이렇게 햇님이 보러 온 거야. 사람들 많지? 6년 전 독자6 웅, 이만큼 이떠. (팔로 크게 원을 그리곤 그대로 안겨 하늘을 바라보는) 햇님이 안 와... 6년 전 어른찬열 사람들이 다 햇님 보면서 소원 비려고 온 거야. 오늘은 새해 첫 날이거든. 새로운 1년의 시작. 현이 오늘부터 한 살 더 먹은 거야. 형아야, (하늘 보자 고쳐 안고 앞에 붉게 물들고 있는 곳 가리키며) 저기 빨간 곳 보여? 햇님이 나오고 있는 거야. 천천히 나와 햇님은. 조금만 더 기다리자? 알았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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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희 (아침에 일어나 너와 세수를 하고는 엄마가 끓인 떡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는 백희도 언니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대답하는) 으응, 배키도 어니? 엉니야? 6년 전 어른찬열 (귀여워 웃고는 떡국 먹으며 백희 떡국 후 불어 식혀주면서) 응, 백희도 언니야. 멋쟁이 언니.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까. 어때? 6년 전 독자5 (네가 식혀주는 떡국을 한 숟갈 떠먹으며) 으응, 배키느은 잘 모르겠어. 여리 오빠는? 6년 전 어른찬열 오빠도 한 살 더 먹었지. 떡국 먹으면 나이도 한 살 더 느는 거야. (머리 쓰다듬어주고 마저 먹으며) 백희 그럼 몇 살이야 이제? 6년 전 독자7 그러며느 열 개 머그며는 열 살 느러? (떡국 먹던 숟가락을 내려두고는 네 허리를 안으며) 그러며 배키 열 개 머그고 여리랑 겨로니 할래! 6년 전 어른찬열 응? 그거는 아니고, 떡국을 먹어야 완성이라는 느낌이지? (아이다운 말에 웃곤 먹는 거 지켜보는데 숟가락 놓더니 절 안아오자 고쳐 안고 제 무릎에 앉히고서 마저 먹이며) 어구, 우리 공주님 오빠랑 결혼 할 거야? 저번엔 같은 반 찬열이가 좋다며. 6년 전 독자8 (무릎에 앉히고 네가 먹여주는 떡국을 받아먹으며 발을 동동 구르며 고민을 하다가) 여리 오빠야도 조은데 차녈이도 조아. 차녈이도 배키 조아항다고 해찌요! 그래도오 겨로니는 오빠랑 하꺼야. 6년 전 어른찬열 (먹는 거 지켜보며 하는 말 듣는데 그 말에 웃고는 뽀뽀해대며) 오빠랑 할 거야? 백희 크면 안 그럴텐데, 그럼 찬열이랑 사귀는 거야? 응? 찬열이가 남친이야? 6년 전 독자9 (찬열이가 남자친구냐고 묻는 네 말에 꺄르르 웃으며) 차녀리 배키 낭자칭구! 배키느은 차녀리 여자칭구! 6년 전 어른찬열 헐, 오빠도 없는데 우리 백희가 있네? (이제 배부른지 인형 만지작거리자 안아들어 소파로 가 앉히고 먹은 거 정리하고서 티비 틀며) 우리 뽀로로 보고 치카하고서 어야 갈까? 백희 언니 됐으니까 선물 사야지. 6년 전 독자10 (네가 뽀로로를 틀어주자 아무 말도 듣지 않고는 인형을 꼭 껴안고 멀뚱멀뚱 티브이만 보며 점점 더 뽀로로에 집중하는) 6년 전 어른찬열 (톡톡 건드리는데 입이 살짝 벌어져 멍하니 보고 있는 모습에 웃음 눌러 참으며 사진 찍어대면서 바라봄) 백희, 재밌어? 6년 전 독자11 (네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너를 보니 사진을 찍고 있는 너에게서 고개을 획 돌려서는 소파에 얼굴을 묻고는) 으응, 아니야. 배키 찌그지마. 배키 몬나니란 마리야. 6년 전 어른찬열 백희 찍지마? 못난이 아닌데, 완전 예쁜데. 우리 공주님, (달래려 안아들어 토닥이곤) 치카하고 백희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랑 인형이랑 옷이랑 사러 가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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