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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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부모님은 해외로 출장을 나가시는 것이 일상이라 거의 형아와 단 둘이서만 사는 것이 저에겐 일상인, 오늘도 한참을 곤히 자고 일어나서는 느리게 눈 깜빡이는데 형아가 저보면서 웃자 베시시 웃으며 자그마한 손으로 제 눈 가리는) 히 6년 전 어른찬열 (뒤척이다 눈 뜨고 둘러보자 웃으며 보다 눈 마주치곤 다가가 안아들며) 어? 우리 현이 예쁜 눈 어디갔지? 6년 전 독자2 (꺄르르 웃고는 저 안은 채 카메라 보여주자 제 잠옷과 이어진 쪽쪽이 오물거리며 가만히 카메라 바라보는) 웅? (쪽쪽이 빼내주고 손수건으로 입가에 침 닦아주자 그마저도 좋은 듯 꺄르르 웃으며 도리질하는) 이잉 6년 전 어른찬열 이게 뭐야, 응? 이게 뭘까 현아? (닦아주고 도리질하자 뽀뽀해대며 욕실로 가면서) 어푸하고 맘마 먹읍시다, 그리고 마마랑 파파랑 전화로 안녕하자? 6년 전 독자3 먐마. (옹알거리다 얼굴 씻겨주자 끙끙소리내고는 얼굴 다 씻고 아기의자에 앉아 로션 발라주자 가뜩이나 짧고 통통한 다리 바둥대며 움직이는) 마암! 먀! (큰 목소리로 옹알이하다 자기도 놀랐는지 눈 동그랗게 뜨는) 6년 전 어른찬열 응, 맘마. (로션 발라주고 밥 먹일 준비 하는데 큰 소리 내자 저도 놀라 보곤 눈 마주치고 웃으며) 우와, 현이 목소리 엄청 크네? 맘마 많이 먹고 싶은 거야, 아니면 신난 거야. 응? (볼 톡톡 건드리고 마저 준비하며) 6년 전 독자4 (입 꾹꾹이하다 형아가 만든 이유식 보여주자 엉성하게 박수치고는 하품하는) 하암. (형아가 저보면서 웃자 다시 꺄르르 웃고 식탁에 있는 카메라 만지작대는) 6년 전 어른찬열 (이유식 보여주고 수저로 섞어가며 후 불면서 식히고 한 수저 떠 먹이며) 이게 뭐야, 현이? 까만 거 이름이 뭐냐면 카메라야 카메라. 해보세요, 6년 전 독자5 (우물거리면서 카메라보다 흥미잃고 마저 우물거리는) 먐마 6년 전 어른찬열 맘마 맛있어? (먹여주며 괜히 카메라 건드려보고 핸드폰 보며) 오늘은 맘마 먹고 현이 아야하지 말라고 주사 맞으러 가야한대. 6년 전 독자6 (주사라는 말에 울상지으며 턱받이 만지작거리다 서러움이 터져 더 울먹거리는) 6년 전 어른찬열 알아들었어? 이런, (울먹이자 당황해 보다 볼 만져주며 달래면서) 응, 뚝. 그럼 오늘 가지 말자. 안 갈 거야, 맘마 먹자. 아 하세요, 6년 전 독자7 (엉엉울다 맘마 먹여주자 오물거리며 훌쩍이는데 서럽냐며 얼굴 닦아주자 후잉 소리내며 발 동동 구르는) 이잉… 잉! 6년 전 어른찬열 응, 알았어, 뚝 하자. 우리 현이, 맘마 먹고 형아가 까까 줄게. (얼굴 닦아주고 이유식 먹이며 부모님께 영상통화 걸면서) 마마랑 파파한테 굿모닝 해야지. 6년 전 독자8 (이유식 오물거리다 엄마가 제 이름부르며 손 흔들어주자 금방 기분 좋아져 들썩이며 꺄르르 웃는데 아빠도 손 흔들어주자 더 기분 좋아져 꺄르르 웃으며 이유식 받아먹는) 먀마! 6년 전 어른찬열 응, 마마랑 파파네. 현이도 안녕 해야지, (저도 손 흔들며 웃고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이유식 먹이고) 아, 오늘부터 슈돌 촬영해요. 다음주에 나올 거 같은데, 챙겨보세요. (다 먹이고 입가 닦아주고서) 현이 하트 해줘, 사랑해요 하고. 마마랑 파파한테, 6년 전 독자9 댜당~ (엉성하게 하트 해주고 엄마가 웃으시며 아마 다음 달에는 잠깐 한국에 갈 수 있을거라 말씀하시자 여전히 베이비 스낵만 우물거리며 눈 부비적대는) 흐잉 6년 전 어른찬열 어구, 잘하네. (스낵 먹는 거 보다가 저도 제 밥 준비해 먹으며 대답하고 통화 끊고서) 현이 까까 다 먹고 치카하고서 코 하자. 맛있어요? 6년 전 독자10 (맛있냐는 물음에 고개 끄덕끄덕하곤 느리게 우물거리며 형아보고 베시시 웃는) 히 6년 전 어른찬열 (제 밥 다 먹고 먹는 거 지켜보며 저도 웃음) 어구, 좋아. 예뻐죽겠어, 아주. 응? 6년 전 독자11 (마저 우물우물거리다 제작진이 형아에게 병원을 가는건지 묻자 못 알아듣고 제작진 손가락 바라보며 흥미잃은 채 다시 과자 우물대는) 6년 전 어른찬열 (백현이 흘깃 보고 작게 잠들면 가서 맞혀야겠다고 답하고 볼 톡톡 건드림) 너무 과자 아껴먹는데, 우리 현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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