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필명을 지웠어. 고백할게. 좋아해. 정말로! 필명있으면 혹시 들킬것 같아서... 건조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해서.이번엔 정말 설레는 겨울이 된 것 같아 좋아. 만개한 설렘에서 수확이 있으면 좋을텐데. 보고싶다. 아니 느끼고 싶다. 네 앞에서 작아지는 나 조차 즐겁기만 한걸. 고백은 아니더라도 계속..한 곳에서 바라보고 싶어. 육감적인입술과 애교섞인 눈꼬리와 비견되는 그 낮은 목소리. 흰 피부 위로 솟은 핏줄. 당신 앞에서는 다만 벙어리일뿐. 보고싶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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