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마지막 전체글ll조회 607l

그 마지막 날, 결국 너는 내게 이별을 고했다. 미련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너를 보고도 끝내 손을 뻗을 수 없었다. '가지마.' 입 안에서 웅웅대는 마지막 한 마디가 끝내

퍼져 나오지 못한 채 꿀꺽 삼켰다. 이를 악 물고 울음을 참았다.

버텼다.

안쓰럽게 나를 내려 보는 너의 눈길이 멎고 발걸음 소리가 이내 내 곁을 머무르다 점점 멀어졌다.

아직도 연기가 솔솔 피어나는 커피잔의 손잡이를 더듬었다. "아―." 짧은 탄식이 흘렀다.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하던 마지막 인연의 끈이 싹둑 잘린 날이였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08.22 22:51
      
기타 감사합니다8 08.04 02:31
기타 감사합니다25 08.04 00:01
기타 [은혼] 히지카타 팬아트!!!9 김연둥 07.06 12:20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9 에뱅 07.03 14:53
기타 철수와 영희는 친구입니다 01 도서관 김영희 07.02 13:43
기타 [전체] 누굴까요 1 시우리엔 06.15 01:34
기타 감사합니다6 06.05 17:23
기타 [오백] 무음6 생각이없어요 06.05 01:46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오버드로즈 05.16 18:43
기타 Prologue. 뽀롱뽀롱마을의하루 뽀롱뽀롱 05.10 14:27
기타 [원피스] 보아 행콕 팬아트12 김연둥 04.12 23:05
기타 엘사!!1 03.18 19:20
기타 헤헤 영국배우 팬아트!10 03.17 20:29
기타 사랑니 뽑는만화2 하녕이 02.23 18:07
기타 그냥 마지막 02.18 16:38
기타 [쑨환] 이 그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14 헺님 02.18 05:12
기타 [겨울왕국/올라프] 이번엔올라프!!6 엘사ㅠㅠ 02.01 19:21
기타 [겨울왕국/엘사/팬아트] 엘사 펜일러스트67 01.25 20:29
기타 다들와서 짤줍이나 해가요17 씹던껌 01.24 20:10
기타 [기타/엠마왓슨/카야스코델라리오/팬아트] 펜 일러스트2 01.18 23:16
기타 올해 그린거 정산 1 씹던껌 01.17 22:58
기타 클첸 경찰아저씨 아기종대 썰222ㅠㅠ2 뀽이 01.06 01:35
기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뒷이야기29 12.29 18:25
기타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맞이 그림 대방출 똥소니 12.25 22:02
기타 [에이젝스/팬아트] ="= chillyshirimp 12.08 00:37
기타 [미쓰에이/수지/낙서/팬아트] 수지♡5 파츠 12.06 15:57
기타 [걸스데이/팬아트] 내 여신님ㅠㅠ 3 chillyshirimp 12.01 21:06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thumbnail image
by 콩딱
그렇게 내가 입원한지 1주일이 됐다아저씨는 맨날 병문안?을 오고 나는 그덕에 심심하지 않았다 " 아저씨... 근데 안 바빠요...? "" 너가 제일 중요해 "" 아니... 그건 알겠는데... 나 진짜 괜찮은데...? "" 걷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아, " 아저씨는 이렇게 과민반응이다 이러다보니 나는 너무 장난..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