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하니까(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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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전생부부
휴하고 에스프릿은 한숨을 쉬었다. 저녀석은 사귀는 자신에게 까지도 막무가내였으니 남이라고 안그럴리가 없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저녀석이 좋아질줄은 전혀 몰랐다, 처음 그러니까 첫사랑인 그 남자를 좋아했을때 그 녀석도 시기가 비슷했는지 서로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되었다, 솔직히 대학교내에서 이 에스프릿 자신과 커버보이는 아주 유명했다 교수님들한테 신임도 얻고있었고 또한 능력도 좋아 모든 사람들이 존경할 만큼, 그런데 저녀석과 첫 남자부터 엮이기 시작해서 두번째 남자까지 , 얼마나 싸웠는지 그리고 저녀석이 얼마나 치졸하게 나왔는지 그걸 또 미성숙했던 자신이 더 약올리고 그녀석은 더욱 날뛰고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이제 자신과 사귀니 그만둘법도 한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건지 아니면 싸우지못해 죽은 귀신이 빙의된건지 계속해서 시비걸고 싸우고 난리였다 언제나 그걸 처리하는것은 자신이었다.
"커버보이 너 또 왜그래"
"..."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데"
"난 잘못한거없어"
에스프릿이 결국은 자신의 눈을 피하는 커버보이를 빤히 내려다본다. 언제나 그녀는 자신에게 진다, 성격적으로 그녀와 나는 정반대였다 내가 나서길싫어하고 담담히 여긴다면 저녀석은 언제나 나서고 한발더 나가기까지하고 주체못할만큼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깨질까..하고 생각해봤지만 그건 자신도 그닥 별로였다. 이녀석이 자신이 없으면 얼마나 더 날뛸지..
"너 짜증나.."
"그래"
자신이 잘못했으면서 눈물이 고이는 커버보이를 보고 에스프릿은 진짜 자신이 흡연자였으면 벌써 지금쯤 담배를 한가피는 다 피웠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자신이 그 두번째 남자에게 선물을 하려 준비해놨던 것도 어떻게 알았는지 몰래 숨기고..또 그 남자에게 자신의 거짓된 험담을 퍼트리기도 했다. 그걸 생각하면 아직도 울화가 치밀어올랐지만 그래도 지금은 사랑하고 있으니 그걸로 된거다.
왜 멀쩡한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놔서.. 에스프릿이 오늘 수습한 커버보이의 악행은 무슨이유인지 사진전시회에 출품할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버렸고 그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삭제해버린것이었다, 그 여자는 결국 경찰에 신고한다 고소한다 어쩌고 난리 난것을 자신이 나서서 수습하고 커버보이는 반성하긴 커녕 에스프릿 뒤에서 죽일듯이 그 여자를 노려볼뿐이었다, 결국은 죄송하다고 한것도 자신이었고 배상을 해준것도 자신이었다.
"씨발..왜그렇게 쳐다봐"
이녀석을 어떻게 해야 개과천선을 시킬까하고 고민하며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에스프릿에 커버보이가 얼굴이 붉어진채 욕을 내뱉는다, 이런 커버보이가 귀여워 보일수도있지만 에스프릿은 자신이 욕먹는것도 싫어했고 욕을 듣는것도 싫어했기에 되갚는다.
"뭐래 병신"
가운데 손가락을 커버보이 코앞까지 갖다대며 욕을한 에스프릿에 커버보이의 얼굴이 더 붉게 달아오른다. 이번엔 수줍어서가 아니라 민망하기도 하고 분노가 대부분이었다. 개새끼..에스프릿개새끼, 커버보이는 사실 그렇게 까지 할 려고했던건 아니지만 마침 사진작가가 꿈인 에스프릿이 그 같은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과 아주 비슷해서 그런것뿐이었다. 내가 너때문에 그런짓했는데 넌 나한테 뻐큐를 날려?! 커버보이가 죽일듯이 에스프릿을 노려보지만 에스프릿은 어쩌라고하는 표정으로 이제는 두손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날린다.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한뒤 아악!하고 소리지른 커버보이가 강의책상에 고개를 박는다, 오늘도 커버보이는 자신한테 진게 확실했다. 으휴..성격만 조금만 고치면 안이쁜구석이 없을텐데.. 라고 생각한 에스프릿은 자신도 그말을 지킬필요가 있다는것은 깨닫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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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빨리 내 ㅂㄹㄱ에서 쓰고있는 카디나 완결시켜야 될텐데
ㅇ게 뭐하는짓이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젱장 휴ㅠㅠㅠㅠㅠㅠㅠㅠ
약간 달달한 이유는 내손이 고자라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