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노멀톡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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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오랜만이네요 해림이에요! 왜 내가 학교에 있을 때 오는거야 하고 싶은데 하지도 못하게..★☆ 10년 전 방탄노멀톡 어머.... 이따가 다시 올게요! 10년 전 독자2 저녁에 와줘요 6시 이후로ㅜㅜㅜ 그땐 일등으로할거야ㅜㅜㅜ 10년 전 방탄노멀톡 그래요! 10년 전
	독자3 태형/상아/내가 혼자 아플때 와서 진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주는거 보고 좋아하게 됐는데 원래 감기를 달고 살고 자주 아픈 내가 또 감기 왔다고 징징거리니까 우쭈쭈해주면서 걱정해주는거 . . (코맹맹이 소리로 옆에 앉은 너 부르며 옆구리께를 손가락으로 쿡 찌르는)야- 10년 전 방탄노멀톡 (네가 손가락으로 찌르자 간지러운지 움찔하다가 너를 돌아보고 머리를 콩 쥐어박는) 봐라봐라 가시나 이거. 니 또 감기 걸렸나. 10년 전 독자5 (내 머리를 쥐어박는 너에 인상 확 찌푸리며)아, 왜 때리는데- 내가 감기 걸리고 싶어서 걸렸냐고... 10년 전 방탄노멀톡 (미간 찌푸리는 너를 보다 꾹꾹 미간 눌러 펴주는) 이래 하면 더 몬생겨져요. 조금만 조심하면 안걸릴걸 와 니만 날마다 달고 댕기는데. 10년 전 독자6 (너 말에 입 삐죽이며)나 조심했거든? 니가 하도 잔소리해서 패딩도 이따만한거 입고 다니고 저번에 니가 사다준 목도리도 하고 다니고. 그랬는데도 감기 걸린걸 나더러 어떡하라고- 10년 전 방탄노멀톡 6에게 (삐죽이는 입술 잡아 이리저리 흔드는) 으이그, 몸 약한게 자랑이가. 병원은 갔다왔고? 10년 전 독자7 방탄노멀톡에게 으으- 으! (너가 입술 잡아 흔드는 바람에 뭐라 말도 못하고 너 손만 계속 때리다 너가 손 놔주며 묻자 미간 찌푸리며)아프잖아- 몰라, 병원가봤자야. 주사 맞으면 더 심해져. 10년 전 방탄노멀톡 7에게 (또 미간 눌러 펴주는) 그기 말이가 방구가. 병원 가믄 싹 났는거지 주사 맞으면 더 심해진다고 누가 그러는데? 당장 가자 지금. 내가 업고 가까? 10년 전 독자8 방탄노멀톡에게 됐거든? 안 가- 절대 안갈거야. 아, 나는 병원 가면 더 심해져, 진짜로. 주사 맞으면 막 죽을거 같애, 나. 더 아파서. 10년 전 방탄노멀톡 8에게 와, 가스나 고집 봐라. (네 코 잡고 눈 맞추는) 니는 이래 고집이 세가 어떤 남자가 니를 좋다고 데려갈까 모르겠다. 10년 전 독자9 방탄노멀톡에게 (그런 너 손을 잡아 내리며 코 문지르고는 너 이마를 쭉 밀어내는)이런 여자 좋아하는 남자, 하나쯤은 있겠지- 아예 없진 않을거야- 10년 전 방탄노멀톡 9에게 (허 하고 웃곤 팔짱낀 채로 너를 보는) 허, 자신 있으신가봐요? 감기도 찔찔 달고 다니는 가스나가 어디가 좋으까. 10년 전 독자10 방탄노멀톡에게 (입 삐죽이며 너 째려보는)그거까지 사랑해주는 남자 있을거라고, 시키야- 너 왜 자꾸 시비야. 10년 전 방탄노멀톡 10에게 (고개를 뒤로 쭉 빼고 너를 보다가 웃는) 장난이다 마. 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10년 전 독자11 방탄노멀톡에게 예민? 내가? 웃기고 있네- 예민하긴, 하나도 안 그렇고만- (그러면서 앞 책상에 엎드리는) 10년 전 방탄노멀톡 11에게 (책상에 엎드리는 너를 보곤 무안해져 네 옆으로 자리 옮겨 너를 툭툭 건드리는) 마 가시나야. 니 삐졌제? 10년 전 독자13 방탄노멀톡에게 (자꾸 툭툭 건드리는 너에 털어내듯 하고는 고개 돌려 너 쳐다보는)안 삐졌거든- 피곤해. 10년 전 방탄노멀톡 13에게 (고개 돌려 나를 보는 네 앞머리를 정돈해주며 다른손으론 턱을 괴고 너를 보는) 삐진 거 같은데? 진짜 안삐졌나. 10년 전 독자14 방탄노멀톡에게 (가만히 너 손길 받으며 고개 끄덕이는)진짜 안 삐졌다고- 왜 자꾸 물어봐, 안 삐졌다는데. 안 삐졌어, 진짜로. 10년 전 방탄노멀톡 14에게 (앞머리를 정돈해주다 네 머리를 헝클이고 웃는) 근데 와 그래 잠잠하게 있는데. 마이 아프나 니. 10년 전 독자15 방탄노멀톡에게 (그런 너에 살짝 설레는 듯해 멍하니 있다가 가만히 고개 끄덕이는)그냥 좀, 머리도 아프고, 피곤해.. 10년 전 방탄노멀톡 15에게 (눈 마주보며 이마를 짚어보곤 덤덤한 표정으로 말하는) 열도 있는 거 같은데. 그럼 니 보건실이라도 갈래? 10년 전 독자17 방탄노멀톡에게 (너 손이 내 이마에 닿자 놀라 괜히 너 손 잡아 내리는)거기까지 가는거 귀찮아. 그냥 이러고 있는게 편해. 10년 전 방탄노멀톡 17에게 (내 손을 잡은 네손을 만지작거리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하는) 봐라 니 손도 뜨거운거. 귀찮으면 내가 업어서라도 데려다 주께. 따뜻한데서 한숨 자고 일어나믄 될기다. 10년 전 독자19 방탄노멀톡에게 (너가 내 손을 만지작거리자 얼굴 발개져서 손 떼는)됐다- 가도 내가 알아서 갈테니까, 걱정마- 보건실 별로 따뜻하지도 않아, 그리고. 10년 전 방탄노멀톡 19에게 (네 얼굴을 뚫어져라 보는) 열올라서 얼굴 빨개진거 보라니까. 아니면 조퇴 하든가. 내가 끝나자마자 약사가지고 가께. 10년 전 독자20 방탄노멀톡에게 (그런 너에 답지 않게 눈 피하며)그런거 아니거든. 아,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그만 걱정해- 10년 전 방탄노멀톡 20에게 (여전히 걱정스러운 듯 너를 쳐다보며) 그럼 니가 걱정 안되개 잘 해라 쫌. 맨날 걱정하게 만들고는 걱정하지말래요. 10년 전 독자22 방탄노멀톡에게 (너 말에 입 삐죽이며 다시 너 쳐다보는)내가 뭐했다고- 니가 나 아픈거에 꽤 예민하게 반응하는거거든? 우리 아빠도 이렇게는 걱정 안 해준다- 10년 전 방탄노멀톡 22에게 친한 아가 아프다는데 니는 걱정이 안 되겠나. (괜히 턱 괴고 너를 보는) 아부지가 걱정 안하시는 듯 해 보여도 다 걱정하고 계실기다. 10년 전 독자23 방탄노멀톡에게 (다시 고개 책상에 묻듯 엎드리고는)에이, 우리 아빠가? 나 아픈지도 모를걸, 오늘은. 10년 전 방탄노멀톡 23에게 오늘은? (네 말에 너를 뚫어져라 보는) 그게 무슨말이고. 10년 전 독자28 방탄노멀톡에게 무슨 말이긴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다, 왜. 우리 아빠 출장가서 나 아픈지 몰라. 10년 전
	독자4 수정할게오! 배터리갈고올게요 10년 전 방탄노멀톡 네! 10년 전 독자12 태형/ 다연/ 소꿉친구였는데 우리학교가 거의남고야. 여자가 거의없어서 나도 남자애들처럼놀아. 근데 놀다가 내교복치마가 올라간거야, 그때 내교복치마 정리해주고 머리꾹누르며 잔소리하던거보고 은근히 설렜던거지. 날 보고있었단말이잖아. 지금도 그렇게놀고있는데 은근히 옆에서 챙겨주는 너보곤 그때생각나서 설레는거/ (교복위에 후드입고는 후드모자 뒤집어쓰고 남자애들이랑 툭툭치면서 장난치는데 후드때문에 치마가 자꾸 올라가는)아, 때리지말라고. 김태형, 얘가 자꾸 나쳐. 10년 전 방탄노멀톡 (후드때문에 슬쩍슬쩍 올라가는 네 치마끝을 보다가 너를 괴롭히는 지민의 배를 툭 치는) 박지민 그만해라 쫌. 그래도 여잔데 너무 막다룬다. 10년 전 독자16 (억울해하는 지민이보곤 얄밉게 메롱하며 방방거리는데 머리정리한다고 팔들어서 치마가 들려 아슬아슬하게 가려질정도가 되는)그래, 그렇게 안보여도 여자거든. 확 때려뿔라. 10년 전 방탄노멀톡 16에게 (네 머리를 꾹 눌러 가만히 서게하곤 치마 끝 잡아 당겨 내려주곤 머리 콩 치는) 넌 진짜, 치마 조심하라고 몇번을 말하냐. 기집애가 치마는 짧게 입고 다니고. 10년 전 독자18 방탄노멀톡에게 아, 왜때려. 치마? 치마가 ㅇ..헐, 언제 이렇게 올라가있었데.(니가 당겨내려주는거보곤 많이 올라가있던 치마에 기겁해서 머쓱하게 너보다가 끝정리해주는 너에 설레서 슬쩍 고개돌리는) 10년 전 방탄노멀톡 18에게 (치마를 내려주고 코를 잡아 이리저리 흔드는) 하여튼 기집애가 조심성이 없어요 조심성이.이럴거면 치마를 길게 입으래도 말도 안듣고. 10년 전 독자21 방탄노멀톡에게 아아, 아파.(코를잡아 흔드는 너에 괜히 볼빨개진거들킬까싶어 아프다고 엄살부리곤 손등으로 뜨거워진 볼식히는)치마 길면 안이쁘잖아. 이학교에 여자가 몇인데 남자애들 눈호강이나 하게해줘야지, 안그래? 10년 전 방탄노멀톡 21에게 (네 말에 네 다리를 슬쩍 봤다가 픽 웃어보이는) 니 치마 짧다고 눈 호강 되는 줄 아냐. 치마 짧은거 날라리같기나 하지 하나도 호강 안되거든. 10년 전 독자24 방탄노멀톡에게 지도 바지 통 줄인주제에. 야, 그리고 내 다리가 어때서. 이쁘기만하구만.(제 다리 다시 슥보고는 발끈해서 따지는)내 다리가 어? 얼마나 이쁜데, 어? 10년 전 방탄노멀톡 24에게 (네 머리 꾹 눌러 의자에 앉히는) 또 흥분했다 또. 다리 예뻐서 좋으시겠네요 예예, 태연느님이 치마 짧게 입는건 그렇게 싫어하더니. 10년 전 독자25 방탄노멀톡에게 야, 태연느님은 짧게 안입어도 이쁜데 자꾸 짧게입히니까 자꾸 욕먹잖이. 우리 태연느님을 욕하는자는 내가 용서치않겠다.(진지한표정으로 제법 비장하게 말하곤 다시 아무렇지않게 치마입은거 까먹고 양반다리하고 앉는) 10년 전 방탄노멀톡 25에게 (작게 한숨쉬곤 입고있던 마이 벗어서 네 무릎위로 던지는) 됐고 니 치마나 좀 어떻게 해라. 그거라도 덮던지 아니면 다리를 내리던지. 10년 전 독자26 방탄노멀톡에게 다리?..아. 치마입은거 또 깜빡했다, 어쨌든 마이는 고맙.(바보처럼 웃더니 니가 준 마이 다리위에 덮고 기분좋은지 헤실거리는)이학교와서 점점 더 남자다워지는거 같애.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니깐 10년 전 방탄노멀톡 26에게 (바보처럼 헤헤거리고 웃는 너를 보다가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니가 그러니까 남자가 안생기는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냐. 10년 전 독자27 방탄노멀톡에게 남자는 뭐, 여기 나빼고 거의 다 남잔데. ..물론 내 남자가 안생긴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말하다가 급우울해져서 꿍얼거리는데 앞머리정리해주는 너보곤 시선 내리깔고 최대한 눈 안마주치려하는) 10년 전
	방탄노멀톡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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