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아이돌 이상형 된 썰 999
얘두라 안뇽!
내가 글에다가 너무 저질스러운 욕설만 써놓은것같아서
이제부턴 좀 상큼한 컨셉으로 가보려고 ㅎㅎ
어때?ㅎㅎ
포카리랑 데미소다가 막 생각나지?ㅎㅎㅎㅎㅎ(찡긋)
ㅎㅎㅎㅎㅎㅎㅎㅎ
....
나 그렇게 무서운 사람아니야... 쭈글
다만...
신이 내게 너무 갖은 시련을 주시는것뿐..ㅋ....
그래서 내 입이 잠시나마 조금 험해진것뿐..
오해하는일은 없길바라..... (전혀 설득력 없음)
흠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지
여태까지 너무 질질 끈것같아서
이제부턴 폭풍으로 전개해볼게
그래봤자..뭐.... 읽는 사람 입장에선 별 차이 없겠지만 (굼벵이 굴러가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내 손이 좀 느려.. 맘 넓은 너희들이 이해해....
ㅇㅇ
썰 시작
그 다음날이 아마 금요일이었음
금요일 하면
뮤직뱅크
뮤직뱅크 하면
금요일
훠오!!!!!!!!!
불금을 불태울수있는 단한가지 방법은
집에서 뮤뱅을 시청하며 치맥을 영접하는거지1!! 올레!!!!!!
우리 예쁜 언니들을 감상하면서. 헷. ^p^
근데 이 내 황금같은 계획을
이홍빈이 무찌름
ㅋ
ㅋ
정말이지 ㅋ
이홍빈 너란 녀석 ㅋ
미백하고 나왔는데 앞니에 고춧가루가 끼어있는 느낌이랄까 ㅋ
ㅋ
ㅋ....
강의듣고 지하철타고 역근처에 내려서
빠빠이하고 헤어지려는데
이 놈이 갑자기 내 손을 턱 하고 붙잡음;;
ㅇㅅㅇ;;;
나니;;;;
왜이래 이양반;;;
"...뭐야 왜이래; 놔주실래요 좀? 버스타고 얼른 집 가야되거든요?"
"...가지마."
";; 뭐?"
"오늘 우리집에서 놀자. 응?"
";;;; 내가 왜?"
"놀자. 놀자. 응?"
"헛소리 그만하고 비켜. ...아!! 이 미친놈!!! 너때문에 버스 놓쳤잖아!!!!!!!!!!!"
"오늘 우리 집에서 놀라는 하느님의 계시인가보다."
"뭐래, 부처님 믿는 애가......"
".... 여튼. 가자. 고고싱."
"아 싫어! 내가 뭘 믿고 너네집에를 가! 네가 나한테 뭔짓할줄알고!!"
"(정색)"
"...야, 그렇다고 표정을 그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새끼... 사람 무안하게.. 나 여자로 안보인다 이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꺼지?"
"내가 왜 가야되는데?"
"..음.........."
"난 이유없으면 안가."
"저녁 먹자."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웃어. 야 가자 빨리. 아씽 쓸데없는 얘기 하느라 환승하긴 글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 단순한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어? 나 원래 단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먹을꺼 준다고 하면 따라가면 안된다?"
"내가 애냐?"
"애지, 그럼. 얼굴도 아직 애기고"
"...?"
"몸매는 아주그냥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네. 응애응애"
"시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근데 저녁 뭐먹을건데? 네가 직접 해줄거야?"
"직접만든거 먹고싶으면 만들어주고."
"ㅋ... 허구한날 판넬만지는게 일인 애가 요리를 잘하겠니 뭘 잘하겠니.... 걍 시켜먹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집 갈때까지 생각해봐, 뭐 먹고 싶은지."
"웅!!!!!!! 완전 많이 생각할게!!!!!!!! 야! 나 남자애 집 가는거 처음이다 완전 떨려."
"...그런말 함부로 하지마라 어디 가서."
"?"
"자 이제 우리의 힘찬 미래를 위해 같이 달려볼까?"
근데 가만보면 이홍빈도 정상인것같지는 않음
생긴건 멀쩡한 애가
계속 나같은 애랑 어울려 다니는것만 봐도...ㅋㅋ.......(애도)
내가 저번에 말했나? 얘 혼자서 자취한다고 ㅇㅇ
본가가 멀리있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자취함........ㅇㅇ........
간 큰놈....
나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
다시 지하철을 타고 역행으로 빠진다음
역에서 내려 십분을 걸었다
딱히 할말은 없어서
그냥 정말 조용히 걷기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이홍빈의 자취방
무려 오피스텔임;
돈많나봐;;;;
오년째 알고 지내는데 처음 알았음
나한테 돈쓰는걸 워낙에 싫어하는 아이라 거지인줄 알았지^^
^^
^^..........
괜히 눈치보면서
비밀번호 삑삑거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생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나보고 단순종자라면서 비웃던게 누구더라 ㅇㅅㅇ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기위해 굳이 발설하지 않았음
아 나 너무 착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집이 왜이렇게 휑해? 아무것도 없네. 공돌이 맞냐"
"너 먹여살리느라 무서운아저씨들이 빨간딱지 붙이고 다 가져갔어."
";;;;"
"진짠데"
"닥쳐."
응 알아
우리 유치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들어서는데
그냥..정말..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다나신 무소유...
그냥 말그대로 정말 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 단촐하게 붙어있는 티비 하나가 이 곳의 인테리어의 끝...
ㅋ.....
먹고 살기 힘들지 홍빈아 (측은)
나한테 얘기라도 하지 그랬어
화분이나 뭐 그런 사소한것들은 가져다줄수 있는데...ㅋㅋㅋㅋ
"야 나 파닭먹고싶어..."
"그래 그럼 파닭먹자."
"야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피느님이 나을듯. 그냥 피자시켜먹자."
"그래 그럼."
"아니다..... 우리 짜장면 시켜먹을래?"
"그렇게 하던지."
"아니야. 우리 그냥 다 시키자. 어때?"
"그래."
"?????????? 진짜??????????"
"ㅇㅇ 먹고싶은거 다시켜."
"..너 나중에 계산할때 나한테 뒤집어씌울라고"
"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 안그래."
".....진짜 시킨다?"
"어."
"네가 웬일이야.. 나한테 돈을 다쓰고...."
"근데 파닭은 시키지마."
"? 왜."
"키스할때 입냄새날것같아..."
"....너"
"..."
"....여자친구 분도 여기 불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말을 하지. 내가 눈치껏 빠져줬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헐 나 완전 초면에 넌씨눈으로 찍히는거 아님?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ㅜㅜㅜㅜㅜㅜㅠㅠㅠ 언제 오시는데ㅠㅠㅠ 나 그냥 갈까?ㅜㅜㅜ"
"됐다 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시켜랔ㅋㅋ 다 시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네가 돈을 헤프게 쓴다 했어.... 하긴 네가 뭐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네네치킨에 전화해서 파닭을 시키고
양자강에 전화해서 셋트메뉴 2번 2인셋트를 시키고
도미노 피자에 전화해서 마스카포네를 시키고...싶었지만
이홍빈이 집앞에 있는 동네 피자 시키라고해서
그냥 거기다가 시킴
ㅡㅡ
쪼잔한 놈
(양심불량)
이날
강의는 별로 들은게 없는데
텀이 길어서 조금 피곤했음....
"야."
"...응?"
"졸지마."
"응......"
"졸지말라고."
"안졸았어.."
"맥주 사러 갔다올테니까 집 잘지키고 있어라"
"ㅇㅇ....."
"자지마. 혼나"
아 근데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무리 얘랑 서로 보기를 동성같이 여기고 친하다지만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단둘이 있는건 또 첨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분위기가.. 뭐라 그래야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좀 이상했음. ㅋㅋㅋㅋㅋㅋ
고딩 때는 맨날 우리집와서 놀고 그랬었는데..
막 집에서 서로 브로마이드 교환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시끄럽게 굴어서 엄마한테 같이 혼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홍빈이 나가니까
왠지 더 잠이 몰려오는 느낌....
그러나 난 자지 않겠다!!!!!
왜냐면 난 이따가 뮤뱅으로 울언니들의 예쁜 미모를 실시간으로 감상해야되니까!!!!!!!!!!!!
...라고 큰소리 쳤지만
어쩔수 없이 감기는 눈꺼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오분 졸았나
주머니 속에서 진동울리길래 깼음
잠결에 확인하니까
아이돌
아 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을까 말까
수백번도 더 고민함
감히 나따위가 슈스의 전화를 거절해도 되는거실까...?
근데 그렇자고 받자니..
또 할말이 없고..ㅋㅋ..............
(혼돈의 카오스)
에라 모르겠다
그냥 받자!!!!!
한번 사는 인생
밑져야 본전이지 뭐!!!!!!!!!!
"...여보세요?"
"응. 안녕."
".......네?"
"내가 오빠니까 말 놓을게."
".....네? 아..저..그게"
"싫으면 계속 존댓말쓰구요."
"....마음대로 하세요....."
"ㅋㅋ귀엽다. 나 이제 곧 무대 올라가는데"
"네.."
"심심해서 전화 한번 해봤어요. 뭐하나, 하고."
"아.. 저는 그냥 친구 집에서.. 저녁 먹을려고...."
"메뉴는 또 그때 그 매운양념?"
"아...ㅋ...ㅋㅋ...아녀... 시켜먹을려구......."
"설마 갔다는 집이 남자친구 집이에요?"
"네? 아....... 뭐.... 남자친구요? 음... 오..오빠가 생각하시는 그 남자친구는 아니지만..네 뭐 어쨌든.. 여자는 아니에요."
"방금 뭐라고 했어요?"
"네? 아니... 여자는 아니지만"
"그 전에."
"...."
"오빠요?"
아.....
아아............☆★
삼십초마다
내 수명이 삼십분씩 줄어드는 느낌이다......
숨이 안쉬어져..... 꼬륵
".....아니.. 그렇다고 형으로 불러드릴수는 없잖아여..."
"ㅋㅋ 네... 지금 할거 없으면 티비봐요. 나 곧있으면 나오니까"
"네."
"끊을까요?"
"아 저기 근데."
"응?"
"....연예인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무뜬금이긴하지만
너무.. 거리감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맞죠."
".....네에...."
"이제 우리팀 이름 빕스로 헷갈리지 말아요."
"..네..ㅋㅋ...아 그때는 진짜 죄송...."
"괜찮아요."
"....아 맞다..근데 혹시.."
"?"
"남팬..... 좋아하세요?"
홍빈아
네가 나에게 평생 갚아야할 빚이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음.. 좋아하죠."
"네... 다행이네요"
"......."
"........."
"......"
"........."
그리고 그 때 즈음 들려오는
구세주의 도어락 해제 알람음
"...아 저 친구 온것같아서... 이만....."
"네, 끊어요 그럼."
뚝
아
아
귓바퀴에서 단내 풍길것같다;
목소리 짱좋;;;
"뭐야, 누구야?"
"통화한 사람?"
"응."
"알거없어."
"비싸게 구네."
"...맞다! 야. 빅스가 남팬 좋아한대."
"?"
"아니.. 그냥 말해주는거야."
"....? 어; 고마워 알려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뭐 맥주를 공장에 가서 만들어가지고 왔냐 왜이렇게 늦게와!!!!!!"
"아 완전 속사포로 뛰어갔다왔구만 뭔 개소리야!!!!!!!!!!!"
"닥쳐!! 내가 늦게왔다면 그런줄알아!!!!!!!!!"
"키도 쪼끄만게!!!!!!!!"
"이마는 태평양같은게!!!!!!!!"
"(뜨끔)"
"다리도 짧은게!!!!"
"(뜨끔)"
"..^^헤헤 내가 이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로..
우리의 기억은
ㅇ벗다...
......★☆
진짜 미친것처럼 먹어대기만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짜장면에 치킨에 피자에
줄줄이 도착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탕수육에 맥주캔에
정말 밑도 끝도 없이 퍼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생일파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뮤뱅이나 보자. 뮤뱅 틀어봐."
"헐 오늘 우리 형들 컴백날이다 ;ㅅ; 기대된다"
"...덕후새끼..."
"ㅋ 지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둘다 주량 쎔
서로 취한모습 보인적 단한번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은 좀 빨갛게 부어오를지언정
만취?
우리에게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저사람 이름뭐냐....."
"오 너 보는눈 있다. 너도 우리 레오형의 매력에 풍덩하고 빠져보셈"
"이름이 레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음 ㅡㅡ 우리 형 욕함 지금??"
"ㄴㄴ...걍... 너무 잘어울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저 사람이 남팬 좋아한대.. 사랑한대..."
";; 아 아까부터 뭔 개소리야. 나도 알아 그런건;"
"진짜라니까.. 사랑한대. 사랑한다고 했어 분명히."
";;;;"
"아 아닌가...? 사랑까진 아니고.. 그냥 좋아한다고 했었나..여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래 진짜... 취했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봐..졸리다........"
"잘래?"
"...어?"
"자자고."
"어....?"
"졸리다며. 어차피 내일 주말인데 자고 가던지."
"아아...ㅋㅋ...난 또..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웃지마 못생겼어."
"야."
"왜"
"너 진짜 여자친구 있는거냐..?"
"..아니."
"그치? 없지?"
"닥치고 짜장면이나 먹어. 다 불잖아."
"아 배불러.... 안먹을래.."
"ㅡㅡ 이게 진짜. 다먹을 수 있다고 큰소리 칠땐 언제고"
"내가 산거 아니니까 상관없어"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이기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알음? 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니까 봐준다."
존나
우리 이날
먹은것말고는
한게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난 놀자는 말에 훅해서 간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한거라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흡입과 뮤뱅시청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얘네 집 왜 감 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자고 갈꺼야?"
"...엄마한테 호적 파일 일 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 성격... 너도 잘알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집 가서 안부좀 전해드려."
그래
우린 이때까지만 해도 참 행복했었지
다가올 암흑의 미래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한 채로....
"야, 너 전화 오는거 같은데?"
"..읭... 내 핸드폰 어딨지...."
"여깄네."
아아
나의 베레기
나의 아름다운 베레기
아아
아아........
정말 쓰레기같은... 나의 베레기여........
"...아이돌?"
"(흠칫)"
"누구냐?"
아
난 여기서 대체 어떤 행동을 강행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거신가
아냐 잠시만
내가 왜 이홍빈한테 이걸 숨기고 있어야돼?
? 왜그래야됨? ㅋㅋ?
얘가 내 남친도 아니잖아;
걍 말하자 지금ㅎ
"누구냐고."
"...."
"말 안해?"
시발
내무릎
ㅠㅠㅠㅠㅠㅠ
내 무릎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안되겠다 사실대로 털어놓는 건 포기
...!
그래!
취한척을 해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거야!
......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지만
어쩔수 없.... (눈물을 훔친다)
이때도 눈치없이
나의 베레기는
하염없이 진동을 울려댈 뿐이고
............★
"말 안한다 이거지."
"....야, 야!!"
"여보세요?"
"누구신데 이 밤에 자꾸 전화를 하세요."
그 고나리의 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나의 표정
(할말을 잃음)
.....
........
아진짜....
너 진짜 싯타..........ㅇㅅㅇ.......
아무리 베레기라도 그렇지
그르케..막 남의 핸드폰을..
......
"...?"
"..왜, 왜...."
"헐......"
"...."
"헐......... 미친...... 택운이형....."
"....."
"....."
"....."
"헐 미친;ㅋㅋㅋㅋㅋㅋ 헐 대박 헐 택운이형이에여? 헐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얘
빅스덕후였지 ㅎ
빅스 숨소리만 들어도
멤버별로 간추려낼 수 있는
ㅎ
ㅎㅎ...
ㅎ.........
다행인건가.....?
다행이고 말고
뒷내용은 다음편에
ㅂㅂ
벌써 구편! |
(감격)......ㅠㅠㅠㅠㅠ 비록 제가 좀 게을러서 업뎃속도가 느리긴 하지만...ㅎ... 이제 거의 십편을 향해가고 있네요! 얼쑤 기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단톡방 답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왜때문에... 모티 렉........ㅁ7ㅁ8 세륜....ㅋ...ㅋㅋ......
엉엉 님 별비 님.......★
외에도 항상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자꾸 제 썰 읽으시고 입덕할것같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아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세요 (엄지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홍빈이 오피스텔 가서 치킨이랑 짜장면 얻어먹을수있는건가요...? 같이 가실 파티원 구합니다(1/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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