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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전체글ll조회 586l 3


[축선] 우리에게 끝은 없다 0 9 | 인스티즈







그의 죄인가 나의 죄인가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느라 종이로 하나하나씩 가지에 열린 배를 싸둔 배나무 과수원을 지나 산 속의 호숫가에 지어진 방갈로로 들어갔다. 방갈로들은 조그마한 목조 안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잇었다. 베란다 창으로는 개망초꽃이 하얗게 핀 맞은편 못 가장자리와 배나무 과수원과 휘핑크림처럼 부드럽고 커다란 여름의 뭉게구름들이 보였다. 환한 한낮의 햇빛이 비쳐들지만 에어컨으로 냉방된 공기가 차가워서 햇볕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뜨거움이 완벽하게 제거된 채 단지 환가히만 한 꿈속 같은 여름빛.


 나는 그의 입 속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무언가 내 존재를 두껍게 도포했던 각질층이 갈라지고 나 아닌것이, 두렵도록 낯선 존재가 튕겨 지나가는 듯 했다. 나는 무화되고 공포 때문에 커다랗게 고함을 쳤다.



“ 영화에서 들은 이야긴데, 옛날에 지도 그리는 사람들은 지도가 끝나는 지점의 바깥 여백에 용의 나라라고 썼대요. 용의 나라… 난 지금, 지도의 바깥, 용의 나라에 와 있는 기분이에요 ”



 가쁜 숨이 지나가고 몸이 깃털처럼 가볍고 고요해지자 나는 그의 품에 거꾸로 파고들며 속삭였다.



“ 아니 …내 위로 올라와. ”



 그가 내 몸을 끌어올렸다. 사정하는 순간 그의 표정은 얼굴 속에서 금세라도 다른 얼굴이 튀어나올 것만 같이 울그락불그락해진다. 존재의 변이. 그러나 그 몇 초의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나를 내려다보는 그의 표정은 흡사 깊고 투명한 물 속의 고기떼를 헤아리는 선사처럼 지극히 명징하고 숭고해졌다. 우리는 한동안 해변에 밀려온 익사자들처럼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운 채로 숨만 내쉬었다. 한참 뒤에 그의 손이 나의 몸을 쓰다듬고 나의 마리카락을 쓰다듬었다.



“ 내가 잘했어요? ”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실은 내가 좋아요? 라고 묻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말은 게임을 위험하게 만들 것 같았다. 그런데도 내 속에는 그 말이 천천히 부풀어 올랐다. 내가 좋아요? 그 말은 뻥 터져버릴 것만 같이 부풀어 올랐다. 나는 김 한숨을 내쉬었다.



“ 너를 처음 보았을 때, 그 빈집에서 후다닥 뛰어나와 나를 향해 손을 번쩍 치켜들었을 때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뭐냐하면… 저 여자가 왔구나 하는 느낌. 빈집의 여자가 아니라 아랫집 여자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너가 그곳에 오기를 기다려온 것처럼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조금 무서웠어. 절대로 너하고 가까워지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도 처음 마주쳤던 그날 벌써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던 것 같아. 너에 대한 끌림은 이상해. 앞에 서면 다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생겨. 욕망이 생기고, 그리고 솔직해져. 마치 나를 어떻게 해도 좋아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 그러니 어쩌겠어… 결국 이렇게 되버렸으니 ”

“ 마치 내가 유혹한 것처럼 말하네요. 게임을 건 수상한 구름 장수는 당신인데. ”

“ 너가 얼마나 유혹적인지 모른다면 내가 알려줄게. 너 말이야. 너를 좋아하는 남자는 다 받아들일 여자야. 문제는 그걸 너 자신이 아직 모르고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그렇게 태연한 얼굴을 하고 있는 거야.”



 그건 모함이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의 눈썹과 코와 입과 턱을 쓰다듬었다.



“ 당신은 대단해. 점점 예민하고 부드럽고 강해지고 있어. 이곳 말이야… ”



 그가 나의 다리 사이를 따뜻한 손바닥으로 덮었다.



“ 마치 물고기처럼 작은 이빨이 박힌 흡반 같아. 너는 내가 게임에 지지 않기 위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짐작도 못 할걸. 자칫하면 치한이 될 수도 있으니까. ”



 나는 달아오른 얼굴로 미소지었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멈추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아침 일찍부터 산으로 오르는 길을 포장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다. 길 가장자리와 경사가 심한 부분에 부목을 대어 시멘트 반죽을 부을 틀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요란한 망치 소리가 끊길 쯤부터는 레미콘 트럭이 줄을 지어 올라왔다. 산은 공사 현장답게 트럭 엔진의 굉음과 시멘트 반죽을 고루 덮고 가장자리를 다듬느라 흙자갈을 긁어대는 인부들의 삽질 소리와 감독하는 사람들의 짜증 섞인 외침으로 떠들썩했다. 쾌청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여서 집 안으로 먼지가 날려들어왔다. 인부들은 주전자를 들고 마당으로 불쑥불쑥 들어와 부엌 앞의 지하수를 받아갔다.


 나는 세탁실 앞 뒷 마당에 빨래를 너는 것으로 집안일을 끝내버렸다. 그리고 얼굴을 찌푸리며 집 안으로 들어가 창문들을 꼭꼭 닫고 산으로 갈 준비를 했다. 그 소음과 먼지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커피에 얼음을 넣어 차게 만들고 풋사과와 포도 한 송이를 팩에 담고 찬 우유도 챙겨 가방에 넣었다. 시계를 보니 정오였다. 나뭇가지에 긁히지 않도록 소매가 긴 셔츠와 긴 바지를 입었다. 그런데 대문 앞길은 물큰한 시멘트로 덮여 있고 길 양쪽에 서서 가장자리를 손질하던 인부들은 난색을 표했다. 앞으로 두 시간여 동안은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누군가 들어올 수도 없이 차단된 상태였다. 나는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계곡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올라 축축하고 우묵한 발길을 걸어가 계곡으로 내려섰다. 뱀이 있을지도 몰라 몇 번 걸음을 멈추고 앞을 정탐해야 했다. 계곡엔 전날 내린 비로 물이 많이 흘렀다. 검고 커다란 숲모기를 쫓느라 팔을 휘저으며 통나무 몇 개를 묶어서 만든 다리를 건넜다. 나의 키 높이만큼 자란 토란밭을 지나 산길로 들어설 때쯤엔 벌써 공사의 굉음은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바람이 몰고 오는 나뭇잎 쓸리는 소리에 휩싸여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해일이 일어나듯 커다란 소리가 지나가자 나뭇가지들 사이로 햇빛이 어릉대는 고요와 짙은 산향과 초록의 사치스러움이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빗물에 씻긴 숲은 푸른색 레이스 실에 은사를 섞어 한 잎 한 잎 촘촘히 짜서 만든 것같이 눈부셨다. 다시 바람이 불고 해일이 일어나듯 나뭇잎 쓸리는 소리가 몰려왔다.


 한동안 꽤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었다. 깊은 숨을 마시며 해묵은 갈잎들과 마른 나뭇가지들이 덮인 좁다랗고 그늘진 잠목림 숲길을 묵묵히 올랐다. 몹시 맑은 정오라 바람이 부는데도 숲엔 지열로 가득 했다. 호흡 곤란이 오고 행복한 고통을 느낄 무렵, 문득 오르막이 끝났다. 양편에 키 큰 소나무들이 빽빽한 아주 좁다랗고 편편한 숲길이 나타났다. 공기가 갑자기 서늘해지면서 나뭇가지들 사이에서 긴장될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 숲의 향기가 활짝 열린 피부 속으로 차가운 액체처럼 흘러들었다.


 그와 마주친 건 긴 소나무 숲길을 지나 그 다음에 나타난 벼랑길에서였다. 이쪽 산 옆구리에서 저쪽 산 옆구리로 건너가는, 겨우 한걸음씩 뗄 수 있는 좁고 긴 벼랑길이었다. 부스럭거리는 갈잎 밟는 소리와 함께 그가 길 끝에서 나타났을 때 나는 놀라 멈칫 서버렸다. 그는 진청바지와 나뭇잎처럼 물든 초록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그는 약속이라도 한 만남처럼 동요 없이 다가왔다. 그곳은 유난히 적요해서 우리의 움직임 외에는 바람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 우리가 만났을까… 바위 아래 동굴에서 나오는 듯한 서늘한 공기가 얼굴을 감고 지나갔다.


 군데군데 흙이 파이고 길이 떨어져나가버려 엉거주춤 허리를 굽히고 나뭇가지를 붙들고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나는 그 좁다랗고 위험한 벼랑길을 엉거주춤한 자세로 걸으며 어떻게 우리가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했다. 그와 마주 선 곳은 중간 크기정도의 소나무 세 그루가 길을 지탱하고 있는 지점이었다. 그는 손을 내밀어 나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나란히 선 소나무에 등을 기대세웠다. 아래는 잡목림 숲이기는 하지만 가파른 내리막이었다. 나는 두려워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손으로 나의 턱과 드러난 어깨와 가슴과 허리를 쓰다듬었다. 그가 나의 웃옷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평범한 흰색 셔츠로 단추가 얇고 작아 풀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코를 나의 머리카락 속에 박고 천천히 숨을 쉬며 신중하게 손가락으로 더듬어 단추를 하나하나 열었다.


 옷이 열리자 그는 흰 면 브래지어의 양쪽 어깨 끈을 내리고 앞쪽의 금속 장식과 레이스들을 두 개의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그 손끝은 천천히 올리가 두 가슴이 접힌 사이로 들어갔다. 나의 손에서 떨어진 가방이 길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그 순간 그의 손가락이 활짝 펴지더니 브래지어를 힘껏 끌어내렸다. 가슴이 드러났다. 그와 동시에 나는 비명을 내지르며 죽을힘을 다해 그를 끌어안았다. 알 수 없는 공포 때문이었다. 수치심에 대한 공포, 윤리에 대한 공포, 혹은 미래에 대한 공포, 그것도 아니면 쾌락에 대한 공포였는지도….



“ 여기 어떻게 왔어요? ”



 나는 그의 귀를 입술로 막고 흘려넣듯이 속삭였다.



“ … 숲으로 들어가는 거 보고… 그래서 반대편으로 들어왔어”

“ 무서워요, 무서워서 죽을 거 같아요… ”



 그는 얼굴을 나의 가슴에 파묻으며 내 몸을 떼어내려 했으나 나는 더욱더 그에게 달라붙었다. 포박하듯이, 몸 속으로 파고들어가듯이. 그가 밀어내며 나의 목과 어깨를 아프도록 물었다. 나는 비명을 내지르면서도 더 힘껏 달라붙었다. 마침내 그도 더이상 어떻게 하지 못한 채 나를 안고만 있었다. 발걸음을 떼기조차 힘든 좁다란 벼랑길이었다. 


 아주 한참 뒤에야 다시 새소리가 들렸다. 마치 쇠난간을 작은 돌멩이로 때리는 듯 맑고 깊은 공명음이 나는 새소리였다. 나는 여전히 그를 끌어안고 있었다. 나의 금지를, 나의 부정을, 내게 허용되지 못한 걸을. 나의 공포를. 어쩌면… 꿈 같은 건 애초에 부질없는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린 처음부터 세상을 허용받지 못한 존재이고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는 존재로 재단되었는지도, 나무들처럼 숲처럼 그저 바람이 불 때 흔들리는 것으로 충분한지도….






 열 개의 구덩이에 한 구덩이마다 다섯 알쯤을 심은 나팔꽃은 한알의 씨앗마다 마치 재크의 콩나무처럼 힘세게 뻗어났다. 무단 침입했던 아랫집 염소들에게 넝쿨이 뜯어먹히고 지지대와 넝쿨을 올렸던 줄이 넘어지는 재난을 당해 한동안 주춤했지만 지지대를 다시 세우고 넝쿨이 뻗을 줄을 묶어주자마자 깜짝 놀랄 정도로 재빠르게 회복되었다.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뜯어먹혔던 넝쿨들이 몸을 추스려 마당가의 지지대를 울타리처럼 휘감고 테라스 지붕으로 올린 줄을 따라 올라가 칭칭 감아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한꺼번에 수도 없이 많은 꽃을 피웠다. 흰색 보라색 붉은색 분홍색… 나팔꽃은 죽은 뒤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려고 연인의 창을 기어올랐다는 열정적인 전설을 가진 꽃이다. 바람에 그 많은 꽃들이 일제히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어떤 식물학자의 주장에 동의하게 되었다. 식물이 노래한다는 사실….


 나는 마당의 수도에 호스를 연결해 세차를 하고 있었다. 차체에 비누질을 끝내고 물을 뿌려 헹구어내는데 김창수의 차가 아주 천천히 내려왔다. 그는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활짝 웃었다. 나는 호스의 물을 하늘로 높이 올려보냈다. 햇볕은 뜨겁고 튀어오르는 물방울은 구슬처럼 맑고 단단해서 자르륵 소리라도 내며 떨어지는 듯했다. 그가 차를 세운 채 보고 있었다. 나는 물이 쏟아지는 호스를 나에게로 향했다. 호스의 물이 나의 몸에 쏟아졌다. 지하수의 물이 차가워 몸이 소스라치는 듯했다. 나는 깔깔거리고 웃기 시작했다. 얇은 원피스가 젖으면서 몸의 윤곽이 햇볕 속에 드러났다. 그가 고민이라도 생긴 듯한 굳은 표정으로 골똘하게 응시했다. 우리의 눈이 깊이 얽혀들었다. 그가 문득 길 아래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내 쪽을 짧게 돌아보고는 서둘러 차를 출발시켰다. 그의 차가 지나가자 집 아래 밭 주인이 경운기를 몰고 오는 것이 보였다. 나는 호스를 내던진 채 집 안으로 쏜살같이 달아났다.  집 안에서 옷을 벗으며 창 밖을 살짝 내다보니 텅 빈 마당에 수도 없이 많은 나팔꽃들이 여전히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렇게 7월과 8월의 많은 날이 흘러갔다. 내 일생만큼이나 많은 날들이. 그 많은 바닷가의 마을들, 국도변의 모텔들, 고양이의 눈처럼 파란 저수지들, 양치류가 우거진 무성한 숲의 그늘들, 휴게소에서의 만남과 엇갈림들… 어느 날은 아침부터 오후 내내 모텔에서 그와 함께 뒹군 적도 있었다. 발코니 창문은 열려 있었고 바로 눈앞에서 마루나무 세 그루가 덥고 비릿한 여름 바람에 비늘처럼 반짝이며 흔들리고 있었다. 발코니 방충망을 타고 오른 메꽃이 햇볕에 지쳐가고 파리 한 마리가 붕붕 날고 어디선가 단조로운 라디오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오랫동안 그의 등을 안고 한 다리를 그의 다리 사이에 끼운 채 누워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앞으로 쏟아지듯 그의 등을 타 넘어가 그의 어깨에 턱을 걸고 속삭였다.



“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건지 몰랐어… ”



 그는 그대로 나를 끌어안고 가만히 시간을 보냈다. 나의 입 안에 어느새 다시 맑은 물이 고였다. 우린 특별히 더 잘 맞는 사람들 같았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관절들이 저려왔다. 그의 존재가 너무나 절박해서 그 육체에 매달려 절대로 떨어지고 싶지가 않았다. 해가질 무렵 그가 씻기 위해 일어나려 햇지만 나는 그를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침대 곁에 버려진 얼룩진 휴지들이 구겨진 채 마르고 있었다.


 그와 스쳐지나가기만 했던 처음의 시간들이 어이없는 낭비처럼 아까웠다. 우린 좀 더 빨리, 만나자마자 그 첫날에 걸쳐입은 모든 것을 다 벗어던지고 끌어안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고…….



 내 속에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버린 것 같았다. 제어할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속수무책의… 점점 감성적인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사담



내가 너를 사랑함과 같이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사랑을 도려낼 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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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전혀 그럴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왠지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요. 저를 촉촉하게 적시는 글이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11년 전
독자2
김쭈는 이제 나오지 않는건가요?ㅠ
11년 전
김주영
김주영은 12화나 13화쯤에 나올 예정이예요~
11년 전
독자4
흠,여주랑은 어떻게될지 궁금합니다...
11년 전
독자3
이번 편도 잘 보고 갑니다! 저 여자의 심정이 와... 혼란스럽긴 할것같네요.
11년 전
독자5
오늘 처음 발견해서 프롤로그부터 쭉 정독하고 갑니다. 이런 글을 이제서야 발견하다니 정말 필력이 좋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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