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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월아 전체글ll조회 320l 3

 

 

안녕하세요 여러분! 월아라고 합니다~.~

예전에 한번 찾아온 적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많이 바빠서 중단했었어요 흐허허

그 때 팬텀을 많이 사랑해 주시던 분들이 계셨는데 연재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홀연히 사라졌었네요.

심심한 사과의 인사를 전하며 다시 열심히 연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ㅠ_ㅠ

 

우선 팬텀을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설명해드릴게요.

팬텀은 어떻게 보면 귀족이야기? 이기도 하고 집사/도련님 그런 거기도 해요.

사실 다른 작가 분 한명한테 소재를 넘겨받아서 제가 쓰게 되었지만 일단은 이러한 소재를 넘겨주신 그 작가분에게 공을 돌리며.... 핳

배경은 옛날의 중세 영국이라고 해야할까요... 음 그냥 시간적 배경만 실제 영국 배경을 빌렸고

나머지 설정은 그냥 제 마음대로.... 픽션이니까요~.~

 

아무튼 오랜만에 뵙는 만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hantom - Prolouge

 

 

Phantom (팬텀)

 

W. 월아

 

 


디오는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약 한 달 전부터 에든버러(Edinburgh)에서 특별히 주문 해 두었던 스카치 위스키가 사정 상 올 수 없다는 편지 한 장을 받은 것이다. 봉투 겉면에 밀랍으로 찍힌 갈색 빛 문양이 거칠게 뜯겨 나간 채로 마호가니 테이블 위에 던져져 있었다. 홀리루드 하우스(Holyrood House)에서 왕의 탄신일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한 위스키는 일부 귀족들에게 비싼 값에 팔리고 있었다. 처음에 약 100파운드로 팔리던 위스키를, 거금 160 파운드를 지불하리라 약속하면서까지 주문해두었던 것이었다. 디오는 책상 위에 한 가득 쌓여있는 서류 더미 속에서 나무 조각 인형 하나를 꺼내어 굴렸다. 입에 기다란 파이프를 물었다. 부싯돌을 맞부딪혔다. 담배 연기가 길게 피어 올랐다.

 복도 끝에서 트레이가 덜그럭거리며 밀리는 소리가 들렸다. 기다랗게 늘어지듯 깔린 브라운 카펫 위로 구두 소리가 느리게 울렸다. 다소 천천히 걷는 발 위로 새까만 구두가 보인다. 일직선으로 곧게 떨어지는 블랙 수트와 새하얀 와이셔츠. 손 끝에 끼워진 먼지 한 톨 없는 장갑이 트레이 손잡이를 잡아 끌고 있다. 밑에서부터 위로 길게 올라간 시선은 남자의 일직선으로 굳게 닫힌 입술에서 멈췄다. 다소 까무잡잡한 피부에 짙은 쌍꺼풀. 귀 밑까지 살짝 덮는 새까만 머리카락은 기름을 바른 듯 단정하고도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다. 장신의 남자는 손잡이 위에 장미 넝쿨이 세공 된 브라운 빛 문 앞에서 멈춰 섰다.

 똑똑. 노크 소리와 동시에 문이 곧바로 열렸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움직이는 구두소리가 룸 안으로 향했다. 덜커덩거리는 소리가 룸 안에 조용히 울린다. 마호가니 테이블 앞에 트레이가 멈춰 섰다. 디오는 여전히 책상 앞에 앉아 담배를 물고 편지와 씨름 중이었다. 마차라도 한 대 다시 보내 볼까. 소문난 애주가인 디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해 끙끙대고 있었다. 제 앞으로 밀려 들어오는 트레이 위를 힐끗 본 디오는 입술을 쭉 내밀었다.

 


“카이. 초콜릿 브리오슈가 좋다고 했잖아.”
“앤더슨 상점에서 초콜릿이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내일 버밍엄에서 좋은 초콜릿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일정은?”
“점심에 마상 창경기에 참석하신 후, 오후에는 캐서링톤 백작과 식사 약속이 있습니다.”

 


피곤하네. 디오가 이마에 손을 짚으며 중얼거렸다. 아까 받은 서신 어쨌어? 디오의 말에 카이가 수트 자켓 안 주머니에서 기다란 편지 봉투를 꺼냈다. 디오는 페이퍼나이프를 꺼내 한 순간에 봉투의 밀랍을 갈랐다. 편지를 꺼내 읽던 디오는 제목만 한 번 눈으로 훑고는 바로 맨 밑 칸의 서명란으로 시선을 내렸다. 깃펜을 들고 휘갈기듯 서명했다.

 

‘Ordo D.O’

 

“다시 보내. 왕가에서 보낸 향연의 밤 초청장이야. 어차피 거부권 따위는 없으니 읽을 필요도 없어. 안 그래도 에든버러에 편지가 올까 싶어서 마부 대기 시켜 놨었는데 그냥 왕실로 보내.”
“네, 알겠습니다.”
“창경기에 참석할 때 입을 옷 미리 봐둬. 안 그래도 날 잡아먹으려고 안달하는 귀족들한테 책 잡힐 만한 짓 하지 말고. 그리고 저녁에 앤더슨에 다시 들렀다 와. 재고가 없다는 게 말이 돼? 한 두 번 간 것도 아니고. 털어 오던 사 오던 무조건 구해 와.”
“분명히 재고는 없다고 앤더슨 빌리가,”
“구해.”
“….”
“초콜릿 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로 준비 해. 캐서링톤 백작에게는 4시까지 오라 그러고 접대실로 미리 안내해 둬.”

 


카이가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트레이를 밀었다. 테이블 위로 버터가 듬뿍 들어가 노르스름하게 구워진 브리오슈를 올렸다. 은제 포크가 접시 옆으로 놓여진다. 열려진 창 틈으로 여름 특유의 선선한 바람이 들어왔다. 살짝 머리칼을 쓸어 올린 디오는 카이가 건네는 얼그레이 홍차를 손에 쥐었다. 차의 향이 코 끝으로 깊게 올라왔다. 포크로 브리오슈를 반으로 가른 그는 두 눈을 맹수처럼 번뜩이며 서류를 꼼꼼히 훑기 시작했다. 카이는 고개를 살짝 조아리고 트레이를 밀었다.

 

1792년의 영국. 1714년 처음 들어선 하노버 왕가가 자리하고 있는 지금의 영국 왕실은 즉위식 이후로 약해진 왕권에 신하들 간의 권력 다툼이 잦았다. 약 50년간을 피 튀기는 내란 속에서 지내온 영국은 조지 3세가 즉위하면서부터 권력 구도가 뒤바뀌기 시작했다. 조지 3세는 영리한 사람이었다. 당시 가장 큰 권력의 중심에 있던 크레아토르 가와 퍼거슨 가를 맞붙게 한 후 틈을 벌린 그는, 별 볼 일 없이 그저 귀족의 이름만 유지하고 있던 귀족들을 끌어들였다. 그것이 바로 녹스 가의 귀족과 오르도 가의 귀족이었다. 오르도는 바로, 디오의 퍼스트 네임이었다.

왕실의 권력을 재조정한 조지 3세는 귀족 숙청을 시작했다. 녹스 가와 오르도 가는 왕을 도와 크레아토르와 퍼거슨 가문의 문양에 칼을 꽂고 깃발을 찢었다.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두 귀족 가문이 몰락하자 그 밑에 주둔하던 가문들은 순식간에 사라져갔고 하나 둘 무너져가는 귀족들을 보며 왕권 다툼에 가담했던 소귀족들은 스스로 지방으로 귀향하거나 종적을 감추었다. 그렇게 왕실 내의 세력 다툼을 정리한 조지 3세는 녹스 가와 오르도 가를 양 옆에 두고 왕권을 다시금 견고히 다졌다. 그리고 1771년 D.O가 태어나던 해에, 왕으로서의 완벽한 권력을 되찾았다.

 그 이후로 명실공히 영국 내에서 가장 세력 있는 두 가문이 된 녹스와 오르도 가는 왕의 왼팔 오른팔로서 조지 3세에게 충성을 다했다. 일개 귀족에서 영국 내 가장 세력 있는 가문으로 발돋움한 것이었다. 그리고 1789년의 겨울. 디오의 아버지였던 오르도 루멘(Ordo Lumen)은 왕실의 행사에 조지 3세의 부름을 받고 갔다가 크레아토르 스페스(Creator Spes) 라는 자의 습격을 받았다. 스페스는 크레아토르 가가 몰락했을 때 아일랜드 지방에 있어서 살아남았던 것이었다. 기사들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한 마상 경기에서 기사로 숨어들었다가 왕을 공격하려 했으나 그 옆에 서 있던 디오의 아버지가 대신하여 흉부를 관통 당했다. 녹스 푸에르(Nox Puer)는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상태였다. 루멘의 장례를 치르면서도 디오는 생각했었다. 만약 푸에르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아버지가 죽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고. 루멘이 죽은 지 1년만에 푸에르 역시도 병사를 했으니 그러한 마음도 공중 속 연기처럼 사라졌지만.

 

루멘이 죽고 백작의 작위를 물려 받은 디오는 왕을 보필하며 세력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오로지 정직만을 모토로 했던 루멘과는 다르게, 때로는 영악하면서도 유하게 사람들을 홀릴 줄 알았던 디오는 오르도 가문의 세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반면에 많은 귀족들의 질투와 투기를 샀다. 때는 1791년. 1년 전의 여름. 왕가 대표로 소작농 협약을 위해 더블린 지역으로 가던 디오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녹스 푸에르가 죽고 백작이 된 녹스 리오마이(Nox Riomai)까지 동원해 영국 전역 곳곳을 수색하며 찾았지만 디오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1791년의 겨울. 텅 빈 채로 녹스 가 덕분에 관리 받으며 근근이 버티고 있던 오르도 가 앞에 군데군데 찢어져 허연 살이 내비치는 낡은 옷을 입은 맨발의 남성이 누군가를 안은 채 찾아왔다. 그가 바로 카이였다. 얼굴에는 상처 하나 없이 새하얗고 말끔한 모습으로, 예전의 모습대로 얌전히 잠든 것처럼 카이에게 안겨 있던 디오는 어깻죽지에 초승달 모양의 상처가 새겨진 채로 돌아왔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기억하지 못했고, 왜 카이가 자신을 데리고 돌아왔는지도 디오는 알지 못했다. 다만 후에 어떤 기억이 돌아올 지 몰라 카이를 집사로 채용하는 빌미로 묶어두었을 뿐이다. 자신을 해하려 했던 사람이었을지 구한 사람이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며칠 안돼서 다시 기력을 회복한 디오는 오르도 가를 다시금 일으키기 시작했다. 지금의 오르도 가는 명실상부한 영국의 대 귀족 가문이었다.

 


“향연의 밤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이번에 국왕께서 특별 무대를 저희 쪽에서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오르도가 유랑극단도 아니고 특별 무대까지 준비해야 하나? 왕실에는 헛으로 녹봉 받는 사람들이 많군.”

 


카이는 말 없이 고개를 숙였다. 안 그래도 디오가 관할하는 킹스톤 지역에서 지주들이 토지 배분 때문에 난리를 쳐 골치를 썩고 있는 찰나에 왕실에서 주도하는 향연의 밤 특별 무대까지 구상해야 하다니 머리가 깨질 것만 같다. 마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디오는 런던까지 장시간 마차를 탈 생각에 혀를 내둘렀다. 차라리 웨스트민스터의 본가에 있을 걸 그랬다. 한 주 정도만 킹스톤 일을 미뤘어도 그 쪽에서 사람을 시켜서 버킹엄 궁전으로 빠르게 보내면 그만일 것이었다. 피곤했다. 한 숨 자고 싶었다.

디오는 고개를 푹 숙이고 이마를 짚었다. 한 손을 들어 카이에게 휙휙 손짓했다. 피곤하니까 눈 좀 붙여야겠어. 이것도 치우고.

디오가 반으로 가른 채 휘적거리기만 했던 브리오슈를 손가락 끝으로 가리켰다. 보기만 해도 입맛 떨어져. 반쯤 비운 홍차 잔과 함께 브리오슈 접시가 트레이로 다시 실렸다. 버밍엄에서 나오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디오는 굉장한 애주가인 동시에 초콜릿 애호가였다.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가장 큰 제과점인 앤더슨 상점에서 매번 초콜릿을 대서 쓰던 디오는, 앤더슨에서 받는 초콜릿이 아니면 입에도 대지 않을 정도였다. 카이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트레이를 뒤로 뺐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가 카펫 위에서 조그맣게 울렸다. 카이. 문고리를 잡아 돌리던 카이를 디오가 다시 불러 세웠다.

 


"너, 정말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거냐?"

 


고개를 숙인 채 이마에 손을 짚고 있던 디오의 목소리가 웅얼거리며 울렸다. 낮게 가라 앉은 목소리는 안쓰러울 정도로 갈라져 있었다. 카이는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디오는 목 끝까지 욕지거리가 차오르는 것을 꾹 참았다. 약 반년간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이후로 시도때도 없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어깻죽지도 길게 그려진 초승달의 호선을 따라 바늘로 쑤시듯 아파왔다. 아무것도 기억나는 것은 없다. 잃어버린 반년의 기억은 무결점이던 디오에게 한 가지 오점으로 남았다. 그 시간동안 자신이 무엇을 당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짐작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녹인 초콜릿 좀 가져와. 단 걸 먹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

 


디오는 고개를 푹 숙였다. 지겨웠다. 제 아무리 생각해봤자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전전긍긍하는 것도 몇 달째다. 바람이 디오의 머리카락을 흐트리고 지나갔다. 마호가니 테이블 위로 디오의 손가락이 탁탁 두드려졌다. 카이는 고개를 숙였다. 트레이를 덜그럭대며 끌고 나갔다. 문 밖으로 나가기 전, 카이가 힐끗 뒤를 돌아봤다. 고개 숙인 디오의 모습이 한 눈에 담겼다. 무표정하게 디오를 응시하던 카이는 다시 트레이를 밀었다. 바람에 밀려 닫힌 것처럼 두꺼운 문이 강하게 닫혔다. 여름치고는, 바람이 다소 차갑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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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분위기가 좀 뭐랄까 엄하면서도 약간 오묘해요
딱 봣을때 절제된듯한 느낌이라해야되나요;
아무튼 좋네요ㅠ
암호닉 지푸라기 신청 되나요?

11년 전
월아
네 됩니다! 헣 자유로운 여자에요
11년 전
독자2
으앙 ㅠㅠㅠㅠㅠㅠ 됴타됴타 자까님 신알신 하고가요!!!
11년 전
월아
네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
ㅠㅠ카이가 디오를 안고 ㅠㅠㅠ 재밌어요ㅕ!! 역시 카디 ㅠㅠ 행쇼..ㅋㅋ 신알신하고갈게요ㅎㅎㅎㅎㅎ
11년 전
월아
네 감사해요!ㅎㅎ
11년 전
독자4
혹시작가님예전에필명도월아셨어요..?
혹시가수이름아니셨어요예전에..?

11년 전
월아
네? 가수요? 아니요 예전 필명은 순우리말이라 가수 같은 건 없는ㄷ...데요...TT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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