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l조회 249l 4

 

 
 

 

01

 

 


오늘도 그아이는 예쁘다. 부정할 수없다.

목선까지오는 귀여운단발머리도.

교복을 줄이지않은 청순한 뒷태도.


하나님, 제발 한번만 ...

 


"뒤좀 돌아봐줬으면."


"........"


"말한마디라도 주고받을수있다면 여기서 절할수도있을텐데.."


"....!! "

 

 

 

잠깐...이거 내가 한말이 아닌데?

 

 

 

"맞지?"

 

 

 

두 눈을 꼬옥 감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중이었던 성규의 귓전을 때리는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였다.

 

자신의 바로 옆에서 멈춰선 낯선 얼굴이 씩웃는 모습에 성규가 흠칫 뒤로 물러났다. 진녹색 야상을 입고 모자를 덮어쓴 모습은 마치... 비둘기? 순간 그 작은눈이 두배는 커져서 앞뒤 볼것없이 뛰었다.

앞머리가 휘날리든 다리가 아프던간에 성규는 다리를 앞뒤로 세차게 움직였다. 그남자가 쫓아오지 못 할 정도까지 도달했다고 느꼈을때 멈춰서서는 숨이 차게 헉헉 거렸다. 그리고 거리한복판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그만 주저앉아버렸다.

 

 

비록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진실한 기독교인이신 엄마를 뒷백으로 단발머리여자애와 함께할 나날들을 그리며 항상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찾곤했었다.

지난 2개월동안 한번도 안쉬고 같은 기도만 마음속으로 몇십번 되세김질하고 눈을 떴을때는 이미 그애는 저멀리 점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차질이생겼다. 이런건 김성규의 핑크빛깔 러브스토리 계획에 어긋난다. 내 기도를 알다니 무당인가? 아니면 산속에서 도 닦는 사람?

아니,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고

 

 

" 날개... 그런데 그날개가 뭐지."

 

 

그 조그맣고 작은 회색날개말이야. 진녹색 등판에 파닥파닥거리는.. 비둘기한마리를 등에 얹고 있는것처럼... 내가 정확하게 봤다니까? 그러니까 그게!! 


성규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길거리에서 신세한탄 중이었다. 중간중간에 지나가는 행인이 몇백원을 던져주었을만큼 그 몇분사이에 폐인이되어있었다.

극심한 쇼크를 받아 이성을잃고 울부짖던 성규는 자신의 병신같은 시력에 저주했다. 그 모습은 안쓰러운정도를 넘어서 하얀언덕병원을 탈출한 정신병자같은 모양세였다.

 


엉망진창이 된 그를 구원해주려 뻗어오는 손. 하나님, 절 버리지 않으셨군요. 정말 이렇게 배신하시면 저 삐질뻔했잖아요.

길게뻗은 검지손가락과 엄지가 우아하게 다가와 성규의 볼따구를 꼬집고 사정없이 죽죽 늘여뜨렸다.

 

 


"형, 여기서 뭐해여. 설마 아침부터 노숙자 코스프레? "


"...파닥파닥."


"뭔 닭소리에여, 형. 학교가야져."

 

 


눈물이 앞을가려 앞에 있는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양손으로 눈을 비비적거린 성규가 눈을 가늘게 떴다. 성경에서 본 하나님이아닌데, 왜 하나님이 김명수지?

진짜로 내눈은 사시구나. 내가 미쳤구나. 이제 내눈은 돌이킬수없을 정도로 망가졌어 신은 날 버렸어.


성규의 눈에서 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마치 나이아가라폭포수처럼 콸콸 흐르는 눈물,콧물에 사람들의 곱지않은 시선이 성규에게 콕콕 박혔다. 명수는 그냥 가던 길이나 갈까 하다가 지난 1년간쌓아왔던 미운정고운정온갖정을 생각해 성규의 가방끈을 꽉쥐고 질질끌었다.

 

 


"안그렇게 생겨가지고 오지게 무겁네"

 

 

 

명수는 욕을 속으로 삼키며 머리를 잔뜩 헤집었다.

지금은 8시30분 오랜만에 지각인데 어디서 굴러들어온 똥을 밟았다. 존나 울고싶다.

 

 

 


02

 

 


"어, 형! 성열이형! 이..이것좀 받아줘여 "


"헐, 이건 또 뭐냐. 게다가 일교시도 빼먹고."


"등교하다가 발견한거에요. 으쌰- "

 


자그마치 자신보다 1살이나 많은 인간을 물건취급하던 명수를 멍하니 보던 성열이었다. 

 

안받을꺼냐며 신경질을 내는 목소리에 성열이 정신을 퍼특 차렸다.  흐느적거리는 성규의 팔을 성열에게 넘겨준 명수가 헥헥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앤 왜 이러는거냐 진짜로? 알면 당장 교복벗고 작두타져.

 

이마에 맺힌 땀을 닦던 명수가 장난스럽게 툭툭 내뱉었다. 그말에 픽하고 웃었다. 늘어진 성규를 다시한번 고쳐맨 성열이 패딩속에 품었던 편지들을 꺼내 명수에게 한아름 안겼다. 하트가 덕지덕지 붙은 편지들을 안고서 의아한 표정을 지은 명수.

 

 

" 아오, 씨발 진짜. 니가 안받으니까 기집애들이 자꾸 나한테 오잖아. "


" 거절하면 되지. "


" 거절하면 뛰어내린다는걸 어떻게? "

 

 

뛰어내리라고 해요, 그냥.  귀찮음이 잔뜩 묻어나는 말투에 성열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저 무신경한 놈과 친해보인다는 이유로 고백편지를 받은게 도데체 몇번인지. 이 열손가락으로 다 셀 수 없을 정도다.

 

겉으로 순둥순둥 거릴거란 이미지와 맞게 제대로 거절을 잘못하는 성열이 여자들의 목표물이 되어버렸다.

내 첫사랑 영희가 너한테 전해주라고 편지를 전해준것만 생각하면 그냥...!  지난날을 회상하며 한참 심기가 뒤틀려있는데 명수는 자신의 할말한하고 등을보인다. 편지가 아직도 더 남았다고 명수의 뒤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성열에게 성의 없이 손을 두어번 흔들었다.

 

그리고 건방지게 뒷바지춤에 손을 꽂아 넣는다. 편지를 구겨 그 잘난 머리를 맞추려고 했건만, 오늘은 날이 아닌듯 휙 하고 날아간 종이 뭉텡이는 교실을 나서는 학주의 머리에 맞았다.

 

 

"이-성열!! 당장 교무실로 따라와! "

 

 

왓더 뻑 엿먹어, 김명수 새키얌.

 

 


03

 


8교시가 언제 이렇게 빛의 속도로 지나갔는지는 모르겠다. 나도모르고 선생님도모르고 며느리도모른다.

병자가 되어버린 성규에게 선생님들은 전부 위로의 말들을 건냈고, 성규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모든 말들을 귓등으로 흘려보냈다.

잊어버릴만 하면 머리속에서 윙윙 떠다니는 날개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미친놈."

 

 

몇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병신같은 성규의 모습이 그 날개쪼가리 때문인지 성열은 알리가 없었다. 담임에게 대신 조퇴증을 받아온 성열이 쾡한 눈으로 멍때리고있는 성규의 뒷목을 가격했다.

분명히 한번 때리면 꺙꺙대며 달려들것이 분명한 녀석이  힘이없으니 맥빠지는건 당연지사, 성열의 손에서 벗어난 조퇴증은 팔랑이며 성규의 손에 안착했다.

 

 

"집에가라, 이제넌 자유의 몸이야."


"부럽다, 나도 집에가고싶어...성열아, 나도 조퇴증-"


"미쳤냐? 내가 그 생고생을 한번더하게?"

 

 

망할놈에 조퇴증을 받아오려 10년전에 메마른 안구에서 나오지도 않는 눈믈을 쭉쭉 뽑아냈더랬다.  위대한 반장의 고생을 알지도못할 뿐더러 알고싶지도않은 일개 학생 동우의 칭얼거림은성열이 불끈 힘줄이 솓은 주먹을 보여줌과 동시에 묵살되고말았다.

 

성열과 동우가 아웅다웅하는 사이, 집에가면 존나게 쳐잘테다 라는 의지가 가득담긴 흐리멍텅한 눈을 한 성규가 느릿느릿 가방을 챙겨들었다.

 

 


"상태가 더 악화 됬거나 그대로다 싶으면 학교오면안된다? 어? "


"영원히 오지 않아도 되. "

 

 

 

걱정스러운 얼굴로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내는 두동무를 흐뭇하게 바라본 성규는 교실을 나섰다. 창문 밖은 땅거미가 진듯 어둡다. 복도천장의 전구가 나갔는지 깜빡깜빡거리고 복도에서있는거라곤 달랑 성규하나. 그리고 영문모를 발자국소리...


계단을지나 학교정문을지나고 집앞 골목길을 지나서도 이 소름돋는 발자국소리는 일정한 소리를내며 성규를 따라오고있었다.

 

 

 

04

 


갑자기 어제 동생의 팔짱을 꽉끼고 봤던 '목욕탕가는 좀비들'이 생각났다. 

말이 15세였지 끔찍한 장면들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나오는 영화였었다. 주인공이 오빠를 닮았다며 킬킬대는 여동생의 한마디가 새록새록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했다.  등뒤에선 식은땀이 흐르고 딸꾹질이 났다.

 


엄마, 나이제 여기서 인생을 끝맺나봐. 오늘아침에 된장국에 머리카락 들어갔다고 뭐라한거미안해. 순규야, 니가 어제부터 찾던 인핀히트봉이랑 포스터 사실은 이오빠가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에다가 갖다버렸어. 이렇게 회개까지 했으니까 천국문턱에는 갈수 있겠지?

 


"어흥!"


"으어어억!!! 으악!!! 으악으악으악으악!!!"

 


성규가 인간의형체를 한 좀비를 책가방으로 연타를 날린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헐크같은 힘으로 마지막 어택을 가하니 좀비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고말았다.  나의 승리다 이새끼야, 썩소를 지으며 가방을 줏어든 성규는 화들짝놀라 엉덩방아를 찧을 수 밖에 없었다.

 

 


"아까..그.."


"아아- 존내 아파.."

 

 

오늘 아침 자신을 쇼크로 물들인 장본인이 바로 이곳에서 복부를 움켜쥐고 컥컥거리며 뒹굴고있었다. 슬금슬금 엉덩이로 저만치 물러선 성규가 팔을 엑스자로 교차해 눈을 꼭감고 방어자세를 취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다 제잘못이에요 그러니까 목숨만은 제발 이하찮은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제발..

 


"의뢰인이던 뭐던간에 진짜 죽여버릴까.."


"씨바!! 악마새끼야!! 꺼져버려 어서꺼져버리라고!! "

 

 

성규는 눈물을 한껏머금어 톡건드리면 떨어질것같은 눈을하고는 양 검지손가락으로 있는힘껏 십자가를 그렸다. 그자세로 집으로 미친듯이 뛰어가는 성규를 보며 좀비(로추정되)놈은 터진 입술에 바람빠지는소리를 내며 피식 웃었다.

 


"뛰어봤자 벼룩이지."

 

 


05

 


나는 지금떨고있는가..아니면 침대가 떨고있는건가.. 그냥 꿈이었으면좋겠네. 엄마가 학교가라면서 엉덩이를 때렸으면 소원이없겠다 진짜로.


침대위에서 오들오들 떨며 자신의 볼을 연신 꼬집는 성규였다. 오늘따라 타이밍도 죽여주게 냉장고에는 '엄마 아빠 오랜만에 드라이브 하러간다 ♥' 라는 깜찍한 문구가있었고, 순규는 지 친구네집에서 인핀히튼가 뭔가에대해 탐구하고 토론하며 재미지게 놀고있음에 틀림없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축이면 이 넓고 텅텅한 집엔 나밖에 없다. 아니, 징징이도 있지만 그건 단지 하찮은 2살 대형강아지일 뿐이다. 밥만축내는 개새끼는 나한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

 

 

"신고를 해버릴까, 112 ? 119 ? 도데체뭐지? 뭐가 소방차고 뭐가 경찰차야!"


"경찰차는 112 소방차는 119."


"아..그렇구나. 감사..."

 

 

성규는 정답을 풀어냈다는 명쾌한 표정으로 활짝 웃음지었다. 그리고 곧이어 고개를 돌렸을땐 자신을 따라오던 스토커가굉장히 띠꺼워보이는 얼굴로 생글생글 웃고있었다.

거기서 감사를 전하는말도 뚝 끊어지고 말았고, 기분좋게 올라가던 입꼬리도 푹 내려가고 말았다.

 

 

"... ... ..."


"아까 때려준게 너무 고마워서 보답하려고 들렸다, 의뢰인. 나라고 말할것 같으면- "


"헉. "

 

 

우현이 말을 다 잇기도 전에 일시적인 일레트릭쇼크로 뒤로 휙 넘어간 성규였다. 입에 거품을 그득 물고는 사경을 헤매이는데.

 

큐피트라는 자신에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오던 우현은 이상황이 아주 치욕스러웠고, 것보다 자신의 앞에서 기절한 사람을 보는건 처음인지라 얼굴에 한가득 당황이 물들었다.

만났을때부터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는건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심각할 줄이야. 정신을 잃은 사람을 때리는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 깨어난뒤에 죽도록 패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암호닉 받습니다*

...신청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여..ㅠㅠ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헐재밌어여 신알신암호닉신청하고가요! 암호닉 에이구로 신청ㅋㅋㅋ
11년 전
독자2
석류라구해요!!!ㅎㅎ신알신!
11년 전
독자4
현성이들 귀엽네요ㅋㅋ 31로 신청하고갑니다 성규는 그럼 큐피트랑 엮이게되는건가요?ㅋㅋ
11년 전
독자5
안녕하세요 작가님 암호닉 연두로 기억해주세요ㅎ 아잌 둘다 왜이렇게 귀여워요ㅎ 화이팅하실게요~
11년 전
독자6
왕왕 재밌어요 저는 감성 이라고합니당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카디] (내공50) 일진 고등학생 이기는 방법 0561 로션 02.12 14:58
엑소 [찬열/백현] 찬란하게 빛나던 그대가 그리워지는 시간 PM 06;253 0323 02.12 14:45
엑소 [엑소/카디] 제목미정..ㅠ3 02.12 14:37
기타 독자들 이번 발렌타인때 반남자들 잘챙겨..ㅎㅎ7 겁나흔녀 02.12 14:0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2 ㄱㅅ야 하자 02.12 13:3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이율 02.12 13:26
엑소 [엑소/세루] 이러다 고자될꺼같아ㅠㅠㅠㅠ11147 헬로암ㅅㅎ 02.12 13:22
빅뱅 뇽토리_한강_다리_밑_거지와_가출한_고딩 .ssul1 쏠라씨 02.12 12:59
엑소 [EXO/찬백카] be tamed.002 신촌여인 02.12 12:57
기타 보고싶다 곰문 02.12 12:51
엑소 [EXO-G/준희총수] 이상한 1학년이 찝쩍거려ㅜㅜ 4469 김준희 02.12 09:40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세상을등지다.135 여싄 02.12 02:4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0 ㄱㅅ야 하자 02.12 02:2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5 박요정 02.12 01:49
빅뱅 [빅뱅/뇽토리] 기다림9 편지 02.12 01:48
엑소 [EXO/카디/찬백] 스위트 레시피? 스위치 레시피! 0010 나리꽃 02.12 01:2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9 ㄱㅅ야 하자 02.12 01:03
엑소 [EXO/찬백] 동네친구랑 현게되는거 어떻게 생각함?;;; 1617 박요정 02.12 00:55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페브리즈 02.12 00:50
엑소 [EXO/카디찬백] D.O.DDY BEAR 06134 화분 02.12 00:48
기타 [탑토리] 관계의 중요성4 마크 02.12 00:47
빅뱅 [빅뱅/탑토리] 겨울의 케이크8 익어버린연가.. 02.12 00:46
빅뱅 [탑뇽] 낙화유수 落化濡水42 깜둥이 02.12 00:30
엑소 [EXO/찬백] 애인이랑 사귄지 7년인데 아직도 못해봄..ㅠㅠ3333319 이율 02.12 00:28
기타 [일기] ' 괴다 ' - '사랑하다' 의 예스러운 표현2 도령 02.12 00:16
엑소 [EXO/클디/카디] cream puff prologue8 마멜 02.12 00:12
엑소 [찬백] 학원앨리스2222227 02.12 00:01
전체 인기글 l 안내
6/16 15:58 ~ 6/16 16:0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