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ㅜ 오늘은 글 올리려는 건 아니고 고민글이야ㅜㅜ
아 내일 세훈이랑 버블티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완전 ㅜㅜㅜㅜ 속상해ㅜ
오늘 세나랑 카톡을 하는데 세나가 독서실이라는거야
공부에 손도 안대던 애가 독서실이라니까 예쁘기도 해서 열공해!!ㅎㅎ
하고 세나 공부 도와줘야되나? 하면서 1학년 때 쓰던 책들 보고 있었는데
엄마 심부름 겸 나갔거든 근데 우리 집 슈퍼가는 골목이 좀 어둑어둑해ㅜㅜ
술집도 많고 무서워서 뛰어가고 있었는데 세나 옆에 키 작고 쪼매낳고 귀엽게 생긴 여자애 있었어
얼마전에 세훈이랑 마주친 거일 때랑 비슷한 거일수도 있으니까 그냥 지나갈려고 했느데
요즘 어떤 가족이ㅜㅜㅜㅜ 친구가ㅜㅜㅜ 팔짱을 끼고 뽀뽀를 하고 있어
눈마주쳤는데 내가 모르는 척 하고 뛰었다 폰도 꺼놨어
세나가 나 좋다고 계속 같이 다닌 게 며칠 된 것도 아닌데 이게 뭔 일이지ㅜㅜ
지인들이 다 행쇼하라해서 마음 열고 있었는데
진짜 실망이다 연락 끊을까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