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사과/필독 |
일단 사과부터 할게! 미안해... 여러가지 사정이있긴했지만 글실력좀 키울겸! 다른것도 연습하고 하튼 여러여러 일이있었어 내꿈이 그쪽이랑 관련있다는거 알고있지?ㅋㅋㅋ 공부도해야하고 글실력도키워야하고 사실그림도그림ㅋㅋㅋㅋㅋ 기다린 이쁘니들에겐 진짜 사과의 말을 전할게 암호닉은 혹시모르니깐 안적었어 이제 다시시작하게 솔직히 암호닉 아직도 기억하긴하는데 미안해서 못적겠어... |
*앞에편안읽어도 나름 읽을만합니다
*더러움주의,여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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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답게 날씨 겁나 추웠는데
방안은 보일러 켰는지 나름 따뜻했닼ㅋㅋㅋㅋㅋㅋ사내자식들 뛰어다닌 덕도 있고
난 지나치게 많은 잡생각하고 버스에서 기력을 다소모해서 따뜻한 아랫목에서 이불덮고 몸녹이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생각해도 솔직히 겁나 무기력해보이긴했다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군대갔다온지 4달이상되면 군기 다빠지고 체력도 덤으로 같이 나빠져서
술안들어가고 맨정신으로는 뛰어다니기엔 힘듬.... 어쩔때는 과제할때 너무 졸음이와서 핫*스 라던지 레*볼 유명한 음료들 한 세잔정도 마셨는데
그래그래 잠은 안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폭풍설사에서 과제 학점 그지같이 받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안온다는게 폭풍설사해서 그런거였음?
난 시발 광고에서 레*볼이 날개를 펼쳐준다고해서 츄리닝입고 운동한다음 잠깰려고했는데 공원가져마자 공용화장실에서 폭풍설사......내자취인생 최악의 일이었음
밤새 싸대고 기 반쯤 쪽 빨린체로 집에 새벽4시에 돌아왔는데 그대로 잠듬....덕분에 지각하고 학점 그지같이 맞고 아주 일석이조지
술취해서 편의점에있는 레*볼모두 다 태어먹을려고했는데 박경개놈이 경찰에 신고해서 못함.....시발 개같은놈
하튼 그 안좋은 추억때문에 그딴음료에는 손도 안대는데 표지훈과 떨거지에게서 벗어나기위해 그거먹고 폭풍설사할까 라는 생각도했다.
더럽다는 얘기를 들어도 혼자 화장실에서 스마트폰하는게 훨씬 재밌을것같았음^^ㅋ
몸좀 녹이고 이제 뭐좀 먹을까하면서 가방 뒤지는데 김유권이 뭐를 그리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거...
크림빵 입에 쑤셔넣느라 뭔지 못봤는데 하튼 기분이 엿같은것을 보아하니 좋은건 아니었음
옆에서 가만히 노래듣고있던 표지훈이 김유권 보고 빵터지고 지혼자 쪼개는데 나는 뭐야? 하면서 김유권쪽보니깐
시발........내가 너무 방심하고있던거임...저 악마의 자식김유권을...김민희처럼 생긴년들은 저렇게 날 골탕먹이는데에는 다 선수일까?
김유권 처럼 생긴애들 다나와 시발!!!!!!!!!! 다 불태울꺼야 레*볼과 함께 불태울거야!!!!!!!!!!!!!!
악마의 음료를 꿀꺽 삼키며 김유권이 존나 상콤한 미소로 나 보면서 얘기함
"형? 무슨 컨셉으로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새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컨셉좋아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난 너무 당황타서 아무말도 못하고 뭐...뭐? 하면서 바보같이 버벅됨, 표지훈년은 또 뭐가그렇게 좋은지 쪼개고
나는 지끈거리는 머리 부여잡고 김유권이 바리바리 싸고들고온 여장물품들은 보며 찢어발기고싶은 욕구를 눌러넣음...
백퍼 딴반남자애들한테서 빌려온거겠지... 누가 혈기왕성한 좆새끼들 아니랄까봐 여자속옷도 친히 가져오는 변태적인 섬세함을 발휘하는구나
나도한때 여자속옷만봐도 얼굴 빨개지던 시절이있었지만 매일 우리집와서 지속옷 빨던 대단한 김민희년이있었기때문에 저런건 이제 아무렇지도않았음
다만 저 악마의 김유권 자식이 왜 저걸 가져왔냐 이말이야...시발 니가 찰거냐?!!!!!! 찌찌가 시려워? 가슴이아파 브래지어를 불러줘! 이거야???????????
난 개빡쳐서;; 눈에 잔뜩 힘주고 "야 이거 왜가져왔어?" 하면서 친히 여자속옷을 들어서 보여주었음
사내좆새끼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오오오오오ㅗㅇ!!!!!!!!하면서 지랄발광하고 김유권은 여장할려면 확실히 하는게 좋겠죠? 하면서 내속을 박박긁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시발 그지같게!!!!!"
머리털 잡아뜯으며 내가 버스에서 대체 뭘한건지 내가한짓이 무언인지 다시되새겨봄...결론은 우지호=병신=또라이=박경, 내가박경새끼랑 동급이 될날이 올줄이야...
나이쳐먹은거 이용해서라도 존나 쎈척하면서 하찮은 중생들아 내가 이것을 왜해야하느냐...하면서 존나 근엄한 표정으로 말하는건데;;;;;역시 좆고딩들이랑 어울려준 내잘못이 존나 컸음 여장한다고해서 그냥 존나 병신처럼 웃기게 할생각이었는데....김유권은 무슨 패션쇼여는 디자이너처럼 졸라진지한표정으로옷고르고있었음
표지훈은 내가 물먹는게 그렇게 좋은지 김유권 옆에서 야 이건 어떠냐?ㅋㅋㅋㅋㅋ하면서 변태적인 행각을 벌이고있고;; 난 스트레스수치가 다시 올라가고...
"그 티팬티 내려놔라 개놈아"
"10반새끼들 진짜 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 어떻게 구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누나가 성인용품점 하시잖아 나중에 성인되면 오라는데 10%DC해준다고"
"오키오키ㅋㅋㅋㅋㅋㅋ자주가겠다고 말해라ㅋㅋㅋㅋㅋㅋㅋ존나 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훈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않고 김유권이랑 숙덕숙덕됬음....티팬티 내려놓으라는 소리도 더럽게 안듣고 지네들끼리 떠들고
여장이아니라 스트립쇼 보고싶은거냐 개놈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잘조잘떠드는 표지훈입에 크림빵 쑤셔넣어주고 심각하게 김유권한테 물음
"김유권, 너 진심이냐? 이딴거 사내새끼한테 입혀서 뭘하게? 시발 단체로 토할일있어?"
"형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걱정마세요 10반놈들은 더해서 오히려 형이 눈정화 될것같은데"
"시발 눈정화는무슨!!!!!!!!!좆 달린것끼리 뭔 지랄을하겠다고!! 그리고 이옷 나한테 맞기는 한거야?"
"형 한 키 180정도 되죠? 그럼 무난하게 치파오 어때요"
"치파오? 시발 그거 옆에 뚫린거잖아!!!! 다리내놓고 허리라도 흔들라 이거냐???"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이 거지같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난 극도의 멘붕상태가옴
내 욕설에도 김유권은 아랑곳하지않고 색깔을 어떤게 좋아요? 무슨 태연함을 보여주며 불난대 기름을 부음....
다른방놈들은 또와서 이게좋다느니 형님은 잘생겼으니깐 다 괜찮다느니 병신같은 말만하며 날 짜증하게함
남자가 여장하는게 뭐가좋다고 저지랄이지? 설마..무슨 꿍꿍이 있는거 아니야?
"야 김유권, 솔직히말해라.. 장기자랑 1등하면 뭐 받지?"
"아....아마 돋받는걸로 알고있어요 30만원정도.."
"좋아 내가 1등할테니깐 나 20만원 너네 10만원"
"으어어어어ㅓ어!!!!!!형님 그런게 어딨어요!!!!!!!!"
"안닥쳐???? 니네가 여자옷입고 몸흔들거아니면 가만히좀 있어!!"
역시나 내 눈치대로 장기자랑 이기면 돈주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만나던 나에게는 활력소가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잠깐의 쪽팔림만 참으면 20만원 받아서 오랜만에 고기포식할수도 있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때 학교에서 나대는걸로 유명했던내가 그정도도 못할가싶었다.
이젠 늙어서 힘에 부치긴해도 돈만준다야 뭘못하리...방금까지 신경질내던거 다 떨쳐버리고 제정신을 잠시 내려놓고 좀더 자극적인걸 찾기시작함
내가생각해도 그때나는 좀 미친놈이긴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에 미친놈;; 그때는 정신 하나도없고 그냥 내 뇌에는 상.금 이두글자가 둥둥떠다니고
10분동안 좆고딩들앞에서 재롱피워주고 몇년을 이불발차기만 하면되니깐... 표지훈이 옆에서 우지호 돈 궁하냐? 라고 물었지만 씹음, 외로운 자취생에겐 고기란 신의 만찬이나 다름없었고 사치의 음식이었기때문에 꽁돈생기면 무조건 고기부터 먹으러가는데 자취생이란말이여.. 한동안 돈이없어서 라면국물에 밥말아먹던거만 생각하면 눈물이 다나올지경이었음...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야야 그냥 섹시컨셉으로 가 오랜만에 이형이 현란한 댄스실력보여줄게"
"형 갑자기 생기가...."
"됬고 노래나 찾아봐라"
급 적극적으로 변한 나때문에 방에있던 사내놈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군대의 모습을 보는듯한 풍경에 피식웃음
새끼들...역시 니네는 미친놈들이야....이학교 제아반... 얼마나 여자가 궁했으면 짝퉁이라도 보고싶냐...
세삼 안타까운 모습에 눈물이 다나올지경이었음 저 동정인 좆고딩들에게 짝퉁여자의 축복이라도 내려주시옵소서..
그냥 미친놈들로 보이던놈들이 이젠 돈줄로 보이니깐 나름 동정심을 갖게되더라...
"형, 씨스타 노래어때요? 나혼자"
"나쁘지않네, 근데 넌 뭐 할건데?"
"음 글쎄요 우리 트러블메이커라도 출까요?"
"뭐래 이미친놈이"
내가 뭐라 하기도전에 끼어들어서 욱하는 표지훈때문에 김유권은 또뭐가그렇게 좋은지 실실웃음
쟤네뭐하냐 사랑싸움하냐.... 표지훈이새끼는 징그럽게 왜 어깨동무하고 지랄이세요
김유권은 내손잡고 표지훈은 어깨잡고 마치 아침드라마에서보던 삼각관계같구나....근데 내가여자?
제아반놈들은 뭐가좋은지 싸워라! 싸워라! 외치고 표지훈은 뭐가그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으르렁됨
지가 무슨 짐승이여, 아까까지만해도 좋아하던놈이 갑자기왜이러는지...사춘기 좆고딩들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아리ㅋㅋㅋㅋㅋㅋㅋ
김유권이 실실웃다가 날보고 결정적인 말을함ㅇㅇ 결국 난거기에 홀딱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귀얇은 우지호
"형 트러블메이커하면 백퍼 상금받을수있어요"
"진짜???근데 나 그춤 모르는데"
"괜찮아요 흉내만 내면되요"
"우지호 미쳤냐?? 저새끼말 듣지마!!"
"미친놈아!!! 상금받을수있대잖아!! 니가 대신 타줄꺼야? 지랄은!!"
솔직히 말하면 존나 쪽팔리지만..난 최신곡잘모름..솔직히 최신곡도 아니었다고하지만 난 7080노래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조용필형님 노래듣고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그런거에는 문외한이라 홀딱 넘어감 내가생각해도 완전 미친짓이었지ㅋㅋㅋㅋㅋㅋㅋ시발 김유권 개새끼 무슨 속셈이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표지훈말듣는건데;; 또 청개구리같이 말듣기싫어서 찡찡된건데...결국무덤을 내가파고 김유권은 실실쪼개고
나중에 연습시간에 그춤보고 시발 어떻...하면서 멘붕오고 김유권한테 어퍼컷날렸지만 이미 공연한다고 제출한상태라 취소하기에도 그랫음
내가 사내놈이랑 붙어서 뭐하는거야 시발!!!!!!! 치마사이로 바람 숭숭들어오고 하튼 다리는 겁나시렵고 민망하기까지했음
노래자체가 겁나 끈적거려 으아아ㅏ아아ㅏㅇ아아아아아ㅏ아아
솔직히 제정신 아닌상태로 하기힘들어서 애들이 몰래가져온 소주 한잔 딱했다.
취하지는않는데 먹었을때 딱오는 그 몽롱함? 그거 하나믿고 연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부터 손이 개박살날듯....
밥먹고 다시 이어서 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