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괄호 전체글ll조회 601l 7

(2)

 

Written by) 괄호

 

다음날, 동우는 경훈의 소개로 바로 울림소속사로 갔다.

 

직접 가서 면담을 하고 회사 여기저기를 소개해준 다음, 멤버들을 만나게 해준다고 연습실로 내려갔다.

 

애들이 조금 시끄러운데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거야.”

 

동우는 전 애인 말고도 여러 아이돌의 매니저를 한 적이 많아 그다지 걱정은 되지 않았다. 또 사고를 쳐서 잘린다면, 또 다시 1년의 휴식기를 거쳐서도 직장을 구하지 못할게 뻔하다. 동우는 항상 긴장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자신이 맡은 아이돌이 아무리 잘생겼더라도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을 하고 연습실로 향했다.

 

땀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한창 더운 여름에도 불과하고 연습실을 쓴다는 아이돌들은 많았고, 심지어는 서로 쓰겠다고 난리를 피운 적도 있다고 한 소속사 대표이사의 말에 동우는 살짝 놀랐다. 뭔가 엄청나게 열정적인 애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연습실에 들어가자 잘생긴 남자애들이 여럿이서 점심을 바닥에서 해결하고 있었다. 신문지를 깔아놓고 몸매 관리를 위해서 퍽퍽한 닭 가슴살을 삼키고 있는 남자애들이 동우에겐 엄청 안쓰러워보였다.

 

, 누구예요?”

 

흑발에 눈이 정말 예쁜 남자애가 대표 이사님께 물었다.

 

너희 매니저야. 인사해. 장동우 매니저다.”

 

대표 이사님의 말이 끝나자 애들은 먹던 밥을 내려놓고 일어나서 하나 둘 인사를 했다. 다들 외모가 하나같이 출중했다.

 

여긴 리더 우현이고, 여긴 우현이랑 동갑인 성열이고...”

 

대표 이사님께서 한명씩 골라 주시며 인사를 시켰다. 그 중 눈에 제일 띄는 아이는 막내 성종이었다. 말씨부터 행동까지 무슨 여자아이를 남장시켜 대려다 놓은 듯했다.

 

동우도 결코 나이는 많지는 않았지만 멤버들 모두 동우보다 나이가 어렸다. 다행인거지. 동우보다 나이 많은 가수 한번 맡았다가 형한테 뭐라고 한다고 싸운 적도 있었으니. 그러고 보니 동우는 꽤 많은 가수들의 매니저를 했었다. 다들 나이가 어리다고 몇 개월 하다가 그만 두라고 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애들 자 부탁 드려요.”

 

대표 이사님이 나가자마자 각을 잡고 있던 아이들은 긴장이 풀렸는지 바로 털썩 자리에 앉아 반찬 투정을 했다.

 

아 진짜 퍽퍽해! 이걸 어떻게 먹어!”

 

나이 어린 성종이 제일 심했다. 어려서 형들한테 어리광도 부렸고 애교도 스스럼없이 잘 부렸다.

 

그니까! ... 동우 형! 저희 고기 사주시면 안 돼요?”

 

리더 우현까지 성종과 함께 떠들며 나에게 물었다.

 

사실 아이들 식사비며 뭐며 간식 값은 소속사 측에서 돈을 준건 있었으나 몸매 관리 중인 애들한테 고기를 사줘도 되는 건가.

 

너희 몸 관리 해야지! 빨리 그거나 다 먹어.”

 

! 고기 한번 먹는다고 살안쪄요!”

 

우현의 말이 그럴 듯 했던 건지 동우 자신이 멍청했던 건진 잘 모르겠다.

뭔가 고기한번 먹는다고 살이 찌는 건 아니 라는게 뭔가 그럴 듯 했다.

 

너희 연습은 다했냐?”

 

동우의 말에 심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

 

정말?”

 

정말이에요!!저희 땀 흘린 거 안보이세요?”

 

성종의 말에 동우는 아이들의 몸을 훑었다.

정말 다들 땀범벅이 였고 땀이 뚝뚝 흐르는 애도 있었다.

 

그럼 짐 챙겨서 나와라. 차 시동 걸어 놓게.”

 

한번 쯤 애들도 고기 먹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리고 동우는 첫 만남부터 계속 연습만 시키는 악랄한 매니저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다들 신이 난 듯 각자 수건으로 땀을 닦고 세수를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난 바로 회사 앞의 차로 갔다. 아직 신인인 애들이라 아무데나 가도 되겠지. 전에 동우가 맡았던 아이돌들은 각자 따로 단골집이 있었다. 거기가 아니면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였다. 동우는 차안을 시원하게 해놓고 애들을 기다렸다.

 

형이 조수석에 타!”

 

아이들의 시끄러운 목소리에 뒤를 돌았더니 자리배치에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너희 빨리 안타면 고기 안 먹고 바로 숙소로 간다.”

 

그 말에 깜짝 놀랐는지 아이들은 허둥지둥 차에 탔다.

 

짐이 많아서 인지 6인용 차가 꽉 찼다. 뒤엔 사람이 타기도 힘들어 보이게 차가

짐과 옷으로 가득 차있었고, 아이들도 꽉꽉 껴서 탔다. 그리고 조수석 문이 열리고

이호원이 조수석에 탔다.

 

 

 

-----

 

암호닉 받고 있어요♥

하루에 한편 씩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가오리에요! 1등이길 바라며!! 드디어 다른 멤버들을 소개 받았네요. 아무리 잘생겨도 빠지지 않기로 한 결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네요ㅋㅋㅋ그나저나 고기 먹였다고 혼나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ㅋㅋㅋㅋ재미있어요!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11년 전
괄호
가오리님 안녕하세요!!! 재밌다고 해주신거 고맙습니다! 계속 써볼께요!! 더더욱 재밌는 내용 써드리겠습니다~
11년 전
독자2
롤롤이에요! 현실동우처럼 동우가 착하고 남 생각할줄하는 캐릭터같아서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동우는 매니저 부임 첫날부터 호원이한테 빠지는건 아닐까 걱정되네요ㅋㅋㅋ 잘 읽었어요!
11년 전
괄호
어멐ㅋ진짜 그러면 어떡하죠ㅋㅋㅋㅋㅋㅋ 잘 읽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핳
11년 전
독자3
헐암호닉ㅜㅜ신청되요???ㅠㅠ몽몽몽으로ㅠㅠ정주행하고올께여ㅠㅠ
11년 전
괄호
네 신청 받아요!!! 정주행 하고오신다니..핳ㅎ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석류에요!잘읽구가요^^결심과다르게행쇼를하겠죠 ㅋㅋㅋ
11년 전
괄호
안하면 슬프겠죠?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
헐딱풀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녁밥먹고오니까이런횡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니저동우매력ㅠㅠㅠ
11년 전
괄호
어멐ㅋㅋ 안녕하세요!! 매력적이죠...ㅎ하하!!
11년 전
독자6
뀨뀨이에요!!!으핳하핳하 동우와호원이가만낫군요!!!헿헿 처음에는그다지친하지않을듯싶네요~~~ㅎㅎㅎ 이제부터 동우가 얘들을어떻게통제를하고 무슨일이벌어질지궁금하네요~~다음화기대할게요!!!오늘도재미잇게읽고갑니다~~
11년 전
독자7
음...동우야 난순간저비좁은차에 땀내가얼마나지금스믈스믈올라느올까 라는 현실적인생각을 잠깐이아닌진지돋게좀 해봣다고합니다=_= ..ㅋㅋㅋㅋㅋㅋㅋ진심샤워는???안해???고기먹기전엔 드러븐몸을언제나항상 깨끗하게하고 경건한마음과바른자세로 먹어야한다긔!!!!!!!!!
1편에글을달앗는데..암호닉을말씀드렷나모르겟네용ㅎㅎ 밤야입니다ㅎㅎ

11년 전
괄호
ㅇ...아차.... ㄸ...땀내를 생각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샤워 했다고 쳐요 우리..
11년 전
독자8
ㅋㅋㅋㅋ날카로웟던나의후각이엇어용ㅋㅋㅋ 샤워햇다쳐요ㅋㅋㅋ아그대긔엽긔ㅋㅋㅋㅋ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달동네10 로뽕 02.14 00:41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권태기10 Red 02.14 00:23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9 페브리즈 02.14 00:23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저는 아이돌이랑 교제중 입니다114 괄호 02.14 00:18
엑소 [EXO/백열] 응답하라10010 - 210 Remi 02.14 00:14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 치요 02.14 00:09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틱시 02.14 00:06
엑소 [EXO/크리스X수호] 지여애모(只汝愛慕) 0215 second 02.13 23:56
기타 생각해보면 나름 설렜던119 작은따옴표 02.13 23:43
인피니트 [인피니트/성종] 차마 내 그림실력으로 담을 수 없던 요정님의 미모.....6 아트 02.13 23:30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사랑은 없어 I -172 듋듋 02.13 23:24
인피니트 [인피니트/성규] 성규X성규9 02.13 23:19
기타 선생님 검사받으러 왔어요4 대한항공♥ 02.13 23:08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Le Miserable 016 원더걼인피닛 02.13 23:03
기타 도령님 소녀 오늘부터 일기를 써볼까합니다6 대한항공♥ 02.13 22:34
엑소 [exo] 임신글 모음20 징징 02.13 22:1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쇼핑호스트와 재벌의 상관관계 - 등장인물 소개10 Red 02.13 22:02
엑소 [EXO/카디] 애인이 계속 안해줌 씨발 ㅜㅜ99999240 ㄱㅅ야 하자 02.13 21:52
엑소 [EXO/루민] 어느 살인자 이야기8 됴굴 02.13 21:42
엑소 [EXO/찬백] 사랑은 사소한것부터 0212 비수 02.13 21:42
엑소 [EXO-G/준희총수] 이상한 1학년이 찝쩍거려ㅜㅜ 6689 김준희 02.13 21:15
기타 인연 아닌 우연 텅빈 02.13 20:47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짝사랑? 下6 호륭 02.13 20:38
기타 [햇반x배고픈자] 중용의 중요성3 02.13 20:09
기타 [국대망상] In Remembrance. 上34 쮸쀼쮸쀼 02.13 19:55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나는 너의 바람이 되어 0533 Jena 02.13 19:55
엑소 [엑소/세루] 루한이야!!!218 헬로암ㅅㅎ 02.13 19:31
전체 인기글 l 안내
6/20 8:40 ~ 6/20 8: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