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년전 너와 헤어졌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간의 연애. 고등학교에서 해방된 후 서로에게서도 해방. 그렇게 우리는 원래 그렇게 정해져 있던것처럼 그렇게 끝이났다. 지금은 꽤 가벼운 마음으로 너와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같다. 너무나도 평범한 너와의 이야기. 여느 커플들처럼 이쁘게 연애했다고 난 말할 수 있다. 끝이 좀 안좋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2년이나 흐른 너와의 이야기가 잘 생각나진 않는다. 간단히 핵심들만 기억난다.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항상 그래왔듯이 무리를 형성했다. 그 속에 너와 내가 있었다. 그렇게 그냥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 따뜻한 5월즈음에 너는 내게 고백했다. " 사실 많이 좋아해 " 너의 고백을 받고나서 느꼈다 사실 나도 널 좋아한다고. 그 날 이후 우린 커플이 되었다 oo고등학교 커플 하면 우리가 언급될만큼 유명한 커플. 우리는 참 순탄하게 사겼던것 같다 흔한 다툼도 없이. 이게 독이 된걸까 우린 서로에게 빨리 질려갔다 그리고 한번의 이별 또다시 만남 그리고 진짜 이별. 딱히 기억될만한 추억이 있지않다. 우리는 평범해도 너무 평범하게 지냈다보다. 그런데 부쩍 요즘 너를 생각하는 일이 잦아졌다 넌 요즘 뭐하고 지내니?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너는 나랑 헤어진 후 여자친구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나는 정말 짧은 만남 두어번정도가 있었다 이름도 잘 생각이 안나네. 사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너와 다시 만나고 싶다. 헤어질 때는 다시는 보지 말아야지 했는데 막상 끝내고나니 많이 아팠다 그렇게 한달정도 앓았다. 첫사랑의 상처가 너무 깊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긴 했다 그 아픔이. 근데 너에대한 감정은 살짝만 건드리면 다시 돋아날것같다 난 정말 널 많이 좋아했나보다 물론 그 감정은 지금도. 그래서 난 지금 너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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