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 OFF
#JIN_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운 얼굴을 가진 슈퍼맨이 등장했음. 그건 바로 방탄소년단의 진, 그리고 여주였음. 예고편에서 둘의 인사가 끝나고 둘의 유전자를 하나도 빠짐없이 닮은 애기 두명이 쪼르르 들어와 각자 무릎에 앉히려고 안아 올렸음. 그리고, 자연스레 아기들의 머리를 쓰다듬는 아기 엄마 아빠미 뿜뿜에 팬들 이미 한번 심정지 당했음. 그리고, 석진이와 여주가 본인들의 귀여운 쌍둥이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하자 꾸벅 인사를 하며 손가락을 폈음.
여진 : 아녕하세요, 4잘 김여진임니다.
여준 : 안냐세여, 4잘 김여준임니다.
둘이 인사가 끝나고 귀여움에 석진이랑 여주는 웃으며 인터뷰를 이어갔음.
작가 : 하루동안 여주씨 없이 육아를 하게 되었는데 어떠세요?
석진 : 원래 둘이 하던걸 한명이 하면 힘들겠죠. 근데, 여주가 쉬는거면 제가 조금 더 힘들어도 괜찮습니다. 여주잖아요.
아내 바보 같은 말에 제작진 어우~ 하면서 장난을 쳤고, 몇가지 더 질문을 하면서 인터뷰는 끝났음. 그리고, 이번편은 특별하게 본인들의 VCR을 보면서 나레이션이 아닌 본인들의 멘트를 따는 방식으로 진행됐음. 그래서, 여주랑 석진이는 한 스튜디오에 갔고, 스튜디오에는 모든 부부가 아닌 남편만 혹은 아내와 둘 다 출연한 부부들이 있었고, 석진이와 여주는 함께 인사를 했고, 촬영 시작이 아직 되지 않고 대기시간이라 둘이 꽁냥거리며 놀았음.
석진 : 오빠는 섬에서 태어났지.
여주 : 아, 나 이거 알아요. 핸섬
석진 : 크 역시 여보야
이런 둘을 보면서 다른 부부들과 엠씨는 어머~하면서 웃었고, 둘은 민망해져 살짝 웃다가 촬영이 시작됐고 서로의 VCR을 보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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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어우, 저희 집은 아침인데도 어둡네요.
여주의 말대로 여주와 석진이의 방은 암막 커튼으로 창문을 빈틈없이 가려서 햇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음. 그리고, 굉장히 조용하고 적막한 방 분위기에서 여주가 깨려는지 '으...흐음...'하면서 몸을 뒤척이자 석진이도 뒤척이면서 둘의 움직임이 잦아졌음. 그렇게 둘이 어둡게 있다가 꺄르르 웃으며 석진이와 여주 방에 들어와 커튼을 걷자 오오 하면서 즐거워하던 쌍둥이 옆으로 서로를 껴안고 자던 석진이와 여주가 보였음. 알고보니까 여주가 깨려고 뒤척이자 석진이가 원래도 안고있었는데 움직이지 말고 더 자라고 안아준 거 였음. 그리고 방이 환해지자 여주는 밝은 빛 때문에 더 석진이 품으로 안겼음. 석진이는 익숙한듯 여주를 토닥이며 쌍둥이가 올라오자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톡톡 쳤음.
석진 : 아빠 아침 인사 뽀뽀
여진 : 언마능?
여준 : 여주이능 언마랑 한래.
석진 : 야, 아빠 섭섭해.
여주 : ㅎㅎㅎㅎㅎ...이리와
아이들의 귀여운 말에 잠에서 깬 여주는 석진이 품에서 살짝 벗어나 여진이와 여준이를 손을 뻗어 불렀음. 애기들이 쪼르르 여주의 품에 들어가자 석진이 입술을 내밀고 삐진 척을 했다고 했음. 근데 석진잘알 여주는 석진이가 진짜 삐진게 보여서 여주는 아이들의 뽀뽀를 먼저 받은 뒤에 석진이의 볼을 쓸면서 코에 뽀뽀를 해줬음. 그리고, 쌍둥이들한테 뽀뽀를 해줬고, 쌍둥이들이 이제 석진이에게 하려고 하니까 석진이는 흥 하면서 여주가 했던 것처럼 뽀뽀를 먼저 여주한테 해주고, 쌍둥이들이랑 주고 받으며 뽀뽀를 하고 아침을 맞았음. 그리고,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여주는 짐을 싸고 거실에 갔음. 석진이는 잠옷을 입은 채로 아이들 밥을 만들고, 여주에게 줄 간식도 예쁘게 담았음. 그리고, 여주가 린넨 셔츠에 슬렉스를 입고,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손목 위에는 롤렉스를 착용하고 석진이에게 갔음. 석진이는 여주를 꼬옥 안으며 몸을 좌우로 흔드는 장난을 했음. 여주는 그런 석진이의 등을 토닥이며 볼에 뽀뽀를 했음.
여주 : 오늘 오랜만에 곡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겠다. 이런 기회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여보
석진 : 작업 열심히 하는 것도 좋은데, 조금 쉬어. 너무 걱정말고. 잘할게. 알았지? 연락도 자주하고 나도 자주 할게.
둘은 서로를 껴안고 몇 분을 있으며 얘기를 하고 뽀뽀도 거의 숨쉬듯 했음.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도 아직도 설레고 좋아한다고 인터뷰로 밝힌 적이 있었음. 그 말이 맞는지 둘은 정말 자석처럼 떨어지지 못했고, 결국 여준이와 여진이가 석진이와 여주의 다리에 매달리자 둘은 떨어졌음.
여주 : 아빠 말 잘 듣고, 엄마한테 연락 자주 해주고, 밥 꼭꼭 씹어 먹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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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 아 저희집은 특별하게! 약속 도장을 손으로 하는게 아니라 뽀뽀로 합니다.
여주 : 애기들이 바꾼거예요. 원래는 손가락으로 이렇게 싸인하는건데 뽀뽀로 하자고 ㅎㅎ
샘 : 귀엽다, 진짜~ 귀엽다. 애들이 되게 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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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석진, 그리고 여준이와 여진이는 그렇게 인사를 하며 헤어졌고, 석진이는 아빠로써 굉장히 다정미, 아빠미, 박력미를 보여줬음. 내일 있을 이벤트를 위해 여진이와 여준이가 하트를 그리는데 같은 색 색연필을 쓰고싶다며 떼를 쓰고 울고 불자 석진이는 그걸 지켜보다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바깥손은 석진 본인이, 안 쪽 손은 여진이와 여준이 서로 잡게 했음.
석진 : 김여진, 김여준.
여진, 여준 : 녜... (이미 홀찌락
석진 : 뭐하는거예요, 왜 싸워
여진 : 아니 내가 먼쩌 이고 쓰고 이써능데.....흐헝...
여준 : 나, 나뚜 여지니가 쓰능거 쓰고 끄읍 시퍼서...
석진 : 그럼 둘을 싸우게 한 색연필이 잘못했네? 그럼 이거는 여진이랑 여준이가 서로 양보할 수 있을 때까지 아빠가 쓸게.
여진 : 끄흡...녜...주나 미아 꿉 해
여준 : 나, 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마무리 된 색연필 전쟁은 석진이의 단호한 모습에 VCR을 보던 여주도 놀라고 패널들, 부부들도 놀랐음. 이렇게 단호할 줄 몰랐다고하자 석진이는 쑥쓰러워 여주의 어깨에 고갤 묻었음. 그리고, 그 다음 날 여주가 오는 날이며 대망의 이벤트 날이였음. 무슨 이벤트냐, 여주가 녹화일이 있던 주에 생일이 있었음. 그래서, 여주는 녹화도 있고, 안 챙겨줘도 된다. 미리 말을 해놓은 상태였음. 하지만, 석진이는 그래라고 하면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음. 빨간색 장미꽃을 선물해줄까 하다 팜파스라는 갈대꽃을 준비했음. 그리고, 쌍둥이들하고 미역국을 만들었음.
석진 : 어때, 맛있지
여진, 여준 : 웅! 대바기야
석진 : 크~ 역시 이 아빠가!
석진이의 귀여운 반응에 VCR을 보던 여주는 터지고 석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줬음. 그리고, 사족으로는 귓속말로 귀여워요 오빠 이랬다고 그랬음..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쌍둥이들이랑 열심히 풍선도 불고 하루동안 함께한 사진도 찍어 줄에 걸어 매달아 놓고 여주를 기다렸고, 여주가 오자 집에 숨어있던 세명에 여주는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콧노래를 부르며 이미 예쁘게 풍선도 깔리고 사진이 붙어있는걸 봤음.
여주 : 뭐야, 아 이거 너무 귀엽다.
여주는 사실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 이게 이벤트인지 몰랐음. 그냥 석진이랑 애기들이 풍선을 가지고 놓아서 이렇구나 라고 생각을 해버렸고, 자신들을 찾지 않자 당황한 석진이를 제외한 석진여주 주니어들은 스스로 나갔고, 여주는 놀라며 여진이와 여준이를 안아 인사를 하고 일어나 석진이를 찾았음.
여주 : 아빠 어딨어?
애기들이 입을 떼기도 전에 여주가 좋아하는 딸기초코 케이크에 촛불을 붙여 들고오는 석진이를 보았고, 석진이가 하나, 둘, 셋을 외치자 세명은 여주를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음. 여주는 그거에 감동 받아서 조금 울먹거렸음.
여주 : 이거 그럼 다 오빠랑 여준이 여진이가 한거야?
석진 : 여진이랑 여준이가 거의 다 했어.
여주 : 고마워요, 오빠. 고마워 여준이 여진이. 엄마 진짜 감동받았어. 감사합니다
석진 : 아직 안 끝났는데?
여주 : 엥?
여주가 엥 하는 사이에 석진이 식탁 의자에 올려둔 보라색 팜파스를 꺼냈음. 여주는 웃으며 석진이에게 다가가 석진이를 안았음.
그리고, 마지막 인터뷰는 아이가 없이 둘만 진행됐음.
작가 :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여주 : 저는 오빠랑 연애하고 나서 오늘 이렇게 이 이벤트처럼 미역국을 제가 있는데서 끓여줬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듬직하고 믿음이 가는거예요. 그래서, 미역국 떠서 가져오는 오빠한테 웃으면서 결혼하자, 우리. 이랬어요. 근데, 오빠가 귀 붉어져서 귀 가리고 방에 들어갔어요. 귀여워요.
석진 : 사실 저도 그때가 아마도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같아요. 웃으면서 결혼하자 우리 하는데. 와 김여주 아니면 안되겠다. 이 생각 들어서 방에 들어가서 심호흡하고 근데, 또 제가 프로포즈 준비하려고 사놓은 반지가 있어서 다행히 타이밍 좋게 방에서 나가서 반지 껴줬어요.
여건화@yjgeondeulgi_X_
태어나보니 아빠는 월드와일드핸섬 김석진이고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능력있는 김여주야
나중에 부모님 직업란에 김석진, 김여주만 써도
아 그래하고 아무렇지 않게 수긍하겠지.
여진아 여준아 이모가 장난감 사줄게
날 위한 물건은 필요하지 않아
RT 505 ♥1204
+ 사 담 +
앞으로는 예고 쓰면 안되겠다.
예고의 기대만큼 글을 내가 못 쓰니까. (엄근진
사실 쓰고 싶었던 건 미역국 끓여주는 석진이랑 여진이 여준이였는데...
글을 이렇게 쓰고 저렇게 쓰다보니까 이렇게 됐다.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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