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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다정이 전체글ll조회 2642l

[EXO/김준면] 다정한 오빠 친구와 연애하는 썰 03 | 인스티즈

 

 

 

 

 

 

 

 

어색한 표정을 지은 상태로 분위기 좋은 한식집에 마주 앉은 우리는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분명히 나를 잘 알고 있는 준면이라서, 또 내가 잘 알고 있는 준면이라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겠죠. 사실 그때는 얘가 어떻게 나한테 이별을 고해야 될지 고민을 하고 있나 싶어서 겉으로 내색은 못 했지만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할 말이 뭔데.”

  

계속 아무 말 못하고 있었는데 이러고 있다가는 내 속만 더 타고 아프겠다 싶어서 그냥 최대한 빨리 이야기를 끝내고 이 불편한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는데 그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햇었는지 깜짝 놀란 표정을 짓더라고요. 조용히 덤덤한 표정으로 준면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큼큼 거리며 목을 가다듬는 모습이 솔직히 어이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가슴이 떨렸어요. 항상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진지한 말이라면 긴장을 풀기 위해서 목을 풀던 모습이 아른거리는 것 같은 기분에 살짝 미소를 지을 뻔 했지만 지금 내가 웃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는 눈치 없이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꾹 깨물었어요.

  

있잖아. 화 많이 났어?”

  

? 뭔 멍멍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나 싶어서 슬쩍 숙였던 고개를 확 들었어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 것 있죠. 갑자기 무슨 화 많이 났냐고 물어보나 싶었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어울리는 말은 아니잖아요. 당황스러움에 넋을 놓고 준면이를 바라보고 있었는지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돌리더라고요.

  

그렇게 바라보면 부끄럽잖아.”

아니, 지금 무슨 개 소리야?”

개 소리라니, 그 정도로 어이없어?”

  

평소 내가 알던 모습의 준면이를 바라보며 머리가 텅 비는 것 같았어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다시 뚫어져라 바라보았는지 수줍은 미소를 짓는 준면이가 너무, 진짜, 정말로 당황스러웠죠. 이 자식이 나랑 지금 장난하는 건가 싶어서 내가 지금 이게 꿈인가도 싶었어요.

  

우선 미안해.”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내게 사과를 해오는 모습에 더욱 더 큰 혼란에 빠졌어요. 지금 나랑 헤어지기 위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방금 나한테 장난쳐서 미안하다는 소리인가? 아무튼 사과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이를 이제 끝낼 때가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하는 사과인 것인가? 그 미안하다는 말을 들고 그 다음 말이 나오기 전까지 별에 별 생각을 다 했던 것 같아요.

  

갑자기 연락도 없었던 것, 너한테 무심했던 것, 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 한 번 못 했던 것, 네가 어떻게 날 생각하는지 알면서 나는 그렇게 하지 못 했음에 대해서 사과할게.”

갑자기 뭐야. 그래서 헤어지자는 소리야?”

  

내가 헤어지자는 소리냐고 묻자 안 그래도 동그랗고 큰 눈이 더욱 더 커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눈이 툭 하고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요? 완전 징그럽네요. 상상만 했는데 징그러운 이 느낌!

  

,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라고!”

  

많이 당황했는지 고개를 마구 흔들며 부정하는 모습을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더니 준면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어요? 지금 쟤가 뭐하나 싶어서 뚫어져라 바라보았더니 갑자기 제가 앉아있는 의자 옆에 무릎을 꿇고 손을 들었어요, 저는 지금 굉장히 화가 나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귀엽더라고요. 여러분, 제 준면이가 조금 많이 귀여운 사람이에요. 부럽죠? 아니, 아니. 이게 아니죠. 아무튼 그래서 겁나 뚫어져라 바라보니까 막 말을 더듬더라고요. 언어에 문제 있으세요?

  

뭐야.”

징어야내 말 좀 들어줘…….”

뭔데 말이나 들어보자.”

  

일부로 기분이 굉장히 나쁜 것처럼 아래로 준면이를 깔아보며 팔짱을 꼈어요. 그때 준면이 표정 완전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이 섞여 있었던 것은 비밀……?

  

그게내가 지금까지 너랑 있었던 기념일을 막 1, 2, 3……. 이런 식으로 딱 사귄 그 날이 돌아왔을 때만 챙겼잖아. 내가 사실 이번에도 그렇게 챙기고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친구 놈이 나보고 그렇게 챙겨주면 여자 친구가 안 싫어하냐고 물어 봤다?”

, 그래서.”

그래서 내가 당연한거 아니냐고 대답했더니 네 여자 친구가 티 안 내고 있을 뿐이지 기분 되게 나쁠 수도 있다고 말을 하더라고. 여자애들은 그런 기념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냥 네가 눈치 못 채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런데?”

그래서 내가 곰곰이 생각 해봤어.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한 번도 나한테 그런 일로 투정 부린 적이 없더라.”

  

사실 준면이가 그 말을 하는 동안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물론 기념일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준면이가 챙겨주지 않는다면 그것도 그런대로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제가 무슨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서 사귀고 그러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실 초반에는 되게 많이 섭섭했죠. 그러다가 그때 한참 생각 했었는데 남들이랑 꼭 똑같이 기념일이라는 기념일을 모두 다 챙기면서 사귈 필요가 없다고 느낀 이후로 그런 것으로 섭섭하다고 생각 했던 적은 없었어요.

  

당연하지. 나는 그런 것으로 섭섭하다고 느낀 적 없으니까.”

? 없어?”

  

준면이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덤덤하게 그런 적 없다고 대답을 했더니 갑자기 준면이가 당황스러워 했어요. 마치 나는 네가 지금까지 섭섭하다고 느꼈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무엇인가를 준비했다고 광고하는 꼴이잖아요. 지금 준면이가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어제 하루 종일 고민하고 걱정했던 정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요. 사실 그때 되게 준면이한테 고맙고, 그런 것은 챙겨주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갑자기 어제 하루 종일 마음 고생한 내 모습이 떠올라서 더욱 더 퉁명스럽게 대하게 되더라고요.

  

, 아무튼 내가 그래서 한참 생각을 많이 하다가 달력을 살폈는데 곧 우리 2000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 그걸 보니까 내가 뭔가를 챙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내가 그걸 보자마자 평소에 하던 과외보다 더 과외도 늘리고, 야간에 편의점 알바도 했어. 항상 쓰던 부모님께서 내게 주시던 돈으로 뭔가를 챙겨주고 싶지는 않았어. 내가 번 돈으로 너한테 뭔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일하느라 가장 중요한 너를 깜빡하고 말았어. 내가 아무리 말해도 이게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내가 돈을 번다는 핑계로 너에게 소홀했던 것 역시 맞으니까 날 원망하고 때려도 좋아. 그래도 징어야, 나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될까? 나 어제 너네 오빠한테도 맞고, 김종인한테도 맞았다? 너 울렸다고 나 되게 많이 맞았어.”

  

준면이가 하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정말 좋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공존했어요. 그럴 필요 없는데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나는 우리가 이천일 정도 만나왔구나 어렴풋이 짐작만 했지 우리가 곧 이천일이니까 내가 뭔가를 챙겨줘야겠다 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으니까요. , 자기가 번 돈으로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느꼈다니까 진짜 감동적이었어요. 그런데 끝 부분에서 찬열이랑 종인이한테 맞았다고 찡찡거리는 모습이 진짜 귀엽다고 생각했다면 저도 참 중증인가요? 그냥 다른 생각 하나 안 들고, 날 속이다니 미워 막 이런 감정도 들지 않았어요. 그냥 준면이가 나랑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네가 계속 내 곁에 있어준다고 말을 해서 정말 다행이다. 이런 감정이 컸어요.

  

바보야, 나는 너랑 이천일이라는 것도 몰랐어. 나는 그냥 네가 내 곁에만 있으면 된단 말이야.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이제 나랑 그만하고 싶어서 네가 연락을 안 한다고 생각했어. 사실 그런 생각 못 했거든? 그냥 네가 갑자기 장난치고 싶어서 나한테 연락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찬열이가 너랑 싸우면서 나가더라? 그래서 내가 얼마나…….”

  

창피하지만 저 말 하면서 눈물이 펑펑 나왔어요. 준면이와 연락이 안 되던 모든 기간 동안 그런 기분을 느낀 것은 아니지만, 단 하루 밖에 안 되던 기간이지만 진짜 억장이 무너지던 그 하루가 머릿속을 떠돌면서 눈물이 펑펑 나왔어요. 내가 말하면서 갑자기 울자 준면이가 놀랐는지 벌떡 일어나서 6년이 지나도 아직 서툰 손길로 제 등을 토닥였어요.

  

그랬구나. 내가 피곤하다는 핑계로 너한테 연락을 하지 않아서 우리 자기가 많이 무서웠구나. 내가 다 잘 못 했어. 나 진짜 나쁜 놈이다, 그치? 어쩌면 좋지. 울지 마, 뚝 해. ! 어떡하지? 나 한 대 맞을까? 그러면 속이 풀릴까?”

, 아니.”

딸꾹질 나와? 이렇게 토닥토닥 해줄까?”

  

서툰 손길로 등을 토닥이면서 부둥부둥 나를 양쪽으로 살살 흔들었어요. 마치 내가 말하지 않아도 네가 아팠던 그 시간을 알고 있다는 것처럼 나를 달래주는 손길에 눈물이 멎어갔어요.

  

그냥다음부터 그러지 마. 그거면 돼…….”

, 알겠어. 무슨 일이 있어도 너한테 연락 제대로 하고 네가 걱정하지 않게 할게. 너를 위한다는 핑계로 너에게 소홀하지 않을게. 미안해. 나 용서하는 거야?”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 있어……. 나 너한테 화난 적 없어. 그냥 무서웠어. 내 인생에서 이제 너라는 사람이 없을까봐.”

미안해. 진짜 내가 너무 미안해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

  

허무하죠. 흐흐, 그래도 저는 진짜 만족해요. 물론 저도 진짜 어이없다고 생각해요. , 그 날 준면이랑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일주년 때 처음 맞췄던 커플링에서 새로운 커플링으로 바꿨어요! , 또 커플 사진도 찍으러 가고, 서로한테 해주고 싶었던 말도 하면서 술도 살짝 마셨어요. , 그리고 준면이가 저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골목길에서 진하게 키스한건 비밀이 아니라 완전 안 비밀! 그러다가 주정뱅이 아저씨가 술 마시고 욕을 하셨다는 것은 비밀……. 또 키스한 모습을 본 찬열이가 준면이한테 전화로 엄청 뭐라고 한 것은 비밀.

 

 

 

 

 

 

 

 

 

 

암호닉

낭만팬더님, 0524님


작가의 말

제가 고3인지라 연재가 느릴 수 있어요 ㅠㅠ.

최대한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불금!!

 

댓글 달고 포인트 받아 가세요~

 

신알신 감사드려요!

 

암호닉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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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허루러헐루허허허루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덩
10년 전
다정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면이 미워하지 말기에요 ㅜㅜㅜㅜ
10년 전
독자2
아 진짜 김준며뉴ㅠㅠㅠㅠㅠ그래도 한 대만 맞아ㅠㅠㅠㅠㅠ이씨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다정이
귀여우셔..ㅠㅠ 준면이 한 대만 때리세요!
10년 전
독자3
아 김준면 난또 진짜 헤어지자는줄 근데 나오라고 힐때 왜이렇게 무섭게 전화 ㄱ끊엇는디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당화우ㅜㅜㅜ
10년 전
다정이
글쎄요ㅜㅜㅜㅜㅜㅜㅜ김준면이 낚았어요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4
아 진짜 ㅋㅋㅋㅋㅋ머할줄알앗엌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10년 전
다정이
어휴,,,,김준면 이 뻔한 남자야...!
10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럴럴러류ㅠㅠㅠ설렘ㅜㅠㅠㅠㅠ
10년 전
다정이
설렌다니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우허우ㅜㅠㅠㅠㅠㅠㅠ 마지심슨이에여 하핫....아..ㅜㅜㅠㅜ준면유ㅠㅠㅠ다행이다ㅜㅜㅜㅜ흐ㅜ..ㅠㅠ 달달하다능 ㅜㅜㅜㅜㅠ 설렘사..ㅜㅠ
10년 전
다정이
죽으면 안돼요!!!!!!!!!!!!1
10년 전
독자7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준면아ㅠㅠㅠㅡ
10년 전
다정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준면이가 울렸어요? 뚝해요 뚝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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