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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주의!
2세물주의!
" 찬현아 무슨반찬 먹고싶어? "
" 김치찌개요! "
" ...김치찌개 저번에 먹었잖아 "
" 그치만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가 젤 맛있는걸요? "
카트에 앉아있는 찬현이 다리를 동동 흔드며 백현을 쳐다보았다.
백현은 손에쥐고있던 닭고리를 내려놓고,돼지고기를 사기위해 카트를 옮겼다.
" 엄마,찬현이 까까먹을래요 "
" 건강에 안좋아 "
" ...하나만요.. "
" 휴우..그럼 골라와 "
" 엄마,정말요? "
" 응,골라와 "
내려주세요!찬현이 한숨을 쉬는 백현을보며 눈치를 보았지만,곧 카트에서 내려오자마자 간식코너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요,포장된 고기를 받은 백현이 카트로 고기를 담았다.
' 너가해주는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어! '
어렴풋이 기억나는 찬열의 기억에 백현은 눈을 찌푸렸다.
찬열과 똑같은 입맛.
그리고 가끔씩 아무렇지않게 하는 행동들과 커가면 커갈수록 뚜렷해지는 이목구비는 찬열과 같았다.
" 엄마! "
백현이 잠깐 생각을 하는동안,뒤에서 들려오는 찬현의 목소리에 백현이 카트를 몰았다.
왜,뛰지말고 천천히와
찬현이가 올꺼라고 생각하고 백현은 야채코너로 카트를 옮겼다.
탁.
누군가가 백현의 어깨를 건드렸다.
" 누구...당신, "
" ... "
" 아빠! "
찬열이 무섭게도 경직된 얼굴로 백현을 쳐다보고 있었다.
A빌라 신혼부부들
W.꽃사슴녀
" 당분간 내가 데리고 갈께, "
" ..무슨소리야 "
" 찬현이,내가 데리고 간다고 "
" ...왜? "
찬현은 뒷자석에 안전벨트를 맨후,쿨쿨 잘도 자고있었다.
운전하고있는 찬열은 덤덤한 목소리로 백현에게 말을했다.
무언가 불언하다는듯이 고개를 숙여 애꾿은 손만 만지고 있던 백현이 찬열의 말을 듣곤,고개를 들었다.
" 싫어 "
" 변백현 "
" ..날 데려가,왜 제야? "
" 변백현! "
" 나 왜버렸어? "
끼이익.
찬열이 길 외곽에 차를 세웠다.
여전히 곤히 자고있는 찬현.
찬열은 찬현이가 깰세라,속을 억누르며 백현에게 말했다.
" 가족이란건,원래 그런거야 "
" 아이가 없는 가족도 많아 "
" 부모가 자식이 커가는 모습을보며,알콩달콩사는게 가족이야 "
" 아이없이 부부도 알콩달콩 살수있어 "
" 백현아... "
" 난 저아이가 싫어 "
당신을 뺏어갔잖아.
백현이 기어코 눈물을 보이며 울었다.
* * *
[ 미안,오늘도 늦을것같아 ]
" ...요즘 늦네, "
[ 응,거래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먼저 자 ]
" 응,피곤할텐데 빨리와요 "
뚝.
민석이 끊겨진 전화를 바라보며 불도키지않은 깜깜한 거실 쇼파에 기대어 앉았다.
루한이 늦는다.
그것도 매일밤.
민석은 휴대폰을 꼭쥐며 자신의 배를 만졌다.
" ...아가,아빠가 늦나보다 그치? "
대답없는 메아리속.
민석은 여전히 배만 쓰다듬을 뿐이였다.
* * *
" 경수씨,여기 "
" 아,죄송해요 팀장님!사무실에 두고온게 있어서.. "
" 아직 거래처 분들 안오셨어,얼른 앉아 "
" 근데 이런자리에 제가 껴도 될까요..? "
다 경험인데,괜찮아.
루한은 뛰어왔는지 숨을 가파르게 쉬는 경수를 쳐다보았다.
경수는 흐르는 땀은 손수건으로 닦으며 손목시계를 바라보았다.
" 그나저나,늦네요 팀자...제얼굴에 뭐 묻었어요? "
" 아니,그냥.. "
" 네? "
" 귀여ㅇ... "
드르륵.
열리는 문으로 한 남자가 들어왔다.
루한과 경수가 그를 본뒤,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악수를 건냈다.
" 안녕하십니까,팀장 루한입니다. "
" 옆에쪽분은.. "
" 아,시,신입사원 도경수입니다! "
" 그럼 두분이 M 회사 대표로 오신분들.. "
" 네,맞습니다. "
남자는 루한의 손을 맞잡으며 웃었다.
새하얗다.
루한은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 반갑습니다,K회사 대표로온 팀장 김준면 입니다. "
" 앉으세요! "
경수가 싹싹한 표정으로 준면에게 자리를 건냈다.
준면은 방석에 앉아 가지고온 가방을 꺼내 서류를 꺼냈다.
몇장을 넘긴 준면이 루한에게 볼펜과 함께 서류를 넘겨주며 말했다.
" 저희,사장님께서는 이러한 조건으로 계약하고 싶어하십니다. 싸인 부탁드리죠. "
" ...너무,K회사 위주이지 않습니까? "
" 이번 투자는 저희쪽에서 맡았으니 당연히 저희쪽 혜택이더 많아야 한다는게 저희 회장님 생각이십니다. "
" 그렇지만 이런 계약이면,저희쪽은 손해만 있을뿐이군요 "
" 계약이..마음에 드시지 않으십니까? "
준면이 앞에놓인 물을 한모금 마신뒤,루한을 쳐다보았다.
루한은 서류를 꼼꼼히 읽어보았지만,여전히 불평등한 계약에 눈살을 찌푸렸다.
" 하지만,회장님께서 꼭 M회사와 하고싶어 하십니다. "
" 그치만 이건.. "
" 그래서 회장님께서 한가지 제안을 하나 하셨습니다 "
" ..제안,이요? "
" 당신을 만나뵙고 싶어하세요 "
저를요?루한이 서류를 보다가 깜짝놀라 준면을 쳐다보았다.
준면은 알수없는 표정으로 루한을 쳐다볼 뿐이였다.
팀장님?경수도 깜짝놀라했다.
드르륵.
음식나왔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들어와 예쁘게 차린 회접시를 테이블에 셋팅했다.
여인들은 새하얀 도자기 주전자를 얹혀놓곤,문을 닫으며 방을 나갔다.
준면이 주전자를 들어 잔에 술을 따른뒤,루한에게 건냈다.
" 네,루한씨요 "
여전히 루한은 회장이 왜 자신을 보고싶어하는지 알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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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가가 고3이에요(소곤소곤)
스트레스를 풀겸 글을 쓰고있지만,주말말고는 거의 글을 쓰지 못할때도 있을꺼에요...
흑흑 요근래 글을 쓰니 확실히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결론-고3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