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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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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봄은 겨울이 꾸는 꿈' 

(2)



















"동영아."
"왜 자꾸."
"내가 미치는 게 빠를까, 남이 나한테 미쳤다고 하는 게 빠를까."











내 말에 김동영이 허, 하고 얼빠지는 소리를 내더니 들고 있던 맥주잔을 소리나게 내려놨다. 또 뭐라고 한 소리 할 게 뻔한데 차라리 지금은 뭐라도 한 소리 들어야 속이 편할 것 같기도 했다.










"성이름 넌 이미 미쳤고, 남이 아니라 내가 너한테 미쳤다고 하고 싶어."










김동영의 말에 마음이 자꾸만 들떴다. 좋아서가 아니라 막막해서. 몸이 우울하니까 아드레날린 같은 게 미친 것처럼 도는 느낌이었다. 
나는 존나 단순한가봐. 이제 돌이킬 수도 없다고 생각하니 면허 따기 전에 차부터 사는 그런 기분이었다. 무작정 지른 느낌 같은 거.













얼마 마시지도 못 하고 내려둔 맥주잔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차라리 내가 물방울이었으면. 
우울하게 엎어져 있는 친구가 한심해보였는지 김동영은 평소보다 더 펄쩍 뛰었다.
이렇게 후회할 거면 그러지 말지 그랬냐, 로 시작한 말이 넌 진짜 왜 그러고 살아? 까지 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만 알아. 김동영은 모르고.











"아니 야, 진짜 그 얼굴 보면 너도 알겠다고 했을 거라니까."
"그래, 그렇다고 쳐. 근데 왜 후회하냐고."











그냥 내가 괜한 짓 한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든단 말이야. 
재현에게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꺼낸 후로 하루의 시작과 끝이 정재현이었다. 내가 신경을 쓴다든지, 하는 것들은 둘째치고 정재현이 나한테 너무 신경을 썼다. 이를테면









[선배 학교 언제쯤 도착하세요?]
[점심 드셨어요?]
[끝나고 약속 있으세요?]









선배, 선배, 선배. 
그렇게 며칠만에 재현이 보낸 카톡과 생활 패턴이 비슷해졌다. 
매일 아침에 일곱시 반이 넘으면 잘 잤냐고 물어오는 탓에 신경이 쓰여 일곱시 십 분쯤 눈이 떠지는 것처럼.







김동영은 그런 나를 보면서 유난도 그런 유난이 없다고 했다. 혹시 마음 한 켠으로 좋아하는 거 아니야? 하는 질문에 팔을 한 대 친 것도 나였다.
재현은 아는 선배가 대부분 남자선배 뿐이라 여자선배와도 친분이 생긴 게 좋다고 했다. 그 말에는 그냥 그래? 하고 넘겨버렸다. 
아, 그래. 또 몇 번 봤다고 은근히 말이 놓이기 시작해서 요즘엔 대부분 반말을 했다.









보통 선후배끼리는 이렇게 매일 카톡하는 일이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무엇이 보통인지, 보통의 사이는 어떤 건지에 대해서까지 알고 싶진 않았다. 그걸 알고 또 선을 긋고 재면 피곤해지는 건 나라는 건 이제 너무 잘 아니까.









걔는 어릴 적에 해외에서 자랐다고 했다. 물론 아버지의 일 때문이었는데, 다시 한국에 들어온 것 역시 아버지의 일 때문이었다고.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재현이 왜 한국이라는 나라를 유독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는지에 대해서.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면 재현은 곧잘 자기 이야기를 꺼냈다. 그게 정재현만의 친해지는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재현의 가정사를 듣고 있노라면 저런 얘기까지 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아버지를 처음, 아.'
'왜?'
'그게, 너무 제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종종 말실수를 한 것처럼 말을 하다 말아도 그러려니 하게 된다. 아무리 정재현이라도 하기 싫은 이야기가 있겠지.














"저기요, 정신 차리세요."
"멀쩡하거든."
"곧 울겠는데 무슨."
"나 울면 달래줄 거야?"









내말에 젓가락을 물고 있던 김동영이 갑자기 양 팔을 벌렸다. 뭐야 저 안기라는 포즈는.









"눈물 나면 안겨. 그 정도는 해줄게."
"진짜 오바다."









김동영은 긍정의 힘을 잔뜩 가지고 있다. 우울한 이야기를 다 털어놓고 나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그런 힘. 그래서 유난히 김동영한테 의지를 한다. 염치는 없어진지 오래고.
내가 어깨를 떨며 웃자 김동영이 따라 웃었다. 
그래 어차피 혼자 고민해봐야 나아지는 것도 없는게 그럴 바엔 정재현한테 평범한 선배 정도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실현 가능성은 없는데 일단은. 뭐 익숙해지면 걔도 적당히 하겠지.














****












"정재현한테 평범한 선배 역할은 잘 해주고 있어?"
"뭐야,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어제 누가 취해서 나한테 업혀 가는 동안 계속 얘기해서 아는데."









집에 어떻게 들어왔나 했더니 김동영이 날 데려다줬었나보다. 성이름 너 염치는 언제까지 없을래. 꼭 김동영에게 밥을 사야겠다는 결심까지 했다. 이 정도면 좋은 친구지?









아. 이 상태로 수업 들으면 바로 잘 것 같다. 
숙취+일년내내 있는 춘곤증 때문에 약간 멍한 상태로 걷고 있는데 내 옆에서 잔소리 하던 김동영이 갑자기 손을 붙잡아 자기쪽으로 당겼다. 하마터면 다리에 힘 풀려서 넘어질 뻔.









"넌 차 오는 것도 모르고 걷냐."
"졸려서 못 들었어."
"잘났어 아주."









말을 그렇게 하면서도 나를 안쪽으로 세워 걷는 김동영에 잘 컸다며 등을 두드려주니 헛웃음을 터트린 김동영이 포기한 듯 고개를 저었다. 넌 내가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어.









"야 내가 뭐 어때서,"



"선배?"






뒷통수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밝았다. 
이제 카톡으로는 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데 얼굴 보고 하는 건 아직도 어색하단 말이지. 정재현 증후근이라고 뻘소리를 해대던 나를 김동영이 기억했는지 나 대신 뒤를 한 번 돌아보더니 내 팔을 툭 쳤다.









"어, 어 안녕. 너도 점심 먹고 들어오는 길인가 봐?"
"네, 약속이 있어서."
"그렇구나, 너도 다음 강의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야겠네. 안 졸려면."









누가 봐도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김동영을 슬쩍 쳐다보는데 김동영이 웃음을 참는 얼굴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새끼 내가 쩔쩔매는 게 웃기다 이거지 지금.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김동영 핑계를 대서 상황을 빠져나가는 수밖에. 어차피 정재현은 김동영과 모르는 사이이니 적당히 이해할 거다.








"그럼 친구랑 갈 곳이 있어서..."
"아, 네. 카톡 답장 꼭 해주세요 선배."









김동영한테까지 꾸벅 인사한 재현이 쿨하게 우리를 앞서 갔다. 
근데 카톡이 왔었나. 아침부터 지금까지 핸드폰 확인을 한 번도 안 한 터라 세 시간 전에 온 재현의 메세지 알림을 뒤늦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랑 어디 갈 건데?"
"가긴 어딜 가."
"친구랑 갈 곳이 있어서... 라며."
"야, 그렇게 쩔쩔맸다고 내가?"









계속 어딜 가겠냐고 묻는 김동영 때문에 결국 김동영을 다음 강의가 있는 강의실까지 데려다주고 나서야 내 강의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피곤한 새끼... 아까 밥 사주겠다고 한 거 취소다.





김동영을 데려다주고 온 건데도 강의 시작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꼭 답해달라는 재현의 카톡에 답을 하기로 했다. 선배 바쁘세요? 하고 온 건데 아까 만났으니까... 뭐라고 하지.








[미안 아침부터 핸드폰 볼 시간이 없어서 못 봤네.]








강의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 교수님이 안 오신다며 휴강을 외치는 김동영에게 그런 일은 없다며 몇 번 놀려주고 나니까 재현에게서 답장이 왔다.








[아 그렇구나]
[선배 혹시 주말에 시간 되세요?]








주말, 주말이라... 딱히 할 일이 없는 건 맞았지만 이번 주말에 뭔가 김동영이 영화보자고 할 느낌인데. 어쨌든 아직 생긴 약속은 아니니까 바쁘다고 할 순 없지. 
피곤하다고 하면서 나는 정재현이 하는 질문에 매번 이렇게 꼬리질문을 달고 답하고 했다. 진짜 이상한 것 같아 나.








[시간 있는데 왜?]
[선배랑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요.]
[어디?]
[비밀이에요]








비밀이라니. 그럼 갑자기 안 가고 싶은데. 이미 시간이 있다고 말해버렸잖아.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 말하는 건 좀 오바인가.








[선배 지금 또 혼자 막 고민하고 있죠 ㅋㅋㅋ]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한 곳 아니니까]








...나 진짜 남들이 몇 번 보면 다 파악 가능한 정도로 단순한가. 
당장 혼자 고민해봤자 답이 안 나오는 문제니까 수업 끝나고 집에 가면서 김동영한테 물어봐야... 잠깐만, 이거 뭔가 연애고자가 친한친구한테 계속 짝사랑 상담하는 것 같지 않나? 김동영은 그런 생각 안 하겠지? 아무튼 나는 걱정이 쓸모없이 많은 타입이었다.







그러니까 오늘 수업에 집중 못하는 건 또 정재현 탓 해도 되나?
















****












김동영이 학교 앞 편의점 테라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길래 털레털레 걸어서 편의점까지 가는데 멀리서도 혼자 우뚝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한테 맨날 핸드폰 할 때 턱 괸다고 뭐라 그러더니 자기도 그러면서. 
한참 집중하고 있는 것 같길래 놀래켜 줄 생각으로 조용히 다가갔는데 내가 오는 걸 알았는지 딱 고개를 드는 김동영에 얼굴을 찌푸렸다.








"뭐야, 재미없어."
"너도 진짜 별나다. 아직도 그런 장난을 해?"









내가 맞은 편에 앉아 김동영이 마시던 콜라를 한 입 마시자 김동영이 눈만 들어서 한 번 쳐다보더니 다시 핸드폰으로 고개를 숙였다. 
슈스엠 이후로는 게임도 잘 안 하더니 이제와서 다시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집중해 있는 모습이라 딱히 말도 못 걸고 콜라만 홀짝였다. 재미없어.









"뭔데, 뭐 그렇게 보는데."
"너 아직 못 봤어?"
"뭐를."
"대체 넌 핸드폰 왜 들고 다녀?"









분명히 전에도 비슷한 이유로 잔소리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정재현이 나한테 커피 쏟지 않았었나. 
또 제 폰으로 열나게 검색한 김동영이 내게 자기 핸드폰을 내밀었다. 정치면 인터넷 기사였는데, 나 정치 젬병이라니까...









"...이거 진짜야?"
"몰라, 추측인데 기사부터 난 것 같아."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재현의 아버지, 그러니까 정국희 국회의원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는 재현의 이름이 있고, 또 재현의 이름 아래에는...








"벌써 에타에도 글 올라왔던데 정재현 사생아 얘기 진짜냐고."








한참을 읽었던 기사를 다시 읽으며 김동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내가 신경쓸 일 아니긴 한데. 저런 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뒤에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오지랖 넓고 이상한 거잖아.







김동영에게 핸드폰을 돌려주려는 찰나에 꺼져있던 내 액정에 카톡알림이 떴다. 보낸 사람은 아니나 다를까 정재현.








[선배 주말 말고 오늘은요?]








나와 동시에 핸드폰을 확인한 김동영이 핸드폰과 나를 번갈아 보며 걱정스러운 듯한 얼굴을 했다. 



너 어쩌게? 
















_from



/저번화는 써놓기만 하고 못 올렸던 걸 전부 모아서 올린 거라 분량이 꽤 됐었는데 이 글은 원래 한 편이 이 정도의 분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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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마침 딱 자려고 했는데 작가님이 글 올리셔서 읽고 자요!!! 작가님 재밌어요@! 우리의 재현이는 무슨 이유로 자꾸 여주에게 연락을 하는 걸까용,,,?? 오늘도 잘봤어요❤
5년 전
독자4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헝헝 알림왔길래 뭐지했는데 작가님글이라 헐레벌떡 달려왔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글 너무 잘쓰세요........ 사랑해요........... 오늘도 너무너무 잘 읽었어요!!💚💚 다음편도 너무 기대돼요ㅜㅜㅜ....
5년 전
독자5
면허 따기 전에 차부터 사는 기분 ㅋㅋㅋ 잠들기 전에 들리길 잘했네요 정말 ㅠ ㅠ 글이 잔잔해서 너무 좋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D
5년 전
독자6
정말 재밌어요...완전 제 취향의 글이네용 다음편이 궁금해집니다!!
5년 전
독자7
아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어나자마자 봤는데 완전 몽글몽글 한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44.5
헐랭 이거 진짜 초록글감 아닌가여??????? ㅠㅠㅠㅠㅠㅠㅠ 재현이 넘 잘어울리고요,,, 넘 조와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다음글도 얼른 보고싶슴니다 화이팅이에여
5년 전
독자8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ㅜㅜ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5년 전
독자9
어흑 너무 재밌어요 진짜로... 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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