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톡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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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노멀/태형/시험기간인데 대학와서 처음 맞는 시험이라 그런지 어떻게 준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공부도 잘 못하겠고 끙끙대며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있긴 있는데 딱히 공부가 되지는 않아서 난리. 그러다 태형이가 그래돗 선배라고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는거. (전공서적을 한참을 들여다보는데도 뭐가뭔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되는건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아 아무것도 못하고 끙끙대기만 하는)아..뭐가 뭔지... 10년 전 탄탄톡 수정하고 댓달아주세요! 10년 전 탄탄톡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를 내기 위해 논문자료를 찾으러 도서관에 왔다가 익숙한 가방을 보고 혹시나 싶어 돌아가 네 앞자리에 앉아 손가락으로 네가 펼쳐둔 책 톡톡 두드리는) 어 맞네. 안녕 후배님? 10년 전 독자2 (누군가 내 앞에 와 앉더니 책을 톡톡 건드리자 고개 드는데 너가 있자 눈에 띄게 얼굴이 밝아지는)아, 선배님. 안녕하세요- 10년 전 탄탄톡 (속닥거리기는 주변에 눈치가 보여서 네가 책상에 꺼내둔 포스트잇과 펜을 들어 글씨를 써서 네게 보여주는) 언제부터 있었어? 10년 전 독자4 (너가 뭘 쓰나 가만히 쳐다보다 포스트잇을 보여주자 아, 하는 소리와 대답하는)아까 점심먹고부터요. 할게 많아서요.. 10년 전 탄탄톡 4에게 (늦은 시간까지 저녁을 먹지않았다는 네 말에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 다시 글자를 적는) 쉬엄쉬엄 해야지. 저녁 먹자 사줄게. 10년 전 독자6 탄탄톡에게 (너가 쓴걸 보다 울상 지으며 고개 젓는)안 돼요..다음주가 시험인데, 하나도 정리가 안 됐어요..죄송해요, 선배. 10년 전 탄탄톡 6에게 (덩달아 울상지으며 너를 보는) 과목이 뭔데 그래? 10년 전 독자7 탄탄톡에게 (제 앞에 놓여있던 책을 너한테 보여주는)전공과목인데요...하나도 모르겠어요.. 10년 전 탄탄톡 7에게 (책을 살펴보다 제가 작년에 들었던 과목임을 알고 웃는) 이거 나도 작년에 들었어. 전공필수였거든 이 과목. 그럼 이렇게 하자, 나랑 밥먹어주면 이거 다 정리해줄게. 콜? 10년 전 독자10 탄탄톡에게 (웃으며 정리해주겠다고 선뜻 말하는 너에 눈이 휘둥그레해지는)진짜요? 진짜 밥만 먹어주면 다 정리해주실거에요? 10년 전 탄탄톡 10에게 (고개 열심히 끄덕거리고 펜과 포스트잇을 책상위에 놓는) 일단 짐 챙겨서 나가자. 10년 전 독자11 탄탄톡에게 네! (환하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는 서둘러 짐 챙기는) 10년 전 탄탄톡 11에게 (짐을 다 챙긴 너와 함께 도서관 밖으로 나와 조금 쌀쌀한 날씨에 너를 돌아보는) 으 춥다. 너는 괜찮아? 10년 전 독자12 탄탄톡에게 아..조금요. 근데 참을만해요. (양 팔을 감싸듯 혼자 팔짱을 끼고는 너 쳐다보는) 10년 전 탄탄톡 12에게 (무언가 줄게 없을까 생각하다 제 여자 동기가 맡겨둔 가디건이 가방에 있는것을 깨닫고 꺼내 네게 주는) 이거라도 덮어. 혜윤이거야. 10년 전 독자15 탄탄톡에게 (네 가방에서 나오는 여자 가디건에 의아해하다가 너 말을 듣고 바로 고개 끄덕이는)아, 아니에요. 혜윤언니껀데 제가 입으면 좀 그렇잖아요. 10년 전 탄탄톡 15에게 (고개 젓고 내게 내미는) 괜찮아. 필요없다고 나한테 버리고 간거라서. 입어 얼른, 춥다며. 10년 전 독자16 탄탄톡에게 아, 진짜요? 그럼..감사합니다- (너한테 꾸벅 인사하고는 가디건 받아 입는) 10년 전 탄탄톡 16에게 (가디건 껴입는 너를 보고 웃다가 묻는) 그나저나 학교생활은 좀 할만 해? 이제 학교 온 지 한달 조금 넘었지? 10년 전 독자17 탄탄톡에게 어..두달 다 돼가요. 그냥 그래요..고등학교랑 딱히 다른것도 없는거 같고... 10년 전 탄탄톡 17에게 시간 되게 빠르네. 시험은 어때? 준비하려니까 더 힘든가? 10년 전 독자21 탄탄톡에게 (너 물음에 고개 끄덕이는)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필기도 다 했고, 프린트 같은거도 다 챙겨놨는데..어디서부터 어떻게 뭘 건드려야 될지 모르겠어요.. 10년 전 탄탄톡 21에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그럴 거야. 처음이라 어렵고 힘들고. 선배들이 도와주면 안 힘든데 도와준다는 사람들 없었어? 10년 전 독자22 탄탄톡에게 (고개 저어보이는)아무도 없죠. 선배들도 시험기간이고 힘들텐데 어떻게 그래요. 10년 전 탄탄톡 22에게 (제 가슴팍 손가락으로 가리켜보이며) 그래서 내가 여기 딱 왔잖아. 어제 전공 끝난 김태형이. 10년 전 독자24 탄탄톡에게 (그런 널보고 푸스스 웃는)그래서 되게 감사해요. 선뜻 이렇게 도와주겠다고 하는거 힘드실텐데.. 10년 전 탄탄톡 24에게 (괜히 기지개를 켜는) 선배가 후배 도와주라고 있는거지 뭐. 또 시험 뭐뭐 봐? 작년에 들은 거 있으면 도와주는데. 10년 전 독자26 탄탄톡에게 아, 다음주에 교양과목 시험 보구요. 레포트 하나 내야되요. 10년 전
	독자3 윤기/같은 과 새내기인 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계속 말을 걸고 챙겨주는 윤기! 다가오는 선배들이 부담스러워 계속 피하는 나지만 꿋꿋히 계속되는 윤기의 친절에 나도 조금씩 호감을 가지다 윤기가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데이트 신청하는 상황~ 일단 윤기랑 같이 듣는 강의에 내가 조금 늦었는데 윤기가 자기 옆자리 비워놔서 앉아서 얘기하는 상황부터! 10년 전 탄탄톡 수정하고 댓 달아주세요! 10년 전 독자9 수정했어요!! 10년 전 탄탄톡 (늦어서 뒷문으로 들어온 네게 살짝 손 들어보이며 웃는) 10년 전 독자13 (수업에 늦어 뛰어들어왔는데 꽉 찬 자리에 안절부절하다가 저기서 손을 들어보이는 윤기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자리로 가 앉으며 작은 목소리로) 어, 윤기 선배! 제 자리 잡아주신거에요-? 10년 전 탄탄톡 (고개 끄덕이고 교수 눈치를 살짝 본 뒤 삐져나온 네 머리를 매만져주는) 오늘은 또 왜 늦었어? 늦잠잤지 또. 10년 전 독자18 (제 머리를 매만지는 윤기에 얼굴이 살짝 붉어져 고개를 돌려 책만 만지작거리다 이내 살짝 엎드리며) 아,아니에요..! 버스가 안와서 걸어왔단말이에요- 흐아, 이렇게 힘들줄 몰랐는데... 10년 전 탄탄톡 18에게 (엎드리는 너를 보고 웃는) 어쭈, 오자마자 이제 주무시게? 얼른 일어나서 수업들어. 걸어왔다고 봐주는 거 없어. 10년 전 독자25 탄탄톡에게 (윤기의 말에 발끈하며 몸을 일으켜 윤기를 밉지않게 흘겨보다 이내 애교를 부리며) 안자거든요?! 치이, 이쁜 후배가 걸어와서 너무 힘든데 좀 봐주세요- 아아, 오빠- 10년 전 탄탄톡 25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너의 이마를 콩 때리는) 어쭈 또, 선배님이라고 안하고 오빠라고 하지? 확 진짜. 그리고 수업은 너를 위해서 들으라고 하는거다. 필기 나중에 안보여줄건데? 10년 전 독자28 탄탄톡에게 (맞은 이마를 문지르며 윤기를 살짝 흘겨보다 책을 펴는) 아야! 흐엉, 아프잖아요 선배... 그럼 이제 선배한테만 오빠라고 절대 안하고 꼬박꼬박 선배라고 해드릴게요! 흥, 저 삐졌어요- 10년 전
	독자5 헐늦었다ㅠㅠ 10년 전 탄탄톡 ㅠㅠ처음이니까 수정해주세요! 10년 전 독자8 사랑해요♥♥ 근데혹시 예전에 다른필명으로 왔었어요?/ 노멀/ 태형/ 실음과에 귀엽게생긴애가왔다, 누구닮은애가왔더라. 이런식으로 소문퍼지면서 선배들이 나 구경하러오고 귀엽다고 자꾸데려가려는걸 난 여자선배들은 괜찮지만 남자들은 부담스러워서 철벽쳐. 사실 말이철벽인거지, 맘에안들어서 그런거지만. 근데 내가유일하게 먼저 밥사달라고 따라다니고 살갑게대하는게 태형이뿐이야. 내가 자길좋아하는지도 모르는 태형인 그저 자기가편한가보다 생각힌고, 부러워하는 동기들에 의기양양하고 그런거. 근데 당돌한 내가 답답해서안되겠는지 강의실찾아가서 결국나중에 고백해서는 어쩌다행쇼하는톡/ (오늘도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피곤한 몸 이끌곤 터덜터덜걸어가다 니가 앞에보이자 재빨리숨어서는 화장고치고 옷도 정리하고 니가 가까이오자 쪼르르달려가는)선배! 안녕하세요! 어디가요? 전공수업? 10년 전 탄탄톡 (친구들과 함께 과방으로 가는길에 갑자기 네가 튀어나와 인사하자 웃으며 받아주는) 나 과방, 지금 공강이라서. 너는 어디 가는 중이야? /우와 나 기억해요? 10년 전 독자14 혹시나싶었는데! 울림이 기억해요?ㅠㅠㅠ/ (옆에 같이 서있는 선배들에게 웃으며 고개숙여인사하고는 시선을 너한테로만 집중해서 말하는)저 지금 다른선배들 질문세례에 시달리다가 이제 방금 나오는길이요, 한시간동안 대답만했어요.. 자꾸 데려가서 머리띠씌워보고, 양갈래 시키고. 10년 전 탄탄톡 14에게 응 그럼요ㅠㅠ 반갑다 (울상지어보이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앞머리 쓰다듬어주는) 선배들이랑 친해지면 좋지 뭐. 석진이형이랑도 좀 놀아주고 그러지 왜 여자애들이랑만 노냐? 10년 전 독자19 탄탄톡에게 ㅠㅠ이제다시톡하는거에요?/ 남자선배들이랑은 최대한 붙어있지말라고 그랬어요, 우리오빠들이. 아..선배는 모르시겠구나. 저 4남매중 유일하게 여자에다 막내라서 단속이 심해요. 괜히 같이있는거 걸리면 그날은 잠도 못자고 시달려야되거든요.(니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분좋은지 헤실헤실웃다가 작은 손가락을 펴 설명하고는 아직도 옆의 시선들무시하고 너만 빤히보는) 10년 전 탄탄톡 19에게 (유독 내게만 다정하게 구는 너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나와 너를 번갈아보자 네가 곤란해질까싶어 얼른 손 떼는) 그럼 얼른 가봐. 어디 가려던 거 아니었어? 글쎄요... 가끔? 10년 전 독자23 탄탄톡에게 (니가 다시 가려고하자 같이 있고싶은데 따라가진 못하겠고 빠르게 머리굴리다가 생각난듯 급하게 말꺼내는)네? 아..딱히 어디가려던건 아닌데.. 아, 선배! 지금공강이랬죠? 그럼 지금 저랑 밥먹으러 가면안돼요? 저도 공강인데 친구들은 데이트가거나, 지금 강의실에있단말이에요. 제가살게요! 10년 전 탄탄톡 23에게 (네 말에 이마 콩 쥐어박고 웃는) 니가 사긴 뭘 사. 새내기한테 뜯어먹으면 나 놀림당해. 정국아 윤기야 너네 먼저 과방 가있어라 밥 먹고 들어갈게. (친구들을 보내고 네게 말하는) 어디갈래? 뭐 먹고싶으세요 새내기 후배님? 10년 전 독자27 탄탄톡에게 와, 그럼 선배가 사주는거에요? 아싸, 대신에 제가 다음번엔 꼭 살게요. 사는게 좀그러면 도시락이라도 싸오죠, 뭐. (니가 이마를 살짝 쥐어박아도 뭐가그렇게 좋은지 헤헤거리며 이마 매만지곤 나랑 걸어가는)난 아무거나 다좋아요, 이상하게 선배랑 먹으면편식하는 습관도 안나오던데. 10년 전
	탄탄톡 끄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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