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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왜이러세요 전체글ll조회 537l 9



왜이렇게 됐을까.
w.남흑









"경아!"

눈앞이 새하얘지는것같았다. 눈앞에서 공중에 날아가는 경이를 바라볼수가 없었다.
경이의 눈빛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채 검은피만 잔뜩 흘리는 경이 모습이 무서웠다, 두려웠다.

경이와 나의사이를 아는사람들은 다들 나를 위로해주었다.
오랜연인이자 친구 또는 동반자가 사라진꼴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하루만에
아직 성인이 되지않은 나는 나약한정신으로 경이를 보낼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그렇게되지않았다.

그렇게 고등학교2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경이가 죽은뒤 인간관계도 소홀해지고 그렇게 즐겁던 공부도 음악도 다 하기 싫어져서 하루종일 엎드려 잠을자거나 잠자는 척을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석이 날 건드렸다.


"야 너 게이라며"

내앞에 앉은채 턱을괴고 약간 혐오스런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그녀석의 교복어디에도 녀석의 이름을 알수있을만한 명찰이나 학생증이 없었다.
눈을 마주한채 미간을 찌푸리자 녀석이 어이가 없다는듯 웃어버린다. 어이가없는건 나 아닌가
뜬금없이 찾아와서 게이라고 묻는건 큰 실례가 아니냐고 묻자 녀석의 인상이 보기좋게 구겨진다.
다시 잘려고 고개를 숙일려는데 내 옆통수를 쎄게 내려쳐버리는 녀석이다. 
요즘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않아 영 힘이 들어가지않는 내가 중심을 잃고 요란한 소리를 내고 교실바닥에 쓰러지자 녀석이 발로 복부를 차버린다.
눈을 치켜뜬채 바라보자 또 뭐가 마음에 안든것인지 다시 내싸대기를 날린다. 나도 가만히 맞고만 있을 성격이 아니였기에 일어나서 녀석의 멱살을 잡았다.
그때 이제막 제 친구들과 올라온 이민혁이 그녀석과 나를 발견하고는 허겁지겁 나와 그녀석을 떼어놓았다.

"야 표지훈 돌았냐!?"

"씨발 좀 나봐 저 게이새끼 잡아 족치게"

"야 그냥 가만히있어라 좋게좋게 끝내자?"

이민혁에게 안기다싶이 붙잡혀 씩씩대며 아까 나한테 시비를걸던 표지훈이라는 녀석을 째려보자 다시 눈을 부라리며 달려들려는걸 민혁이가 말렸다.
그렇게 민혁이에게 주의를듣고 그냥 저새끼가 말을걸면 씹거나 저를 부르라는 말을 남긴채 양호실에 데려다주었다.

그렇게 표지훈과 인연은 거기서 끝일줄알았다.
전에 경이와 야매식으로 공연했던 작은클럽에 놀러와 작업하자던형들과 만나고 형들이 준 맥주한병을 든채 바에 앉아있었다.

"우지호 잘나간다? 클럽도오고"

저음의 기분나쁜 목소리가 소름돋을정도로 가까이들려 화들짝 놀라 그쪽을 바라보자 표지훈이 잘만났다는듯한 표정으로 웃고있었다.

"씨발...너 여기 왜있어..."

"나도 가끔 여기 놀러오거든"

좆됐다....

급히 자리를 뜰려고해도 이미 단단히 붙잡힌 손목에 그냥 어색한웃음을 짓고는 목이 타는듯한느낌에 앞에있는 술만 연거푸 들이켰다.






"으아...."

안떠지는눈을 억지로 떠가며 일어났다. 평소처럼 욕실로가서 씻을려고했는데 누군가 내 허리를 단단히 잡고있었다.
척추를따라 올라오는 불안한느낌에 고개를 돌리자 그렇게 만나고싶지않던 표지훈의 면상이 떡하니 자리잡고있었다.
작게 욕을 읇조리고는 조심스럽게 표지훈의 품에서 나갈려고하자 아까보다 더 쎄게 내 허리를 감아온다.

"어디갈려고?"

"놔 이거..."

내말은 듣지않고 표지훈은 쓸데없는소리를 해대기시작했다.

"어제 너 죽이더라"

"놓으라고 이거"

"여자보다 니가 더 쩔더라 그새끼랑 많이 해봤냐?"

"놓으라고 씨발!!!!!!!"

표지훈의 팔뚝을 잡고있는손이 덜덜 떨려왔다. 머리가 핑 하고 돌았다. 세상이 돌았다.

"표지훈 니가 함부로 말할만한사람아니야 경이는....경이....경이는....흐....흑..."

울었다. 서러움이 잔뜩 밀물처럼 한꺼번에 밀려들어왔다.
박경은 너같은 쓰레기입에 언급될만한 애 아냐....걔 만큼 착하고 좋은애없어...

그렇게 한참 울고있는데 표지훈의 비웃음이 들려왔다.

" 너 존나 웃긴새끼다 그럼, 쓰레기하고 잔 너도 쓰레기네?"

"........"

"어제 좋다면서 울고불고 보채던건뭐야?"

울다말고 발게진눈으로 표지훈을 바라보았다. 하반신은 하얀이불로 가린채 자신의 폰을 만지더니 곧 나에게 무언가를 보여준다.

'흣...하아......지...지후나....흣.....하아..ㅇ...'

화면속의 나는 쾌락에 잔뜩 취해 표지훈을 부르고있었다. 표지훈은 이겼다는듯 웃어보일뿐 아무런 말을 하지않았다.
멍하니 표지훈을 바라보자 표지훈은 손을뻗어 내 볼을 잡고 살짝 꼬집었다.
척추를타고 소름이 정수리까지 올라왔다.

"앞으로 내말 잘들어 이거 온세상에 퍼뜨리기전에"

그때부터 나는 표지훈의 장난감이자 노예가 되었다.
그렇게 표지훈이 날 갖고놀아도 항상 울지도웃지도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지내는데 참 재밌는걸 발견했다.

단순히 나한테 갖고 놀거라던 표지훈이

점점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못하고 조금씩 나에게 보이기 시작했다.

역겹고 싫었지만 티는 내지않았다.

표지훈은 점점 자신의맘을 크게 드러냈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마음을가지고 노는건 내쪽이 되었다.표지훈은 내 표정하나에도 미간을 구겼고
내행동하나에도 시선이 따라왔다.

표지훈은 날 좋아하고있었다.
조금더 깊이 말하자면 사랑하고있었다.

장난감과 주인을 바꾸기 위해 표지훈을 도발해보기로했다. 표지훈이 나한테 친절을 베풀때 나에게 마음을 보일때

그때를 노려 할퀴어야했다.

그리고 그건 성공적이였다. 표지훈의 벙진표정을 보고 그냥 나와버렸다. 아마 내욕을 엄청 해댈게뻔했다.
그렇게 이긴기분으로 오랜만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걸어가고있는데 뒤에서 표지훈이 날 불렀다.










+++++++++++++++++++++++++++++++

헐?

뭐지??

번외가 왜 더 길져........?

번외 쓰긴 처음이네요
역시 씬을안쓰니 그나마 기를 덜뺏기는기분이네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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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내사랑피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 작가님 부탁하나만 합시다 작까님의 문체가 너무 좋아요 우표 하나만 써주세요 ㅠㅠ
12년 전
독자3
우와ㅠㅠㅠ
12년 전
독자4
ㄹ카허키ㅏ헠후킿낳루ㅜㅜㅜㅜㅜㅜㅜㅜㅜ잒나ㅣㅁㄹ구이ㅏ러니ㅜ자까ㅣ니무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5
헠컼ㅇㄹㅎㅎㄹㅇㅇㅎㅎㅎ레엔ㄴㅇㅇㅇㄹ에ㅐ갬ㅁㅁㅇㅇㄹㄹㄹ!!!!!!!!!
12년 전
독자6
ㄴ아;런아루ㅑㅁㄴㅇ랒ㄷ랸ㅇ차좋아요!!!ㅠㅠㅠㅠ헐 대박ㅠㅠㅠ
12년 전
독자7
빨리 다음편을 보여주세요!!ㅠㅠ
12년 전
독자8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9
할어ㅏㄹ너아ㅓ아ㅓㅇ나어나ㅣㅣㅏ아ㅣ미ㅏ암;맘'미ㅏㅇ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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