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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l조회 624l 1

아 이렇게 쓰는 거 맞나?

ㅋㅋㅋㅋㅋㅋㅋ처음쓰는거라 어색돋네

내 현남친 썰을 좀 풀어보려고 키보드 위에서 비루한 손을 좀 놀려봄 (찡끗)

 

사실 처음 만난 날이라고 막상 쓰려고 해보니까

전부터 남친을 보기는 했었단말이지

그니까 첫 임팩트 데이라고 하자ㅋㅋㅋㅋㅋㅋㅋ

남친 이름이 백현인데 여기 설마 아는 사람 없겠지?

아는사람 있으면 혼자 가슴에 새기고 입 다물어야해

나 이거 말하면 똥백한테 디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튼! 내가 걔랑 그런날이 사실 전남친이라고 해야하나 스치듯 안녕한 한 선배랑

첫 데이트 날이었음

내가 별 감정도 없었던 그 인간 고백을 받아준게 웬수지

진심 흑역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치게 외로워서 우리 동아리 선배 고3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됨

그 선배가 하얗고 통통해가 귀엽게 생겨서 나한테 고백을 할때 허헣

하고 웃는게 순간 귀여워보이고 용기있어보여서 받아줬는데

바로 다음날 데이트 약속을 잡았음

딱히 기대되는 건 없었지만 솔탈도 오랜만에 하고

나름 첫데이트니까 조금 이쁘게 꾸며줘야겠다 싶어서

평소에 귀찮아서 안입던 치마에 하얀 니트, 검정 코트를 입고

화장도 조금 신경써서 하고 약속장소인

CGV로 나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근데

 멀리서 가죽재킷에 흰 티 갈색 골덴바지에 검정 가죽장갑을 띈 힌 덩어리가 걸어오는데

왜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것만 같지?

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의 시선은 나에게 집중되고

그 덩어리는 나를 향해 걸어오고

설마가 사람잡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선배였음 대다나닼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왜 이렇게 춥게 입고왔냐면서 자기 재킷을 벗어주는데 진심 입이 쩍벌어짐

검정 가죽재킷에 흰 반팔 티셔츠 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너네 입장이었어도 쪽팔리잖아 내가 나쁜년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난 그상황에서 너무 쪽팔려서 그냥 영화를 빨리 보자 하는 마음으로

영화 표를 뽑고 팝콘을 사려고 하는데ㅋㅋㅋ

아 솔직히 팝콘도 사기 싫었음 이 상황에 팝콘이 넘어갈리갘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움직일때마다 사람들 시선이 모두 날 따라와

그래서 선배한테 앉아있으라고 하고 좀 떨어지려고 팝콘산다고 매점 온건데

이 선배 나 따라옴ㅋㅋㅋㅋ 하.. 자기 지갑 꺼낸다고 가죽 장갑 벗어서 엉덩이 주머니에다 끼우곤

CGV콤보 시키려다 그냥 콜라 하나사서 빨대 두개 꽂아서 먹을까?

이러는데 진심...명존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얘 얘기 하려고 판 벌린거 아닌데 왜이렇게 얘 이야기가 긴 것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이 날은 진심 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해줘

내가 됬다고 그냥 내가 살게요 이러니까

아냐 우리 OO이한테 어떻게 오빠가 얻어먹겠어~

이러는데 진심 땅이 506m는 파일정도로 한숨 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계속 그러고있다가는 진짜 이 인간에대한 사람으로써의 정마저 떨어질것같아서

저그럼 앉아서 기다리고있을테니까 받아서 오세요.

이러고 상영관 앞에 앉아 있었음.

그랬더니 팝콘 大자 하나에 콜라 미디움 두개 들고 오는데 덜렁덜렁 오다

다른 중딩들한테 부딪혀서 팝콘 좀 쏟고 나랑 눈 마주치곤 허허허

하고 웃으면서 다시 오는데

진심 집에 가고싶어지더라.

그치만 일단 영화는 예매했으니까 이것만 보고 아프다고 하고 가던가 하려고

선배 데리고 입장 시작한다는 상영관 앞에서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보기전의 광고시간은 항상 길었지만

오늘만큼 길었던 적이 없었다.

뭘 계속 옆에서

오늘 이쁘다 헣헣

오빠 보여주려고 이쁘게 하고 온거야?ㅎ

조금이따가 우리 스파게티집 갈까? 오빠가 맛있는곳 아는데ㅎ

이러는데

결국 짜증나는 목소리로

선배 이제 영화 시작하는데 좀 조용히 좀 해주세요.

이랬더니

응, 근데 OO이 오빠라고 해주면 안되? 너무 남같잖아~ㅎㅎ

이러는거야.

그래서 영화시작에 집중하다가 씹은것처럼

못들은 척 함.

그래서 영화가 시작하니까 내가 한 고비는 넘긴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단 말야.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스크린에 빠져들려고 하는데

좀 이상한거야 그렇게 말 많던 선배가 왜 말이 없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 시선 못느낄 정도로 살짝 그 선배 봤는데,

그 영화관이 어두워도 어느정도 스크린 빛때문에 가까운건 다 보이잖아.

근데 그 선배 시선이 내 다리쪽으로 향해 있는거야

진심 뚫어지게

다리쪽 훑다가 침 꼴깍 삼키고 스크린 살짝 봤다 다시 내 다리쪽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 진짜 이거 쓰면서 그때 기분 생각나서 현욕ㅋㅋㅋㅋㅋㅋ

더이상은 영화도 돈도 중요하지 않았음 그래서 선배한테 '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먼저 갈게요. 선배는 마저 보다 가세요.'

이러고 가방 챙기고 조용히 나옴. 천천히 나갔다가는 또 데려다준다 어쩐다 할까봐

바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뛰어 내려와서 택시 잡음.

딱 택시에 탔더니 문자가 옴.

 

[EXO/백현] 오 나의 인생.. | 인스티즈

[EXO/백현] 오 나의 인생.. | 인스티즈

[EXO/백현] 오 나의 인생.. | 인스티즈

 

왘ㅋㅋㅋㅋㅋㅋ 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춤법부터 마지막의 저..

내가 이 문자를 받았을때의 기분은 참

[EXO/백현] 오 나의 인생.. | 인스티즈

택시에서 이걸 보면서 망설임도 없이 차.단 누름

다행인게 이 선배 2G라서 카톡은 안뜸ㅎ

갈때 버스비의 8배인 거금 4000원을 내고

택시에서 내려선 끼니를 때울 삼김 두 개를 사려고 편의점을 들렀는데

알바생이 평소 보던 귀요미가 아님..☆★

그 오빠가 항상 하이톤의 목소리로 계산을 해주는 걸 보며 삶의 위안을 얻었는데

혹시 알바 그만 뒀나 싶어서 삼김을 마이크로 오빠에 집어넣고 돌리는동안 알바생한테 물어보니 오늘 아파서 대타 라고

우리 우쭈쭈 귀요미 오빠ㅠㅠㅠㅠㅠㅠ아프지 말아야 할텐데ㅠㅠ

그 오빠 아프다는 말에 오늘 기분까지 겹쳐서 좝침

마치 퍼진 라면같아 별별

터덜터덜한 걸음으로 집으로 들어가자 마자 삼각김밥을 입에 쑤셔 넣고

 그 선배때문에 이래 쳐진건 내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해서

집안의 창문을 다 닫고 티비를 켰다.

껄껄 스마트 티비는 이게 좋아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집은 항상 새벽에 들어오니 소음걱정은 ㄴㄴ하기에

굼영 노래방 채널을 키고 전에 받은 포인트로 3시간권을 충전했당  룰루

골라보실까나 하며 첫타부터 시원하게 티얼스 3번 예약함

티얼스, 나에게로 떠나는여행, 마리아 등을 예약해 놓고 풀템포로 달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니?

나의 흥을 깨우는 이 초인종 소리는 뭐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를 흔들며 마리아를 부르는 중이었는데

흥이 깨졌기에 머리를 탈탈 정리하고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열었더니

에에에에에엥?에에에에에엥?????!!!!!!!!!!!

편의점 귀요미오빠가 왜 요기잉는고야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그때까지 화장을 지우지 않은 내 과거에 감사하며 조신한척 목소리를 뇌까렸음.

'무슨 볼일이라도..?'

오예에 아무리 생각해도 목소리 좀이뻤음ㅋㅋ

그 오빠 얼굴이 좀 빨간게 어디 아파보였는데

나를 계속 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곤,

'너무 시끄러워. 조금만 조용히해주면 안되요? 지금 제 상태가 안좋으니까 조금 부탁드려요.'

스얼마... 다 들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진심 이런게 어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맨날 새벽에 들어오는 윗집이 귀요미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항상 편의점에서 조신한척 착한척 다했는데

오늘 나의 파워 일코는 해제되고 말음..하.

내 인생 오늘 끝내고싶다..ㅎ헣헣ㅎㅎㅎㅎ

 

 

 

 

 

 

좀 지저분한 글이네여

죄송해여 처음 시작해본 글이랗헣..

저 위에 저 이상한 남자는ㅋㅋㅋㅋㅋㅋㅋ허.ㅎ..

너무 저 남자 이야기가 많이 나옴 우리 배켜이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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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연재해듀세요!!!!!!기대되요ㅋㅋ
10년 전
독자2
앜ㅋㅋㅋㅋㅋ기대되욬ㅋㅋㅋ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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