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첸/첸백] 쎈케일진코스프레 김종대 x 종대빠 변백현 下

 

 

 

 

 

 

 

 

 

 

 

 

쎈케일진코스프레 김종대 x 종대빠 변백현 下

 

 

 

 

 

 

 

백현이가 운동장에서쎄게넘어졌을때 피가뚝뚝떨어지는걸보고 바로선생님께가 말씀드렸다. 내가 선생님들사이에선평판이좋은터라 쉽게나올수있었고

가방까지모두챙겨 보건실에가보니 백현이는 이리저리 상처를 살펴보더니 으..란낮은신음을내면서까지 상처를툭건들여보고있었다.

 

 

 

 

 

'야일어나병원가자'

 

그말에똥그랗게눈을뜨고백현이가바라보는데 그시선이민망해 애써피하며 백현이를부축해줬다.

 

 

 

'쌤한테말했어.나가자'

 

 

'종대야!!!!'

 

 

'쉿,빨리'

 

 

백현이는수차례나 나한테고맙다고했다. 왜나한테고맙지 원인은난데..내가가라고한건데..괜히미안하고속상해져 말없이 백현이를내게지탱했다.

 

 

 

'별거아닌데되게오래걸렸네 일주일뒤에 다시실밥풀러오래'

 

 

 

별거아닌게아닌거같은데....상처가딱봐도커보였는데같았는데 거즈를덮어보니 더커...미안백현아....내가가라고부추겨서...

 

 

 

 

'종대야 다음주에실밥풀때도같이와줄꺼지~'

 

 

 

당연하지...원인은난걸...사실눈물이찔끔나올거같았는데 그냥그상태에서 고개를끄덕였다 백현이보면더울꺼같아..미안해서..

 

 

 

'잘가종대야~'

 

 

 

가볍게손을흔들고 백현이가 버스타는것까지보고 발걸음을집으로옮겼다.

 

 

부끄럽지만 나는학교에서 쎈케일진으로소문나있다. 그런데 난원래 상찌질이다. 그냥말그대로 찌질하고찌질한데

이런소문이난이유가따로있다면,무표정으로다녔기때문일까..?아니면말이없어서..?

중학교때친구들이 날보면늘놀리던건 너는말하면 그찡찡거리는말투가웃기다며 내가 하지말라고~!하면 그걸고대로똑같이따라하며놀렸기에

이번에는속상했던그놀림을안받고자 처음에는 일주일간말을하지않았다. 그동안 나는옷도단정하고 앞자리쪽에도앉았는데!도불구하고 정말 이근방에서처음보는 개쎈캐로소문이나있었다.

지나갈때마다수군수군무슨일을하던지수군수군 아니왜애!나도 뒤에앉은얘들똑같이무서워서 한번쳐다보면 그게왜싸움신청으로받아들여지는데!!!

이런저런말들때문에 친구가없었는데 왠진모르겠지만 백현이가갑자기다가와줬다.근데그게좀,불편해.!

내가 무표정으로있을때 멋있다멋있다. 살짝흘깃째려보는식으로쳐다보면 그게그렇게좋대....(부담) 아마소문속의내가좋은건가봐..나완전정반댄데...

그래서백현이앞에서는 말도잘못꺼내겠다 혹시나 찡찡거릴까봐....

 

 

 

'하...'

 

 

집에도착하니 딱히 할일도없어서 침대에널부라졌다. 끙카톡이나해볼까...

괜히 폰을만지작만지작,백현이는 폰을잘안만진다고했으니까 들어갔냐고 톡보내는건 패쓰,

 

-카톡

 

'카톡왔다!!!!'

 

 

이렇게 속사포로 약속을잡게됬는데.뭐나는좋지~!마침할일없었기도하고,

 

 

 

 

 

*

 

 

 

 

 

등교때부터기분이좋았다. 그냥 약속뿐만이아니라 뭔가기분이좋아서 평소보다 십분은일찍등교하고 콧노래를흥얼거렸다.

 

 

'어제는,'

 

백현이가왔길래 눈을마주치며물었다.

 

 

'헐나괜찮아!!!!잘들어갔는데 너는잘들어갔어?'

 

 

근데말끝나기도전에 대답하는게 내가무슨말을물어볼지 다알고있다는듯 도리어내게 잘들어갔냐물어봤다.독심술하낭

 

 

-끄덕끄덕

 

 

'근데 너어제필기못한거있지않았냐?야어제필기한것좀빌려줄사람!!!!!!!!'

 

 

백현이가 떨떠름해하는아이를제쳐두고 공책을빌려와 내게 건내주었다.

 

 

나그렇게꼼꼼하게공부하는얘아닌데...그래도 백현이가 날생각해서빌려준거니까 고맙다는인사는해야겠다 싶어서 살짝웃으며바라보는데

심장을부여잡고 소리없이 책상을치고있다...백현이 다리말고 머리아파?...

요즘민석이가좀 섭섭해하는게보였기에 오늘 백현이랑놀려고하는마음이해가갔다.그래서 손을흔들어줬다.기분좋으니까혼자있어도뭐!

그렇게 물흘러가듯이 시간이지나고지나는데 살짝머리아픈게느껴졌다. 꼭기분엄청좋은날이러더라..그래도 그다지신경쓰일정도가아니라아무렇지않게 콧노래를흥얼거렸다.

근데 백현이는 모든신경을 내게로세우고있는것인지 콧노래하며,내가아픈거하며 다알고있더라.이씨아픈건맞는데병원갈정돈아닌거같아!

 

 

 

'아프면말을하라니까종대야?아픈거야아파??'

 

 

조금신경쓰일정도로더아파와서그런가 백현이가하는말이짜증났다.아니내가괜찮다잖아!!

 

 

'하교하고 지금얘들만나는거지?만나지마라 너지금되게아파보여,응?응?'

 

 

옆에서 민석이가 소근거리며말려도 백현이는아랑곳하지않고 내게 물어왔다. 아진짜한번만더물어봐..!

 

 

'야김ㅈ,'

 

 

'아아!!!!!!나안아퍼어!!!!!!!!안아프다고오!!!!!!!!!내귀가더아프다아!!!'

 

씩씩거리며 교문으로당차게발걸음을옮겼다. 짜증나변배켠~아니라고했짜나!혼잣말로중얼거리는것도잊지않고.

헐근데 방금말투 찡찡거리는거..티..너무많이났나?...

 

 

종인이랑세훈이가 왜그러냐며 무슨일있냐고 물어 자초지총설명을다하기엔 너무길어서 그냥 친구들은 내가 말많이안해서

내말투도모르고~무뚝뚝한얜줄로안다고 말했더니 큰웃음소리를내면서못생기게웃는둘이다.우씨 내가뭐어때서.

 

'난솔직히말하는게나을꺼같은데'

 

'동감'

 

 

'아니이...걔가..나말없는걸더좋아하는거같다니까아...' 

 

'친군데못맞춰가?야내가갑자기오세훈이좋다그러면 나안볼꺼야?'

 

'더럽게나는껴들이고지랄?'

 

'그건생각좀해봐야겠는데..'

 

'ㅇ ㅣ씨발나만쓰레기만드네?나만쓰레기야??'

 

당연한거아니냐며 김종인을놀리고웃는데 마음이 편치않다 백현이걱정대로 점점아파가는거같기도하궁...

집에도착해서 곰곰히생각해보는데 내가백현이 호의에 너무매몰차게거절한거같아 내일은꼭사과하자 사과하자는마음으로 잠에들었다,

 

 

 

 

'그러니까누가추운데 반팔만입고싸돌아다니랬냐'

 

'어쭤라고~나가나가!!'

 

나갈준비하는 형이 수건을올려주다말고 얼굴에던진다 아아픈데좀나가라니까ㅡㅡ

 

'나가~!!'

 

'어휴엄마도 오후에들어오니까 그때까지 자고있던가 누가요즘감기에걸려..'

 

혀를쯧쯧차며엄마도 밖에나갈준비를하신다. 아오늘은백현이한테 사과해야하는데..,형이랑엄마가나가는걸보고 그제서야난잠에들었던거같다.

 

 

 

-띵ㄷ띵도띵ㅇㄸ도딛ㄷ

 

 

누가 참을성없이 이렇게 초인종을누르고있는거야 나자는데!아픈데!

 

'느그세여'

 

'종대야'

 

'헐'

 

백현이다. 거울보고 머리를단정하고 바로문을열어줬는데 뚱한표정으로 집앞에서있는폼이 아얘가화가났구나싶더라.

 

'ㄷ..들어와'

 

 

'야김종대'

 

'응?'

 

'누가내말안듣고 이렇게 끙끙앓아,내말들었으면 너지금쯤학교나와서나랑놀고있었을꺼아니야.'

 

 

내가백현이말안듣고이렇게 아픈거니까 백현이가 좀 투덜거리면 미안하다며 받아주려고했던참이였기에 응응..ㅇ응.하며들어주었다.

 

 

'내가다너생각해서그런거지 너만신경쓴다니까? 내가다른얘들신경쓴적있어?없잖아!'

 

 

근데그게,너무길어

 

 

'특별하게너한테 신경써준건데 싫어? 너가다안아프고 좋은마음으로 놀길바라ㄴ'

 

 

'아쒸결국은이렇잖아~!아픈데어떡해애!내몸이야내몸~!'

 

 

씩씩대며 백현이를 쏘아봤다. 어안이벙벙한백현이의 표정에 뭐뭐뭐할말이씀해보던지!이런표정으로대응해줬더니 정말큰소리로깔깔대며웃기시작했다.

 

 

 

 

'너지금까짘ㅋㅋㅋ말안한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아니까입다물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ㅆ비라씹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너나가 너나가라고오!!'

 

 

 

'오구오구우리종대~소문은존나개구라였네 나는이런얘데리고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한대답은 어이없다는표정으로 죽빵이라도한대맞을줄알았는데 그건아니고 웃기바쁘다.다행으로여겨야하나..

 

 

'아니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의로운일진그정도되는줄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세히보니까 되게순하게생겼는데 왜다들 널무섭게봤지 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웃어라..나도지금쪽팔려어...'

 

 

'야너그래도 학교에서 말하지마 나만알거야나만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놀림받는건 너랑 종인이랑세훈이면족하거드은...'

 

 

'아오진짴ㅋㅋㅋㅋㅋㅋ걔네도소문이랑다르게 존나착하겠지 아내가무슨이런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가 한참을웃을때까지나는 그냥 들어줬다. 안치고 가는게어디야...놀림받는거야..이젠익숙하잖아?...큽ㅁ..

 

 

'이거 사온건데 죽먹고꼭약먹고 난잠깐외출나온거라 다시들어가봐야겠다.ㅋㅋ종대몸조리꼭잘해서내일은보자ㅋㅋㅋㅋ'

 

 

 

말없이고개숙여 백현이의등을떠밀었다.백현이도저렇게웃는데 학교얘들은 내가 실은이렇게찡찡거린다는걸알면 얼마나웃어댈까상상해봤는데

...역시 학교에서말안해야겠어...

 

 

 

*

 

 

 

'종대야~종대야~좋은아침~'

 

 

-끄덕끄덕

 

 

'말해봨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말해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얘들은 미쳤냐는듯바라보지만 백현이는웃으면서 깐족거리기에바빴다. 어제처럼만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씨..니가 말하지마라매애..'

 

 

소근소근 백현이만들리게끔얘기하자 어유우리종대!~!라며 내머리를 헤집었다.이씽다망가졌어.

언젠가는 백현이처럼 학교전체모두가 내본모습을알게되겠지만 오늘도꼭꼭숨겨본다.

놀림받기싫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뭔가싶으시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스프레야코스프레 원래는소심이였음..ㅎ...너무 그냥 의식의흐름대로써서 너무막장이라...아...보여드리기너무...창피한데...그냥쓴게아까워서...ㅋㅋ....역시그냥 갑자기생각나서쓰는글은 이렇게끝맺음이안좋아요...그래...행쇼도아니지만

완벽한친구사이로끝난건아니니까..! 저거종대 기분좋은날마다꼭아픈건 저에요저ㅋㅋ...기분좋은데망치게 나쁜일만겹치더라...휴,..무책임하게 이런편올려서죄송해여..ㅋㅋㅋㅋ..다음글은 좀더 발전해서..!쓸수있도록!!봐주셔서감사합니다 이런부족한글죄송해요...ㅋ....^_ㅠ..

[독자1]

헛흨헉.... 종대 참 카와이하구나... 나도 백현이랑 같이 종대빠 좀 해야해겠어요... 윽... 현기증...!!!!

[무첨가]

잘봐주셔서감사해요..!!같이앓으시러..가시져..!

[독자2]

흨헠 종대가 심장을... 저격... 끄앙... 여기서 쓰러짐니다; ㅇ<-<

[무첨가]

잘보셨다면다행ㅣ에요!!좋게봐주셔서감사합니다!얼른일어나셔서 종대앓으러!가시져!!

[독자3]

헐 이런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

[독자4]

종대 이쁜아 누나도 종대 찡찡이인거 다 알아 누나한테도 찡찡대봐 넝담~ㅎ 이와중에 김조닌 멍뭉이 덕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결국 종대의 본모습은 귀여운 종대였ㅇㅓ! ㅋㅋㅋㅋㅋㅋ웃긴데 구여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