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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도용 및 2차가공 금지합니다.

*텍파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발)*

 

 

 

 

 

<시티헌터 - 3부 >

 

 

 

 

 

 

 

 

 

탕- 타앙-



시끄러운 총 소리가 울려 퍼지는 훈련장. 자신이 쏜 탄알이 과녁 정 중앙에 박힌 것을 확인한 우현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관자놀이를 타고 흐르는 땀을 훔쳐내었다. 통풍도 잘 되지 않는 곳이어서인지 더운 열기에 이미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적셔졌다. 지친 우현이 크게 숨을 한 번 내뱉었을 때,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 서있던 성규가 우현에게 다가와 수건을 내밀었다.










“ 힘들지.”


“ 더운 거 빼고는 그다지 힘든 건 없어.”

“ 미안. 사격 훈련은 워낙 비밀리에 해야 하는 거라 이렇게 지하 외진 곳을 구할 수밖에 없었어.”

“ 미안할 게 뭐 있어? 난 상관없으니까 그런 마음 갖지 마.”










정말 괜찮다는 듯이 활짝 웃는 우현의 얼굴을 보며 성규 또한 작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흰 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 우현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현재 우현의 상태는 거의 땀으로 샤워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입고 있는 셔츠가 땀에 젖어 탄탄한 그의 몸에 딱 붙어 있었고, 검은색의 머리칼 또한 젖어 그의 얼굴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참으로 신기한 사람이었다, 남우현은.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자신이 이렇게까지 그에게 의지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고, 또 그에게 이런 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어줄 줄도 몰랐다. 이 어이없는 감정에, 헛웃음을 지으며 문득 시선을 돌린 곳에는 상처 가득한 우현의 왼쪽 손목이 있었다. 얼마나 깊게 찌른 것인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상처는 우현의 손목에 불긋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 성규의 시선을 느낀 것인지 우현은 빼놓았던 하얀색의 손목밴드를 들어 자신의 손목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는 멍하니 서있는 성규를 향해 한 마디 내뱉었다.










“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참 신기하지 않아? 나 혼자 그 아픈 상처를 가지고 끙끙 앓을 때만 해도 이 상처는 늘 나를 괴롭혔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플 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늘 이곳이 불에 데인 듯 아팠었거든.”

“ ……… ”

“ 그런데 너한테 그렇게 얘기를 하고 나니 정말 거짓말 같게도 상처가 아무는 느낌이었어. 여기서 더 아물 것도 없었는데 말야.”

“ ……… ”

“ 고마워, 성규야. 너한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

“ …우현아.”










멋들어진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우현의 모습에, 성규도 작게 웃음을 흘렸다.

그건 내가 해야 할 말인데. 난 너에게 해준 게 아무 것도 없는 걸.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나야, 우현아. 하지만 성규는 그 말을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말 하지 않아도 우현이 이미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살짝 올라가 있던 그의 성규의 입 꼬리가 조금 더 올라가 이내 예쁜 웃음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는 이만 가자고 우현에게서 뒤 돌려는 그 순간,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미간에 겨누어진 검은 총 하나가 있었다. 놀란 성규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자, 우현은 여전히 성규의 미간에 총구를 들이민 채 빙그레 미소 지었다.










“ 기억나? 우리 첫 만남.”

“ ……… ”

“ 네가 이렇게… 나한테 총을 겨눴었어.”

“ 그랬었지.”

“ 처음엔 되게 당황했는데, 가면 갈수록 왠지 모를 확신이 드는 거야.”

“ 확신? ”

“ 네가 날 쏘지 않을 거라는 그런 확신.”










성규가 비식,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 맞아. 난 너를 쏠 생각 같은 거 없었어. 그 말에 우현 또한 그를 따라 웃으며 천천히 총을 아래로 내리고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성규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오늘도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니트를 입었다. 그 색이 어두침침한 회색이어서인지 안 그래도 하얀 성규의 피부가 더 하얘보였다. 우현은 차분하게 내린 성규의 머리칼을 다정스레 쓸어 넘겨주며 말했다.










“ 아마 그 때 부터였던 것 같아.”

“ 뭐가? ”

“ 내가… ”

.
.
.
.
.
.
.
.



너에게 마음을 뺏긴 게.







우현은 그 뒷말은 홀로 조용히 삼켜내었다. 성규가 궁금하다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았지만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이만 가자고 그의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성규는 말해주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는 듯이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우현의 눈엔 그런 성규의 모습이 마냥 귀엽게 보이기만 했다. 자신에게 과거를 털어놓은 이후로, 그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완전히 까지는 아니어도 그 답답한 가면을 이제 서서히 벗어내려 하고 있었다. 그의 웃음은 더 이상 가면이 아니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것. 그렇기에 더 아름다운 성규의 미소였다.

어린아이처럼 고집을 부리는 성규의 손을 더욱 꽉- 잡은 우현이 한 마디 꺼내려 할 때, 굳게 닫혀있던 문이 쾅, 하고 열리며 뛰어왔는지 숨을 헐떡이는 성종이 안으로 들어섰다. 거친 숨을 내뱉으면서도 성종은 앙칼지게 소리를 꽤액- 지르며 말했다.










“ 아, 형들은 왜 둘 다 전화를 안 받아요! 제가 여기까지 이렇게 뛰어와야겠어요!? 얼씨구? 손잡고 있는 것 좀 봐! 형들 여기서 훈련 안 하고 연애하고 있었죠? 네? ”










귀여운 성종의 투정에 우현과 성규가 재미있다는 듯 풉,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 둘을 바라보며 성종 또한 작게 웃고는 이내 그 올망졸망한 입술을 열어 목소리를 내었다.










“ 명수 형 왔어요. 모두가 형들 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구요.”










그 말에 우현이 뒤에 있는 성규를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미소 지었다. 어때? 이래도 가지 않을 생각이야? 그에 성규가 입술을 꾹- 깨물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말해주기 전에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상황이 이렇다면 가는 수밖에 없지. 결국엔 한 발짝 움직이는 그를 보며, 우현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 가자. 모두가 있는 우리의 집으로.”

















  

* * *














성종을 따라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선 성규와 우현은, 왜 이제야 오냐는 호원의 원망 어린 외침에 옅게 웃으며 나란히 소파에 털썩- 소리를 내며 앉았다. 그 둘이 앉자마자 호원이 명수를 바라보며 급하게 보챘고, 명수는 조금은 어두운 표정으로 무언가 말을 망설이는 듯 했다. 그에 불안해진 그들이 입을 꾹- 다물고 명수만을 응시했다. 명수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여섯 명을 차례대로 한 번씩 쭈욱- 훑어보고는 이내 씨익- 입 꼬리를 말아 올리며 미소 지었다.










“ 김 형석, 차 지훈, 임 승표. 이 모두에게서 자백을 받아냈어요.”

“ 예스!!! ”










명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든 팀원들이 소리를 지르며 방방 뛰어다녔다. 성열과 성종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하기 바빴고, 호원과 동우는 서로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현 또한 성규의 손을 꽈악- 잡으며 기쁘다는 듯 입 꼬리를 올려 예쁘게 웃었다. 그 웃음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성규도 작게 미소 지었다. 그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던 명수가 아직 갈아입지 않은 정장 자켓의 안주머니에서 작은 녹음기 하나를 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검은색의 작은 녹음기가 유리 테이블에 올라오자마자 아까까지만 굉장히 시끄러웠던 거실이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성규는 그 녹음기를 조심스레 집어 들어 성열에게 건넸다.










“ 이번 일이 전보다 쉬울 거라는 허튼 생각은 다들 접길 바래. 이번은 저번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 거야. 그 전 명수의 부상보다 더한 부상을 당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이번 임무에서 모두가 잡혀버릴 수도 있어. 그러니 우리는 전보다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돼. 안 그럼 모든 게…”




끝장나버리니까.







성규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표정을 굳혔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성규가 옅은 숨을 한 번 내쉬며 성열에게 말했다.










“ 지금 내가 너에게 그 녹음기를 맡기는 이유는 알지? ”

“ 잘 알지.”

“ 부탁해, 성열아.”

“ 맡겨만 줘. 나 이성열도 쓸모 있다는 걸 보여줄 테니까.”










개구쟁이처럼 웃는 성열을 못 말린다는 듯 바라본 성규가 그 옆에 있는 성종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성종이 성규에게 혀를 쏙- 내밀며 웃었다.










“ 자알- 알겠습니다. 성열이 형이랑 둘이서 열심히 해 볼 테니까 걱정은 접어두시어요.”









성종의 대답에 성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앞으로 조금만 더 수고해 달라며 명수의 어깨를 두어 번 토닥였다. 그 때 마침 호원의 경쾌한 벨소리가 거실에 울려 퍼졌다. 호원은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액정을 들여다보았다. 액정에 찍힌 발신자를 보자마자 표정이 급 굳어버렸지만. 모두가 그런 호원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호원이 전화 받기가 싫다고 동우에게 징징거렸기 때문이었다. 동우가 그런 호원을 달래며 얼른 전화 받으라고 부추기자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푸욱- 내쉰 호원이 조심스레 핸드폰을 귀에 가져다 댔다. 처음엔 조용조용하게 실랑이를 벌이던 호원이 상대방에게 큰 소리를 낸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 아, 싫어! 싫다고!! 아 왜 난데! 다른 요원들은 국정원 폼으로 다니냐! 이창선! 야! 야!!! 아오씨, 감히 먼저 끊어? 이 자식, 두고 봐.”

“ 왜 그러는데? ”

“ 하, 급하게 임무 하나 들어왔다고 나오란다. 보나마나 또 별 거 아닌 거겠지.”

“ 갈 거야? ”

“ 싫어도 가야지, 별 수 있냐.”









갈 거냐는 우현의 질문에 호원이 한숨을 푸욱- 내쉬며 대답하고는 입고 있던 티셔츠를 훌렁 벗으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활동하기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온 호원이 모두에게 대충 한 번 손을 흔들고는 현관으로 가 신발을 신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 동우가 재빨리 소파에서 일어나 호원이 있는 현관 쪽으로 달려가 말했다.










“ 몸조심해. 다쳐서 오면 치료 안 해줄 거야.”

“ 헐. 형, 그건 너무한데요? ”

“ 그럼 안 다쳐서 오면 되잖아.”

“ 알았어요. 멀쩡하게 돌아올게요.”










그 말에 동우가 활짝 웃으며 잘 갔다 오라고 손을 흔들었다. 호원이 나가고, 우현은 땀으로 젖은 몸이 찝찝했는지 방으로 들어가 옷을 챙겨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팀원 중 한 명이 빠진 상태에서 작전회의를 해봤자 소용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자신의 할 일로 돌아가 바쁘게 움직였다. 성규는 조금 쉬어야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렸고, 성열은 성종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성열과 놀려고 했던 명수는 바람같이 사라진 성열의 모습에 어이없어 하며 헛웃음을 내비쳤다. 이제 남은 사람은 단 한 명, 동우였다. 명수가 애절한 눈빛으로 동우를 쳐다보자, 동우가 천사표 웃음을 지으며 소파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곧 방에서 나와 할 얘기가 있다며 동우를 부르는 성규로 인해 동우는 차마 소파에 앉지 못하고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성규의 방으로 들어갔다. 결국 홀로 남은 명수는 그 잘생긴 얼굴을 마구 찌푸리며 정장 자켓을 훌렁 벗어 들고는 쿵쿵, 발소리를 내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첫 번째 임무가 끝난 뒤, 박 의원의 소식이 뉴스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고 국민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국회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나 박 의원이 속해있는 새나라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비리도 곧 밝혀질까 하는 마음에 초조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새나라당의 대표이자 성규의 아버지인 김상철은 의원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상황은 가면 갈수록 더 심각해졌고, 새나라당의 이미지는 점점 실추하고 있었다. 결국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 의원들은 제각각 개인변호사를 고용하기 시작했다. 그 의원들 중 세 명이 젊고 유능한, 전직 형사 출신의 명수를 찾았다. 명수의 명성을 퍼뜨리는 것은 해커인 성종의 일이었고, 성종이 그 일을 잘 처리한 탓에 그 덫에 걸린 세 명이 명수를 찾아와 자신들이 그동안 받았던 뇌물들, 자신과 불법 거래한 기업체들까지 모두 낱낱이 자백을 한 것이었다.

이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계획을 세운 사람은 다름 아닌 우현이었다. 명수는 처음엔 설마 그 대단한 국회의원들이 저 같은 젊은 변호사를 찾겠어요? 하고 코웃음을 쳤지만 정말 모든 게 우현의 계획대로 진행되어 갔고, 명수는 우현이 시킨대로 녹음기로 의원들의 자백을 모조리 녹음 했다. 그리고 그것은 성열과 성종의 손으로 넘어갔고, 성열과 성종은 의원들의 자백을 조작하는 음성편집을 맡게 되었다. 불필요한, 의원들에게 유리한 진술은 모두 싹 잘라버리고 그들에게 불리하고, 또 김상철 의원에게 피해가 갈 만한 음성들만 자잘하게 남겨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작업이었다. 그것과 동시에 그들이 받은 뇌물과 통장거래 내역까지 다 빼내야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가장 바쁜 사람은 성열과 성종이었다.


방으로 들어온 명수는 잠이라도 좀 잘까 싶어 침대에 앉아 흰 셔츠의 단추를 하나 둘, 풀다 허벅지에 느껴지는 진동으로 인해 동작을 멈추곤 핸드폰을 꺼내어 귀에 가져다 대었다.










“ 네, 김명수입니다. 아, 네. 제가 맞습니다만…. 아, 알았습니다. 곧 가죠.”










자신을 찾는 정치인이 한 명 더 늘었다. 명수는 피곤한 몸을 뒤로 하고 다시 단추를 채워 자켓을 들고는 거울을 한 번 바라봤다. 하…. 단추를 다 잠근 건 너무 답답해 보이나. 명수는 피식, 웃음을 흘리며 다시 단추 두어 개를 풀곤 방에서 나와 구두를 신고 성열의 방 쪽을 한 번 쳐다보았다. 요 며 칠 집에도 못 들어오고 그들에게 시달리기만 해서 오늘은 성열과 얘기도 하고 좀 쉬려고 했는데 자신이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반가운 내색 하나 하지 않는 성열에게 괜스레 뿔이 난 명수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내가 너한테 뭘 바라겠냐. 내가 더 널 사랑하는 걸 어쩌겠어. 안 그래, 이성열? 명수가 작게 웃으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그에 명수가 팔을 쭈욱 뻗어 내리는 비를 손에 담아보았다. 빗줄기가 그닥 거센 것도 아니어서 가는 물방울들이 손바닥에서 가볍게 춤을 추는 듯 했다. 명수가 팔을 내리고는 작게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그는 곧 입 꼬리를 올려 예쁘게 웃어 보이고는 현관문을 열고 우산을 챙겨 나왔다. 지금 기분 같아서는 비를 다 맞고 싶었지만 변호사에게 있어서 의뢰인에게 보이는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한 건 없었기 때문에 명수는 하는 수 없이 우산을 펼쳐들곤 기분 좋게 밖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



…아, 머리 부스스해지겠다.








뒤늦게 깨달은 그 사실에 좋았던 기분이 금방 망가지긴 했지만.


























* * *















“ 다녀왔습니다.”

“ 너, 이리 좀 앉아봐라.”










굉장히 커다랗고 고풍스러운 집 안으로 피곤한 발걸음을 내딛은 한 여성. 그녀가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그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중년의 사내가 엄한 표정으로 그녀를 불러 세웠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을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아 옅은 한숨을 내쉬며 실내용 슬리퍼를 직직 끌며 소파에 털썩- 앉았다. 그녀가 앉은 걸 확인한 그가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목소리를 내었다.










“ 내가 오늘 TV로 본 게 사실이니.”

“ 네. 사실이에요.”

“ 너 대체 어쩌려고…! ”

“ 아빠, 이제 저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노력하는 제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젠 제 자리를 양보할 때도 되지 않았어요? ”

“ 아란아, 아직 넌 스물일곱밖에 되지 않았어. 은퇴할 만한 나이가 아니라고! ”

“ 더 늦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요.”

“ 그 일이… 성규를 돕는 일이니.”










남자의 말에 아란이 살짝 웃으며, 잘 아시네요. 하고 대답했다. 남자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미간을 찌푸리며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짚었다. 자신에게 하나밖에 없는 딸이었다. 젊은 시절 살인청부업이라는 직업 때문에 아내를 잃고 홀로 힘들게, 소중하게 오냐오냐 키워온 딸 아란이었다.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일까, 아란은 자신이 한 번 마음먹은 것은 절대로 번복하는 법이 없었다.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아란을 꺾을 수가 없었다. 남자는 이번에도 자신이 졌다는 듯 너털웃음을 지으며 생각했다. 꼭 제 엄마를 쏙 빼닮았다고.










“ 그래, 알았다. 그런데 성규에게는 말 했니? ”

“ 아뇨, 아직…. 보나마나 정아란, 너 미쳤어!? 하고 소리칠 게 뻔해요. 에휴- 그 녀석은 예나 지금이나 왜 이렇게 차가운지.”

“ 하핫, 그 만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잖니. 그러니 이해를 해줘야지.”

“ 아아, 오랜만에 되게 보고 싶네, 김성규.”

“ 가서 보면 되지.”

“ 그러려구요.”

“ …뭐? ”

“ 이 자식이 절 안 만나주니 제가 만나러 가야죠. 안 그래요? ”










아란이 예쁘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가 시선을 돌린 곳에는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자신의 기사가 있었다. 아란은 꼴도 보기 싫다는 듯이 그 신문을 열심히 노려봤다. 쳇, 이게 뭐 그리 대단한 기사거리라고 이렇게 신문 1면에 내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실어놔? 이것도 다아- 초상권 침해라고! 아란이 입술을 쭈욱- 내밀며 불퉁한 얼굴로 남자에게 인사를 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쿵쿵, 소리를 내며 올라갔다. 그런 제 딸을 바라보던 남자 또한 시선을 돌려 그 신문을 바라보았다. 그 신문의 대문에는 아란이 예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이렇게 적혀 있었다.

















[국가대표 사격 금메달리스트 정 아란, 스물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돌연 은퇴하다.]  

 

 

 

 

 

 

 

 

 

 

 

 

 

 

 

 

+ 안녕하세요. 모닝이라고 합니다. 아 사실 제가 이 글잡에 와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T^T

게다가 3부부터 이렇게 떡하니 올리는 것도 좀 죄송스럽고... 하지만 1, 2부가 공금이 된 상태에서

1, 2부를 올릴 수도 없고, 이미 텍파가 많이 퍼진 터라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엔 무리가 있을 거란 판단 하에

이렇게 3부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을 시 바로 삭제할게요!! 아직 글잡 초보라 뭐가 뭔지 올라요. 허헛.

똥망글 누가 봐주실지, 관심이나 주실지 의문이지만 한 분이라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현재 연재된 데 까지는 올려볼 생각입니다.

많은 관심 주셨음 좋겠어요! 작가에겐 댓글이..♥ 그럼 저는 이만 가보갔어유!! 다음 편에서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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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저 이거1부밖에 못봤는데ㅠㅠ 그래도3부네요!!! 성열이 못됐다ㅋㅋ 암호닉 모아 해두되요?? 기대할게요~~
11년 전
Morning
아하 1부밖에 못 보셨구나 T^T 암호닉 기억하겠습니당 ㅎㅎ 댓글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
ㄱ ...또모ㄸㅁ......
헐......시티헌터라니....................(쥬금)
저 기억하세요...?쩐에.. 모토라고 쩌리 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는 정말, 모닝님께 아무 탈도 없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모닝님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Morning
아 모토님 아주아주 잘 알죵 ^*^ 저를 아시는,..구나 ㅠㅠㅠㅠ 모토님도 올해 정말 아무 탈 없이 행쇼하세용 ^^
11년 전
독자3
암호닉신청해도되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싱글벙글 신청할께요ㅠㅠㅠ안되면 소금이....★☆
11년 전
Morning
싱글벙글님! 기억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해용 ^*^
11년 전
독자21
헠헠아니에요 신알신신청하고갑니당
11년 전
독자4
ㅎㄹ...시티헌터당...
11년 전
독자6
ㅇ...암호닉해도there...?
11년 전
독자8
되면 익인이... 수고하세0...
11년 전
Morning
암호닉 당연 가능하지열~~~~ 꼬옥 기억하고 있겠습니당! 댓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대박 대박이다 헐 저 ㅎ암호닉신청해도돼요? 손ㅌ떨ㅇ려 으아 허 어미치겠다 아??????? 대박이다 진짜 ㅇ망우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티헌터 완전 재탕 몇번이나 했던건데 헠헠 신알신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11년 전
Morning
헐허러허러허럴 저도 손 떨려 미치겠어요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똥망글을 어째서 몇 번이나 재탕하셨던 거죠? ㅠㅠㅠㅠㅠㅠㅠ 하.. 저로썬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이어요 ㅠㅠㅠㅠ 망우님 기억할게요!!!!!
11년 전
독자9
비트뀨.... 라고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엄청 기대되요.... 열심히 달려볼까요?
11년 전
Morning
우리 함께 잘해봅시다!!!!!! 응? 뭘 잘해봐.. 아니, 달려봆시다!!! 비트뀨님!! 네넵! 기억할게요~~ 열심히 달려주시어용~ +_+
11년 전
독자23
ㅋㅋㅋ 넵!!! 잘 할게요 ㅋㅋㅋㅋㅋㅋ 뭘??? 왓에버유원틐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0
허ㅓ러러러러.ㄹ...,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ㅜㅠㅜㅠㅜㅠㅠ 요플레 로 할께요!!!!!!!1111아캌유ㅠㅠㅠㅜㅜ연재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11년 전
Morning
저야말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반겨주시다니 완전 놀라울 따름이어요... 요플레님 꼬옥 기억하고 있을게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암호닉신청되죠? Before! 비포로 신청할게욯ㅎㅎㅎㅎㅎㅎ 여기서보니까시헌되게반갑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헌은스릉입니다
11년 전
Morning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포님!!!!!!!!!! 요 마 그대!!!! 와우 여기도 계셨구나 ㅋㅋㅋㅋㅋ 여기서 뵈니 완전 반가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비포 그대도 스릉입니다 ㅠㅠㅠㅠ 여기서도 시헌을 반겨주시다니 감사해요!! 복 받으실 거예유~
11년 전
독자12
헐.... 시, 시티헌터..... 그토록 기다리던 3부가...!!!!! 2부까지 봤었는 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괜찮으신가요....? 된다면 엘린으로 기억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정주행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여기서 누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Morning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눈물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시면 저 완전 좋아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반겨주시기 있기 없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부까지 다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3부부터 올리게 돼서 너무 죄송했다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엘린님 완전완전 기억하고 있을게요!!!!!!!!! 우리 함께 달려봅세~ 에헤다리야~~~~
11년 전
독자27
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정말제가이걸얼마나기다다렸는데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작가님1호팬이되고말겠어요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금손님진짜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제사랑을받으세요~♥♥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정말너무행복해요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
11년 전
독자13
헐 암호닉신청 가능한가요? 규밍으로... 헐... 시티헌..터...시티헌터...!!
11년 전
Morning
규밍님 기억하겠습니다!!!!!!! 이 망글을 알아봐주시다니 감격스러울 따름이어요 T^T 댓글 진짜 감사해요! 히힛. ^*^
11년 전
독자14
헐..? 제가지금 잘못보고있는건 아니겠죠..? 시티헌터3부라니ㅠㅠㅠㅠㅠㅠㅜ와대바규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된다면 악몽으로 암호닉신청하고가요
11년 전
Morning
왘왘 악몽님 완전 대박으로 잘 보고 계십니다 ㅋㅋㅋㅋ 그대가 보고 계신 것은... 시헌 3부가 맞습니당. 앞으로 많이 보게 되실 그 시헌이 맞아요!!! 그대의 암호닉 꼬옥 기억하고 있겠나이다. 댓글 감사해요!!! =3=
11년 전
독자15
헐 암호닉 신청되죠? 저 이자르로 신청할게여ㅠㅠㅠㅠ이거 1부되게 재밌게 봤어요!!
11년 전
Morning
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부 재밌게 보셨다니 감동감동 ㅠㅠㅠ 2부는 아직 못 보셨나요? 이를 우짤까요? ㅠㅠㅠㅠㅠ 2부를 보셔야 내용이 이해가 가실 텐데 ㅠㅠㅠㅠㅠ 2부에서 꽤나 중요한 게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함께 달려주시겠다는 의미... 맞죠? 이자르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11년 전
독자25
2부는 제가 못구해서 못 봤어요ㅠㅠ 그래도 3부 작가님과 함께 달릴껍니다! 기억해주신다니 감사해요ㅠㅠㅠㅠ좋은 밤 되세요♥
11년 전
독자16
헐 ㅠㅠ 저 달려요! ㅠㅠ 암호닉 촉촉한초코칩 할께요!ㅠㅠ 사랑해요ㅠㅠ 작가님 ㅠㅠ
11년 전
Morning
같이 달려요!! 예아!!!! 촉촉한초코칩님 완전완전 뇌에 그냥 심어놓고 기억할게요!!!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24
저야말로 사랑해요ㅠㅠ 오늘당장 시티헌터1부부터 재탕하고 와야겠어요ㅠ.ㅠ 엉엉
11년 전
독자17
1부부터 홈에서 봐왔는데!!!!!!!!!!!글잡에서보게되네요ㅠㅠㅠㅠㅠ감동ㅠㅠㅠㅠ암호닉 신청되나요???저 파닥할게요유ㅠㅠㅠㅠㅠ
11년 전
Morning
어머어머 홈이요?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뵙다니 왠지 모를 이런 반가움? ㅋㅋㅋㅋㅋㅋ 파닥님 기억하고 있을게요!! 댓글 감사합니당 ^*^
11년 전
독자18
헐ㅜㅜ 앞에는 못봤는데ㅠㅠ 암호닉 쀼쀼로 신청할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Morning
흐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에 못 보셨나요? ㅠㅠㅠㅠㅠㅠ 제가 이런 상황을 우려했습죠 ㅠㅠㅠㅠㅠㅠ 다음 편에서 메일링으로라다 1, 2부 보내드려야 할까봐요!!! 쨋든 댓글 감사합니다! 쀼쀼님 기억할게용용
11년 전
독자19
헐 대박
11년 전
독자20
헐 진짜 모닝님에다가 이편이 시티헌터3부가 맞나요?? 일단 닥치고 암호닉 신청할께요... 유자차로 기억해주시떼.... 겁나 쩔어 대박 익연에서 보고 후다닥 달려왔는데 진짜있다... 그대 제 사랑 머거여...
11년 전
Morning
헐 대박. 헐 진짜 저 모닝 맞고 이것은 시티헌터 3부가 맞습니다! 유자차님 제가 기억할게요!!!! 기억 못 하면 저를 후려치셔도.. 좋아요. 하앍. 익연에까지 제 얘기가 올라왔나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무슨 ㅠㅠㅠㅠ 이런 망글을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 사랑 먹고 시헌 열심히 연재할게요! 감사합니다! =3=
11년 전
독자22
헐ㄹ모닝님ㅁ....삼부를 얼마나 기다렸는데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도안빼먹ㄱ고볼테야ㅠㅠㅠㅠ 암호닉 신비로 할께요ㅠㅠㅠㅠㅠ알ㄹ러뷰 모닝ㅇ님...ㅠㅠ
11년 전
Morning
헐헐 3부를 기다리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뭐가 재밌어서 ㅠㅠㅠ엉ㅇ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반겨주셔서 모닝 쥬금. 누가 산소호흡기 좀.. ㅠㅠㅠㅠㅠㅠㅠㅠ 신비님 제가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6
석류라구해요!!!신알신은바로눌러요ㅠㅠ대박기다렸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28
2부는못봤지만 ㅠㅠㅠ저이글진짜너무너무좋아해요ㅠㅠㅠㅠㅠ
11년 전
Morning
왘왘 감사합니다 T^T 이런 똥글을 좋아해주신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어요 T^T 석류님 꼭꼭 기억하고 있을게영!
11년 전
독자29
암호닉신청할래요! 무럭자라 ! 클레오님도오시더니 모닝님까지 글잡에나타나셨네요? ㅎ.ㅎ
11년 전
Morning
무럭자라님 기억하고 있겠습니당! 아하 레오님을 따라 왔다지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0
암호닉 신청해도 됩니까? 김난 이라 해요 *-_-*
11년 전
Morning
어머 김난님..... 하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웃음의 의미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잘 기억할 수 있겠어요 닉넴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1
시티헌터 1,2부 다 봤는데 그대 금손이신듯♥정말 재밌게봐써여!!암호닉 열총버섯으로 신청해도 되겠죠?
11년 전
Morning
왘왘 금손이라뇨 ㅠㅠㅠㅠ 저능 똥손 망숀... 헷. 그래도 그런 칭찬 해주시니 저는 날라다닙니다 에헤라디야~ 열총버섯님 기억하고 있겠습니당! ^*^
11년 전
독자32
헐..제가 아시는 시티헌터1,2부 쓰신 모닝님 ㅏㅈ으세요..맞으세여??? 암호닉 신청 딴또로 헐게요ㅠㅠㅠㅠ진짜 시티헌터 3부를 얼마나 기다렸는데ㅠㅠㅠㅠ진짜재밋게봤어요!
11년 전
Morning
네네네네네 저 그 1, 2무 망친 모닝 맞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부를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이어요! 딴또님 꼬옥 기억할게요! 댓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3
헐 암호닉 신청 가능ㅇ한가여? 으아ㅠㅠㅠㅠㅠㅠㅠ who라고 기억해주세요 시티헌ㅌ터 진짜 잘봤어요...(감격의눈물) 아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ㅇ에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구 갑니당!으어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Morning
와우와우 who님 꼬꼮꼬꼬꼭 기억할게요!!!!!! 재미있게 보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댓글도 감사해요! +_+
11년 전
독자34
어머나ㅠㅠㅠㅠㅠㅠ전 이 좋은걸 왜ㅠ이제봣을까요ㅠㅠㅠㅠㅠ1부랑 2부도 보고싶은데 내리셧나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살포시 암호닉 니가좋다로 신청하고갈께요!!!아참!!신알신도 하고 가요!!!
11년 전
독자35
암호닉 신청 되여.....????
11년 전
독자36
헐 잠깐만...헐.... 어.... 진짜에요? 대박ㅠㅠㅠ 암호닉 입술로 할게요ㅠㅠㅠ 신알신 하고 가요!
11년 전
독자37
ㅠㅠㅠ시티헌터2부파일만있어요...ㄷㄷ듀ㅠㅠㅠ일부를안읽으니읽기가싫어서보관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저암호닉신청이요모닝콜로!!!ㅠㅠㅠ신알신누르고갑니드아♥
11년 전
독자38
라우요. 라우입니다. 라우, 기억해주세요. 삼부라니! 삼부라니요 엉엉엉. 소녀, 눈물 쏟아내고 오늘 밤 여기서 누으렵니더. 잘오셨어요 잘 오셨어요 ㅠㅠㅠ
11년 전
독자39
와.....ㅇ..와..ㅘ...시티헌터...!!!!!!.ㅠㅜㅠㅠㅠㅜㅠㅜㅠㅠㅠㅜㅠㅜㅜㅠㅠㅜ저진짜 1.2부재밌게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로빈노 암호닉신청할게여ㅠㅠㅠㅜ
11년 전
독자40
감성 이라하는데 ㅠㅠ옴므파탈기다리고있었는데 시티헌터라니 ㅠㅜ 저기뻐쥬금 ㅠㅠ 으헝헝 ㅠㅠ 나 팬븍ㆍ도사는데 작가님참여하인거 ㅠㅠ
11년 전
독자41
헐.. 제가 보고있는게 모닝 작가님의 시티헌터 3부 맞아요?.. 으헣ㅠㅠㅠㅠㅠ 1,2부 읽고 며칠? 몇 주 동안 시티헌터 앓이했단 말이에요ㅠ 여기서 뵐줄이야!!!!! 으왉!!! 사랑해요 작가님!!! 암호닉 신청해도되면 설륜으로 할게요!!!!! 내 사랑을 받아랏!♥♥♥ 전 실알신 하고 사라질께요오 ~
11년 전
독자42
헐헐헐러헐러허러러모닝님??? 암호닉신청할게요..여리 입니다ㅠㅠㅠ저홈에서 계속봤었는데ㅠㅠㅠ우아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3
허류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 와 제목보고진짜 완전 깜짝놀랐어요ㅜㅜ 암호닉 푸힛으로신청할게요 허류ㅠㅠㅠ 와진짜..1,2부보고 너무재밌게읽어서 왜이렇게짧지느낀건 안비밀ㅠㅠㅠ 어쨌든3부제가진짜진짜기대할게요!!
11년 전
독자44
헐 저 깜짝 멘붕.... 하.... . 모닝님 사랑해요ㅠㅠㅜㅜㅜㅡ아ㅜㅜㅜㅠㅜ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 부릉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11년 전
독자45
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쟁이로 암닉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6
으아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티헌터라니요ㅠㅠ으아니 시티헌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노른자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7
헐...헐... 시티헌터... 헐....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으아ㅠㅠㅠㅜㅠ시티헌터ㅠㅠㅜㅠ 쟈까님 초면에 죄송하지만 사랑해요ㅠㅠㅜㅠㅠ 3부라니 3부ㅜㅜㅜㅜ!!!!!!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ㅠㅠㅜ 와ㅠㅜ 부아아앙으로 신청할게요! 정말감사합니다 와주셔서ㅠㅠㅜㅜ♥♥♥ 히히
11년 전
독자48
헐....her....헐...헐!!?@?! 진정 시티헌터 3부가맞나요?ㅠㅠㅠㅠ아ㅠㅠㅠ정말기다렸어요작가님 ㅠㅠㅠㅠ1,2부 여기서본건아니지만 암호닉 신청되나요? ㅠㅠ되면 열구르트로 해주세요ㅠㅠ사랑해여작가님...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9
시.....시티헌터...ㅠㅠ대박...시즌1,2는못봤지만 그래도 후양 으로암호닉신청할게요!!
11년 전
독자50
헐대박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티헌터를글잡에서보게되다니ㅠㅠ예전에다음카페에서연재허실때두챙겨봣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곳은언제든지호ㅓㄴ영이예요ㅜㅠㅠㅠㅠㅠ저나봤규로기억하주세요!!!글뜨면바루바루보러올께요!!!독방두자주놀러오세옇ㅎㅎㅎㅋㅋㅋ
11년 전
독자51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호현이에요! 3부부터 봤는데도 재밌는건 왜죠ㅋㅋㅋㅋㅋㅋㅋㅋ1,2부가 공금이라 어디서 봐야할지ㅠㅠㅠ아무튼 앞으로 자주 챙겨볼게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1
할대박.....테라규신창되여?...시티한터이시티헌터가그시티한터맞아여??....할하라파라라파라랑나지금나무농래가지고자빠지질것같아야ㅠㅜㅜㅜ더아말도안돠ㅠㅜㅜㅜ어케글잦에서시티하느터르르루ㅜㅜ우와아으저작가님얼마나사랑하는지알아야?ㅜㅜㅜㅜ모른다고여?ㅡ럼이재아세여ㅜㅜㅜ할하라ㅠㅜㅜㅏ하랄
11년 전
독자52
저암호닉신청해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대박시티헌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닉으로 신청핡에여여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3
작가님 1,2부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꼭 보고 싶은데 3부부터 보기 좀 그래서요ㅠㅠ..
11년 전
독자54
1,2부 매달 돌려보다가 3부를 찾아 왔습니다 ㅠㅠㅠㅜㅠ
저 완전 시티헌터 왕팬이에요 ㅠㅠㅠㅠㅜ
늦었지만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설화로요!!!
지금주터 3부 정주행 시작할게요!!! 작가님은 사랑입니다♥♥♥♥

9년 전
비회원54.167
허얼 보고싶었는데 ㅜㅜㅜㅜ 드디어 3부 보내요 사랑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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