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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김탄소] 그 봄, 너를 보았다. 00 | 인스티즈

 

 

* 탄소에게 빙의해주세요. 시점은 막 이리저리 바껴요

 

 

 

 

 

 

 

 

 

 

 

4월 중순. 벚꽃들은 이미 다 만개했고, 하늘하늘 치맛자락이 휘날라는 원피스를 입은 여자와 그옆에 든든하게 여자의 손을 붙잡고 걸어가는 남자. 커플들도 가득했다.

벚꽃잎이 작은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기도하고, 벚꽃나무 앞에서서 브이하며 사진을 찍는 귀여운 학생들도 가득했다. 이 거리안에.

 

 

 

 

 

" 사람 진짜 많다. 그치 김태형? "

" 엄청. 애들이나 만날수 있으려나 "

 

 

 

 

모르겠다. 라며 주변을 둘러보기 바쁜 탄소를 태형이 쎄게 이끌었고, 태형의 힘에 탄소는 이리저리 끌려가기만했다. 친구들을 만나기로한건지 누군가를 찾기 바빴고,

또는 아는친구들을 만나서 소소하게 인사를 주고 받고 헤어지기도 했다. 탄소는 솜사탕이 먹고싶어 태형에게 솜사탕을 사달라고 징징대며 애원했다.

그런 탄소를 보고 태형은 사주겠다며, 솜사탕 기계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 어? 김탄소! "

 

" 헐- 뭐야뭐야, 김ㅇㅇ 남자친구랑온거야? "

 

" 응응. 너는 친구들이랑? "

 

" 그렇지뭐 …. "

 

 

 

 

 

탄소의 아는친구는 남자친구인 민윤기와 같이 벚꽃축제를 왔다고했다. 여의도를 갈려했지만 사람들이 너무많다해서 그저 동네 벚꽃을 보기로 한것이다.

팔짱을 끼고 서로 웃어보이는 두사람의 모습은 꽤 볼만했고, 잘어울렸다. 분홍색 솜사탕하나를 사서 친구에게 주는 윤기를 보고 탄소는 그저 감탄사만 내뱉으며 부러워했다.

나도, 남자친구나 얼른 사겨야지.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을까, 옆에있던 태형이 풉- 하고 탄소를 비웃어버리자 우울해있던 탄소는 어디가고 잔뜩 화만난 탄소가 태형을 쫓아다니기 급급했다.

 

 

 

 

 

 

" 감히 니가 비웃어? "

" 아! 아악! 잘못했다고! "

 

 

 

 

 

여자친구도 없는 너, 김태형이? 감히 나 김탄소를 무시해? 너 어디 한번 혼쭐나봐라. 탄소는 이리저리 긴다리로 휘적휘적 뛰어다니는 태형을 잡기위해 짧은 다리로 힘겹게 뛰었다.

열심히 뛴결과 태형을 잡았고, 태형의 머리를 자신의 팔사이로 끼우곤 붕붕 뛰었다. 아프다며 소리를 지르는 태형에 탄소는 그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 아,맞다. 그럼 김ㅇㅇ나간다? 데이트 잘하고 "

 

" 오키 잘가고 "

 

 

 

 

 

 

 

서로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무심하게 지나쳐갔다.

 

 

 

 

 

 

 

 

 

 

 

 

남의 남자친구였던 그가, 민윤기가.

내 남자친구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아마.

 

 

 

 

 

 

 

 

 

 

 

 

 

 

 

 

 

 

 

**** 이건 실화를 바탕으로쓴 글입니다. 오로지 쓰니의실ㄹ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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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여 인
고맙다 고마워!
10년 전
독자2
헐 ... . 취향저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의스토리가 기대되요 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
10년 전
여 인
취저라니ㅠㅠ감사해여
10년 전
독자3
헐 헐 , 이건 또 무슨 취저죠 ㅠㅠㅠㅠㅠ 연수는ㄴ.. 이렇게 작가니 ㅁ글에 드러눕습ㄴ디ㅏ... ㅇ-<-<
10년 전
여 인
감사합니다ㅠㅠ
10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이게 실화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실화좋앟요ㅠㅠㅠㅠㅜㅜ더 현실감느꺄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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